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3/10 21:16:23
Name 칼스티어
Subject 쥐잡을려다 2년묵은장독깬현장을 보며...
저는 mw페인이였습니다. 얼마전에 워크초짜님(이제는 못보겠네요..)이 쓰셨던 설문조사에서 10개중 8개가 맞을정도로 mw페인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워3이 있는것은 프라임리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WEG가 있었고...그리고 스타의 독주속에서 무너져가던 진정한 E스포츠발전이 있었으며 지금의 워3방송이라면 모든일을 제쳐두고 챙겨볼정도의 워3매니아 본인이 있었습니다.

비록 그것이 장재영이라는 시나리오작가의 연극이였을지라도.

캐치미이프유캔이라는 영화아시죠? 천재사기꾼역을 맡은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와 FBI형사(?)역할을 맡은 톰행크스가 주연을 맡았죠.

거의 천재적으로 범죄를 지르던 그 사기꾼은 나중에 FBI에 붙잡히게 되죠. 물론 여태까지 그가 저지른 범죄를 본다면 그를 평생동안 감옥에
썩히게 만들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FBI에서는 그의 능력을 오히려 좋은데에 이용해서 그한테 위조지페를 찾고 추적하는역할을 맡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엔 그 사기꾼의 활약으로 많은 위조지페 범죄자가 잡히게 되었죠.

장재영님이 비록 우리한테 저지른일은 용서받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를 E스포츠계를 추방하기에는 그의 능력이 아깝다고나 할까요?

그의 화려한 글솜씨부터 깔끔한 홈페이지관리를 본다면, 해설하는거를보면, 상황에따라 적절한 배경음악선정하는 절대음감!!(크리티컬스트라이크의 배경음악은 지금봐도 전율이 올라오더군요),그리고 꼼꼼한 데이터수집(뭐 나가시위치를 세컨영웅을 뽑았을때의 승률 뭐 이런거요),그리고 맵디자이너로써...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죠. 지금 스타크래프트를 운영하는 PD들이 한트럭으로 와서 하라그래도 장재영님하나만큼에도 못미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는 위에 나열된 화려한장점을 모조리 덮을정도로 큰 결점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이중헌님. 님말씀대로 사실은 밝혀져야 된답니다.  하지만 제생각에는
제목대로 벼룩잡을려다 초가삼간태우고 말았습니다. 현재상황으로선.

누군가가 들었던 예인거 같은데...
미국메이져리그 매우 인기많죠? 근데 사실과 가까운 소문으로는
메이져리그선수들중 꽤 많은사람들이 근육이 강화되는 금지약물을
복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있어서는 안될일이긴 하지만. 어느누구도
폭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이유는 그사실이 밝혀지면... 메이져리그의 존폐여부가 결졍될정도로
큰파장을 불러일으킬것이 뻔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일어날 파장을 조금만이라도 생각을 하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한테는 더 큰 슬픔은 제 집같았던, 저의 유일한 인터넷 안식처였던
MW.COM이 없어졌다는겁니다.
MW.COM을 페쇄하신 장재영님을 비난할 생각없습니다. 지금은 워3에는
관련없는 개인이기도 하고 워3홈피운영마저도 용납못하는 스타크래프트협의회가 있기때문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을 합니다.

정말로 슬픕니다. 이슬픔이 정말로 오래갈거 같습니다.

MW에는 PGR만큼이나 매너좋으신분들과 작별한다는게 10년지기 친구를 잃은것과 같은 형언할수없는슬픔...

다음경기가 기대가 갈만큼의 시리아님의 프리뷰(PGR에서도 계속 볼수있으니 다행입니다)그리고 경기를보는듯한 생생한 리뷰(저도 장재영님처럼 이분만큼 글잘쓰시는분을 못봤을정도로..)를 남기셨던 팬텀님... 최초(?)의 워3여성팬 시아님
노란색바탕때부터MW.COM에서 활동하셨던 워크초짜님, MWC운영자
그리고 저와 띠동갑이신 두분의K님...제일 나이가 어리신 장용석선수
광팬 포지스님 그리고 MW운영자 헷보이님까지...그 이외에 MW에서 활동하신 모든분들...더큰슬픔은 오정기선수의 개그를 MW에서 볼수없다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프라임리그가 계속 존재할수 있을까요? 정동주트리오를 다시볼수 있을까요? 그리고 안드로장,쇼부의 용호상박,낭만오크를 다시볼수있을까요?

프라임리그가 없어진다면...아무리 WEG가 있더라도 이벤트성 세계대회
로 전략되게 될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현실만큼은 두눈뜨고 절대
보고싶지 않습니다.

