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4/23 14:22:26
Name
Subject 구타를 당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좋게 좋게 잘 진행되가던 동생이 기분이 많이나쁘다며 친구와 술을 먹게됬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술자리가 끝나면 좋게 데려다 줘야지란 마음에 집에서 대기중이었는데요.
12시 30분쯤 뭐하냐는 문자를 받았고, 기분이 더 상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무슨일인가 확인했더니 그 자리는 1년 전서부터 좋게 알고지내던 오빠와의 술자리였고,

그 오빠란 분이 얼마전 군대간 전남친과 헤어졌다는것을 확인하고 난 이후 오늘 같이 있자는 식으로
제안을 하였고, 그 동생이 거절을 했음에도 물고늘어지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그 동생의 번호로 전화왔는데 그 남자가 낄낄거리며 하는말이 술값이 11만원이 나왔는데
계산하고 애를 데려갈수 있겠냐며 도발하더군요.

저는 침착하게 혹시나 장난일지도 모르겠거니와 단둘이 마신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계산을 해줄수는 있는데 몇명이 있는자리인가 확인했더니 단 둘이 있다고 하는데 여자가 전화를 뺐더니,
이 오빠가 취해서 장난이 심해졌다고, 정말 미안하고 없었던 일로 해달라 하더군요.
저는 알았다고 말하며 어쨌건 술자리가 끝나면 데려다 줄테니 연락하라 했습니다.

그후 30분뒤 데려다 달라는 문자를 받고 저는 문자로 술집위치를 파악한뒤 그 동생을 데려다 주러 나갔습니다.
하지만 술집 밖에서 한 남성과 그 동생은 실낭이 중이었고, 저는 심각하다 느껴 둘을 떼어 놓으려고 했습니다.

이 와중에 그 남자가 이녀석이냐며 이 녀석보다 자기가 못난게 뭐냐며 소리를 지르고 힘으로 다시 여자를 낚아채고
강제로 대화를 시도하더군요. (저보다 힘같은 측면에서 좋은사람 같더군요.)
저는 그 남자분이 너무취하기도 했고 그 여자를 힘으로 제압하려고 한다는것이 불쾌해서 다시 떼어놓으려고 했는데,
다짜고짜 욕을하며 제 왼쪽 관자놀이를 주먹으로 쳤습니다.
저는 순간 넘어졌고 그 사람은 제 위로 올라가 왼쪽 관자놀이만 열 몇차례 가격했습니다.
그러다가 왼쪽 머리채를 잡고 바닥과 근처 계단 모서리에 오른쪽 머리를 내리 찍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왼쪽 머리를 발로 밟더군요.

저는 저항한번 하지 못했고 완벽히 깨졌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분의 제지로 사태는 멈춰졌는데요.
그 남자분은 이후에 제 볼을 꼬집으며 "그러니까 왜 깝쳤어 좆밥아." 라며 도발을 했고, 여자에게만 실망하지 말라고 달래더군요.
하지만 이때 행인 분들이 제 왼쪽머리가 함몰된것 같다는 얘기를 했고 그래서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이때부터 그 남자분은 당황하더니 자기가 사람을 몇번 쳐봐서 아는데 그건 그냥 부은거고 집에만 있으면 그냥 낫는다 하더군요.
그러며 자기가 흥분했다며 여자를 포기할테니 합의하자 했습니다.
저는 그 남자분에게 깨졌다는게 창피하기도 했고, 기분도 상해있던지라 묵묵부답했고요.
병원을 갔습니다. 여러 검사 결과 뼈 안쪽은 이상은 없는대신, 전치 4주에다가 성형도 고려해야 할 상처인지라 +a로 진단해주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여자애를 통해 확인해보니 상대는 학창시절 씨름 유도 복싱을 모두 했다고 합니다.
공인 유단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나 제 주위에서는 이정도면 살인미수 신고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다음주 중에 경찰서에 진단서와 함께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분의 이후 대처도 기가 차더군요.
부모님의 나이가 있기에 놀라게 하기 싫다며 자기 선에서 합의보고 싶다고 말하고는
자기는 병원비 포함 300만원을 대겠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벌써 병원비는 200만원이 나왔고 성형비용도 아직 넣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자애한테는 자기가 나쁜사람이 아닌데 흥분해서 그랬다며
사귀자곤 안할테니 연락만은 하고 지내자 그러고,
자기는 좋게 끝내고 싶은데 저희쪽에서 악질적으로 상황을 끌고간다고 이간질까지 하더군요.

