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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6 13:42:36
Name 『Micalis』
Subject [유머] [네이트톡펌] 현란한 오타의 향연

본문은 26살 여자친구가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는 내용이었고
다음은 그에 대한 리플들입니다.
자음어와 과도한 이모티콘 등은 살짝 수정했습니다.



<베플>

1. 내 남친 휴대폰 전화 목록에 애숙모... 깜짝 놀랬다...


2.헤어진 남친홈피 정말 참고 안가다가 간만에 다이어리를 봤는데

그녀가 보고싶다(이까진 감동이었음) 맨날 똑같은 일상들
그녀 생각에 난 매일  책바퀴를 도는 힌쥐다

내가 사람들도 보고 나중에 쪽팔릴꺼 같애서 리플을 달았다. "쳇"이라고. 그러니까

내리플 : 쳇
남자친구리플 : 뭐가 쳇이야...우리 헤어진지가 언젠데 아직 삐져있냐
               스케즐 빌 때 한번 보자

역시 옛사람 싸이는 들어가면 안돼...


3. 아는 여동생 홈피에 다이어리에 외승모도 있었음.


4. 내 친구... 요즘 유행하는 T 광고 보고, 네이트온 대화명.

'생각돼로 하면 되고'


5. 거짖말..... 천천희..... 너를 딸아갈래
저도 힘들어요...................................^^


6. 내 후임은 안면도를 앞면도라고 하는 놈이 있었지.
"그럼 앞면도 옆에 있는 섬은 옆면도냐!!!" 하면서 무지 갈궜는데
손민석... 잘사냐???


7. 나두 써줘야겠네. 나 감기 걸렸을 때 남친한테 온 문자.

편두성이 부었어?

편도선을 편두성이래 난 순간 사람 이름인지 알고 한참 봤다.


8. 작년 여름에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 이틀정도 지나서
"더운데 일하는데 고생하고... 잘 챙겨먹고..." 이런 문자 보냈더니 답장이...

"괜찬아 휴과 같다왔어"

시옷비읍 잘 헤어졌다 -_-


9. 나 아는 놈 싸이에 중국에서 찍은 사진 보다가 놀랬다.

'말리장성에서...'


10. 전에 겜하다가 어떤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울편 계속 지니까 나가자고 하더라.
그랬더니 그사람 한다는 소리가

안나가. 남자의 옥의가 있지.

옥의가 머지... 한참 생각했다. 오기..시옷비읍 뭘 그리 어렵게 써.


11. 진짜 별로인 애한테 고백을 받았는데

"나아직도 널 좋아하는것 갔에 하하"

정내미가 더 떨어지더라ㅡㅡ


12. 예전에 경험

좋은꿈 꺼~♡    너지금 재정신이야?  폰 찼았어?         않아서 티비봐~ foreveer

남자가 이렇게 보냈음. 혼자 떡실신을 하고 정신을 차리니 우린 헤어져 있었지.


13. 한창 힘들던 이등병시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님한테 사랑스런 편지가 왔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편지를 읽어내려 가던 중
어느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발견할 수밖에 없었다.

..........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자재가 안되...

요즘도 길을 지나가다가 노가다 현장에서 자재를 볼 때마다 헤어진 그녀가 떠오른다.


14. 문자로 분위기 완전 좋은 상태에서 나에게 하는 말.

너봤게없어........^^..


15. 옛날 연락했던 오빠가 자기의 적적함을 표현하려고 나한테 문자를 보냈다.

○○야 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한방눈은 내리고, 왜롭다...


16. 버꽇다졌어?


17. 마음의 소리 군대에서 온 편지 편 생각나네.

NO.석형.. 넘버석형.. TO.석형이겠지..


18. 소개팅 하고 집에 온 날.

"잘 들어같어요?"

ㅡㅡ 설마... 오타겠지. 그 다음날 일요일.

"교회 잘 같다왔어요?"

휴...


