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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1 20:29:42
Name Cand
Subject 프로리그. 그냥 다 위너스리그로 해버리자!
 


거짓말 및 과장 좀 보태서, 투니버스에서 온게임넷으로 갈아탄 이후 요즘만큼 본방사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도 간만입니다.

솔직히, 다른거 다 젖혀두고서라도. 재밌거든요.

오늘은 이 선수가 나오진 않을까, 오늘은 이 선수가 나왔을때 이 선수로 맞불을 놓지 않을까. 이 선수를 어떤 선수로 스나이핑 할까.

이 선수가 한경기를 이길때마다 숨죽이며 지켜보고 상대편에서 더 강한 선수가 나와버렸을때 어떻게 해서든 이기게 해주고 싶은 마음 등등.


네. 솔직하게. 프로리그의 기존 방식은 정말이지 따분했습니다.

간만에 기다리던 선수가 출전했다 싶으니 반대측에서 기다리는건 상대방의 출전경험도 적은 좀 밋밋해보이는 선수.

그나마 엎치락뒤치락 해가면서 각 팀의 최강 카드들이 펼치는 승부인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면 좀 재미있을법도 하지만

사이사이 끼인 공방을 (팀플 선수들에 대한 비하라기보단 아예 접근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느낌-) 보는 듯한 팀플.

네. 단적으로 말해 재미없었습니다.

그저 채널을 돌리다 어 스타 하네? XXX 선수와 XXX선수의 경기잖아! 재밌겠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프로리그에는 손도 잘 안가더라구요.

그런 프로리그를, 그런 스타판을 불붙여버린게 이번의 위너스리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고 싶습니다.



뭐 대충 감정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이제 이론적으로 -기존의 토론들을 눈팅하며 본- 위너스리그의 올인 체제에 대한 반론들을 좀 살펴보자면,



1. "야 쟤 저러다 죽겠다. 그만 내보내"


팀에 안정적인 승리를 챙겨줄 선수가 여럿 있다면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팀의 경우

승수를 쌓기 위해선 잘하는 한 선수 (대표적으로 KTF의 이영호 선수)가 꽤 부담을 느껴야하는게 바로 이 위너스리그의 구성입니다.

물론 여럿 있는 팀마저도 주 5일제의 위너스리그가 되어버린다면 꽤나 체력의 소모는 심하겠죠.

뭐 이 판이 안정적이라서 MLB마냥 한 시즌 푹 쉬게 해버리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해줄 정도로 사이클이 긴 그것도 아니고

현재도 일부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과 특유의 경기 시스템에 의한 디스크 등으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팀과. 코칭스태프와. 감독은. 리그에서 적당히 눈치봐가며 강한 선수 한명을 적당한 시기에 내보내기 위해 있는게 아닙니다.

그들은 가진 선수들을 활용하고 갈고 닦으며 가능한한 최고의 효율을 내며 승리하기 위해 있는 것이며, 그를 위해 돈을 받고 있습니다.

선수들 또한 적당히 몸 걱정해가며 자기 할거 다 해가면서 그냥 게임 몇번 하고 돈 받고 웃고 내려가기 위해 있는 그런 입장 또한 아닙니다.

자신의 컨디션 조율과 팀 스태프에 의한 팀 선수의 관리. 그것이 부단히도 어려운 일만은 아닐것입니다. 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팬은 그저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고 선수가 힘들때 격려하고 선수가 이겼을때 기뻐하는, 그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넘겨짚기에 불과한 복잡한 이야기와 까다로운 문제들은 그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고 있는 그들과, 협회에 맡겨둡시다. 일단은.



2. "좋은 것도 하루 이틀이지. 그거 자꾸 보면 재밌을것 같냐?"


간단한 예를 들어봅시다. 물만 먹어오던 사람에게 꿀을 주게 되면 그 꿀이 잠깐은 맛있겠죠.