그 말까지 듣고나니까 저도 악질적으로 이 상황을 악질적으로 끝내버리고 싶어졌습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합의금은 얼마정도가 적당할까요. (일단 그 남자분 부유한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도 이런일은 처음인지라 도움청할곳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enjamin Linus
10/04/23 14:25
수정 아이콘
합의 하지마시고 그냥 교도소 보내세요.
돈은 못받아도 그 인간 인생 종치게 할 수 있습니다.
Karin2002
10/04/23 14:28
수정 아이콘
감방 보내세요. 계단과 바닥에 머리를 찧고 머리를 밟았다는 건 사람 죽이겠다는 겁니다.
완성형폭풍저
10/04/23 14:28
수정 아이콘
합의 안해주고 폭행죄로 구속시킨다음에 볼을 꼬집어 주면서 "그러니까 왜 깝쳤어 좆밥아.." 해주면 안되나요..??
상대가 너무 막장이라 글을 읽는 제가 다 두근거리네요. -_-;;
KT매직웬수
10/04/23 14:29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은 합의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Benjamin Linus님 말씀대로 교도소로 보내버리세요.
구하라
10/04/23 14:29
수정 아이콘
자기 힘있다고 남용하는 악이네요
선의하에 합의 절대하지마세요.
그렇게 사람 쳐놓고 부모님 놀라게 하기 싫으면 행동부터 잘했어야지..
절대!! 합의하지마세요
10/04/23 14:29
수정 아이콘
합의를 하건 안하건, 강력한 제스처는 보여줘야 할 듯 싶습니다.
안그러면 그냥 '아~ 재수없어.. 어쩌다 이런 일에 꼬였네.' 수준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크네요.
10/04/23 14:29
수정 아이콘
합의 하지 마시고 일단 고소 하세요.
문근영
10/04/23 14:30
수정 아이콘
와.. 3자의 입장에서 읽기만 한것뿐인데 제속이 부글부글..
내일은
10/04/23 14:30
수정 아이콘
콩밥이 입에 맞는 체질 같은데 형사, 민사 다하셔야죠.
합의가 아니라 형사고소하고 민사로도 치료비 다 받으셔야 합니다. 합의라니요... 치료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상황인데
운동 좀 했으면 들은게 있을텐데... 4주 이상+야간 폭행(폭처법 크리...)+협박... 인생 퇴갤요
Endless.Pain
10/04/23 14:31
수정 아이콘
너무한 사람이군요.....교도소가 좋아보입니다.
10/04/23 14:31
수정 아이콘
제 지인의 경우 코 부러지고 1000만원 받았습니다.
그 정도 상해에 300만원은 정말 말 그대로 개그입니다. 그냥 웃고 넘어가시면 되고

한번 변호사연락해서 가격 알아보셔도 될겁니다.
그정도면 천은 그냥 넘기실듯 한데요

진짜 사람 치는 놈들은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노련한곰탱이
10/04/23 14:32
수정 아이콘
일단 병원에서 사정 얘기하시고 진단 제대로 받으신 다음(이건 하신거 같으니)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십시오.
일단 액면병원비+성형비용+후유증까지 감안해서요..

4주이상이면 무조건 형사처벌 대상이기때문에 정해진 액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돈없다고 개기면 형사처벌받게 경찰에 넘겨버리면 됩니다.
좀 독하게 마음 먹으셨다면 저쪽 집에도 전화걸고 민, 형사 다 걸고 인생 쫑나게 해주겠다고 으름장도 놓으세요
자기 힘만 믿고 까불던 인간들이 대부분 이쯤되면 무릎꿇고 울면서 빕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한 사과는 받아야죠.
Astral_폭풍
10/04/23 14:34
수정 아이콘
정말 죽을뻔 하셨네요.
사람을 몇 번 쳐봐서 안다니요?? 저런사람 그냥 뒀다가는 정말 누구 죽여야 정신차릴거같은데
합의하시면 안되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동료동료열매
10/04/23 14:3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면 합의하라고 안할거같네요. 감방충분히 보낼수있을정도로 구타당하신거 같은데요?
보는 제가 다 화가나네요. 때릴거 개념없이 다 때려놓고는 혼자 쿨한척, '여자와는 좋은관계로 남고싶고 너한테는 300줄께'라니요.
10/04/23 14:34
수정 아이콘
그냥 사뿐히 빨간줄 먹여주시면 그 이후엔 사회가 알아서 인생퇴갤시켜 줍니다.
김간지
10/04/23 14:35
수정 아이콘
3천정도는 받아야죠 300? 우습네여 3천아니면 합의 하지도 마세요
10/04/23 14:35
수정 아이콘
혹시 아직도 맞은게 창피하신가요? 만약 있다면 그 생각 다 버리시구요. 이제 주도권은 님한테 있으니 최대한 물고 늘어지고 괴롭히시기 바랍니다. 전치4주에 성형비까지 들고, 거기다가 야간폭행. 거기에 주위에서 본 사람도 있는거면,

지금쯤 합의해달라고 무릎꿇고 울고 빌어야 정상같은데...오히려 뻔뻔하게 나오는군요. 치료비야 어차피 민사로 가면 받을수 있는 것이고, 치료비말고는 돈 안받고 그냥 전과를 먹이겠다는 기세로 가시면, 설설 길겁니다. 저 정도 폭행이라면요. 오히려 이쪽에서 합의에 뜻이 있어보인다면 더 정신 못차리고 저렇게 나오겠죠.
10/04/23 14:35
수정 아이콘
게다가 "자기가 사람을 몇번 쳐봐서 아는데 그건 그냥 부은거고 집에만 있으면 그냥 낫는다"라고 말했는데 전치 4주라뇨.
벌써 몇번 경험이 있다는 거 아닙니까.
원시제
10/04/23 14:37
수정 아이콘
혹시 모르니 앞으로 연락할때마다 녹취도 해두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 보면 세상에 막장들 많아요. 대통령이 빨간줄이 많아서 그런지 빨간줄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듯.
우월한시카♡
10/04/23 14:37
수정 아이콘
흠... 얼마전에 제친구도 비슷하게 당한적이있는데요
제친구 같은경우엔 합의금이란게 정해진게 없으니까 3000만원첨에 부르더라구요...;;
전 이놈이 미쳤나 했는데 친구놈은 그냥 합의가안대면말고 그런식이라 그렇게 부른거구요
글에 써져있던인간-_- 처럼 나오던상대편도 나중엔 사람들 그렇게많던곳에서 무릎꿇고 울면서 거의2시간넘게 빌더라구요
님도 머 여자분아는사람이다 머다해서 간!단!히! 넘어가지마시구요 제대로 본때를 보여주세요
안그러면 저런인간은 아 그냥 재수없었네 그러고 또 넘어갑니다 글보다가 제가 열받을정돈데요
그냥 사람들 엄청많은곳에서 한 2-3시간 빌면 합의해주시던가 아니면 바로 교도소 보내버리세요
그럼 그인간도 느끼겠죠 이렇게 살면안됐었다는걸..;;
10/04/23 14:42
수정 아이콘
정신과병동 가셔서 "대인기피증" 진단서만 떼도
전치4주에 충분한 플러스 효과가 될겁니다.

