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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4 00:30:02
Name 타나토노트
Subject [기타] 냉면 육수의 비밀
좀 깁니다~~

























퍼온곳 ㅡ DP


대박이네요.
이제까지 밖에서 냉면 먹을때 비냉만 먹은걸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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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맛
12/08/14 00:31
수정 아이콘
이거 어제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더랬죠, 올리고 싶었는데...
아 진짜 밖에서 뭐 먹어야 할지..
Abrasax_ :D
12/08/14 00:34
수정 아이콘
밖에서 먹을 돈이 없는 걸 다행이라고...(?!)
크리스
12/08/14 00:35
수정 아이콘
와 이런거 보면 육수 내린다고 가게 뒷칸에 일부러 공간 만들어서 커다란 스댕 곰국통(사람 하나 족히 들어갈 만한) 앞에서 수시로 불체크하고 그리고 곰국통에서 육수 뽑기 쉽게 곰국통 밑 부분에 수도꼭지를 직접 용접까지 하신 제 고모부가 미련스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시애틀 에드몬드 한인지역 부한 마켓 옆 2000년도부터 2001년까지 영업했던 함흥냉면 집입니다. 지금이야 정리한지 오래되었지만요.
핫타이크
12/08/14 00:35
수정 아이콘
전 무조건 물냉인데..
5천원짜리 김밥천국 물냉면말고, 8천원짜리 함흥냉면 이런데도 저럴까요?
12/08/1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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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프로 보면 20곳중 3-4가게만 그런거라 별 신경 안썼는데
이건 20곳중 19곳이면 뭐 거의 다네요;;
육쌈냉면 좋아해서 많이 가는데 이거 참 ㅠㅠ
12/08/14 00:40
수정 아이콘
흑.. 평양면옥은 저렇게 안 뽑겠지
육수맛이 완전히 다른데 ㅠ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8/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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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으론 비빔냉면만 먹겠습니다..
광개토태왕
12/08/14 00:42
수정 아이콘
이거 저도 봤습니다.
뭐 저는 냉면 원래 안좋아하기 때문에 먹을 일이 없어서 지극히 상관은 없지만
덕분에 유용한 정보 얻었네요.
바깥 음식점에서 파는 냉면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겠군요...
제가 냉면을 먹을 일은 더더욱 없겠습니다....
12/08/14 00: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네임드 평양냉면집은 여전히 메밀로 면 뽑아 직접 우린 육수로 만듭니다. 우래옥 을밀대 봉피양 을지면옥 필동면옥 등등등.
갑자기 냉면 겁나게 땡기네요.
에휴존슨이무슨죄
12/08/14 00:45
수정 아이콘
냉면 안좋아해서 평생 입에 댄적도 한번 이하인데 다행이긴하네요...만...뭐 다른음식이라고 다를까 싶기도 하고 허허

장터국수? 소면? 이런거는 밖에서 먹는거나 집에서 해먹는거나 거의 조리법은 비슷할거같아서 다행이네요 크크
12/08/14 00:47
수정 아이콘
쇠고기 다시다가 역시 맛잇죠...??????????????
.. 중국집 냉면이나 이런건 안봐도 뻔하겠네요 이러면..
다레니안
12/08/14 00:47
수정 아이콘
하....
이제 믿을 수 없는 음식방송 보다 차자리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줬으면 합니다.
끝이 없네요 끝이 없어...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웃돈주고라도 가겠습니다. ㅠㅠ
피너츠
12/08/14 00:47
수정 아이콘
저희 지역냉면집은 다먹고나서 매운거식히라고 육수끊여서 주니까 믿고먹을만 합디다?
설마 조미료랑 고기육수맛을 구분못하는걸까요 저는...
12/08/14 00:48
수정 아이콘
냉면가게에서 수육이나 편육 같이 안팔고 냉면만 파는 집은 다 육수 사와서 하는거라 들었는데 맞을라나요.
제대로 육수 만들려면 고기가 필요한데 그 고기 안파는건 말이 안된다고 친구가 그러던데..
하긴 저도 밖에서 냉면 먹으면 속이 안좋습니다. 여자친구 집 주변에 고기랑 같이 주는 사람 많이 오는 냉면집이 있는데
가격은 계속 올라가면서 고기 양은 줄어들고 먹고나면 그렇게 속이 안좋더라구요.
무지개곰
12/08/14 00:49
수정 아이콘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평생 그것만 먹여야 되요 ...
나름쟁이
12/08/14 00:54
수정 아이콘
이거 방송보면서 멘붕이...
무한 조미료 투입하더군요;;
육쌈냉면 매우 좋아하는데...
Vantastic
12/08/14 00:54
수정 아이콘
우래옥 봉피양 을면 필면 등등 비싼데는 비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파스타가 만원 하는거랑 냉면이 만원 하는거랑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뭐가 더 비싼거같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냉면이라고 할겁니다.
근데 보통은 제대로 만들면 냉면이 파스타보다 훨씬 재료비가 더 많이 들어가죠.

