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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16 23:34:39
Name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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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공익계의 최고봉






하수처리장 위탁관리회사 직원에 따르면 더 힘들고 어려운 작업들은 회사직원들이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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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실
11/02/16 23:35
수정 아이콘
공익계의 해병대라던...............
11/02/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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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계의 해병대
에위니아
11/02/16 23: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들은 퇴근을 하고 저녁은 집에서 먹겠죠. 주말엔 쉴테고....
진리는망내
11/02/16 23:38
수정 아이콘
집에서 잔다는거 하나만으로도 군대에서 최고 땡보보단 나을 것 같긴 하네요^^;

전 그 인형탈쓰고 애들이랑 놀아주는거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예지력 하락..
단 하나
11/02/16 23:40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들은 남은 60여년을 모르는 사람, 아는 사람 할 것 없이 무시를 당하죠.
무등분식
11/02/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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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저녁먹고 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르죠.
지아냥
11/02/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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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런 글이 pgr에 올라왔었는데, 냄새 엄청나다면서요. 하수구냄새 몸에 베면 씻어도 오랫동안 안 없어진다던데...
저 곳에 간 공익들은 선택안하고 땡땡이로 온 사람들이겠죠... 저 사람들에겐 차라리 군대가 나을지도...
뜨거운눈물
11/02/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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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병역에 최고봉은 상근예비역인거 같네요
11/02/16 23:43
수정 아이콘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 그 고통은 모르죠
RealWorlD
11/02/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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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현역나왔는데 진짜 현역보다 더힘들어보이네요

공익계의 해병대 인정; 그것도 해병대 수색대
위원장
11/02/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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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일반적으로 편한 공익과 사회에서 같은 취급 받는다는 거?
현역과 이 것중에 고르라면 이걸 고르겠지만
나중에 군대 얘기하면 스트레스 좀 받을 듯
스폰지밥
11/02/1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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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은 땡보고, 힘들고 간에 어차피 소집해제하고 사회로 나오면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래봐야 공익 취급을 받습니다. 아싸리 이럴 거면 땡보로 하는 게 더 나은데 말입니다. 도서관 공익도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도 있듯이, 묵묵히 하수처리장이나 산불감시 공익하는 사람도 있죠. 강도는 천지차이지만 소집해제하고 나오면.. 그냥 공익. 보직 이야기 아무리 해도 귀 기울여 들을 군필자는 없을 듯. 밖에서 지하철이나 산불감시 공익이 아무리 어떻다고 이야기해봐도 동사무소 상근이 넘사벽으로 WIN 먹죠. 제 친구들 이야기입니다.
11/02/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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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는 자기집에서 코앞 5분 거리 동사무소 였는데 개꿀 빨았다던데 크크
행복하게살자
11/02/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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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퇴근을 하고 저녁은 집에서 먹겠죠. 주말엔 쉴테고.... (2)
11/02/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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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동사무소 공익은 정말 편해보이더라구요 ㅠㅠ [m]
11/02/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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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전역했지만 제가 군대에서 했던 일보다 훨씬 힘들어보이네요;
역시 공익이든 현역이든... 병역은 복불복
유명한그분
11/02/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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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주차단속 공익은 특공대라고 들었는데.

지금이야 단속 카메라도 있고 사람 고용해서 쓴다지만 예전 지방에서 조폭차량 단속 했다가 끌려간 공익도 봤고 더운여름 아스팔트위를 매일 행군하고 그랬다던데..
BLACK-RAIN
11/02/17 00:09
수정 아이콘
공익이든 현역이든
결국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젊음의 최절정기 인생의 황금시기중
2년에 해당하는 시기를 포기해야 하는
비비안
11/02/17 00:10
수정 아이콘
진짜 ...제가 아무리생각해도 위엣분 말처럼 병역의 최고봉은 동대 상근입니다.
굳이 자기가 얘기 안하면 아무도 소집해제인거 모르고 그냥 병장이라고만 얘기하면되고 -_-... 현역대우받고 현역대화에 끼고 같이 공익까면서.. 사실하는건 동사무소 공익과 다를바없음에도..
-_-......... 얘네들이 레알입니다.
11/02/17 00:40
수정 아이콘
상근은...