이번 일주일간 너무나도 많은일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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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테란 이윤
05/03/10 21:40
수정 아이콘
상처받은 수많은 게이머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장재영이라는 사람을 욕하고 싶네요
05/03/10 21:46
수정 아이콘
장재영 이란사람을 고소 하고싶은데 방법을 찾는중...
칼스티어
05/03/10 21:53
수정 아이콘
물론...장재영씨는 분명 피해받은 나엘유저들에게는 무릎을 꿇을정도로정중한 사과를 해야할것입니다(특히 장용석선수한테요.)
하지만 장재영님이 쓰신글에는 워3을 흥행시키고자한 순수한마음에서
시작하셨다고 그러셨는데... 영구추방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구지 고소까지 해서 사람을 안드로메다까지 매장을 시켜야 할까요?
안전제일
05/03/10 22:24
수정 아이콘
mw가 없어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아쉽습니다만
그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는게 선수들과 프라임리그에 대한 애정을 표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기도 하구요.
좋은 글을 써주시던 분들과 선수들과의 직접적인 교통로가 없어졌다는 사실은 아쉽지만...말이지요.
그 빈자리를 xp던 새로운 w3관련 커뮤니티든...채워줄수 있으리라고 믿고싶습니다.
Grateful Days~
05/03/10 22:33
수정 아이콘
나엘유저만 피해자이고 시청자들은 피해자들이 아닌가요?
허저비
05/03/10 22:57
수정 아이콘
아쉬운 일입니다만 이번 일은 겨우 쥐잡는일에 비할만큼 작은 일이 결코 아니었고 형식상 문제가 있더라도 폭로를 하는것이 당연했다고 봅니다.
Godvoice
05/03/10 23:18
수정 아이콘
나엘유저만 피해자라. 프렌지 버그 때문에 인생 망친 최원일 선수가 이 덧글 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겠군요. 여기도 자주 들러주셨는데 말이죠.
시청자들도 피해자들이죠. 그렇게 환호했던 명경기들이 실은 다 조작된 무대 위에서 한 각본가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었으니 말입니다.
ELMT-NTING
05/03/10 23:38
수정 아이콘
굉장히 재밌는게, XP나 기타 사이트에 올라오는 리플과 여기의 리플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XP는 학생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이며, pgr은 보수적인 성격이 강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번 사건의 반응은 정말 다르네요.
XP에서는 심심하게 장재영 복귀론의 글이 올려집니다. pgr에서는 장재영 해설 매장 분위기죠.
참 흥미로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The Siria
05/03/10 23:50
수정 아이콘
깨지고 나가 끝내 이기기를 바랄 뿐입니다.
너무 상처가 크기에, 그저 어떤 식으로든 수습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씁쓸한 느낌은 여전히 감돌지만.
남은 사람들이 해야할 것은 계속 가는 것일뿐이겠지요.
응삼이
05/03/11 00:0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워3이 있는것은 프라임리그가 있었기에 지금의 WEG가 있었고...,,,, 프라임리그가 없어진다면...아무리 WEG가 있더라도 이벤트성 세계대회로 전략되게 될것입니다...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 프라임리그가 weg를 먹여살린거 같은 말씀을하고 계시네요 ;; weg에는 워3만 있는게 아니거든요
05/03/11 00:37
수정 아이콘
고소라. 너무 삭막하네요.
벼룩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음. 하지만 초가삼간을 태우더라도 벼룩은 꼭 잡았어야 하는 경우죠 이번엔.
복귀라. 저도 장재영씨의 MW에 대한. 프라임리그에 대한, 워3에 대한 애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순한 시청자임에도 말이죠.
백의종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장재영씨 상당히 아는 프로게이머들도 많고, 워3인들도 많이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속죄하는 기분으로 백의종군하십시오. 맵? 이제 다들 눈을 크게 치켜뜨고 볼테지요. 대진표? 승부조작? 모두 잊고 다시 아무 생각없이 경기에 열광하게. 그때까지 백의종군하세요. 그게 여지껏 보여줬던 그분의 열정에 대한 진위여부를 보여줄테니까요.
ELMT-NTING
05/03/11 01:14
수정 아이콘
응삼이// 솔직히 가장 최근까지 워3의 인기를 이끌어 온것은 온게임넷 리그보다는 MW PL이었습니다. PL이 명맥을 잇지 못했다면 WEG의 엄청난 인기도 없었을거라 봅니다. PL이 명성에 큰 흠을 내고 리그 존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V까지 일궈낸 것들은 대단한 것들이죠.
나르디
05/03/11 02:15
수정 아이콘
답글로 달려다가 댓글로 대신합니다.
저 역시 칼스티어 님처럼 MW 폐인이었습니다.
비록 글은 많이 쓰지 않았지만 하루에도 2-3번씩 방문하고,
아직도 제 익스플로어 위쪽 몇안되는 즐겨찾기란에 존재하고 있죠..
너무나 아쉽습니다.
장재영이라는 사람도, MW 도.....

개인적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온게임넷의 워3방송은.. 엠겜과는 비교도 안됐습니다..
(해설,게임수준,CG 기타등등...아..상금은 온겜이 많았나요?)
정일훈씨가 없어질 방송 꾸역꾸역 이만큼이나마 키워논거죠...

atsuki님 말씀처럼 백의종군하시면 좋겠지만, 장재영씨는 이젠 완전히
워3(혹은 게임방송전체) 쪽에 마음을 접을 듯합니다..
윗 글만 봐도 알수 있죠..