그러나 계속 꿀만 주게 된다면 그 역시 꿀에 식상해져서 나중에는 꿀에 대해 별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근데 말이죠. 이건 물도 마찬가집니다. 물도 목마른 사람에게야 맛있겠지만 매번 물만 먹다보면 질립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방송사는 물을 정기적이며 안정적으로 공급해줘야하는 '정부'의 개념이 아닌,

어떠한 것이건 간에- 맛있는 것을 최대한 수요자에게 공급해줌으로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수요자를 붙잡는 '식당'의 개념이란겁니다.

기존 프로리그 방식에 대한 호응과 지금의 위너스리그 방식에 대한 수요도만 따져보더라도 지금 방송사에서 '물'을 줘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수요도'의 경우 제가 자세한 통계수치나 정확한 시청률 등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긴 합니다만, 적어도 잘못된 판단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고객의 입장에서도 '물'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꿀'을 먹다 지칠때 잠깐 '물'을 내준다면 나쁘지는 않겠죠.

네. 확실히 앞으로 쭈욱 위너스리그만 보면 질릴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에 앞서서 기존의 프로리그에 많은 분들은 이미 질려버렸고,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더 많은 분들이 위너스리그를 좋아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다시 '물'을 내기에는, '꿀'은 너무 맛있습니다.

뭐 요약하자면 이렇네요. 시청자는 방송사의 걱정 보다는, 자신의 즐거움을 찾고 주장하는게 옳습니다. 그것이 올바른 소비자의 역할입니다.



3. "선수들이 위너스리그만 한다고 개인 리그 경기는 요즘 다 ome네 쩝;"


뭐 기존 프로리그도 선수들의 개인 리그에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만 위너스 리그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은 확정된 맵에서 확정된 상대와의 한판을 -날빌이건 정공이건 간에 이길 수 있도록만- 짜오면 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위너스리그는 전 맵에서, 전 종족을 상대로 어떠한 분위기에서 어떠한 경기 양상이 나올지 모르는 상태로 연습에 임해야합니다.

스나이핑 카드라고 해도 감독 입장에서 선수가 1승한 뒤 바로 다음맵까지 구상한 상대 카드에게 1패하고 돌아오는게 그리 탐탁할리는 없죠.

그렇기에 연습량은 선수를 가릴것도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끝도 없이 이어지는 프로리그에 선수들은 피곤해집니다.

그렇기에 그 피곤해진 선수들이 개인 리그에 와서는 적당적당히 준비해온 전략과 컨디션으로 임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지요.

네. 솔직하게 말해 이것은 정말 양자택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맵의 혼용으로 아주 약간은 부담을 덜어줬다고는 하지만

위너스리그는 개인 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을 꽤나 부담스럽게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팀에서는 아마 프로리그에 더 비중을 두겠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로리그의 주 5일제를 폐지하거나 양 방송사의 동시 중계를 폐지하는 편이 그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솔직하게 저도 이 문제가 불거져버리면 쉽게 해결이 되진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음. 어떠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이 외에도 더 많은 문제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지금 현재 이렇다할만한 생각이 안나고 있으며 (...)

또한 이 글을 주장이라기보단 제시의 의미로. 또한 설득이라기보단 토론의 주제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기에 이만 줄일까 합니다.

어설픈 표현을 계속 늘어놓기보단 그에 대한 문제점이나 아니면 또 다른 대안, 혹은 제 3의 의견 등을 듣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거든요 후훗.