19. 방금 받은 쪽지

"내가 모 싫수했어?? "

말도 걸기 싫어진다.(자음연타)


20. 일단개로 명동 가고 이단개로 남산 가자

뭐야......뭔소린지 못 알아듣다가 여러 번 읽고 깨달았다.


21. 친구:밝힐준비하고있어라!!

나:밝힐...준비?

친구:밝펴 볼래!!

큭큭큭큭큭...아-_-놔 시옷비읍 니 좀 밟아주고 싶더라 큭큭큭큭큭


22. 무적권 그러시면 안되죠.

무적권이 뭔가 했다, 진짜. 무조건......


23. 푸하하하하하 내 친구는 데스노트 영화 얘기하는데

"데스노트 봤나? 완전 두네 싸움이더라"

두네......두네......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그 밖에 오늘 일찍 마치기 글렇다, 오늘 늦김이 좋다... 기타 등등 푸하하하
여친 애교로 받아 주삼. 근데 반듯이는 좀 웃긴... 캬캬캬캬


24. 스토킹 기질 있던 과거 남친.

'거짓말마 빨리 이실짓꼬 해'


25. 예전 남친

아~ 지금 수없시간이야?


26. 아 어젠 남자친구가 저한테 운동하라면서 문자가 왔는데요.

"자기야~비디오보면서 요과 해봐~"

요과래요, 요과...... 휴......
그래서 제가 "아~요가?" 이러니깐 계속 "응~요과" -_-;


27. 지금은 만니지 않는 옛날 친구생각이 난다.
밀양으로 놀러가기로 해서 준비물 적는데 노트에 적던 '미량'이라는 글자.
부끄러워하며 어렵게 "'밀양'이잖아" 일케 말하니 당당하게 친구 하던 말,

"난 밀양 안갔다 왔잖아"

대략 할말없음.


28. 예전남친과 문자하다가

"저녁먹었어?"

"아니.. 여권이 안되서... 못먹었어."

저녁 먹는데도 여권이 필요하다니... 혼자 완전 웃었는데......


29. 갑자기 생각났어. 전에 사귀던 남친에게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도 보고 싶어 자기야... 만나면 꼭 앉아줄게"

내 무릎에 앉아주겠단 얘기였겠지요? 그랬길ㅠ_ㅠ


30. 그래도 글쓴이 애인분은 상태 양호하네.

군대간 남친이 처음 보낸 편지에

보고싶어, 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전화할개!!!!!!!

개...개...개...개...개...개...개!!!!!!
사람이 살다보면 맞춤법 틀릴수도 있어.
그래도 '할개'는 아니잖아? 우리 결국......^^;

맞춤법의 위력이란-?
편지 하나로 군화를 기다리던 고무신의 마음을 바꿔놓는 힘.


31. 내 친구 홈피 생각나네.

"담군간 잠수..."

뭘 담궈 큭큭큭큭큭


32. 남친 휴대폰 목록에 why grandmother이라고 있길래 이게 뭐냐 물으니
'외할머니' 라더라...큭


33. 이목굽이... 이게 기억에 남네 큭큭


34. 저도 '오래갑만...' 이 문자 보고 좀 -_-;


35. 제 여친은 했쌀이라고 합니다. 오빤 나의 했쌀...
20살인데 영어 스펠링은 중학교 때 마스터했다는...
이것보다 더 심한 것도 있지만 진짜 발목잡고 패고 싶어요.


36. 내 친구 통화목록엔 숭모 있었는데......
숙모가 좀 어렵나보다.


37. 영양실조 를 연양실초라고 우기는 내 남친......
영양실조라고 그렇게 말해도 네이버 지식검색을 하고서야 믿더라......


38. 친구가 군대 간 남자애한테 편지를  썼는데 답장이 왔다.

'떡밖에 편지 너무 고마워'


39. 아는 사람 중에 잘난 척 잘하고 아무 여자한테나 들이대는 오빠가 있는데

네이트온 대화명

빠리 가고 싶습니다. 나에 제3의 교향으로...

XX거 같다 -_-; X나와 웩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니가해라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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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터치
08/04/16 14:03
수정 아이콘
하하하 웃기네요...