"어떤사람에게 맞아서 사람많은 곳에 가면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긴장되서 힘들다."
의사 소견서가 아닌 진단서입니다.
Benjamin Linus
10/04/23 14:42
수정 아이콘
3천도 약한듯.. 4천 불러놓고 돈 못준다고하면 그냥 절대 합의하지마시고 교도소 보내세요.
악인에겐 교도소가 제 맛이죠.
10/04/23 14:43
수정 아이콘
이런건 짜증내고 조급해하면 지는 게임입니다.
일단 최대한 법과 소송에 대해 아는 사람들을 수배해 놓으시고, 상대방한테는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천만정도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시작은 3~5천부터 시작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조금 비겁하지만, 여자분이 상대의 얘기를 흘려듣고 헐님의 얘기를 더 중시하도록 연결고리를 잘 잡아두셔야 합니다.
가장 확실한 목격자이니만큼, 합의할 때 여자분이 저쪽을 악질적으로 증언하면 증언할수록 더 큰 액수를 받아낼 수 있습니다.

부유하고 아니고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사고쳐서 집이 아주 어려워질 상황이라면 당연히 스스로가 더 조심했어야죠.
자기의 위치도 제대로 파악 못하고 힘만 믿고 날뛰는 놈들에겐 최대한 비열하고 더럽게, '네 인생은 내가 확실히 끝내줄 수 있다'는 각오로
물고 늘어지셔야 합니다.
원시제
10/04/23 14:44
수정 아이콘
맞은사람이 때린 사람 인생을 걱정해 줄 필요는 없는겁니다.
엿먹어봐도 좋다는 마인드로 쳤을테니, 한번 엿먹어보게 해줘야죠.

잘 생각해 보세요.
그때 상대방이 조금만 더 이성을 잃었거나, 행인이 조금만 늦게 말렸다면
훨씬 더 큰일이 벌어졌을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다 감안해서, 다시는 그런거 꿈도 못꾸도록 따끔한 맛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고
돈도 돈이지만 앞에서 무릎꿇고 눈물 흘리기 전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마인드를 보여주세요.
하드코어
10/04/23 14:46
수정 아이콘
진짜 정신나간놈같네요. 시간을 끄시면서 천천히 압박해주세요. 그놈 초조해서 미치게 그리고 합의금은 받고싶은 만큼 받으실수 있을꺼
같네요. 못준다 그러면 그냥 원하시는 금액 이하는 그냥 합의거절하시고 주먹 한번 잘못 쓰면 어떻게 되는건지 알려주세요.
10/04/23 14:47
수정 아이콘
씨름 유도 복싱... 지나치려다, 저와 유사한 상황인 것 같아 짧게 써봅니다.

일단 두 종목 이상 전향한 경우 재능이 있던 축은 아니라고 보니까, 저분도 저와 비슷한 체급이었다고 가정하고(사실 비슷할겁니다. 씨름에서 복싱으로 전향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 어중간한데 하체가 안 붙는 케이스가 전향하기 때문에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상해의 고의를 가지고 무방비 상태의 성인 남성에게 폭행을 가할 경우, 거의 90퍼센트 전치 12주 넘어갑니다.
우선 3차진료기관에 가셔서 정밀진단 받으세요. 검사비 역시 피해액 산정의 기초를 도출하기 위해 나중에 청구금액에 포함되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분이 나이롱으로 운동한 게 아니라면 절대로 전치 4주로 그칠 리 없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정황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지면으로는 아마 어떤 분도 확언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한 건 두 가집니다.
1. 정밀진단 받으세요.
2. 소장제출하셨다면 소취하합의 해주지 마세요.

p.s : 제가 운동할 때는 관장님이 매우 엄하셔서 사고치는 애들이 없었는데, 술자리에서 딱 두 대 치고 천만원 물어주고 관장님께 쫓겨난 동생이 하나 있었습니다. 정밀진단할수록 액수는 점점 눈부시게 불더군요. 후유증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을 합의에 포함시키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p.s 2 : 딱히 돈이 필요하신 상황이라거나, 저쪽에서 수천만원 부르지 않는 이상 저라면 합의 안합니다. 실제로 합의 절대 안해준다 라고 마음먹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독하게 마음 먹어도 나중에 저쪽 친족들 달려오고 합의금 액수 불어나기 시작하고 귀찮은 일이 주위사람에게까지 번지면 결국 해주게 되는 게 보통이거든요. 대부분의 피해자가 결국 마음이 약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난 김태희가 나에게 청혼하지 않는 이상 절대 네놈과 합의할 수 없다! 고 마음먹어도 결국 합의보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니, 마음껏 독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마치강물처럼
10/04/23 14:47
수정 아이콘
힘은 좀 있고, 머리에는 든거 없이 폭력 휘두르고 다니는 놈들은..
콩밥 먹이시는게 최선입니다.
내용을 보니 사고 치고선 반성의 기미조차 없네요.
떡검, 섹검도 범죄가 아닌걸로 해석되는 법이긴 하지만, 저런 인간들 정도는 법이 해결해 줄 수 있을겁니다.
10/04/23 14: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거 그냥 넘기면 나중에 치료받으면서도 분해가지고 잠 못잡니다. 무조건 최대한 괴롭히세요.