할말이 없습니다. 흐흐
기다리다
11/02/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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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동대 상근은 진짜.....후임받으니 3시에 퇴근..심심하면 근무시간에 놀러나와...피씨방에 가있어....병역 종결자입니다 진짜;;
王天君
11/02/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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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 상근 최고죠. 제가 아는 애도 그쪽에서 일했는데...군생활의 어려움을 현역시절에도 이해하지 못하더군요...군생활이 뭐가 힘드냐는 둥, 속편한 소리만 하고 있길래 강원도로 군대 다녀온 제가 괜히 억울하더라구요...
그런데 확실히 고생을 못하면 사람이 그만큼 못큽니다. 그 친구도 군대 갔다오기 전이랑 후랑 달라진 게 없어서 좀 안타까워요.
마이너리티
11/02/17 00:48
수정 아이콘
군대가 힘들었던 이유가 훈련이 어렵거나, 교육이 빡세서, 혹은 작업이 힘들어서가 아니죠.

사회와 격리되 2년간 남자들끼리 살면서 생기는 서열과 그에 따른 압력, 심리적 압박감이 힘든거죠...
11/02/17 00:55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님// 동감입니다.
RealWorlD
11/02/17 01:09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님// 동감입니다. (2) 베플을 드리고싶네요
루크레티아
11/02/17 02:05
수정 아이콘
집에 마음대로 가고 매일 부모님, 가족 얼굴 보면서 대화하고 같이 밥 먹는 것만 해도 복 받은 최고의 땡보죠.
11/02/17 02:08
수정 아이콘
그렇죠...군대간친구들이 전화와서 이야기 하기를..솔직히 훈련이 힘든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어떤건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던데 힘든건 사회와의 격리라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ㅠ
11/02/17 02:15
수정 아이콘
상근이 편하다고만 하시는데;
상근도 케바케라서 힘든 상근은 정말 힘들어요;
예를들어 동대상근의 경우에 관리자원이 1500명만 넘어가도 장난이 아니거든요;;;

마이너리티 님이 말씀하신 사회와 격리되지 않는다는 메리트를 부정할 순 없네요^^;
ARX08레바테인
11/02/17 02:19
수정 아이콘
그래봤자 공익.

마이너리티님//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라이크
11/02/17 05:16
수정 아이콘
그냥 욕안먹고 집에서 갈 수 있다는게 행복이죠. 제초, 눈 치우는건 현역한텐 당연한거고
안철희
11/02/17 07: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실은 제대로 느낄수가없습니다.
공익은 공익들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죠... 아무리 현역 친구들 훈련이야기
들어봤자 전혀 공감이 안가죠 마찬가지로 현역들도 공익이 힘들다고 징징대면 초등학생이
용돈달라고 떼쓴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11/02/17 09:39
수정 아이콘
공익보내줄테니 여기 갈래??? 하면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전에 보니 똥물 흐르는 곳에 이물질 제거하러 간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직접 들어가는 사진도 있더군요.
린카상
11/02/17 09:45
수정 아이콘
동대공익은 행정공익중에는 빡센 축이죠. 민원을 직접 상대해야 되니까..
11/02/17 12:00
수정 아이콘
공익이 힘든건 따로 있죠 ... 전 지하철 공익이었습니다만 일이나 생활 자체는 엄청 편했습니다.
4급지 널널한 역에서 하루종일 컨테이너 박스에 앉아서 모니터만 보면 됐거든요 사실 볼 필요도 없이 그냥 'free' 였지만
몸과 마음이 편한 이유가 있었죠 집이 그런대로 잘 살아서 제가 집밥 축내고 용돈 타써도 괜찮았거든요
공익 오는 사람들중 상당수가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일찍이 학교 그만둔 관계로 학력미달 공익으로 온 사람들입니다
그사람들 자기가 밥벌이 안하면 가정이 생활 자체가 힘든 경우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사람들 갑자기 월급 15만원주고 살아봐라 라고 하면 ... 현역만도 못한 비참한 생활이 시작되는겁니다
현역은 적어도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는데 공익은 그딴거 없죠 공익월급 별거 없습니다 현역월급+한끼밥값이죠
지하철은 3조2교대라서 몰래 하는 알바 그딴것도 못합니다 그야말로 한달 15만원으로 살아야 하는데 ... 정말 깝깝해 하죠
전 평생할 기부 거기서 다 하고 나왔습니다 담배도 하루에 5~6개피밖에 안피는데 매일 한갑 사야했구요 야근하는날이면
야식도 거의 제가 부담해서 마감하는 포장마차 털어오구요 ... 김밥천국 식사도 못시켜 먹는 후배들때문에 덩달아 컵라면 먹어서
아직도 새우탕면만 보면 토할려고 합니다
에효... 뭐 저같은 일반적인 땡보 공익들이나 ... 일부 사유불분명 공익들 현역분들이 보시면 분통 터지실만 한데요
정말 삶에 찌들어 고통받아 힘든 ... 공익들도 상당히 많으니 그사람들까지 싸잡아 편했다고, 땡보라고, 무시하진 말아주세요
11/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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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은 이런데서 실드치려 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저도 조용히 입다물고 관전
웃어보아요
11/02/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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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인데 본문과 비슷하지만 저정도 스케일은 아닌..
하수구 뚫기도 자주하고, 여름되면 제초작업하고, 겨울되면 2교대 야간근무 5~6타임 서고, 연대장님 관사 개밥도주고 뭐 이것저것 별거 다하지만..
현역들도 "너넨 왠만한 현역들보다 힘들거다." 라고 말하면서도 무조건 상근하고 싶다더군요.