네. 여하튼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으로 마이크 잡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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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철
09/02/11 20:41
수정 아이콘
근데 전 위너스 리그보다는 프로리그 방식이 더 재미있고 덜 지루하던데요. 요즘은 걍 보다가 결과도 안보고 채널을 돌리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긴 시간 앉아서 티비 보는 사람보다 일정시간을 보면서 결론이 나기를 바라는 대중이 더 많을거 같네요.
Epicurean
09/02/11 20:42
수정 아이콘
조금만 비중을 올려서 2, 4차를 위너스로 진행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박준영
09/02/11 20:4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방식으로 돌려놓는다고 해도 예고엔트리만 안 하면 훨씬 재미있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09/02/11 20:54
수정 아이콘
전 위너스리그 솔직히 좀 질려가기 시작이라... 오늘도 이영호 3kill, 이제동 all kill...
09/02/11 20:54
수정 아이콘
전 지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Vod로 경기를 봐도 아직까지는 위너스 리그의 경기가 프로리그보다 더 재밌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다만 5라운드나 되는 긴 시즌을 단일한 체제보다는 다른 체제의 시스템을 섞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섞으면 각각 다른 체제에 대해 준비해야할 팀 운영 측면에서도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다소 헷갈릴 듯 하구요. 현재의 3라운드 정도에서 이벤트겸 해서 팀리그 방식의 경기를 도입하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고리
09/02/11 20:58
수정 아이콘
3라운드만 팀리그 방식으로 하는것은 적은 것 같아서 2,4나 3,4라운드에 팀리그 방식을 사용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팀리그 방식이 프로리그 방식보다 많아지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요.
09/02/11 21:01
수정 아이콘
지금이 딱 적당한거같아요.
survivor
09/02/11 21:11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팀리그 형식을 좋아하지만 적절히 섞어서

1. 프로리그 135라운드 팀리그 24라운드
2. 팀리그 3라운드, 프로리그 1245라운드(대신 엔트리 예고 폐지)

이 두가지중 하나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2/11 21:15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방식을 엔트리 예고 폐지 해서 시범적으로 한 라운드만 해봤으면 좋겠네요.
재미가 더할지 아니면 그냥 그럴지.
Hellruin
09/02/11 21:21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를 5라운드까지 하는건 ... 덜덜덜 하구요 한 2라운드가 적당한듯싶어요
버관위_스타워
09/02/11 21:22
수정 아이콘
이제 위너스리그 절반인데 올킬이 난무하다보니..
뭐 팀배틀의 로망이 올킬이라지만 그건 어쩌다 한번씩 나와야 재밌는거지 지금처럼 꾸준하게 나온다면
지금도 서서히 질려가는데 더 질릴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해온 소리지만, pgr의 의견이 곧 스타리그 전체 팬들의 의견은 아닙니다.
스타리그&프로리그 좋아하는 사람들중 pgr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을겁니다.
단지 pgr에서의 의견만 보고 그게 전부인냥 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시청률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제 의견을 좀 더 뒷받침 해줄수 있겠네요
The Drizzle
09/02/11 21:23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요ㅠㅠ
라구요
09/02/11 21:27
수정 아이콘
생각지도 않은 선수가.. 올킬해버리면...
기쁘기보다는... 짜증이나는게 왜일까요 ;;... 후후.
매콤한맛
09/02/11 21:29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처럼 딱 한라운드가 제일 좋을거같네요. 기다리는 맛도 있구요.
두라운드 이상 하는건 아무래도 좀 무리일듯 싶습니다. 한경기 하는데 4시간 가까이 걸리는게 야구보다 시간이 더 길어요.
애국보수
09/02/11 21:31
수정 아이콘
1. 팀리그의 단점은 동시중계의 폐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프로리그를 쓴다면 두가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동일종족 연속출전금지. 팀리그 동족전이 33%, 프로리그 동족전이 42%인데 과거 저 제도를 쓸때 프로리그 동족전이 35%정도로 기억합니다. 쉽게말해 팀리그가 내세우는 동족전 축소를 프로리그에서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감독끼리의 엔트리 약속입니다. 팀리그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에이스끼리의 격돌이 거의 90%의 확률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기존 프로리그에서 감독끼리 한두경기는 약속하고 하면 비슷한 효과가 납니다. 이성은 - 마재윤의 스토리는 오히려 프로리그가 더 재미있었지요. 상마로 적팀의 중마를 상대하는건 승리하기 위한 좋은 전략이지만 팬들을 위한 전략은 아닙니다. 솔직히 팬들은 이제동 vs 김택용, 송병구 vs 이영호가 보고 싶은거지요. 승부는 선수들이 결하는거니 승부조작도 아니지요. 많이도 아니고 두경기에 한세트 정도 꼴로만 저런 기대치가 높은 매치업을 성사시켜도 프로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겁니다.