남자들중에 싸움안해본 사람 없을테고, 저도 맞기도 하고, 때려서 합의도 해본적 있지만,

글의 내용이 다 진짜라면, 저건 완전 쓰레기입니다. 때린 상황에서 발로 밟고 계단에 머리 찧는것까지 한다는건 정말 쓰레기죠.

님도 분명 치료과정에 분해서 잠도 못잘테니 최대한 괴롭히세요. 그쪽에서 나 전과 먹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나오면,

그냥 전과 먹이세요. 진짜 전과를 먹는쪽으로 간다 하더라도 님은 그거라도 해줘야 좀 살 수 있을 겁니다. 나중에 울고빌고 매달려도 맘 약해지지 마시구요.
애이매추
10/04/23 14:52
수정 아이콘
상황 자체가 짜증나고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싶으시겠지만
진정하시고 차분히 생각하세요.
동정심을 갖지 마세요.
사람 많은데서 무릎꿇고 사정할 정도까지 해야 사과 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대충 넘어갔다간 다른 피해자도 나옵니다.
다른 분들이 댓글에 쓰신대로 크게 먹이시고 여유 갖고 기다리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부탁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응징해주세요.
임자있슈
10/04/23 14:52
수정 아이콘
음.......글쓴이님 이글 이 후에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좀더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살면서 그런거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부탁드립니다
민죽이
10/04/23 14:53
수정 아이콘
근데 웃긴게
그 여자분한테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자하는군요..
정말 저런 진상부리고 뻔뻔하게 저럴수 있다는 자체가 신기합니다.
꼽털원숭이
10/04/23 14:56
수정 아이콘
제가 1년정도 전에 여러명과 시비가 붙어서 구급차타고 실려가는 일이 있었는데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는대로 조언해 드릴게요~

제일 중요한게 진단섭니다. 글쓴이에 글을 보니까 4주 플러스라고 하시는데 3주이상이면 문제없습니다. 진단서를 찾아 놓으세요~
그리고 경찰 조사받으실때 그날 기억을 상세하게 진술하시고 님 진술보다 더 중요한게 목격자가 증언하는 겁니다.
그 여자분이나 목격자 분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있는 그대로 증언해달라고 부탁드리세요~

님에 경우는 단순폭행이 아니라 상해인 경우기 때문에 합의가 안되면 피의자쪽에서 똥줄이 탈겁니다.
병원비는 당연히 다 받아야 되는 것이고, 합의금으로 2000~3000만원 부르세요~
절대 터무니 없는 금액이 아닙니다. 성형 수술비가 많이 든다면 더 부르셔도 됩니다.
어차피 그쪽도 알아볼만큼 알아볼것이고 터무니없이 3000만원이상되는 금액만 부르지 않으시면
어쩔수 없이 합의 보려고 난리를 칠겁니다.
만약 검찰로 넘어가게 될 경우에는 그곳에서도 조정위원회라고 해서 합의를 보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기 때문에
일단 몸조리 잘하시고 꼼꼼하게 진행하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더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이쥴레이
10/04/23 14:58
수정 아이콘
예전 비슷한일이 있어서 보는 제가 열받네요..
10/04/23 15:00
수정 아이콘
사실, 가해자와 같은 정신 상태를 소유한 사람은,
합의해 줘봐야 자랑거리만 더 늘 뿐입니다.

어디가서, 누구 또 때려놓고, "내가 왕년에 깽값으로 2천만원 던져줬던 사람이야!"라고 떠들고 다닐 겁니다.

돈 벌려고 일부러 맞은 것도 아니고,
자존심 회복 및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해서라도 형사합의를 안 해야 할 둣 합니다.
10/04/23 15:03
수정 아이콘
합의 는 무슨요...걍 콩밥 먹이세요 이런 시장생
pErsOnA_Inter.™
10/04/23 15:06
수정 아이콘
1. 1000을 생각하셨다면 3~4000을 부르십시오. 똥밟았다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것은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 왈왈거린다고 생각하시고 바늘끝도 안들어갈 정도로 차갑고 매정하게 대하십시오.
부모님 오셔서 빌면, 헐님 부모님 모셔와서 부모님끼리 얘기하라고 하십시오.
합의 안되서 교도소 가면 내 친구들이 죽여놓을거라는 둥의 협박은 웃고 지나가십시오.
헐님의 마음속에 사과는 지우시고, 합의냐 구속이냐 양자택일만을 남겨놓으셔야 합니다.

2. 초진이 가장 중요하므로 초진진단서 챙겨놓으시고, MRI까지 찍으시고, 각과에서 나오는 진단서 다 챙겨놓으십시오.
정신과 진단 반드시 받으십시오. 외상후스트레스장애나 대인기피증 진단 받으시면 플러스 알파가 됩니다.
이철순
10/04/23 15:09
수정 아이콘
제 친구중에도 이런류로 정신과병동에서 대인기피증.. 받아서
2천만원 받았답니다. 이런놈은 콩밥을 먹이던가 재대로 쓴맛보야줘야죠;;
천만원은 너무 약합니다;; 정신과도 가보시고 정밀진단도 받아보시고
3천정도 생각하시고 콩밥먹일 준비하세요
양산형젤나가
10/04/23 15:10
수정 아이콘
콩밥 먹였으면 좋겠네요. 저런 놈은 사회에서 갈기갈기 찢어놔야 합니다.
다른 좋은 대답들은 윗분들이 해주셔서 패스. 이건 뭐 어처구니가 없네요.

