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11 17:21
한번정도 영화 같이 보시고, 그 다음에 같이 축구보자고 말씀하신뒤에 영화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전 그냥 영화 볼 것 같아요. 축구를 남들보다 덜 좋아해서 그렇긴 하지만요.
10/06/11 17:22
월드컵 중계를 해주는 롯데시네마로 데리고 가시는겁니다.. 표는 미리 예매해 놨다고 하고.
상영관으로 들어가셔서 적절하게 와이셔츠를 벗으니 안에는 붉은 티셔츠가...... 죄송합니다.
10/06/11 17:25
싸우세요... 이럴때는 싸워야 합니다..!!
몇일 후에 풀어주면 되지요;; 제가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만... 하지만 상대를 봐가면서 하세요;; 이건 극히 개인적인 견해니까요;;
10/06/11 17:25
저같으면 헤어집니다..-_-;;
농담아니고 진짜임.. 월드컵 한국경기 . WBC 한국경기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두산경기 이건 목숨걸고 지켜야함;;;
10/06/11 17:29
하이네켄 선전처럼 이벤트 하는게 아닐까요? 극장에서도 월드컵중계하는 곳 있다던데.
제가 알기로는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중계하는걸로 압니다. 지금 상당히 난감해하고 짜증나는 상황이신것 같은데 cgv용산, 강남같은경우에는 6시 퇴근후에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습니다. 다 월드컵중계로 돌렸거든요. 여자친구분이 서프라이즈 할려고 이벤트 준비한 것인데 거기에 밑에 몇분이 제시한 것처럼 인위적으로 싸움을 조장해서 월드컵을 보거나 하시면 후회하실 듯 합니다.
10/06/11 17:31
그냥 한번 떠보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심이라면 상식을 좀 벗어났다는 느낌도 듭니다. 솔직히;; 제 멋대로 스탈 여자도 월드컵 정도는 양보해주는데 ㅜ
10/06/11 17:31
4년에 한 번 있는 경기인데 그정돈 양보해달라고 하세요. 영화는 내일 아니고서도 볼 수 있는데 굳이 꼭 그 때 봐야 하는 건지ㅠ 축구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월드컵 경기는 설레는데.. 장난으로 삐진거면 웃고 넘어가겠지만 진심 삐졌는데 영화관같이 가서 축구보면 크크크크크
10/06/11 17:32
너무하네요. 영화야 다음에도 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_-;
4년만에 한번 열리는 월드컵 그것도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 그리스와의 거기다가.. 첫 경기인데 -_-; 이거 왠지 여친분 심리가 내가 더 소중해? 그깟 월드컵이 더 소중해? 이것인듯 하네요.. 설득 잘 해보세요. 저라면 그리스전 포기 못하겠습니다. 물론 뒷감당은..;;
10/06/11 17:33
사소한 걸 트집잡아서 한 번 싸우세요.
예를들면 너 왜 요새 문자가 이렇게 차가운거냐 혹은 날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다거나 하면서요. 그럼 대부분은 여자쪽에서 오빠도 예전에 그러지 않았느냐고 나오게 돼있습니다. 그럼 그 이후에는 일반적인 커플의 투닥거림이 되는 거죠. 전화는 싸운 직후에 꺼두시구요. 적당히 토요일밤 열두시쯤 전화해서 내가 속이 좁았다고 사과하면서 내일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해보세요. 제가 스타결승 보고 싶을 때 몇 번 써먹었던 방법입니다. 질문자님과 여친분의 관계에 맞는 설정으로 조금 변형해서 사용해보세요^^
10/06/11 17:39
아아아 이거 갑자기 급하게 생각난건데 얼마전에 하이네켄 프로모션 광고 보셨나요?
그것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면 축구도 보고 여친 점수도 따고 1석2조일텐데 말이죠......... 링크는 여기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4&sn=off&ss=on&sc=on&keyword=하이네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336
10/06/11 17:42
고등어3마리 (2010-06-11 17:32:40)
그렇죠? 4년을 기다렸는데!! 겨우 하루 기다려서 영화 늦게 보는게 뭐 대수라고!! 지금 당장 전화하겠습니다. -_-+ 후기 기다립니다.덜덜..
10/06/11 17:53
***전화 배틀 후기 입니다.***
...축구 보고 싶다고 말꺼냈다가 본전도 못건졌습니다. ㅠ_ ㅠ; 내일 저녁 9시 20분..페르시안의 왕자 예약 완료.. 안녕..월드컵.. 안녕 그리스... 여러분 아름다운 월드컵이에요...^_^
10/06/11 18:07
여자친구분이 좀 심하시네요...... 배려심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제일은 아니지만 괜히 화가 다 나네요;; 고등어 3마리 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10/06/11 18:10
몰그리 고민하나요.. dmb 방송 되는 폰이나 휴대용 기기들고가서.. 영화보면서. 월드컵도 같이 보면되죠.. 월드컵 방송은 소리죽이고요
아주몰래 안걸리도록 살짝살짝 보던가요..