그에게 주어진 벌은 '게임계 영구 추방' 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게임에 그만큼 미쳐있던 사람에게 그보다 더 큰 벌은 없을 겁니다.
김제준
05/03/11 02:57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 들었던 예로 MLB를 들다니요 ;
메이저 리그 팬으로서 충격 ~_~
초보저그
05/03/11 03:05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사람들은 정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저도 정이 많은 사람이 좋고, 정이 개인 단위에서나 가족 단위에서는 미덕임이 틀림없지만, 우리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펴 볼 때, 그 이상의 단위에서는 정의 부정적인 측면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프로게이머들의 노력과 상처는 차치하더라도 PL 지켜본 내 시간 돌려달라고 고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PL이 이루어낸 것이 대단하기에 그것이 모두 무너져내렸기 때문에 그 죄가 더욱 무거운 것입니다. 만약 조작됐다는 것을 알고 방송을 본다면 과연 대단하다라는 느낌이 들겠습니까.
초보저그
05/03/11 03:07
수정 아이콘
이건 쥐잡을려다 2년 묵은 장독을 깬게 아니라, 사실 2년 전부터 장독이 없었는데 있다고 사기친 사실이 발각된 것입니다.
Grateful Days~
05/03/11 07:28
수정 아이콘
렉스 클랜 홈피를 가면 이제 장재영해설이 마음을 정리한 글이 보입니다. 드디어 다시 예전의 위풍당당으로 돌아갈수있을듯..
크루세이더
05/03/11 10:25
수정 아이콘
워3계도 판이 작아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업무방해죄로 형사소송을 거는 것은 승소가능성이 애매해보이지만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은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스폰서 측이나 선수들, 엠겜방송국에서는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민사소송을 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게임계 영구추방은 극히 양호한 수준인 겁니다.

장재영씨도 대충 마음을 정리한 것 같고
본인도 보다 나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곳에서 이제 일할 수 있을 테니
굳이 이런 글까지 쓸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05/03/11 10:47
수정 아이콘
중헌선수가 일을 크게 벌린건 맞습니다. 하지만 초가삼간은 아직 다 타지 않았습니다. 그불은 남은 사람들이 끄고 원래대로 돌리면 되는겁니다. 심한 타격을 받았지만 재생할수 없다고 보진 않습니다.

나엘 유저들 뿐 아니라 얼마전 은퇴하신 최원일 선수..그리고 워3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신다면 장재영님의 영구 추방은 결코 가혹한 처사라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죄값에 해당되는 벌이라 생각됩니다.

장재영님께서 워3를 위해 노력하고 수고하신건 아직두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걸 동기만으로 용서해주기엔 그분의 잘못이 너무나 크네요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의 저의 마음도 너무나 좁구요..;;
다른 좋은 곳에서 능력만큼의 대우받고 맘편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슬픈 눈물
05/03/11 11:02
수정 아이콘
MyMuzio, Godvoice, Grateful days님//전부 다 밑에 글에서 이중헌 선수 컴백을 환영하신 분들이군요. 중국 선수에게 장재호 선수 빌드 알려준 이중헌 선수를요. 장재호 선수 마음 생각해서 이중헌 선수 고소할 방법은 생각 안해보실랍니까?
낭만드랍쉽
05/03/11 11:30
수정 아이콘
프로게임리그의 가장 큰 적은 WWE입니다.
스포츠로가야지 엔터테인으로 가서는 절대 않됩니다.
"부커진" 들먹이면서 승부가 어쩌니 저쩌니 떠들어댈때 저는 e-스포츠의 위기를 느꼈습니다.(지금은 많이 사그라들어서 다행.)

그 어떤것도 선수들의 순순한 노력을 위조해서는 않됩니다.
단하루만
05/03/11 11:39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님// 그 것은 이중헌선수와 장재호선수 간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중헌선수는 장재호선수에서 그것에 대한 문제를 용서를 구했고 장재호 선수는 용서를 해준 상태라지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장재영씨의 맵조작 파문과 이중헌선수의 알려주기 파문은 비교될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카제미돌쇠
05/03/11 13:5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군요.

안타깝다는 마음이 듭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수의 경중은 있겠지만요...
고소라는 말을 이렇게 쉽게 들먹일 만큼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쉽게 쓰여 진단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기분 나쁩니다.
이미 사과와 공지로 결론까지 난 일인데 말입니다.

장재영 해설은 이번일로 mbc게임에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글에도 남겼 듯이 자신은 이 일을 계속 하고 싶은데도 말이죠.

안타깝게도 20대의 한 청년이 매장이 된단 기분이 듭니다. 단순히 열정으로 빚어진 실수라고 생각이 되는데도 세상의 쓴맛을 보여주려고 작정한건지 정말 쉽게 악담들 하네요.