'냉면'집인데 수육 안파는 집은 뻔한겁니다. 육수 사다가 쓰는거죠. 그래서 육쌈냉면집같은데는 절대로 안갑니다.
(아.. 써놓고 생각해보니 예외가 있긴 하네요 안성에 냉면으로 유명한집이 있긴 한데 여긴 수육 안팝니다. 물어보니 육수를 다른곳에서 만들어와서 수육조달이 안된다고..가 아니라 술손님 받지 않으려고 수육은 다른곳으로 넘긴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몽키.D.루피
12/08/14 00:54
수정 아이콘
냉면 육수가 아니라 그냥 라면스프 국물네요.. 그냥 라면 먹는다는 생각으로 먹어야 될 듯.. 근데 라면치고는 너무 비싸다..
그래프
12/08/14 00:56
수정 아이콘
냉면이야 자주먹지만 단한번도
이게 진짜 육수라고 생각하고 먹은적이없어서.... 사실 고기로 육수내면 비싸기도하고 무엇보다 맛이 너무 똑같죠 어느집을 가든 차라리 비빔냉면이 맛이 더차이날정도로 맛 똑같은 집이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죠. 게다가 맛도 하나같이 자극적이 강렬하고 짜고
12/08/14 00:58
수정 아이콘
대전 사리원도 저렇게 만들까요?;;;
거기는 육수맛이 특이(?)하긴 하던데......흠;;;;
SaintTail
12/08/14 01:00
수정 아이콘
우동은 내가 만들어 먹었는데 이제 냉면도 만들어 먹어야 하나...
들깨칼국수
12/08/14 01:00
수정 아이콘
분당 평양냉면 먹고싶다...
제랄드
12/08/14 01:05
수정 아이콘
작년에 우래옥에서 저는 냉면을, 와이프님께서는 육개장을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맛은 그냥그런데 가격만 드럽게 비싸다고 생각했었죠.
... 반성합니다.
조만간 다시 가봐야겠군요.

딴 건 모르겠는데 원산지표시 제대로 시행했으면 합니다.
법을 좀 엄하게 적용해서 진짜 고기 육수는 원산지를, 조미료 육수는 조미료라고 명시했으면 하네요.
나는 나
12/08/14 01:09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소고기로 우려서 육수로 끓여서 주셨는데
대학가고 사회생활 하면서 식당에서 한번 냉면먹고 절대 안먹습니다.
이젠 제가 만들어 먹죠...
박진호
12/08/14 01:10
수정 아이콘
맛있으면 됐죠 머.
육수에 그래도 쇠고기 함유량이 5%나 되는군요.
12/08/14 01:2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자유게시판
12/08/14 01:3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유치리이순규
12/08/14 01:11
수정 아이콘
차라리 라면 국물이 더 낫겠네요..
방과후티타임
12/08/14 01:13
수정 아이콘
화학조미료에 대해서 거부감은 그닥 없는데
이 방송보고 살짝 멘붕당했습니다.
블루팅
12/08/14 01:17
수정 아이콘
가끔가다 진짜 집구석에 먹을 거 없고 밀가루나 떡같은거 있으면 맹물에 다시다 풀어서 끓여먹는데..
딱 김밥천국 만두국이나 칼국수 맛 납니다..크크;;
12/08/14 01:18
수정 아이콘
(구)안세병원뒤 평양냉면이 땡겨요. ㅠㅠ;;;
12/08/14 01:18
수정 아이콘
헐.. 요즘은 저 육수통 안빠지나요?...
8년전쯤에 큰아버지 냉면가게 할때는.. 사골 & 고기로 육수 다 내고
저 육수 보관통도 하루2번씩 씻엇는데..
마빠이
12/08/14 01:22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예전에 부식관련 도매업을 해서 한가지 더 말해보자면

