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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2 07:29:01
Name 아케미
Subject 주간 PGR 리뷰 - 2005/06/25 ~ 2005/07/01
이번주처럼 작업이 늦은 적도 없었습니다. 보통 수요일이 되면 그때까지 골라 놓은 글은 웬만큼 작업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시험 공부를 한답시고 학교에서 리뷰를 쓰지 못하다 보니 결국에는 막판에 부랴부랴 끝내게 되었네요. 죄송합니다. 날림이라도 너그럽게 넘겨 주시길 바랍니다. ^^;

자, 그럼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의 글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주는 대부분의 대학교가 방학을 해서인지 글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강민 선수는 스니커즈 올스타전에서는 박성준 선수에게 완패했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마무리 강'답게 큐리어스의 이윤열 선수와 GO의 이주영 선수를 잡아내며 KTF의 8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도 박상익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쳐 게시판을 달구었구요. 최연성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MSL 패자결승에서 만나게 된 가운데, 1.13 패치가 갑작스럽게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제 듀얼에서는 변은종 선수와 조용호 선수가 스타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마지막 5경기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말았네요. 이번에는 본의 아니게 팬들로부터 너무 멀어지고 만 WEG 2차 시즌도 마무리되었습니다.


1. 세이시로 -   그때 그 경기 - (1) (2005/06/25)
벌써 7년째입니다. 만화 채널 한 구석에서 옹색하게 시작되었던 스타리그가, 이제는 매일 저녁 수많은 관중을 경기장 혹은 TV 앞에 붙들어 놓고 있습니다. 그렇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변화를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들도 있고, 나중에 알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과거를 회상하는 글이 대부분 그렇듯, 두 갈래의 사람들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기억하는 이들은 기억을 해줘야 하는 거거든요!" (My name is J)

2. SEIJI -   여러분이 즐겨가는 사이트는?? (2005/06/25)
PgR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하나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계십니다만, 분자는 모두 제각각입니다. 이곳에 한 번 들렀다가 차례로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을 순회하고, 그러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70개가 넘어가는 댓글 속에서 숨은 옥돌을 찾아내거나, 자신과 같은 사이트에 드나드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 같습니다.
작자의 다른 글
스타 삼국지 <26> - 황제는 폭풍속에 갇히고 (2005/06/25)

3. 탐정 -   [분석] 섬멀티가 저프전에 미치는 영향 (2005/06/26)
제공권을 완전히 잡아 버린 커세어, 해처리를 사정없이 공격하는 스캐럽, 그리고 사이오닉 스톰… 섬맵, 저그에게 죽어나가는 프로토스에게는 한 줄기 빛과도 같습니다. 오죽하면 지상맵에서도 섬맵에서처럼 운영해 승리를 따내겠습니까. 자칫하면 패러독스처럼 '저그가 무슨 짓을 해도 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지요. 언제나 입 딱 벌어지게 하는 탐정님의 분석입니다. 저야 워낙 생초보라 뭐라고 쓸 수는 없지만 말이죠. ^^;

4. 고3의우울함 -   이네이쳐탑팀... (2005/06/28)
1라운드 후반에 접어든 SKY 프로리그 2005, 여태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있으니 다름아닌 이네이쳐 탑.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무척 많습니다. 김현진 선수와 나경보 선수를 데려오면서 나아질 것 같았던 개인전도 그다지 성적이 좋지 못하고, 장진수/김갑용 조합이 굳건히 버티고 있었던 팀플레이는 이제 회복 불가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팬들이 가져야 할 것은 그래도 희망이고 믿음이겠지요. 따끔한 지적과 함께 따스한 격려를 잊지 않으면서, 2라운드에서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관련 글
결함 -   e네이쳐탑 팀의 병명은? (2005/06/27)
에토 -   이네이쳐, 이대로 무너져야 하는건가? (2005/06/28)

5. Bar Sur -   퇴고에는 끝이 없다. (2005/06/27)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열심히 글로 옮겨 보지만, 다 써놓고 나서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오타 수정은 물론이고, 앞뒤가 안 맞는 듯한 부분을 뜯어고치느라 애써 멋있게 만들어 놓은 문장을 그냥 지워 버리기도 하지만, '이만하면 진실에 가깝다'라는 생각은 도무지 들지 않습니다. 그렇게 퇴고는 끝없이 계속됩니다, 만족할 때까지… 그런데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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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진흥고 졸업생의 '고교아구의 추억' (2005/06/28)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짧은 기억 (2005/06/29)