직업도 잃고 신뢰도 잃었는데 아직도 세상은 냉정한 시선이군요.
참나...
05/03/11 14:37
수정 아이콘
범죄자가 동정받고 내부고발자가 오히려 비판 받는 모습이 오히려 정상이라고 보여지지 않는군요. 형의 경중은 있겠지만 남의 영업소에 들어가 소란을 피워도 업무방해죄입니다. 장재영씨의 행위는 명백히 업무방해죄에 해당됩니다. 자신만이 옳다는 독선과 아집, 그리고 소영웅주의가 낳은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이번 맵조작 파문입니다. 장재영씨의 의도가 순수했다는 말씀들을 하시지만 나쁜 짓 하는 사람치고 자신의 행위에 변명하지 않는 사람은 드믑니다. 이정도 처벌로 끝난 것도 그동안의 공로를 생각한 최대한의 선처라고 봅니다.
wkdsog_kr
05/03/11 14:38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웃음나오네요 쩝
이중헌선수 사건의 피해자는 장재호선수입니다 이중헌선수가 잘못이 없다는게 아니라요 게다가 먼저 나서서 사과도 했구요
장재영씨 사건의 피해자는 '모든' 프로게이머 그리고 '모든' 시청자입니다만 어떻게 그 둘을 비교할수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황태민선수의 팬인데 환송전에서의 올킬이 그사람의 조작으로 인한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심히 상하더군요
05/03/11 14:54
수정 아이콘
낭만드랍쉽// "부커진" 어쩌구는 pgr의 농담입니다.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이셔야죠.

그리고 메이저리그.. 약물파동을 어떻게 잡느냐는게 앞으로 백년간의 프로스포츠를 좌우할겁니다. 앞으로는 약물 뿐 아니라 말 그대로 "인조인간"이 프로스포츠에 등장할테니깐요.

미국에서는 야구 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17차례나 올스타에 뽑혔고 역대 안타수 (아직도) 1위인 선수도 제명당하고 즐~처리 되었습니다.

장재영 씨의 파문에 대한 영구제명조처도 언젠가 철회될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절대빈곤
05/03/11 14:57
수정 아이콘
저는 워크래프트에 그리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실수와 사기는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장재영씨가 워크레프트에 공헌한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공이 있다고 해서 그의 죄까지 덥는 다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수학능력 시험에서 단순히 열정으로 인해 컨닝과 부정을 했다면 용서해 줘야 하는건가요??
이번일은 빠징꼬나 경마에서 승부 조작하는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내정한게 아니라 당연한 결과 입니다.
05/03/11 15:30
수정 아이콘
워크방송의 인기를 끌어온게 PL이라뇨...

저희지역은 엠비씨게임이 안나오고 온게임넷만 나오는데..
온게임넷 워크리그만 보고 워크방송 좋아하는애들 주위에 대부분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vod로 엠비씨게임을 보지만 다른애들은 엠비씨게임에서 워크하는줄을 잘모릅니다..

그리고 슬픈 눈물님..장재영이랑 이중헌씨는 죄가 다른거같은데요?

이중헌씨가 가르쳐준빌드를 장재호선수가 경기당일 썼는지 안썼는지도 모르는 상태 아닙니까?
Godvoice
05/03/11 16:29
수정 아이콘
슬픈눈물님. 그 문제에 대해 이중헌씨가 분명 자신의 고발글을 통해 공개적으로 그 사실을 밝히고 사과를 하지 않았던가요? 장재영씨가 자신의 맵 조작 사실을 직접 밝히고 사과를 구했습니까? 이것만 봐도 경우가 한참 다른 것 같은데요.
게임 내에서의 빌드를 가르쳐 주는 행위와 게임 자체를 바꿔버리는 행위, 또한 그것을 스스로 시인하고 용서를 구한 것과 숨기다가 일이 터지자 남까지 함께 끌어와서 자폭하려고 했던 것, 한 선수의 전략을 누출해 그에게 피해를 입힌 것과 수많은 프라임리거에게 피해를 입힌 것.
내부고발자가 자신의 치부까지 들춰내며 바로잡고자 한 일, 그리고 그 일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할 응분의 댓가가 돌아갔는데도 아직도 이런 복귀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게... 것참. 앞으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야겠군요. 이런 말 했다고 이중헌 선수 빠돌이로 몰리는 판이니 원.
소를 잡았더라
05/03/11 16:35
수정 아이콘
장재영은 곧이 곧대로 말하면 범죄자이요 사기꾼입니다.
미국이었다면 징역을 살았어도 살았죠.
먹고살기힘들
05/03/11 18:04
수정 아이콘
칼스티어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 이번 일은 덮어두는 것이 더 좋을 뻔 했다 라고 쓰신 것 같은데 전 아니라고 봅니다.
장재영씨가 워3프로게이머계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 인정하지만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진 않습니다.
분명 본인의 이익이 아닌 워3계의 흥행과 발전을 위해서라지만 맵을 조작해서 승부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냈다는 것은 지금까지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열심히 연습한 프로게이머들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아주 중대한 문제입니다.
흥행을 위해서 다른 선수들의 미래를 망치는(극단적인 경우입니다만...)일이 과연 용서가 될 정도로 가벼운 것인지 그게 더 의문입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3/11 18:08
수정 아이콘
집이 먹고살기 어려워서 사기치면 용서받아도 되는건가요?
AIR_Carter[15]
05/03/11 18:3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게 과연 '쥐'정도밖에 안되는 일이었는지 궁금하군요.
워3계에 엄청난 타격이 될만한 사건이었지만 분명 밝혀져야만 해야하는 사건이었고, 당연한 처벌이라 봅니다. 저도 장재영 해설의 팬입니다만 워3계에 남아 있으면 게이머들이나 시청자들의 신뢰를 단시간내에 끌어올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벨리어스
05/03/11 18:45
수정 아이콘
절대빈곤/그 당연한 결과가 냉정하다는 것이죠.
가룡/가족끼리가 아닌이상 농담은 농담으로 안받아들여질 때도 있다는것을 염두하셨으면 합니다만..
벨리어스
05/03/11 18:48
수정 아이콘
여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웃겼던게..장재영씨에 대해 옹호의 투를 보인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장재영씨로 어느정도 착각을 좀 해버리는듯한 경우도 있더군요.갈수록 여러가지로 개그가 돼가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ELMT-NTING
05/03/11 19:03
수정 아이콘
MyMuzio//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같아 보이는데요..
모든 워크 게이머들은 근 2년간 "Play Your Dream"을 향해 뛰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명칭을 위해서 말이죠.
많은 선수들, 팬들은 PL을 봐 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론도 있었죠.
"온게임넷의 워크는 게임이 안된다. MW에게."