정말 어쨌든 심적고통으론 상근<현역 이건 부정 못할 것 같네요.
근데 같은 상근이라도 동대상근들보면 참...........
개인적으로 뭐 상근들이 공익 무시한다는데 전 공익보다 동대상근을 훨씬 더 무시하는거같네요..
실태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
11/02/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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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은 공익입니다...
교통행정과 나와서 주차단속, 민원상대, 전화응대 다해봤고 4~5개월 지나면서부터 거의 전화응대와 민원상대만 했는데요...
욕은 욕대로 먹고 매일 싸우고 해서 스트레스 받고 머리빠지고 그러던 선임들이 있었다는데...전 체질이었네요
워낙 시끄러운 부서라 시청에 따로 사무실이 있었는데 꽤 큰데다가 쓰는 사람은 저와 반장님 딱 두명...개인컴퓨터까지 있어서
와우 만랩3개, 스타 2000승정도 찍고 소집해제했네요 빡세건 안빡세건 결국 케바케입니다 적응하기 나름!
실버벨
11/02/17 13:3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적힌 공익 할바에는 현역으로 다녀오겠네요 -_-; 물론 선택권이 주어진 것은 아니지만.
뻘플이지만 2113 주특기 이신분 없나요? 한 번도 찾아본 적이 없다는.. 흑흑.
11/02/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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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현역으로 저런곳에 있었는데....;;

퇴근후 집에갈수 있다는것 자체가 현역이랑 비교불가죠..
11/02/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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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교통행정과 나왔는데 첨에 공익대기실갔을때 무슨 조폭사무실인줄 알았네요 실제로 1개월위 선임들부터 일반인들 오기시작했는데 그전엔 학력미달자들만 보내던곳이거든요 첨엔 첫차타고 막차퇴근할정도로(잠만 집에서 자고) 일도 많고 주말조차 선임들한테 끌려다니고 갈굼당하고 힘들어도 1년 지나면 공익은 공익입니다.
다만 민원 처리가 굉장히 힘듭니다. 현장에서 멱살잡히는건 다반사구요 실제로 폭행사건으로 지구대간적도 몇번있구요
전과4범이 직원에게 쇠파이프 휘둘러서 살인미수도 있었구요 차로 치여죽이겠다고 달려드는사람도 있었구요

뭐 아무리 힘들어도 2년동안 같혀있는 현역보다는 진짜 안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훈련소 4주동안도 정말 답답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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