절대 동정 봐주지 말고 저런 쓰레기는 철저하게 하나하나 짓밟아버리세요.
저런 쓰레기랑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불쾌합니다.
이 댓글로 벌점 받아도 간만에 너무 화나는 글을 봐서 그냥 감안하고 쓸랍니다.
허저비
10/04/23 15:24
수정 아이콘
"부모님의 나이가 있기에 놀라게 하기 싫다며..."

멀쩡한 애가 그지경으로 되서 돌아온 글쓴분 부모님은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네요. 긴말 필요 없습니다. 그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은비까비
10/04/23 15:24
수정 아이콘
그냥 인간이길 포기한놈 같네요 저런놈들은 때려줘야 제맛이지
강력하게 나가야 할꺼같네요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개같은 인간은 개같이 대한다 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받은많큼 돌려주셔야 합니다 콩밥을 먹이는게 가장 좋은방법인데
그래도 분이 안풀린다면 위에분들 말씀처럼 3000~4000 부르는겁니다
그래야 정신을 차릴거같네요 저도 프로복싱 자격증이있고
고등학교때 어쩌다가 시비가붙어서 원투를 한적이있는데 바로 100kg 이상된 거구가 쓰러지더군요
그많큼 운동했던 사람들은 살인무기입니다 제가알기로는 프로 복싱자격증과 운동관련 단증있으면
살인미수라고 들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강하게나가셔서
억울한많큼 돌려주셧으면 좋곘습니다 !
율본좌
10/04/23 15:3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살다살다 저런 쓰레기가 다 있나요;;
글읽으면서 제가 다 분해서 주먹을 불끈쥐었네요.
저상황에서 부모님 마음이라니;; 그여자랑연락은 유지하겠다니..;;
죽이고싶네요.
무조건 교도소보내시고요 절대로 합의하지마세요.
Zakk Wylde
10/04/23 15:34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형은 술 마시고 여자친구를 구타하는 남자를 말리다가 남자가 뒤로 넘어졌습니다.
간판 모서리에 그 남자가 넘어져서 머리를 좀 다쳤습니다. (별 이상은 없었고 기절하는 정도 였지요)

그래서 경찰서를 가게 되었는데 그렇게 구타를 당하던 그 여자는 제 선배가 그 남자를 구타 했다고 진술 했습니다.
결국 구치소에 들어가서 거의 2주 정도 있었던가.. 합의금을 2천만원 물어줬습니다. -_ -

선배님은 쿨하게 야이~ 정신 나간 X아 평생 맞고 살아라 라고 했다는..

2천만원이 휙 날아간 선배가 참 불쌍 하더군요. 저 정도도 2천만원인데 4천만원도 받을 것 같네요.
코알라이온즈
10/04/23 15:35
수정 아이콘
운동했다고 사람 패고 그러는거 같은데..그런 인간성으로 공부 했으면 아마 떡검이 됐을 인간 이네요. 사회에 전혀 도움 안되는 악인이니 걍 교도소 보내세요. 치료비는 위에 리플단 분들 얘기대로 민사소송으로 해결하면 될 듯 하네요.
켈로그김
10/04/23 15:37
수정 아이콘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위에 다른 분들이 적절한 조언들을 해 주셨으니 잘 고려 해 보시고요.
제가 본 몇몇 케이스에 비교 해 봐도 3천만원은 결코 많은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차 해 있는 앞 차를 살짝 박아서 -> 500만원
실랑이 하다가 한대 딱 찼는데, 머리가 땅에 부딫혀서 -> 2천만원

이런 세상이니... 말이죠.

그리고, 글쓴분 본인이 인식하지 못한다고 하여도 실제로 '정신적 피해' 라는건 존재합니다.
그 부분은 결코 괜찮은데 꾸며내는 것도 아니고, 많은 금품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거니
행여라도 "난 괜찮은데.." 라는 마음으로 섣부른 합의를 하지 않길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Benjamin Linus
10/04/23 15:40
수정 아이콘
본문 글만 보면 저같았으면 5천도 불렀을듯.. 어짜피 합의 안할생각으로 부르는거기때문에... -_-;
아무튼 4천이하로는 부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머리가 함몰되었다는건 죽을 수도 있었다는 말입니다.
살인미수 쪽으로도 어떻게든 연관시키면 그 놈이 꼼짝 못할겁니다.
10/04/23 15:43
수정 아이콘
비슷한 사건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본 결과 절대로 상대방한테 눈꼽만큼의 동정도 하면 안되고 최대한 크게 불러서 쫄리면 죽던가 하라고 해야합니다. 진단서는 있는대로 긁어모아야 하고 중간에 동정해서 마음 약해지지 말고 마지막까지 주도권 잡고 "철창입갤하시덩가?" 등으로 상대방을 압박하시면 되겠습니다. 두번 다시 만날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가장 악랄하게 버티셔야 합니다. 좋게 좋게 넘어가면 결국 당한사람만 바보된다는거.. 잊지 마시고 세상에서 가장 악랄하게 상대방을 입으로 괴롭히세요. -_-;;

돈은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크게 부르고 못받으면 철창행. 이 생각으로 끝까지 가시고 상대방 입장같은건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낭만토스
10/04/23 15:47
수정 아이콘
진짜 뭐 이건 그냥 일방적폭행에 그 후에 하는 말도 완전 인간 말종이네요.
사람이라면 말싸움하다가 화가 너무 나서 순간 못 참는 바람에 우발적으로 폭행할 수도 있는거지만
이건 뭐 -_-

마음 강하게 먹고 밀어붙이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 열받네요
The)UnderTaker
10/04/23 15:49
수정 아이콘
저였으면 5천 불러서 누가 와서 사정하든
콩밥 먹였을듯 하네요
켈로그김
10/04/23 15:50
수정 아이콘
아마 저라면 부르기는 8천 부르고, 최소한 마지노선은 3~4천 정도로 잡았지 싶습니다..
상대에게 악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 정도 위협이었으니까요.
당연히 추후에 발생할 후유증은 +a로 남겨두고 말이죠.