모든게 조작이라고 밝혀진 지금은 위의 말이 모두 헛된 말이 되었습니다만, 근 2년간 MW의 위치는 워크래프트 리그에서 독보적인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수많은 이슈를 쏟아낸 것이 PL이었죠.
05/03/11 19:41
수정 아이콘
루저/ 범죄자가 동정받고 내부고발자가 오히려 비판 받는 모습이 오히려 정상이라고 보여지지 않는군요. 라고 하셨는데 그것때문에 비판을 받는게 아니죠.
05/03/11 19:46
수정 아이콘
MyMuzio// 양쪽다 보아왔지만, 확실히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만들어 온것은 MW이 역활이 컷습니다.
05/03/11 20:28
수정 아이콘
글쎄요...워크래프트를 하는 게이머라면 MW 를 높게 쳐줄지는 몰라도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하지않고 방송경기만 보는 사람이라면 온게임넷을 더선호하더군요...적어도 제주위에는요.
칼스티어
05/03/11 20:45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저는 장재영씨의 능력이 아깝다는 의미로 썼지
장재영씨의 처분이 안좋았다는말은 제글본문 어디에도 없습니다
칼스티어
05/03/11 20: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쥐잡을려다 장독꺤다"라는 비유가 잘못됬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단지 일거리를 크게만든다는 소리지.. 쥐잡는일이 작은일이라고 비유한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칼스티어
05/03/11 20:55
수정 아이콘
mymuzio님// 분당사시나봐요? 분당에는 엠비씨게임이 안나오거든요.
온게임넷에 weg이라든지 장용석vs장재호선수의 결승전은 분명 워3의
위상을 높여주기는 했지만... 워3의 꺼져가는불씨를 프라임리그가 있었기에 계속 불씨를 어렵게살리고있었고 weg가 그 불씨를 활활타오르게 했다고 봅니다.비유를 하자면요.
장재영님 글에서 볼수있듯이 프라임리그는 레더아마츄어초고수들이 실력을 뽐낼수있는 유일한 대회라고 보시면됩니다. xp리그와 더불어서요.
(xp리그는 방송안해주죠) 그런의미에서 프라임리그가 더 중요한 대회라고 보고싶습니다
05/03/11 20:55
수정 아이콘
참 그런 대단했던 PL이 조작에 의한 환상이었던 겁니다. 그래서 충격과 배신감이 더 컸던 거구요.
절대빈곤
05/03/11 20:56
수정 아이콘
밸리어스님 //
감정적으로 장재영씨를 옹호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좀더 이성적으로 판단하라는 뜻에서 쓴말입니다.
글을 파악하지 못해서 한말은 아닙니다. 긁적긁적.. ^^;;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라는것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원칙대로 처리를 하는것을 보고
'냉정하다' , '과하다'등의 말을 하지만 공과 사에 대한 감정표현은 구분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군요.
먹고살기힘들
05/03/11 21:04
수정 아이콘
칼스티어님///저는 님이 처분이 안좋았다가 아니라 이중헌선수가 밝히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라고 쓴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조대선
05/03/11 21:06
수정 아이콘
이중헌이 한 일은 대형 불장난입니다. 그가 한 불장난속에 시기와 탐욕의 기운도 함께 있는데, 그걸 순수한 내부고발로 볼 수 있나요? 그에게 내부고발자라는 호칭이 적절한지도 의문이 드는군요. 장재영이 PL을 통해 입지를 굳혀가는 가운데, 이중헌도 WOW를 이용한 복귀를 도모하고 있었고, 이런 정황에서 이중헌이 자기방어용 변명을 곁들여 특이한 방식으로 추진한 폭로는 그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죠. 조직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중헌을 결코 좋게 평가하지 않을 겁니다.
폭로의 동기가 미심쩍고, 폭로의 결과가 War3 시장의 쇠락을 앞당기고 있는걸 보고도 이중헌을 칭찬할 수 있을까요? 아마추어인 게임 애호가의 입장에서는 장재영을 욕하고 이중헌을 감싸는게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프로라면 결과로 평가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중헌의 폭로 덕분에 앞으로 어떤 게임방송사도 War3로 새로운 방송리그를 만들지 않을겁니다. 이번 폭로로 War3는 e-sports라는 환상이 사라졌으니 방송사업용 게임으로는 폐기처분감입니다. 게임방송 드라마나 만들면 되겠군요.
War3 몰락의 책임을 장재영에게 묻거나, 이중헌을 내부고발자 운운하며 영웅시하는 건, War3매니아들만의 아집일 수 있습니다. 한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어리석은 탐욕의 악취를 남긴 이전투구일뿐인걸요.
05/03/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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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헌 선수가 이번 사건으로 이득을 본 것이 뭐가 있죠? 컴백을 위한 관심 집중? 이중헌 선수 정도라면 이런 일 벌이지 않아도 컴백은 충분한 화제입니다.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좋지 못한 시선만 늘어났죠. 온게임넷과 담합으로 프라임리그의 위신 쇠퇴? 증거라도 있는지 보고 싶군요. 그리고 온게임넷과 담합해서 얻는 이득이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폭로의 결과가 워3시장의 쇠락을 앞당긴다라. 맞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먹었고 그동안 E-스포츠를 지탱해오던 큰 축인 순수함이 엄청나게 쇠퇴했죠. 하지만 그나마 내부 인물이었던 이중헌 선수에게서 말이 나왔기 때문에 이정도에서 그친 것입니다. 감추고 있으면 별 일 없이 무난하게 넘어갈 것을 왜 구태어 꺼내서 위기를 자초하냐. 이런 식의 생각을 일삼다가 망한 인물과 기업이 한 둘입니까. 삼풍백화점도 내부가 망가진 것 뻔히 아는데도 사장 눈치보고 그냥 넘어가면 별 탈 없겠지, 하다가 무너져서 수많은 사람을 깔아 죽인 것입니다. 만약 이 사건이 다른 사람이 아닌, 어떤 팬의 연구로 밝혀졌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더군다나 그 사실을 선수들과 몇 몇이 알고 있음에도 감추고 있었다는 것까지 나오면 정말로 그때는 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장재영 해설이 모든 일을 혼자 했다는 결론이기에 그에게 영구제명이라는 벌을 내리고 다시 일어설 계기가 주어졌다고 보는데요.