저 두가지만 가능하다면 프로리그도 팀리그에 맞장을 떠 볼만 합니다.
리니시아
09/02/11 21:33
수정 아이콘
애국보수님 // 1. 팀리그의 단점은 동시중계의 폐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금쥐유저
09/02/11 21:33
수정 아이콘
처음엔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갈수록 좀 질리는 맛이 있네요-_-;
올킬도 너무 자주 나오는것같고..
몇몇 선수는 굉장히 혹사당하는것 같기도하구요..
그리고 뭐 프로리그 자체가 팀 vs 팀의 구도인데,
팀리그는 별로 팀과 팀이 싸우는것 같지가 않아요-_-;
그냥 잘하는 선수 한선수라도 있으면..어떻게든 버텨지다보니,
뭐 개인리그를 보는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일단 재미는 좀더 있는것 같지만..단점이 여러개 보이네요~
애국보수
09/02/11 21:3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올킬 확률은 약 25%전후로 과거 팀리그때의 올킬 비율과 흡사합니다. 다만 경기의 밀도가 10배가 늘어나니 올킬도 10배로 늘어난거지요.
버관위_스타워
09/02/11 21:38
수정 아이콘
2차팀리그때는 8개팀이 토너먼트 3,4차 팀리그때는 8개팀이 더블엘리미네이션으로, 5차 팀리그는 풀리그지만 어쨌든 8개팀이었으며 1주일에 2일만 방송했었죠

팀리그 시절에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리그를 치룬반면
이번 위너스리그는 경기수도 많으며 팀리그보다 리그 일정이 더 깁니다.
게다가 올킬도 자주 난무하니 초반에 비해선 질리는감이 일찍 있다고 봅니다.
09/02/11 21:4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8&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752
개인적으로 팀리그의 장점을 가장 잘 설명했다고 느껴지는 짧고 멋진 글입니다.

여하튼 전 다시 프로리그의 체제로 돌아갔을때 또 프로리그 재미없다 지루하다 이런 이야기가 가득 퍼지며 힘들게 달아오른 이 판이
다시 또 식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군요.
애국보수
09/02/11 21:42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그래서 팀리그때 만이라도 동시중계를 철폐해야 하는 겁니다. 밀도가 너무 높아요.
이준희
09/02/11 21:47
수정 아이콘
5라운드내내 팀리그로하면 지겨워서 못봅니다. 한국인의 특성상 짧아도 4경기 길면 7경기까지하는 리그방식을