떡국용스프
칼국수용스프
우동
기타등등등등
식당에서 파는 거의 모든 국물요리에 전용 다시다나 스프가 엄청나게 존재합니다....

냉면만이 아니라 도저히 생각지도 못했던 요리에 100%온리 전용스프로 맛을
내는 집도 많아서 사먹을땐 마음을 비우고 먹는게 속편합니다.

설렁탕에 프리마 넣는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크크 솔직하게 저정도로 멘붕하면 실상을
다 알면 진짜 대박 멘붕오죠...
3시26분
12/08/14 01:25
수정 아이콘
조금만 더 이야기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밖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
마빠이
12/08/14 01:32
수정 아이콘
면요리에 국물만이 아니라 육수가 들어가는 대부분의 요리는 왠만해서는 전용스프로 맛을 낼수있다 보면 될거 같습니다.
게다가 육수만이 아니라 저질?스럽게 만든 포장된 완제품도 돌아다녀서, 평범해 보이고 좋아보이는 식당도 자기들이
직접 안만들고 포장만 뜯어서 위에 고명 두어개 데코하고는 7000원 받아먹는데도 많죠 크크
게다가 대량 포장된 제품들이라 제품의 질은 말할수 조차 없죠 재탕,삼탕 그리고 조미료 폭탄투하 -_-;;
포포리
12/08/14 01:35
수정 아이콘
메뉴가 수십가지되는 김밥파라다이스나 체인 음식점들(~~설렁탕,~~감자탕 같은..)은 대부분 이게 맞더군요.
한번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이 봉지형식으로 나오고 야채만 몇개 더 썰어서 넣어주는 정도..
마빠이
12/08/14 01:38
수정 아이콘
김밥천국이야 뭐 저런제품 쓰는게 이해도가고 가격도 싸지만...
특정요리 맛집에서도 저렇게 하는곳이 부지기수라 ;
내일은
12/08/14 01:28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냉면은 적어도 9000원 (그것도 장사 엄청 잘되서 어느정도 양으로 밀어 붙일 수 곳) 내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고
고깃집 냉면이나 5000원 짜리 냉면집은 그냥 여름에 시원한거로 몸을 식히고 싶을 때 가는 곳이죠. 뭐 짜장면이나 하다못해 김치찌개 같은 것을 먹어도 화학조미료는 1스푼에서 2스푼은 먹는다고 봐야 하는 세상이라.
다만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 모두 감칠맛 그러니까 화학조미료 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우리가 더 좋아하는 편이라 입맛을 바꾸지 않는한 화학 조미료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군에 있을 떄 휸련 때 인원부족으로 취사지원 나갔었는데 취사반장이 800인분 국의 간을 맞추는데 미원 3kg 짜리 단위로 간 맞추는거 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배식 때 국은 그냥 건더기가 대강 먹고 말았습니다.
12/08/14 01:29
수정 아이콘
싼 음식 중에 깨끗한 음식은 없는 것 같네요.
포기하죠 뭐 ㅠㅠ 포기하면 편하지...
자유게시판
12/08/14 01:32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하나 둘 알고 보니까 먹을게 없더라구요....... 으으 그냥 포기했습니다 ㅠㅠ
또다른나
12/08/14 01:3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피지알이나 다른사이트를통해 이런자료를 워낙많이봐서...