마지막으로, 워3 아직 안 망했습니다. 이번 사건 때문에 프라임리그가 없어진다던가 WEG가 없어진다는 발표라도 있었습니까? 정일훈 씨를 비롯한 많은 스탭들이 다음 리그를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선수들 역시 여전히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팬들 중 일부는 등을 보이고 떠났을지 몰라도 아직 워3리그를 기다리는 팬들도 있습니다. 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제일
05/03/11 21:25
수정 아이콘
조대선님..그럼 만들어진 사기극을 믿고 봐야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나마 지금이니까 이정도로 넘어갈수 있는 겁니다. 만약 이번일과 유사한 일이 차후에 터졌다면 그 영향은 비단 워3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쥐든 뭐든 잡았다는게 다행인겁니다.
아무도 w3의 몰락을 장재영씨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w3를 몰락하지도 않았습니다.
조직생활을 해본사람이라면- 운운하셨지만 그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하시기 전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무엇이 지켜져야만 하는 가치인지나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프로라면 결과로 판단해야 합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 프로들이 전장에서 눈물나게 싸워서 얻어낸 결과물이 한사람에 의한 조작극으로 의심받았습니다.(불행히도 앞으로도 그럴수 있다는게 치명적이기도하죠.) 그 결과는 누가 책임집니까?
그 어리석은 탐욕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리가 e-sports를 좋아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승부로서의 순수말입니다. 그게 훼손되었고 그사실이 끔찍스럽게 싫군요.
그리고..호칭은 좀 붙여주시지요.
먹고살기힘들
05/03/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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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선님//님의 발언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님이 쓰신대로 이중헌선수는 시기와 탐욕때문에 불장난식으로 내부고발을 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당사자만이 아는 문제입니다.
이 사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장재영씨가 맵에디트로 승부조작을 유발했다. -> 이중헌 선수가 이것을 알고 이 사실을 알렸다. -> 이 일로 장재영씨는 영구추방을 당했다.
여기에 이중헌씨의 동기가 어떻다라고 쓰시는 것은 사실이 아닌 순전히 조대선님의 추측이 동반된 생각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본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만약 '이거 진짜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기고 이것이 확산된다면 사태는 더욱 심각하게 진행될수도 있습니다.
왠만하면 주관적인 발언을 사실인 양 쓰시는 일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조대선
05/03/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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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님/ 호칭은... 유명인에게는 안붙이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리석은 탐욕의 이전투구는 이중헌 V 장재영의 폭로 공방을 지칭한 것입니다. 문장이 매끄럽지 못해 오해를 불렀군요.
먹고살기힘들다님/ 사태는 이미 종료되었습니다. War3폭로전은 이미 관심밖으로 밀려난 과거의 주제입니다. 확전은 기우입니다.
그리고, 폭로 동기의 불순함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장재영 V 이중헌)끼리 폭로전이 있었고 그 폭로에서 서로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둘의 입장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폭로전이더군요. 현실 정치판을 그대로 복제한 그들의 행태에 깜짝 놀랐습니다. ^^;;;
먹고살기힘들
05/03/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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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선님//폭로전이라... 그렇군요. 전 전혀 몰랐었습니다. 제가 괜한 오해를...
제 글로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베르커드
05/03/11 22:43
수정 아이콘
조대선님, 이중헌 선수가 무슨 득을 보려고 했겠습니까.
잘못된 워3판을 바로잡기 위해서였고, 이후에 자신의 잘못이 지적될까봐 미리 고백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잘못은 당사자의 용서가 있었죠.