5라운드까지한다면 지겨워하지 않을 사람 몇없을거라고생각합니다.
HiddenBox
09/02/11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위너스리그만 줄창 하는것보단 원래 시스템과 병행해서 번갈아가면서 하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 미리 엔트리가 다 나와버리는거보다 한 4~5년전때처럼 방송 시작과 함께 엔트리가 공개되는 것이 더 볼거리를 많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준영
09/02/11 22: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양방송사 입장에서는 동시중계를 "절대로" 포기 못 할 것 같네요.(다른 방송사에서는 뭐 하겠습니까)
팀리그 기간만큼은 주5일제를 하지 않는 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나 선수들에게나 더 나을 것 같아요.(경기 수 차이가 좀 나죠)
지금의 위너스리그는 프로리그로 치자면 플레이오프를 매일같이 치르는 것과도 비슷한 면도 있으니까요.
밀도가 너무 높다는 주장에 대해서 조금은 공감하고 있고 사실 재미라는 측면으로만 볼 때에도 주5일 7전제는 좀 쉽게 질릴 것 같아요.
09/02/11 22:20
수정 아이콘
지금도 딱히 프로리그가 팀리그에 뒤진다는 생각은 전혀 안듭니다만.
09/02/11 22:28
수정 아이콘
위너스리그 동시중계 폐지
프로리그 엔트리 예고제 폐지만 된다면 좋을듯 싶네요.
물론 주5일제도 줄이면 더욱더 좋겠구요
09/02/11 22:28
수정 아이콘
정말 보기가 힘들어요. 경기수가 너무 많아져서... 적당히 나눠서 했으면 좋겠네요
서정호
09/02/11 22:28
수정 아이콘
올킬이 많이 나오지만...경기력이 좋아진 거 같진 않아서 좀 그렇네요.
동족전이 볼만한 건 올킬의 과정을 보는 재미때문일 뿐이라서요.
오랜만에 프로리그 대신 팀리그를 보다보니 많이 재미있어진건지 팀리그가 무작정 재미있는건지는 좀 더 두고봐야 겠지요.
비호랑이
09/02/11 22:33
수정 아이콘
스타크 팬들은 아직도 모든 경기를 다 찾아보려는 습성이 강하기 때문에 분명 5라운드 내내 위너스리그로 하면 지치는 팬들이 늘어날 겁니다.
그래서 5라운드 내내 위너스리그로 한다면 각 팀당 경기수를 줄이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5라운드중 몇몇라운드는 토너먼트 방식을 취한다거나 해서 경기수는 줄이고 집중도는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pgr의 의견은 일부일뿐 전부가 아니란 이야긴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팀플 재미없으니 빼자고 할때도 있었고 팀리그 부활 시키자고 할때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 팀플은 없어지고 팀리그 부활 된걸 보면 pgr의 의견은 역시 충분히 받아들일만한 것입니다.
09/02/11 22:37
수정 아이콘
아니요. 한 해에 두시즌정도가 적당할것같습니다.
하늘계획
09/02/11 22:38
수정 아이콘
팀리그방식은 그대로 갔으면 합니다.
다만 5전3선승 정도로 경기수를 줄이고 엠비씨게임에서만 하는겁니다.(한 선수당 최대 3경기)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은 온게임넷에서 하고요.(한 선수당 최대 2경기)
마치 MLB의 양리그의 룰이 다른 것처럼요.
팀당 2번이상 맞붙는다고 하면 한번은 엠비씨게임에서 한번은 온게임넷에서 붙으면 되고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동시 생중계인 만큼
서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의 경기들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네요.

온게임넷은 몰라도 엠비씨게임은 팀리그를 고수하고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프로리그 통합을 하면서 엠비씨게임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던 것 같았거든요.
이준희
09/02/11 22:43
수정 아이콘
5전3선승제면 올킬이 지금보다 더자주나와서 문제입니다. 올킬이 반이상이고 3킬은 진짜 수두룩하죠
Hellruin
09/02/11 22:45
수정 아이콘
하늘계획님// 5전 3선승 할꺼라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습니다.
재미가없어요~
09/02/11 22:53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하루에 이영호나 이제동의 서너경기를 보는 것 자체가 기쁨이긴 한데...허허허
하늘계획
09/02/11 22:54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그런가요? 전 재미있게 봤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7전4선승과 비교한다면 재미가 덜할 것 같기도 하군요.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5전의 팀리그라도 프로리그보다는 재밌습니다.
5전3승이라고 쓴 건 기존 프로리그 방식과 경기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도록 한 것인데,
흠 어렵네요. 프로리그 경기수를 늘릴 수도 없고.
엡실론델타
09/02/11 22:55
수정 아이콘
이준희님// 5전 3선승이면 올킬이 3킬이죠..