요샌 밖에서 먹는음식은 다 이런가보다 하고 먹는것같네요 ㅠㅠ. 비싼음식점도 크게 다를거란 생각은 안들더군요.
혼돈컨트롤
12/08/14 01:32
수정 아이콘
저걸 가게 탓만 하기도 힘듭니다. 아... 뭐라고 얘기하긴 힘든데 저의 아주 가까운 친지가 하는 가게를 보아도...
솔직히 고기로 육수내고 다하고 해도 손님들이 안찾습니다. 하지만 조미료로 육수내면 가격도 싸지 손님도 좋아하지... 어쩌겠나요.
그 유혹 솔직히 참기 힘듭니다. 단순히 이렇게 얘기하니 실감 안가실거 같은데... 원자재 가격 100배 가까이 싸지고 손님은 감칠맛 난다고 더 좋아하고... 그렇다고 이게 불법이냐 그것도 아니죠. 조미료에 나와있는 원자재 쓰고 무슨 재료 썼냐고 하면 굳이 말 안하면 되고...
참고로 그 친지분은 반반 정도 쓰시는거 같은데 (진퉁 육수와 조미료... 여기는 원래 설렁탕 집이라 육수내기가 비교적 편리해서...)
그런데도 옆집 냉명 전문집에서 하는 분명 조미료 100프로로 낸것이 분명한 프렌차이접 냉면에 비해 맛이 없다고 손님들이 한소리 한다던데...
그럴 때면 박탈감이 장난아니죠. 그래서 점점 조미료 분량 늘리고....
내일은
12/08/14 01: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유명 설렁탕 체인점에 가면 대놓고 설렁탕에 땅콩가루 넣는다고 다 써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정직한 체인이라고 생각하고 별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뭐 위에서 나오듯이 손으로 국을 뜨거나 그릇을 제대로 씻지 않는 위생적인 문제가 제일 심각하고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 화학조미료 문제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 어머니가 고급 음식에 관한 일을 하셔서 오랫동안 봐왔는데... 조미료 안쓰고도 맛내려면 돈 아끼지 말고 좋은 재료 팍팍 사서 오랜 시간 동안 다듬고 끓여야 사람들이 알아챌만한 좋은 맛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정성을 들이기도 어려운 시대고, 왠만한 수입으로는 그런 정성이 들어간 음식 사먹기 쉽지 않습니다.
내곡동가까이
12/08/14 01:40
수정 아이콘
분식집이나 갈비집에서 나오는 새콤한 물냉면은 99.999% 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냉면에 길들여진 분들이 정상적인 조리과정을 거친 평양식 물냉면을 드시면 싱거워서 못드십니다.
게다가 평양식 물냉면은 식초와 겨자를 넣는 순간 굉장히 이상한 맛을 냅니다.
조금 다른 타입으로, 아예 100% 동치미 국물로만 냉면을 말아내는 집이면 저런 조미료냉면집보다는 믿을만 합니다.
천산검로
12/08/14 01:42
수정 아이콘
싼게 비지떡이죠 뭐.. 저도 4-5천원 내면서 사먹는 처지에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만
위생면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곘네요
도달자
12/08/14 01:50
수정 아이콘
어쩐지 맛있더라? ㅠㅠ... 조미료야 그렇다치고 위생은 좀 그렇네요.
연필깍이
12/08/14 01:57
수정 아이콘
음 국물은 예상한거였는데 저는 육쌈냉면 고쌈냉면같은 냉면 브랜드가 유행하면서부터 의심가기 시작하는게
냉면과 같이 제공하는 고기들의 출처가 매우 의심스러워지더군요.