10/06/11 18:14
그냥 한번 떠보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진심이라면 상식을 좀 벗어났다는 느낌도 듭니다. 솔직히;; ============2. 진심이라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게 아닐까 하는데.. 사귄지 오래되었으면 까지 꺼 뭐 축구가 뭐길래.. 영화보세요.. 사귄지 얼마 안되었으면 진심으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앞으로 얼마나 더 꽉 잡혀 살게될지..
10/06/11 18:47
월드컵인데...????????????????????????
보통 여자들도 월드컵이면 한국경기는 다보지않나요?? 아 안타깝네요.. 지못미.. 영화관에 2분만 있는건 아닐런지...
10/06/11 18:48
영화시간도 노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9시 20분이면 후반 15분쯤 된 시점이겠네요 기껏해야 1점차이일거고.... 말려죽이는구나 아주...
10/06/11 18:59
그 뒷이야기..
고등어님은 눈은 영화를 보고 있지만 영화내용이 뭔지 알지 못하고 귀신같은 여친님은 영화관에서 나오자마자 눈치채고 @#%^%#@$ 이것만은 아니길 빕니다 ㅠ.ㅠ
10/06/11 21:03
우선 예약한 극장에 전화로 dmb 전파를 차단하는지 물어보시고...
차단이 안되었다면, 미리 팝콘을 2개 준비하셔서(각각1개씩) 그 중 한개의 팝콘통 속에다가 팝콘사이로 불빛이 주변에서 보이지 않게 dmb를 미리 셋팅하신 후 극장서 보시면.... 여친님은 영화를 집중해서 보실테니, 완벽범죄(?)가 되지 않을까요?
10/06/11 21:04
에효 이건 보고 안보고의 문제가 아닌데 말입니다. 저는 저렇게 그냥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한번 떠보겠어 오호홋' 하는 여자도 싫어합니다. 하물며 진짜로 영화 예약이라니...
근데 기왕보시는거면 기분좋게 보세요. 괜히 축구어떻게 됐을까 궁금해하고 안절부절하는거 티내면 또 싸웁니다.
10/06/11 21:12
어쩔수 없습니다... 여친님들의 남자의 축구에 대해 모르죠....이해할 수 도 없구요..
예전에 친구들과 스타를 하는데 본진에 리버드랍이 떨어졌을때 운명같이 울리는 여친느님의 전화벨.... 받아도 시망.. 안받아도 시망.. 하지만 여친느님께선 본진리버드랍이라는 당시 저의 그 절박함을 이해해주지 않으셨습니다.ㅠㅠ
10/06/11 21:14
저도 고등어3마리님의 여자친구분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다들 고등어3마리님의 여자친구가 옳지 못하다라고 자꾸 말씀하시는 것은 좋아 뵈지 않습니다 고등어3마리님이 이 글을 보고 괜히 마음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둘이 좋으면 좋은 겁니다~~
10/06/11 21:28
솔직히 이 글과 댓글보고 굉장히 놀랐어요.
남자들의 월드컵에 대한 열망은 이 정도였군요; 축구에 관심도 없고, 티비만 틀면 나오는 월드컵 마케팅에 꽤 짜증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 이 정도면 나도 봐야하나 싶을 정도네요 하하
10/06/11 21:38
여자친구분도 혹시 여초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리고 있지는 않을까요?
남친이 저보다 축구가 좋대요 ㅠ_ㅠ 어떡하죠? 거기에 달릴 댓글이 기대되는군요. 흐흐~
10/06/11 21:55
와이프한테 이 글 얘기 해줬더니 "당장 헤어지는게 낫겠다"라고 쓰라는군요.
왜냐고 물었더니 좋아하는게 틀리면 힘들다네요. 앞으로 이런 문제 종종 나올텐데 그 스트레스 어떻게 해결하실건가요
10/06/11 22:28
참견할 문제는 아닌거 같지만..........................
여자친구분이 좀 심한거 같습니다.. 노린거 같은 기분이....
10/06/13 16:01
참내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영화는 얼마든지 볼수 있지만 월드컵 4년만에 한번 있는건데 그거 보고싶다는 남자말 이해 못해줄 여자같으면 헤어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진심으로 영화가 보구싶은건지 남자분을 시험에 들게 하고싶은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저같으면 당장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