아무튼 여러 기대심리를 빼고라도 기존 프로리그방식보다 현재 3라운드 팀리그방식이 재미있는건 확실한것같네요.
하지만 전체를 팀리그로 하는것 또한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것처럼 문제가 있는듯 싶고 아무쪼록 괜찮은 절충안이 나왔으면~
이준희
09/02/11 22:5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현재 올킬이 반이상이고 3킬이 수두룩한데 5선3선승제면 거의모든경기가 올킬일걸라는 말이었습니다.
09/02/11 22:59
수정 아이콘
방학이라서 이렇게 긴 방식을 시청할 수 있는거지 글쎄요...
Hellruin
09/02/11 23:03
수정 아이콘
하늘계획님// 5전 3선승제 했을때 올킬 쏟아지던데요?
스토리가 없고 걍.. 급하게 끝나는 분위기가 저는 싫던데..
하늘계획
09/02/11 23:16
수정 아이콘
Hellruin님// 개인취향은 다를 수 있겠죠.
올킬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고. 그게 문제라고 보지는 않네요.
또한 제가 생각하기에는 '기존의 프로리그' 또한 스토리가 분명히 존재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쩌다 매치업이 잘되면 한번씩 나오는 것뿐이죠.

'프로리그'라는 말을 '기존의 프로리그'로 수정했습니다.
5전이 된다고 해서 그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만,
무엇보다도 제 제안의 가장 큰 약점은 팀리그와 기존의 프로리그방식간의 균형이겠네요.
09/02/11 23:29
수정 아이콘
하늘계획 님// 프로리그는 양 방송사가 중계권을 사다가 하는 방식입니다. 돈 지불하고 중계권 샀으니 그 기간 동안은 서로 계약을 이행해야겠죠? 따라서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없습니다.

저는 동시 생중계 폐지 반대합니다. 어차피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경기를 다 챙겨보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팀, 좋아하는 선수 위주로 보는데 동시 중계가 폐지되면 그만큼 제가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를 볼 수 있는 기간이 줄 것 같은데요.
게다가 어차피 방송사가 중계권을 사서 하는 마당에 동시 생중계 폐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마나 프로리그가 주 5일로 매일 돌아가야 광고 수주에 도움이 되죠.

현재 위너스리그 보고 있긴 하지만,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 경기 아니면 나머지는 그냥 라디오입니다. 틀어놓고 딴짓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시간이 너무 길기도 하고 저는 집중력이 그닥 좋은 사람도 아니라서...-_-a 그냥 한 시즌에 두 라운드 정도, 방학 때 이용해서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Hellruin
09/02/11 23:44
수정 아이콘
하늘계획님// 스토리가 없다구요 ㅡ.ㅡ;
팀리그의 최대 장점이 최정상 선수들의 격돌이 일어날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효과와 신예들의 재발견 인데요...
어쩌다 매치업이 아니라 하위권 팀들도 붙었을때 흥미진진하던데..
서성수
09/02/11 23:45
수정 아이콘
점점 팀리그에 질려하는 사람이 나오는군요..
전 딴거 다 제끼고..

성적이 좋음에도 불구하고..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2경기째나 못나오는게 제일 싫습니다.
전 그 선수가 있으므로 그 팀이 좋거든요..

그리고 확실히 느껴지는게..
위너스리그는 팀이 강하다 라는게 안느껴져요.. xxx 선수 정말 강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하늘계획
09/02/11 23:4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08-09시즌 끝나면 다른방식으로 갈 수 있지 않나요?
돈 지불하고 중계권 산 그 기간 동안은 서로 계약을 이행하고, 그 다음시즌을 개편한다면 가능성있는 이야기인데요.
물론 방송사들이 아니라 협회가 주관하는 일이겠지만 말이죠. 그 이야기였는데 다르게 들렸냐보군요...음...
서성수
09/02/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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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리그는 또한 전적이라는 data가 좀 퇴색됩니다.

구성훈 선수가 8승이고.. 이제동 선수가 4승..
이 결과로만 본다면 구성훈 선수가 월등히 잘하는 거죠..