여자친구랑 저랑 냉면을 너무 좋아해서 냉면 정말 자주먹는데 5천원에 곱빼기에 고기까지 주는
냉면 브랜드집을 자주가거든요. 하루는 고기 굽는 곳에서 CHINA라고 떡하니 적힌 박스를 두고 고기를
열심히 굽는 알바생들을 보게되었는데 그때부터 의심이 가더라구요. 내가 먹은게 진짜 고기가 맞기나 한건가.

솔직히 싼가격 주면서 제대로된 냉면과 고기를 먹을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학생인데다 (재료가 어떻든...)맛과 가격에 끌리는 사람인지라 찝찝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 먹고보거든요.

근데 요즘 냉면집에서 같이 내주는 고기, 이거 진짜 파보면 뭔가 나올듯합니다.
더군다나 요즘 기하급수적으로 고기 냉면 같이 내주는 집이 늘어나는거보면... 이거 진짜 뭔가 있어요.
12/08/14 02:04
수정 아이콘
저희식당은 조미료 안넣고 과일갈고 뭐 갈고 해서 만드는데
스터너
12/08/14 02:08
수정 아이콘
저기 집에서 해먹는 냉면의 국물은 어떨까요 갑자기 급 궁금해지네요.
동치미맛은 진짜 괜찮을까요.
몽키.D.루피
12/08/14 02:16
수정 아이콘
.. 뭐, 대장균이나 안 나오면 다행이죠.. 근데 냉면 육수에는 대장균도 나왔네요...
12/08/14 02:23
수정 아이콘
냉면도 저렇지만 쌀국수 국물도 대부분의 업소에서 거의 90% 미원으로 만들죠.
그것도 우리가 흔히아는 작은 결정의 미원이 아닌 굵은소금 크기나 심한 건 각설탕 크기만한 걸 퍼넣어서 만들죠.
밀가리
12/08/14 02:32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 때 맛내미 조금 밖에 안넣은다면서 자랑스럽게 말한 취사병들이 더 대단하군요. (그 대신 맛은...)
(改) Ntka
12/08/14 02:46
수정 아이콘
롯데슈퍼가 대용량 식자재 매장으로 변한 곳이 많죠. 그곳을 보면 쇠고기 분말, 닭고기 분말, 닭이나 해물이나 멸치 육수 진국, 어묵다시, 우동다시, 여러 진액 등등... 요리에 서투른 사람에게는 좋은 것들(?)이 많지만 음식점에서는 글쎄올시다. 쓰면 쓰는 거지만 그걸 쓰면서 정직한 집은 없다는 게 문제죠.
12/08/14 03:18
수정 아이콘
분명 소비자 기만행위이지만 욕만 할 수가 없는게...
제대로 하면 만원을 받아야하는데 되려 다시다 냉면보다 멋없다고 하거든요.
조리학교 학생, 주부들도 구분을 전혀 못하는 정도인데 절대미각 식객이 있을리도 없구요.
정직하게 영업하면 망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대장균은 당연히 처벌대상이지만 야매 제조방식은 마치 개인정보 유출처럼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방송국에 타게팅 당했을 때 시중 음식 중 문제 없는 음식이 백개에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우리들 입맛 자체가 이미 정직한 음식은 맛없어서 못먹는 수준까지 변했어요.
텔레파시
12/08/14 04:08
수정 아이콘
멘붕이네요......
냉면+신것 엄청좋아해서 식초 한통의 1/3부터해서 반정도까지 쏟아붓고 국물까지 싹 다 먹어치웠는데..항상.. 그것도 4계절 가리지않고..
물냉 깔끔하게 다먹었다고 좋아했다니 아.......이거참.. 그럼 마트에서 파는 냉면육수들도 다 이런건가요?
어머니께서 조미료, 특히 미원/다시다 이런건 절대 넣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대신 아버지는 예전부터 맛없다맛없다.. 근데 이것도 길들여지니 안넣는대로도 맛있더라고요. 크크

이젠 왠만큼 신뢰가는 음식점아니면 비냉먹어야겠네요.. 냉면은 못끊겠고..흑..ㅠ.ㅠ
포프의대모험
12/08/14 04:15
수정 아이콘
다시다 맛있는데 왜요
위생이 문제지 조미료는 뭐 맛있으면 됐죠 먹고 죽는것도 아니고 아픈것도 아니고
12/08/14 06:15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 못먹겠다 싶으신 분들은 라면도 전부 안드시는거죠???
무지개곰
12/08/14 07:24
수정 아이콘
속여 먹은 것은 처벌을 받아야죠.

안팔리니까 현실이 그러니까 라고 변명한다고

잘못한게 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핫초코
12/08/14 08:2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불만제로에서 한번 고발한 적 있었죠.
그방송에서 누가 "다시다 안팔면 전국에 냉면집 다 망할거야"라고 하던...
원래 냉면은 안먹지만,
감칠맛과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입맛도 반성해야할 때라고 생각해요.
집밥은 저설탕, 저조미료, 저염식으로 최대한 하다보니 집밥 먹다가 식당밥 먹으면 확 느껴집니다.
국물전쟁 100년사 라는 다큐 추천합니다.
12/08/14 08:25
수정 아이콘
전 식품첨가제나 조미료에 대해 반감이 없어서 상관없긴 한데,
소비자 역시도 제대로 만든 음식은 어느 정도 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식해야겠죠.