그걸 불장난으로 표현하나요? 허 참... 내부고발자는 완전무결해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 이번 일이 그냥 덮여져 있었으면 더 악화되었을 것은 불보듯 뻔한일입니다. 그나마 다른 사람도 아닌 이중헌 선수가 직접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렇게 수습이 된 거라고 생각하네요.

제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사람의 가슴을 후벼파지 마십쇼.
그의 용기있는 행동을 불장난으로 치부하지 마십쇼.
칼스티어
05/03/11 22:44
수정 아이콘
이중헌님이 글에서 자신이 욱하는 감정을 억제못해서 그런거라고
그러는데... 그이상의 의미를 부여해야 할까요??

이중헌님이 도대체 무슨탐욕을 노렸다는거죠? 이중헌님의 글에서는
"제 아버지는 목사이기떄문에 진실은 밝혀져야됩니다"라고 글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저이외에도 몇몇게이머들도 대충 맵조작을 아는것같았지만...말을 안하더라구요. 만약 술자리에서 누군가가 말실수로 맵조작사실이 밝혀진다면 거기에 대한 파장은 저도 감당못합니다"
물론 중헌님의글을 100퍼센트믿는건 아니지만... 중헌님글로 본다면
어떠한 음모도 없었습니다.
칼스티어
05/03/11 22:46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님//님 말씀대로 그런의도로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제의도는 사실은 밝히더라도 거기에대한 파장에 대해서조금만 생각하고 사실을 폭로하셨더라면 대응이 더 좋았을것이다라는 의도였습니다.
beramode
05/03/11 23:41
수정 아이콘
일단락 된 일이라서 별다른 말은 하고싶지는 않지만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네요.

루저님이 내부 고발자라는 표현을 댓글에서 쓰셨는데 여러번 많은 분들이 많이 쓴 표현으로 알고있습니다.
이중헌 선수 '절대' 내부 고발자가 아닙니다. 내부 고발자라는 표현이 들어맞으려면 이중헌 선수는 이미 엠겜 소속으로 워3리그의 일에 종사하고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엠겜이 장재영 전 해설의 불법 에디팅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중헌 선수가 잘릴 것 각오하고 폭로했어야 '내부 고발자'라는 것이 성립될 수 있는 겁니다.

이중헌 선수를 옹호한답시고 '우리나라 내부 고발자는 욕먹니 어쩌니' 같은 말은 하지 마십시오. 이중헌 선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장재호 선수와의 일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 80% 이상입니다. 이중헌 선수가 사실을 밝혔다고 '배신자'취급 받은 적 pgr에서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조금 더 워3리그에 미칠 파장을 생각하고 사실을 밝혔더라면 어떠했을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사람들이 이 말을 '이중헌 잘못했다'로 보더군요..-_-;; 이 것은 이중헌 선수에 대한 비판이 아닙니다. 그냥 워3리그의 존속에 대한 팬으로서의 순수한 걱정일 뿐이죠.