누가 뭐래도 제 인생의 최고는 '거두육미하고 이야기할께.'
타마마임팩트
08/04/16 14:06
수정 아이콘
거두육미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아 초성체 쓰고싶다 ㅠ
e-뻔한세상
08/04/16 14:09
수정 아이콘
안와 이런.. 무적권..
우러야 할지 우서야 할지 어의가 엎꼬 황당하네요.
구경플토
08/04/16 14: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 글 들 쓴 사람들도 맞춤법 무지하게 틀렸는데요.
뷰티풀드리머
08/04/16 14:17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하 거두육미 ㅜㅜ 거두육미 아 죽겠다 ㅜㅜ

그리고 쳇 크흐흐흐흐 쳇 뿐만아니라 힌쥐도 틀렸어 이 사람아 ㅜㅜ

많이 안다고 잘난체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사소한 맞춤법 틀리면 사람 인상이 달라집니다.
교양 별 거 아닙니다. 클래식 많이 알고 와인 줄줄 외운다고 교양이 아니죠. 우리 말 또박또박 잘 쓰고 말 곱게 하면 그게 바로 교양이죠.
토쉬바
08/04/16 14:1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배야(키읔키읔키읔키읔)~
너무 웃었습니다. 소리내서 웃지는 못했지만.
심각하긴 하네요
불같은 강속구
08/04/16 14:2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하이킥에서 윤호가 '회자정리' 를 몰라서 해자정리, 해자 종리, 해자존니 로 일일히 검색해도 못찾고 날뛰던거 생각나네요.
'에' 와 '의'를 구별못하고 전부 '에' 로 쓰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
어의없다, 문안하게....이런 것도 요새 많이 틀리는 대표적인 것들이죠.
왜 의사를 들먹이고 안부인사를 하는건지
항즐이
08/04/16 14:3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다른 글에서 본 것 중에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가 지친 남자의 문자..

"이게 내 한개다.."

...
설탕가루인형
08/04/16 14: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2시의 데이트에 나왔던 내용.
주인공(여자)가 나이트에 갔다가 깍두기 형님이 반해서 부킹을 걸어서 거부하자 웨이터를 통해 쪽지가 오는데....
'니가 거절 하다니 정말 예외구나'
의외겠지-_-;;;;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잠깐 만나고 집에 가는 길에 또다시 쪽지가 오는데...
'평생 나의 발여자가 되어줘...'
반려자겠지;;;;;

전 알바하다가 하도 웃어서 미친 사람 취급 받았다는 슬픈 이야기.
여자예비역
08/04/16 14:44
수정 아이콘
으와아~ 우~욱꾜 이써도~~ 눈무리 난드와~ ㅠㅠ
하얀조약돌
08/04/16 14:45
수정 아이콘
차라리 친구들끼리의 오타는 봐줄만 하죠~
회사에서 팀장님께 '발령'을 '발정' 났다고 말한 저보다는 -_-
여자예비역
08/04/16 14:46
수정 아이콘
하얀조약돌님//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날 상황이군요...;;
아만자
08/04/16 14:54
수정 아이콘
항즐이
08/04/16 15:02
수정 아이콘
무안대도 있죠..
*블랙홀*
08/04/16 15: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최고입니다...
우리말..잘 씁시다...(물론 저도 맞춤법을 잘 쓰는건 아니지만요...근데 저건 너무 심한거 아닌지;;)
08/04/16 15:42
수정 아이콘
저런 것들은 오타가 아니라 무식한 거죠. 도대체 국어 시간에 뭣들 한 건지.. 에효.
08/04/16 15:48
수정 아이콘
개그시리즈중에 드라마 제목 "대추나무 사람 걸렸네" 있었죠.,
투명드래곤
08/04/16 15:49
수정 아이콘
한방눈이 대박인데요 크크
Eternity
08/04/16 16:07
수정 아이콘
여러분 다들 외 그러세요?
살다보면 맏춤법 정도 틀릴수도 잇는 겄 아닌가요?
따뜼한 마음으로 좀 바주죠. 문재가 업는 건 아니지만, 이렇에까지 욷는 건 그다지 않좋아보이네요. :)
진리탐구자
08/04/16 16:12
수정 아이콘
'내가 너보다 낳다/낮다/낫다' 좀 누가 어떻게...-_-;;;