치대에 다녔던 제 고등학교 선배는 술먹고 집단구타를 당하고 1년 휴학하고는
그 길로 완전 말려서 6년 과정 졸업까지 10년이 걸리고 졸업 후에 국시 두 번을 떨어졌습니다.
물론, 본인 책임이야 있는거지만, 이런 것들이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도 바꾼다는걸 생각 해 보면
돈 몇천만원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
진리는망내
10/04/23 15:51
수정 아이콘
한 1억정도 부르면 안되나요? 너무 큰가..
근데 계단 모서리에 머리 이런거는 진짜 죽이려고 하는거잖아요..
복싱 등 운동한 사람에게 잘못 맞으면 진짜 큰일나는건데...
때린거도 관자놀이만 때렸고.. 관자놀이도 급소아닌가요?

진짜 독하게 상대방 입장 부모님 등등 고려하지 마시고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jinhosama
10/04/23 15:56
수정 아이콘
글로만 보면 글쓰신분이 좀 마음약하게 먹고 있는거 같은신데..
자칫했다가는 저세상갈뻔한 상황인거 같은데요;;;;;;;;;;;;;
피해자가 가해자 생각할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Lionel Messi
10/04/23 16:01
수정 아이콘
이건 글쓴이 분이 좀만 맘 흔들리셔서 합의 해주시는 순간

저 인간같지도 않은 것이 다른 사람들한테 똑같은 짓을 하고 합의로 끝내려는 마인드를 형성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시는 것입니다.

즉 추후의 추가 폭행 방조를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절대 최소 5천 이하로는 부르지 마시고 콩밥 먹이세요
10/04/23 16:06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가 주위에 잘 없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은 아닙니다만,
댓글 분위기를 봐도 진짜 콩밥 먹일 기세로 나가셔야 하고, 합의금은 최소 5천 정도는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다 화가나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ㅠ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10/04/23 16:10
수정 아이콘
글 읽다보니 제가 분노하게 되네요.
절대 좋게좋게 넘어갈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셨으면 좋겠습니다
Christian The Poet
10/04/23 16:10
수정 아이콘
벌써 글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좀 더 마음을 강하게 먹으시고 병원에서 받은 모든 진료를 다 기록으로 남기고 최대한 냉혈하게 처리하세요.
그런 인간이라면 부모라도 와서 무릎 꿇고 빌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이라면 조금도 온정을 품을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 인간도 아닌 놈을 상대하려면 본인도 인간이 아닌 정도로 냉혈한이 되어야죠.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녹음기도 구해서 꼭 지참하고 다니세요. 아주 크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인간이라면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 그에 대한 대비도 적당히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DivineStarlight
10/04/23 16:12
수정 아이콘
절대로 쉽게 넘어가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4천부터 부르세요. 경찰이 중간에 끼어서 조절해주려고 할 텐데, 3천 밑으로 내려가진 마십쇼. 어차피 주도권은 님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에 4천 못 내겠거든 감옥 가든가라고 하세요. 무조건 세게 나가십쇼. 그게 장땡입니다. 아무리 울고불고해도 무조건 세게 나가면 (주변의 사고사례들을 들어보니) 결국 이기더라고요. 이건 단순히 병원비만 물어낼 문제가 아닙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얼마를 내고 감옥을 안가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C.P.company
10/04/23 16:14
수정 아이콘
저런건 나한테 걸렸어야 되는데..

여튼 중요한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놈 쉽게 보내주면 안된다는겁니다.

천이던 이천이던 골병한번 나게 해야죠.

벽보고 헛소리도 한번씩 하시고 정신과 가서 진료도 받으시고 하세요.

저놈이 한 행동은 돈으로 끝낼일이 아니네요 도저히.
동네노는아이
10/04/23 16:26
수정 아이콘
좋게 좋게 넘어가면 사람 간봅니다.
사정이 너무 어렵지만 않더면 합의 안받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살면서 느끼는건데 좋게 대할 사람들 엄청나게 많습니다
저런 새끼는.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줄 그어지는게 좋겠네요.근데 초범이면 감빵까지는 안갈거고
그냥 벌금에 집행유에정도로 끝날거에요 그래도..-_- 줄 하나 긋어 놔야 할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맘 고생 하셨을텐데 잘 치유 하시고. 절대 합의 쉽게 봐주지 마세요.
이해해 주려고도 하지 마시고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독하게 갔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BoSs_YiRuMa
10/04/23 16:50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합의생각은 하지마세요.
저런 인간들은 불쌍하다고 한번 더 봐주면 또 똑같은일 어디선가 벌이고 다닐 인간들입니다.
소녀시대김태
10/04/23 16:58
수정 아이콘
어우 그냥 읽기만해도 화딱지가..

어지간하면 합의생각은 하지마세요.