그러나..오늘 이제동 선수가 올킬 추가하여 8승이 되어 동일해 졌지만..
만약 오늘도 대장으로 이제동 선수가 정해져
구성훈 선수가 중견으로 나와 3승하고 패한뒤 이제동 선수가 대장대결에서 이겼다면.
구성훈 11승 . 이제동 선수가 5승이 되는거죠..

대장으로 나올수록 어려운 상대와 붙게되어 패할 확율이 높아지며
이겨도 승을 조금뿐이 못챙기죠
소녀시대
09/02/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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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술먹고 와서 판단력이 떨어지는걸까요 ?

불과 몇페이지 전만 보더라도 팀리그 옹호 글들이 막 올라오는데

그때는 그 방향에서 찬성하는 분위기였는데

팀리그만 하자는 반대의 몇몇 댓글들 (죄송합니다 대충봐서 잘 모르겠는데 대부분 찬성분위기라서..) 이 바로 팀리그 반론쪽으로 몰고 가시네요..

역시 팀리그를 원해도 이것만 하는건 아닌건가요..

죄송합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한번 제 댓글 후의 댓글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정테란
09/02/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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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를 보다보면 팥이 부족한 호빵을 먹는 기분입니다.
팀리그는 팥이 넉넉해서 딱일 거라고 예상했는데 문제는 가끔 팥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팥이 너무 많아진 이유는 올킬과 3킬의 대량 생산이라고 보는데 이것은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이제 맛 첫걸음을 내딛는
팀배틀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어느 정도는 줄어 들거라고 예상합니다.

팥이 딱 맞는 양이 된다면 1,3,5 라운드 정도를 팀배틀로 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제재님
09/02/1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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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님//
지금 이 글에서의 댓글들은 드물게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듯합니다만...

굳이 어느 쪽으로 몰고 가는 느낌이 아닌 적당한 의견들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위너스리그 옹호글들만 쏟아지던 와중에 그 정점을 찍는 듯한 제목의 글이 나왔고,

댓글로 그에 반하는 너무 많이 한다면 좀 지루하다는 의견과 프로리그를 원래 더 좋아했다는 의견 등등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도 좀 지치더라구요 양쪽 다 보려니까.. 첨엔 디게 재밌었는데..

제 생각은 5라운드 중 1,2라운드정도만 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첨에 이 글 제목은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는데 글내용과 댓글들을 보니 좋은 토론이 되는 느낌입니다.
오가사카
09/02/1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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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내용인데요?
저는 위너스리그만으로해도 대찬성입니다. 분명히 라이브로 볼만하거든요(예전에는VOD만봤죠)
더불어 팀밀리도 나오고 팀플을대체할 여러방법들을 해봤음합니다
담배피는씨
09/02/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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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하루 한 경기씩 양방송사가 동시 중계나 하는 방향으로..
위너스리그 사작하면서 빠진게.. 기존에 팀리그에 있던 엔트리제도가 빠진거 같습니다.
전에는 경기 몇일 전 그날 출전 할 선수(5명)와 선발 선수를 발표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선수 출전 횟수 제한을 두었으면 합니다.. 1라운드에 경기가 10경기라면 5~7경기만 출전 할 수 있게 말이죠..
sgoodsq289
09/0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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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어떨까요?

아예 둘을 섞어 버려서 처음 2경기는 엔트리에 있는 사람이 나오게 하고, 그 다음부터는 팀리그를 진행시키는 겁니다. 물론 팀리그 방식에서는 앞의 엔트리전에 나왔던 사람도 나올 수 있게 하고요.
그렇게 해서 어떤 식으로든 4점을 먼저 따면 이기는 겁니다. 앞의 2경기에서 2:0 이면 이긴 편에서는 상대를 2명만 쓰러뜨리면 되겠네요.
진 쪽에서는 상대를 4명 쓰러뜨려야 하는 부담이 생기는 겁니다.