심지어 낟다라고 쓰는 사람도 있더군요. -_-
08/04/16 16:17
수정 아이콘
무적권 같은 경우에는 카라의 니콜양 따라한 게 아니었을까요? ^^;
니콜양이 워낙 한국말이 아직 서툴다보니 한 번 저런 실수를 했었는데~
설마... 한국에서 계속 살았으면서 무적권이라고 했을까요...ㅠㅠ
마술사얀
08/04/16 16:25
수정 아이콘
국어시간에 공부를 안한게 아니라. 책을 안읽어서 그렇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낯선 단어(맞춤법 틀린 단어 포함)에 눈이 딱 멈추게 마련이죠.
08/04/16 16:44
수정 아이콘
전 고등학교 2학년 때 수학여행 가서, 설악산 등반 팀과 비등반팀으로 나누어졌는데..
전 등반팀.. 방을 지키고 있던 남녀 혼합 학생들에게..
"콘도 잘 지키고 있어~~" 라고 해야하는데.
"콘X 잘 지키고 있어~~" 라고 하고... ....흠칫 하고 혼자 도망쳐온 아픈 기억이.....ㅠㅠ
Lunatic Love
08/04/16 17:04
수정 아이콘
제 추억-_-은 맞춤법과는 다른겁니다만... 군대에서 인원체크를 하던 때 였습니다.


좌로 번호!! -0-

하나! 둘! 셋! 넷! ... 스물아홉! 서른! 삼십일! -0- ... 서....삼.....아이 식빵세개... -_- ...
스테비아
08/04/16 17:13
수정 아이콘
애숙모라고 써도 생기는 사람은 생기고...
남자라면스윙
08/04/16 17:24
수정 아이콘
오게티를 찾아라

뭘까요?
Zakk Wylde
08/04/16 17:2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난감 하군요.
다행이에요. 아직까지 저런 사람을 안 사귀어봐서..
밀가리
08/04/16 17:36
수정 아이콘
이번 중간고사 난위도는 어때?

바보야 난위도가 아니라 난의도야.

어?
08/04/16 18:13
수정 아이콘
여자든 남자든 떠나서 '안'이랑 '않'이랑 헷갈리시는 분들. '어이'대신 '어의'찾으시는 분들...정말 정떨어집니다.
제 개인적으로 여자에게 맞춤법으로 정떨어진 경우는 '연예인'을 끝까지 '연애인'이라고 하는 경우였습니다...
e-뻔한세상
08/04/16 18:38
수정 아이콘
오우...리플들을 보니까 또 다시 아련한 아만자의 추억이.. ㅡㅡ;;;;
초록나무그늘
08/04/16 18:4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사궈"가 생각나네요. 사귀어의 축약형.. 흐흐 (이녀석 이 리플 보려나..)
언어유희
08/04/16 18: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집착하는건, 맞혀와 맞춰..
설거지를 설겆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밉습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부사인 '너무'가 너무 남발되는 현상.. '너무 좋아' '너무 예뻐' 이젠 더이상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표현들..;;
우리말이 좀 어렵긴 어려운가봐요.
Mr.Children
08/04/16 19:11
수정 아이콘
진짜 않을 안이라고 쓰는 분들 너무 없어보여요 크크
彌親男
08/04/16 19:31
수정 아이콘
Mr.Children님// 그 반대두요.
초록나무그늘
08/04/16 20:16
수정 아이콘
언어유희님처럼 신경쓰이는 오타(?) 2개는 1.어의 2.걸맞는/알맞는 이네요.