6. Port -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問錄 [외전 Part II, III] (2005/06/25)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26회] (2005/06/27)
                [연재] Reconquista - 어린 질럿의 見聞錄 [# 27회] (2005/06/30)
지난주에 이어 외전 두 편을 더 소개해 주신 뒤 다시 본편으로 돌아오신 Port님. 슬슬 심각해지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정은 길기만 한데, 조회수 100을 간신히 넘기는 것을 보면 제가 다 안쓰럽습니다. 감히 연재를 계속 해 주시라고 쓸 수 없을 정도로요. 연재 소설의 조회수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7. 막군 -   [소설] 환상게임 - 첫번째 이야기 (2005/06/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재 소설로 복귀를 신고하신 분이 계십니다. 깔끔한 분석과 게임계에 대한 애정으로 채워진 이야기, 그리고 희받사의 감동을 기억하신다면 반가울 수밖에 없는 이름이지요. 1년 전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떠나간 이후, 가끔 들르기도 하셨지만 정식으로 돌아오신 것은 지금인 것 같네요. 다른 말 없이, 그냥 끝까지 써주시기를 기원할 따름입니다. 최연성의 아들 최승리, 내용이 너무 궁금하잖습니까? ^^

8. Daviforever -   [잡담]신도림역에서 인생을 보다 (2005/06/28)
1호선과 2호선이 교차하는, 그래서 항상 붐비는 신도림역. 앉아서 간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멍하니 있다가는 인파에 떠밀려 방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투리 시간에도 자신이 목표로 하는 그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며, 지친 발걸음에 다시 힘을 가합니다. 이왕 탄 열차, 목적지까지 기분 좋게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목적지가 바로 다음 역이든, 아니면 노선도 끄트머리의 종점이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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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청보랏빛 영혼 -   대한민국에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합니다. (2005/06/30)
군 가산점, 임신과 출산… 잊을 만하면 또 터지곤 하는 남녀간의 대립. 그러나 그런 다툼 뒤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남자는 남자이기에, 여자는 여자이기에 고충도 있지만 행복도 그만큼 크지요.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열내지 말고 우선 남자 여자를 잠시 떠나, '사람'의 입장에 서 보자구요. 언제나 웃음 띠고 읽을 수 있는 청보랏빛 영혼님의 글입니다.

10. My name is J -   비오는 날..파전에 동동주 어떠세요? (2005/07/01)
장마가 시작되어서인지 비에 관련된 글이 많았습니다.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에 옛 추억이 녹아, 괜히 술 한 잔 마시고 싶어지게 하는 날들의 연속. 이런 날은 역시 부침개인데, 여기에도 지혜로운 선택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남과 부딪치는 것에 지쳐 머리가 아파 올 때면, 냉장고 속 신김치로 김치부침개라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조금만 더 여유 있게, 조금만 더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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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리뷰 보기


이번주 추천릴레이
pgr21 이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추천릴레이) - (9) lovehis (2005/06/26)


매주 토요일에 올라옵니다만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추천게시판으로 간 글은 고르지 않으며, 되도록 좋으면서도 덜 주목받은 글을 고르려고 합니다. 댓글까지 고르는 것은 저 혼자로는 좀 무리입니다만, 리뷰 팀을 만들 생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문제점이 있으면 댓글로든 쪽지로든 가차없이 지적해 주시고, 특히 정말 들어가야 하는데 빠진 글이 있다면 바로 말씀해 주십시오. 그 다음주 리뷰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하루하루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덧1/다음주 리뷰는 거릅니다. 전번 중간고사 때는 결국 썼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릴레이도 일단 미루어 두어야 할 것 같고… 정말 죄송합니다. 대신 기말고사는 반드시 안드로메다로 보내겠습니다!
덧2/KBS1 '우리말 겨루기' 예선에 나갔다가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_-; 게임 좋아한다고 말한 것이 혹시 흠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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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2 07:58
수정 아이콘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 잘 보겠습니다. 시험 잘 보세요~
ELMT-NTING
05/07/02 10:06
수정 아이콘
흠이 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KBS의 각별한 게임 사랑은 정말 오래된 일이지요.
칼스티어
05/07/02 10:07
수정 아이콘
학생한테는 공부가 가장 중요하죠.
기말고사 잘보세요!!!
여.우.야
05/07/02 11:53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시험 잘 치르세요^^
청보랏빛 영혼
05/07/02 13:17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오늘도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시험 대박나세요!
뉴[SuhmT]
05/07/02 13:58
수정 아이콘
아케미님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시험 그까이꺼 아케미님의 쿰에 태워버리세요 : ) 와아아~~
PGR21 에 있는 수많은(?) 아케미님들의 팬들이 함께합니다 <- 저도 포함
형광등™
05/07/02 14:47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게임을 아케미님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나이때에 게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원래 그런데 나오는 사람들보면 여러번 도전하는 것은 기본이더군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티비에 나오는 아케미님을 보고싶네요. 화이팅입니다. ^^
형광등™
05/07/02 14:48
수정 아이콘
빼먹은 말이 있어서리...
시험 잘 보세요. 찍어도 정답되는 운까지 따르기를... ^^
05/07/02 17:46
수정 아이콘
지금껏 너무 수고해주셨으니 다음 한주는 휴가간 셈 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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