저런 인간들은 불쌍하다고 한번 더 봐주면 또 똑같은일 어디선가 벌이고 다닐 인간들입니다.(2)
고등어3마리
10/04/23 17:01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후기 부탁드립니다.
인간 말종의 최후를 보고싶군요.
오묘묘묘
10/04/23 17:02
수정 아이콘
다치기도 다치셨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셨을텐데..
합의금이라도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돈 많이 받으면 위로라도 되지요. 합의 안해줘서 감방 보내면 뭐가 남습니까.
이 글의 댓글들 보고.. 그런가?..해서 너무 말도 안되는 금액은 부르지 마시고..
진짜 전문가에게 상의해서 잘 처리하셨으면 하네요..
강나라
10/04/23 17:03
수정 아이콘
합의는 하되 쉽게 해주지 말고 받을만큼 받아내세요. 그쪽에서 비굴하게 나올때까지 계속 끌고 댕기시길

마음약해져서 쉽게 합의해주면 님만 손해입니다. 합의 해놓고 걔가 또 그 여자분한테 접근하고 그럴줄 누가압니까?

돈도 받아내고 각서도 받아내고 사과도 받아내고 받을거 다 받아내세요.
10/04/23 17:23
수정 아이콘
정신과 다녀왔습니다.
근데 진단서는 2주에서 4주후에나 찍어주신다네요.

후기는 꼭 올리겠습니다. 많은분들의 관심 감사합니다.
10/04/23 17:28
수정 아이콘
콩밥 먹이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화잇밀크러버
10/04/23 17:30
수정 아이콘
일단 증인이 될만한 여자분과 진득한 얘기를 하셔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정의가 무엇인지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사람간의 정이 중요한 것이고... 약한 마음에 봐줄 수도 있지만
저 사람이 호되게 당해야 저 사람 주위의 친구들도 저렇게 굴다가 큰일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할겁니다.
악학궤범a
10/04/23 17:32
수정 아이콘
강하게 나가시길...
Je ne sais quoi
10/04/23 18:18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비슷한 경우가 예전에 있어서 따라가 봤는데 마음 강하게 먹고 합의금을 왕창 받거나 하지 않으면 합의 해주지 마세요. 계속 합의해달라고 하는것 때문에 나중에 어차피 굉장히 힘들고, 울고 불고 하면 마음이 약해져서 해주기도 하는 거 많이 봤는데.. 저런 놈들은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놈들입니다. 몸 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루스터스
10/04/23 18:19
수정 아이콘
헐님이 너무 약해지신것 같은데요?
쓰신대로 운동한 사람이 관자놀이를 떄리고 모서리를 머리에 부딪히게 했다는건 정신을 잃게 하겠단 의도로 한것 같은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정말 다행히 문제가 없으셨지만 일단 그 전후의 사정이나 관계를 다 제외하고 생각할때 폭행만 고려해봐도 이건 심하네요.
정말 마음 독하게 먹으시겠다면 죽을수도 있었단 생각도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이 너무 선동적이라 약간 망설여졌지만 머리, 얼굴 부분의 구타후 그렇게 반응하는 사람에게는 술먹었다고 해도 할말이 없네요
10/04/23 18:21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돈이 글쓴분의 피해를 보상해 줄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했다고 위안삼으실 수 있을정도로 후회없이 밀어붙이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릴때 두세번정도 동네 양아치에게 돈을 뜯긴 경험에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런 일은...

궁금한 것이, 이런 종류의 폭행죄는 치료비 및 보상금만 건네면 형사처벌이 안되는 건가요.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돈으로 상대의 피해를 산다는게 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
C.P.company
10/04/23 18: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떤 경우로 마무리 되던지

크크 그러게 왜 깝치냐 X밥아 는 꼭 말해주세요.
wish burn
10/04/23 19:01
수정 아이콘
사회질서를 위해서도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독하게 나가세요
개의눈 미도그
10/04/23 19:25
수정 아이콘
합의를 맘 먹으신거면
최소 4000은 부르십시오.
절대 깎아주지 말구요. 온정주의로 봐주지 마십시오.
제발요..
또, 다시는 그 여자분에게 접근하지 않겠다 등의 각서를 받는 조건으로 합의하십시오.
안그러면 또 저런 추잡스런 짓을 하게 됩니다.

합의해주면 저런 쓰레기습관과 폭력을통한 우월감 확인하는짓 계속하게 됩니다.
보복할 맘도 품을 수 있구요.
가능한 형사처벌 받게 하도록 하시구요.
징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고소후 검찰 송치되면 그쪽에서 더 싹싹 빌게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절대 합의해주지 마시고 버티세요.

어차피 치료비나 위자료등은 민사로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으니까
봐주지 마십시오.
봐주면 또 사람 깔봅니다. 이런 상황 화나지 않나요?
쓰레기는 꼭 응징하세요..
UntouchableOb
10/04/23 19:53
수정 아이콘
살인미수로도 보이는데요...
주변에 변호사라던가 법 아시는 분들
다 찾으셔서 형사전문변호사한테 일단 상담 받으세요..
10/04/23 20:25
수정 아이콘
당장 치료비가 없는 상황이 아니면
저같은면 억대 합의금이 아닌 이상 무조건 형사로 입건시키고
따로 민사소송걸어서 변호사비 및 손배비 받아내겠씁니다.
아카펠라
10/04/23 20:40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그 남자가 이녀석이냐며 이 녀석보다 자기가 못난게 뭐냐며 소리를 지르고 힘으로 다시 여자를 낚아채고
강제로 대화를 시도하더군요


제가 가장 기분 나쁜건 바로 이부분 입니다.
그 사람이 헐 님에 대해 뭘 안다고 저런 말을 했을까요?