요 근래 국어때문에 웃었던 적은 얼마 전 있었던 파포 제목 "~~선봬 1:0"에 대한 리플이네요.
재벌2세
08/04/16 20:17
수정 아이콘
싸이 다이어리에 모든 게 "숲으로" 돌아갔다며 좌절하던 녀석을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애이매추
08/04/16 20:30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남자는 맨날 "~읍니다"라고 써요. 헤어지고 싶다 정말.
레이디킬러
08/04/16 21:34
수정 아이콘
대통령도 틀리는데요 뭐~ 경제만 살리면 되지 않겠읍니까?
08/04/16 22:10
수정 아이콘
예전 저 아는 동생은 루게릭병 얘기 하는데..... 무기력병이라고 하던걸요~ 풉
도시의미학
08/04/16 22:11
수정 아이콘
읍니다 / 습니다는 저희 어렸을 때도 둘다 사용했으니 차라리 봐줄만은 합니다-_-;;;;
하지만 나머지는........;;
빵빵빵빵수
08/04/16 22:19
수정 아이콘
내가 예전 여친은.. 에이팩을 오이팩이라더군요..
08/04/16 22:20
수정 아이콘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히 구사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교정 관련 근무를 하는 사람 제외하면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히 맞추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 이 게시물 댓글만 봐도 맞춤법 띄어쓰기 정확하신 분 거의 없는데요. - -

결론 : 그러니 너무 까지 맙시다. 슬픈 기억들이 많아서... ㅠㅠ
연휘군
08/04/16 22:28
수정 아이콘
교정일 하는 사람의 일원으로서... 띄어쓰기는 사전 없이는 자신 없습니다. ㅠ_ㅠ;

다만 너무 심각하게 눈에 보이는 실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동력이죠.
08/04/16 22:33
수정 아이콘
연휘군 님께 국립국어원누리집표준국어대사전의 축복이 있기를...
율리우스 카이
08/04/16 22:36
수정 아이콘
언어유희님// 님은 정말 까다로우신데요? 무서워용.

초록나무그늘님// 걸맞는 / 알맞는은 뭐가 맞는 말이죠? 걸맞은 알맞은 이렇게 써야 되는건가요?
청춘예찬
08/04/16 22:39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희 팀원이 술먹고 지각하는 일이 잦아서 어느날 시말서를 써오라고 했습니다.
잠시후 손글씨로 정성껏 적어온 글을 보고 그만 용서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목이 '심할서'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의 행위가 너무 심했다고 생각되었나 봅니다.
videodrome
08/04/16 22:45
수정 아이콘
빵빵빵빵수님// '내가 -> 제,저의' 라고 해야 문맥상 맞을 듯 합니다.
BlazinBeat
08/04/16 23:24
수정 아이콘
이실직고가 생각이 안나서 사전까지 찾아봤네요. 16번은 의미가?
08/04/16 23:46
수정 아이콘
BlazinBeat님// 벚꽃 다 졌어? 인 듯 한데요 ^^
닥터페퍼
08/04/17 00:07
수정 아이콘
걸맞는이 맞고 알맞은이 맞는거 아닌가요?
내생에복날은
08/04/17 00:11
수정 아이콘
그런거 틀렸다고 헤어진다거나 정이 떨어질것까지요?^^ 전 맞춤법 틀리는 여자라도 좋습니다. 생기기만한다면요^^
저도 자주 헷갈리고 틀리니까요^^
ㄴinkin
08/04/17 00:3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를 저희나라 로 쓰는 사람도 많은듯 한데요.
To_heart
08/04/17 00: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다지' 를 '그닥' 이라고 표현하는 걸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찾아보니 그닥 이라는 게 사투리라고 하던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전 처음엔 통신언어인 줄 알았습니다. ;;;
TV 에서도 이젠 '그닥' 이라고 거리낌없이 쓰던데, 엄연히 잘 쓰이던 표준어를 놔두고
왜 '그닥' 이라고 하는지... 웹 상이라면 글자수를 줄여 좀 간단하게 적으려고. 라는 이유로 이해라도 하겠지만,
대화를 할 때도 '그닥' 이라고 하면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근데 그닥이라고 써도 맞는 거라면 대략 낭패.
08/04/17 01:11
수정 아이콘
Linkin님// 사실..글로벌화 시대에 엄격히 따지면..문법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저희나라"란 표현이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문법적으로는 '저희'란 표현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모두를 칭하는
일인칭대명사이므로..문법적으로 틀린 말도 아니구요. 한국인끼리 "저희나라"가 이상하다면
오히려..한국,외국인끼리 "우리나라"가 더 이상해야 정상입니다.
글로벌화 시대에..'우리나라'와 '저희나라'중에 하나를 써라면..문법적으로 한국인끼리도 허용되는
'저희나라'가 낫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가 잘 모르거나..낯설뿐이죠.
항즐이
08/04/17 02:09
수정 아이콘
삿짱님//
아닙니다. 나라에 관해서는 그렇게 지칭해서는 안된다는 해석을 우리말나들이에서 배운 적이 있습니다. -_-;;
08/04/17 04:05
수정 아이콘
삿짱님// 일반적으로는 '우리나라'
정확하게는 '저의 나라' 혹은 '내 나라'가 맞습니다.
낮춤의 상대가 '자신'이 되면 몰라도 '나라'가 되면 안된다는거죠. 식민지도 아니고 -_-;