엔트리 전과 팀리그 전의 비율은 차후 조정해서 할 수도 있겠죠.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길까요? 지금 저의 생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보름달
09/02/12 13:36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올킬과 3킬의 비율은 전 리그들에 비해 별로 늘지 않았습니다.
투싼배때 올킬은 4회 3킬은 6회가 나왔고 이 것은 전체 리그에서 무려 71%를 차지하는 비율이었습니다.
해설진이 체력 어쩌구 하는건 솔직히 립서비스고, 사실 팀리그는 전 게임에서 이겼던 선수가 유리한 방식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올킬이나 3킬이 난무하는 것이 본질이 아니라, 경기수가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팀리그 시절 대비 경기수가 10배로 늘어났으니(팀리그때는 주1회에 한 방송사만 했지만 이제는 주5회에 스테레오로 방송해대니)
당연히 올킬이 잦아보이죠.

만약에 위너스리그를 예전 팀리그처럼 치뤘다고 하면 지금 이영호선수는 최연성선수의 팀리그와 맞먹는 포스로 평가받았을 것입니다.
현재 이영호선수의 위너스리그 전적은 11승 1패이고 이 것은 최연성선수의 LG IBM시절 10승 1패를 뛰어넘는 성적입니다.
(결승까지 포함하면 최연성선수의 전적은 13승 2패지만 이걸 뛰어넘는건 시간문제이니)
내용면에서도 올킬 1회에 3킬 2회였습니다. 두 번이 중견 한 번이 대장이었으니 내용면에서도 포스를 느끼기 충분하죠.
그런데 아무도 이영호의 위너스리그 포스>최연성의 팀리그 포스라고 하지 않죠. 최연성선수는 띄엄띄엄하니까 그 여운이 오래가는 거고, 이영호선수는 거의 3~4일에 이런 걸 보여주니 자극의 역치가 다른겁니다.
09/02/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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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 이어서 2부(?)를 쓰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의견들이 많네요. 역시 뭐든지 까보기 전까진 단정을 내릴 순 없나봅니다 하핫.

그러고보면 PGR만큼 진지하면서도 운치있게 대화가 오가는 곳도 참 드문것 같습니다. 여튼 많은 분들의 의견 개진과 조언 등등에 감사!
회전목마
09/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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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토론게시판 급인데요?^^

저는 선수들이 너무 힘들까봐 걱정이네요
못나오게 해도 연습량이 줄어드는건 아니지만 한 경기에서 올킬 내지 3킬을 한 선수는 다음 경기에 출전금지를 시키면 반발이 클까요?
(원맨팀에 대해 어느정도 견제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아울러 팀리그는 지금이 적당한것 같습니다(아니면 두번까지도 괜찮기는 합니다 그 이상은 보는 저도 지칠것 같은 느낌 ㅠㅠ)
오가사카
09/0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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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산배보다 경기수가 10배늘어났으니 올킬도 10배가 될거라는 사실은 생각도못했네요
09/02/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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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체력적 소모가 매우 심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풀리고 적응한사람이 계속 유리한건 어쩔수 없을것 같네요.
사실 올킬이 적게 하려면 '매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극단적 상성맵, 극단적 역상성맵을 배치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개인리그(팀리그와 개인리그가 맵을 공유하므로) 가 매우 죽어버릴겁니다. 공평한 맵이 오히려 계속 경기했던 사람한테 웃어주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정테란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팥이 너무 많을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올킬 3킬은 사실 앞으로도 더 나오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증명이 되는것 같지만, 테란 저그 프로토스중에서 테란카드가 젤 중요하고. 그다음이 저그카드, 맵에 따른 전략과 유연성이 부족하면 지는 프로토스 카드가 매우 약한 면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습니다. 올킬은 테란이 젤 많이한것 같고, 육룡이 사실몇승 챙기지 못했다는게 그런걸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점이 극복안돼면 토스빠인 저로서는 위너스리그를 곱게 볼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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