예를 들어 헐님이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약자라고 생각하는 그런 직업을 가진 분이라고 했을때, 그 사람이 만약 그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런 말을 했다면

ex) 내가 저런 쓰레기청소부놈보다 뭐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해도 명백히 잘못한 거지만, 그나마 동정해줄 0.1%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솔직하게 약자들을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성이 있는 평상시에는 그런말을 하고 다니진 않지만 술먹고 돌아서 정신이 없을 경우 무심코 그런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평소에는 가만히 있지만 술마시면 멱살잡고 싸울 수 있는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건 명백한 잘못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술먹고 진상부리는 사람이 많은걸 볼때
그 범위안에서 일말이라도 동정해줄 여지가 있다는 거죠..


그런데 상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왜 모르는 사람한테 함부러 시비를 걸었는가?
자기딴에는 만만하게 보인겁니다. 자기 스스로 말한대로 x밥으로 보인거죠. 왜냐?

자기보다 약해보이니까, 힘이 없어보이니까, 한두번 두둘기면 끝날것 같아 보이니까..
철없고 겁없는 고등학생이라면 그래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뭘 모르니까요..


근데 다 큰 사회인이 저런말을 했다는건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는 걸 증명하는 거죠.
운동많이하고 센것 같은 사람한테는 기어다니다가 그냥 일반인들은 x밥으로 여겨왔다는 겁니다.
자기 주먹보다 약할것 같은 놈들은 죄다 자기 아래로 본다는 겁니다.
때문에 뭣 좀 맘에 안들면 아무때나 패고 다닌다는거죠...

그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술먹었는데 갑자기 꼭지 돌아서 미쳤을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그런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올려주신 글을보면 그럴 확률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짐승입니다.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 약하고..
이런 사람한테는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정말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맛을 보여줘야죠..

만약 님이 조금이라도 약하게 나가신다면, 상황종료된 후에 님이름은 그사람의 기억속에 x밥 개x신 지질학자 재수없는 x끼로
남을겁니다.

확실하게 보여주십시오. 사회 전체적인 면에서도 그게 좋습니다.
제대로 안하시면 또 그러고 다닐거라는게 너무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자기 주변에 운동한놈들이 너 찾아갈거다.. 이런식으로 협박해도 웃어넘기세요..
그럴 확률은 없습니다. 어차피 찌질한x 이에요.. 감방갈까봐 두려워서 그런짓 못합니다.

좀 귀찮으시더라도 강하게 나가실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다고 꼭 구속시킬 필요는 없으니까요..
강하게 나가세요...
SiveRiuS
10/04/23 23:18
수정 아이콘
진짜 합의보더라도 그냥 인생 쫑나게 보내버리세요 아 제가 화가 나네요 저런 새끼는 망해봐야 정신 차립니다.

아 정신 못차릴 놈일듯 -_- 아니 사람을 죽일라고 작정했나 정신나간새끼인듯 계단에 사람 머리를 찧는것도 모자라서 밟고

왜 깝쳐? 미친새끼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88859
163976 야구 질문입니다 [6] 一切唯心造73059 13/04/03 73059
163975 이런 계산이 가능한가요? [5] 시미군90009 13/04/03 90009
163974 4월말-5월초에 입고 나가기 좋은 스타일 어디서 볼 수 있나요? [2] 자음연타좀71964 13/04/03 71964
163951 쿼티폰 추천부탁드립니다 [11] 천둥61853 13/04/03 61853
163950 요즘 할만한 게임 뭐가 있나요? [10] 목화씨내놔66646 13/04/03 66646
163949 bm코드 짚기가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하셨나요? [12] 뽀로로72735 13/04/03 72735
163948 여행사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소녀시대컴백57077 13/04/03 57077
163947 세들어사는집을 비워둔 상태인데 수도요금은 계속 내야하는건가요 ? [18] Ha.록71564 13/04/03 71564
163946 이렇게 하면 살을 얼마나 뺄 수 있을까요? [10] 연애박사68987 13/04/03 68987
163945 lol이 중고등학생 친목용 게임으론 최고인 것 같지만... [34] 창이93188 13/04/03 93188
163943 변 질문 ......... [1] 피지컬보단 멘탈56061 13/04/03 56061
163942 혹시 서울 재즈 페스티벌 가려고 계획하시는분 있으세요?! [5] Nujnah_Eab53981 13/04/03 53981
163941 류현진선수 대뷔전 [6] 가게두어라59437 13/04/03 59437
163940 노트북이 맛이 갔습니다. [1] 시지프스56060 13/04/03 56060
163939 축구 룰 질문드립니다 - 홈 & 어웨이 방식 [5] Dwyane54083 13/04/03 54083
163938 니달리와 트포에 대해서. [8] 자기 사랑 둘58174 13/04/03 58174
163937 [퍼드]60랭 진로조언+인벤 활용법좀 [5] 이즈리얼52490 13/04/03 52490
163935 악성코드 이건 어떤 프로그램이 좋나요?? [3] 김치찌개55088 13/04/03 55088
163934 경제 문제 하나 여쭤보고 싶습니다 [2] 643634632654786 13/04/03 54786
163931 미국 학생비자 질문드려요... [3] 神용재54884 13/04/03 54884
163930 발음과 발성은 후천적으로 고칠수 없나요? [12] H263970 13/04/03 63970
163929 저가형 헤드폰 하나 추천해주시겠어요? [3] azurespace49867 13/04/03 498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