To_heart님// 경상도사람이라 그런지 그거 병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입에는 그닥이 더 붙어있군요....

언어유희님// 이미 너무는 긍정,부정을 떠나서 포괄적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냥 써도 이젠 무난할 정도죠. 의미가 통해버리는데 어쩌겠습니까.
08/04/17 06:15
수정 아이콘
저도 띄어 쓰기는 잘 안되는 편이지만.. 진짜로..

다른건 다 빼고서라도 어이/어의 안/않/앉 이거 틀리면 실례를 무릅쓰고서라도 고쳐주고 싶어집니다..

정떨어지는건 아닌데 진짜 없어뵌달까요..
Cazellnu
08/04/17 08:58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오타라... 후후.......
Polaris_NEO
08/04/17 11:21
수정 아이콘
저 군대있을때는 난리도 아니었죠..

후임이나 부소대장 편지쓸때 보면
'나 아무래도 너 좋와하는거 같아'
'열락처 바꾸면 열락줘'

뭘 어쩌라는 거냐!!
chowizard
08/04/17 13:17
수정 아이콘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주 써서 예외적으로 인정해야 할 용례들도 제법 있을 겁니다. 어차피 언어는 사회적인 약속같은 거라...
예를 들면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바램, ~하길 바래'('바라다(원하다)'의 파생, 바람, ~하길 바라)같은 것들은 비표준어라는 인식조차 거의 없이 사용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송고 기사에서 보이기도 하고... ` `;
08/04/17 13: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라는 한 단어로 취급되어지는게 아니던가요. 흠...아닌가
켈로그김
08/04/17 13:55
수정 아이콘
나 그거 않했어..
니가 잘못 했잔아..

나이 스물여덟먹고도 이렇게 쓰는 인간도 있습니다.
겹받침이 헷갈릴 수도 있긴 하지만, 볼 때마다 마음 한켠이 아리는 것이...;;
08/04/17 17:06
수정 아이콘
제 눈에 유난히 거슬리는 건 되/돼 하고 데/대 안/않 정도에요.
특히 되/돼는 요즘 유난히 많이 보여서 폭발할 지경...

언젠가 무가지 AM7의 어거스트러쉬 (제목이 맞나요) 광고 카피에
'노래를 부르면 엄마를 만나게 되요' 라고 쓴 걸 보고 광고대행사 찾아서 전화 걸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눈물이나
08/04/18 11:32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강관파일항타 라는 작업이 있었는데.....

작업일보에 강간파일항타라고 오타를 낸적이.....
08/04/18 20:33
수정 아이콘
전 "치매"를 고등학교때까지 "침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ㅡ_ㅜ
어떤분이 채팅싸이트 대화명을, 좋아하는 만화책 주인공이름인 "강건마"라고 한다는걸 실수로 "강간마"라는 대화명으로 입장했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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