사실 요즘 물가 비싸다는 것도 진짜 물가가 올라서 그렇다기보단 원래 먹던것보다 더 좋은 품질의 음식을 찾다보니 그런거니까요.
성시경
12/08/14 08:25
수정 아이콘
을밀대...는 아니겠지 흑흑
Lainworks
12/08/14 08:27
수정 아이콘
제대로 고기랑 뼈로 국물 내면 냉면 한그릇에 국물값만 5000원 넘길걸요
루크레티아
12/08/14 08:31
수정 아이콘
가격은 까도 조미료는 까면 안 됩니다.
천연재료로 조미료 맛 내려면 값이 지금 물가 수준이라면 최소한 세 배는 뛸 겁니다.
12/08/14 09:00
수정 아이콘
음식점에 파는 음식들 fm 방식으로 만들어서 낼려면

서민들은 식당 가지도 못할꺼에요... 인권비에 재료값이... 글고 어지간히 실력이 좋지 않는한 다시다가 더 맛있음죠;
켈로그김
12/08/14 09:12
수정 아이콘
근데, 취재한 냉면집에서 "사골육수" 라고 선전한건가요?
그냥 냉면집에 가서 "사골로 육수냈나요?" 물어본건 아니고?

비난하려면, 사골육수라고 소비자를 속인 경우에 한하여 속인 행위에 대해 비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조미료를 넣은게 뭐가 어떻다는건지..

중간에 보니 저거 먹으면 두드러기 난다고 하는데,
사골 우려낸거 먹고 두드러기 날 확률이 조미료에 비해 낮지도 않습니다.
12/08/14 09: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학 스넥에서 냉면 천원이어서 매일 먹었는데, 괜찮었더랬죠.
그냥 먹고 살겠습니다. 어차피 사먹는 음식 대부분 저렇죠.
12/08/14 09:55
수정 아이콘
헐 식전에 육수 내오는집도 이러진 않겠죠..
사케행열차
12/08/14 10:02
수정 아이콘
라면 비교하시는분들 있는데 라면도 김밥천국에서 먹으면 2~3000원하는데요..
12/08/14 10:10
수정 아이콘
을밀대 냉면이 그래서 맛이 없다고 느껴졌나...
그런데 을밀대도 조미료 냉면이라면..
12/08/14 10:12
수정 아이콘
욕나올정도로 충격적이네요...
저정도면 대형냉면집은 소비자우롱한댓가를 받아야되는거아닌가요?
NLostPsiki
12/08/14 12:39
수정 아이콘
다 저래요.
예를 들어서 떡볶이를 들어볼까요..
떡 사다가(이건 뭐 그렇다 치고) 팔팔 끓는 물에 데쳐 냅니다.
오뎅, 양배추 같은거도 그렇게 데쳐놓고
떡볶이 양념 사다가 붓고 조금 끓여내면 우리가 먹는 떡볶이가 되요.

장사하려면 다 저래야 된다는 것이 약간 슬프긴 하죠.
12/08/14 13:58
수정 아이콘
음식가지고 장난하는 사람들 사형시켰으면 좋겠습니다
_ωφη_
12/08/17 00:04
수정 아이콘
밖에서 파는 음식들 다 저러죠..
밖에서 냉면이나 다른 음식들 먹으면서 이거 진짜 고기국물로 육수내고 그럴거라고 전혀 생각해본적이없는데..
일반 점심때 시켜먹는 음식들.. 순두부찌개니 육개장이니 다 그렇죠..
그렇게 까지 충격적이진 않네요..
_ωφη_
12/08/17 00:07
수정 아이콘
고기집에서 먹을때 나오는 된장찌개랑 집에서 끓여먹는 된장찌개랑 맛이틀리죠..
집에서 끓이는 된장찌개가 제대로된맛인데.. 점점 고기집에서 서비스나 추가로 시켜먹는 된장찌개에 입맛이 맞쳐져가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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