모든 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만 보시지 마시고 워3리그가 잘되길 바라는 팬의 마음으로 지켜 보는 것이 어떨까요....
조대선
05/03/11 23:50
수정 아이콘
베르커드님, 칼스티어님/
사람을 많이 겪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해되실 겁니다.
장재영이 해명글을 올린뒤 이중헌이 한동안 드러누운 적이 있었습니다. 목사니 용기니 하는 디바인 쉴드를 뚫고 들어간 그 무엇이 장재영의 글에 있었던 거죠. 장재영은 그 도덕성에 대한 평가를 떠나 참 똑똑한 사람입니다. 헐헐...
이중헌의 이중성에 대해서는 그만 얘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레몬빛유혹
05/03/12 00:03
수정 아이콘
나르디님/ 상당히 주관적이시네요.... 혹시 온게임넷이 안나오나요???
엠겜과 온겜의 수준이 게임수준이며 해설,CG 모든게 비교도 안된다.....
정말 이런말드려서 죄송하지만 개념좀 챙기셨으면하네요....
다른분들께 한번 물어보시죠... 해설과 CG가 엠겜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온겜이 후지다는사람은 님밖에 없을껍니다.... 오히려 앞서거나 비슷하다는 사람은 있어도말이죠.... 그리고... 게임수준이요?? 지금 이상황에서 프라임리그가 게임수준따위가 있나요?? 조작된게임수준말씀하시는건가요?? 이사건을 모를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라임리그가 게임수준이 더 뛰어나다고 말했겠죠.... 하지만 지금으로썬... 프라임리그는 게임수준같은건 없었다고 봅니다.... 이번시즌만 조작된게 아니었거든요...
ELMT-NTING
05/03/12 00:27
수정 아이콘
레몬빛유혹// 게임수준은 몰라도 BGM이나 CG, 리그의 권위를 보았을 때 최근 조작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MW가 OW보다 조금더 높았음은 많은 분들이 주지하고 있던 사실이었죠. 그리고 해설 같은 경우에는 MW가 앞설 수밖에 없는 것이, 2명의 50렙 게이머가 해설을 합니다. 온게임넷은요? 두 분 모두 전문 게이머는 아닙니다. 취미로 워3를 즐겨하는 것뿐이고, 리플레이를 많이 보는 쪽으로 이 두 분은 방송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경험자와 리플레이를 통한 경험자의 차이는 많죠. 특히 최근은 아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갈팡질팡하던 해설진의 모습을 종종 잡아내실 수 있을겁니다. 뭐 그래도 재미야 OW가 더 재밌구요.
beramode
05/03/12 00:28
수정 아이콘
레몬빛유혹님//스타가 아닌 워크3에서만큼은 엠겜이 CG에서 많이 앞섭니다. 워크를 꾸준히 보아 오셨다면 잘 아실 텐데요..해설같은 경우도 훨씬 앞서는건 아니지만 엠겜이 약간이나마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05/03/12 03:19
수정 아이콘
조대선님// pgr에는 pgr만의 문화가 있으니 존중해 주세요. 유명인에게도 직업명 등을 사용해 존칭을 표현하시면 좋겠습니다.
05/03/12 03:40
수정 아이콘
MW나 OW의 비교우위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 두 방송사모두. 워3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조작이니 뭐니해도. 전 제가 2년간 봐온 프라임리그의 경기들이 모두 조작된. (그것도 한사람에 의해) 경기들이고 장면이라곤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 PL의 모든 경기를 보시고 이렇게들 분노하시는 거겠죠? 일부 몇경기가 조작되어서. 그것이 경기를 좌지우지 했을지는 몰라도.
경기 '자체'에서 오는 감동들은 줄지 않을 겁니다. (몇몇 의문가는 경기가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그거야 이야기를 듣고 의심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을테고.)
05/03/12 11:14
수정 아이콘
atsuki님- _- 저는 그러한 감동도 결국 장재영씨가 의도했던 것이기에 화가 났습니다.
단하루만
05/03/12 12:26
수정 아이콘
참...... 스타는 온게임넷이낫고 워크는 겜비시가 낫지요 ...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는걸까요...?
처제테란 이윤
05/03/12 12:54
수정 아이콘
엠겜이 CG에서 앞선다고 보기엔 오프닝의 차이가 너무나는데요
단하루만
05/03/12 12:56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 이윤열님// 그것은 스타의 경우이지요.. ㅎ
비록 지난번 온겜 워3 오프닝이 화려하긴 햇지만.... 그전에는 계속해서...이상햇죠 그해비해 PL시리즈는...상당히 괜찮앗던걸로 기역합니다만..
05/03/12 14:51
수정 아이콘
더이상 장재영씨에 관한 애기는 관두죠..
저도 이 일이 터졌을때.. 정말 정말 장재영씨가 미웠지만..
지금 중요한건 워3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상처받은 선수들을 응원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이중헌선수도 복귀했고, 워3판도 스타만큼 끌어올려야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지나고 선수와 팬들이 장재영씨를 용서해줄 수 있을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의도한 감동이었지만, 개인의 이익때문만은 아니었으니..
그만큼 팬들의 관심이 부족했으니까요..
벨리어스
05/03/12 17:01
수정 아이콘
절대빈곤/결코 나쁜건 아니죠.사람사이의 그정도도 없다면..할말을 잃게 만들죠.여담이지만,생각하건데.공과사를 뚜렷이 구분하며 산다는 것이 그대로 질서 유지라든지 발전은 곧이 되겠지만 점점 체계화됀 로봇과 다름없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군요.(서구의 정서가 유입된 결과인가?) 과민반응일지는 잘 모르겠으나..현재 제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역시.
처제테란 이윤
05/03/12 22:26
수정 아이콘
PL도 IV만 빼면 그다지 호평할만한 작품은 없었죠

온겜은 헬로 APM 도 괜찮았고요.
나르디
05/03/13 00:41
수정 아이콘
레몬빛유혹님// 이제야 글을 보고 답글을 답니다.
저희 집 온게임넷을 잘 나옵니다-_-

꾸준히 엠겜과 온겜 워3리그를 봐왔다면
해설수준(교전당시 상황판단, 앞으로 빌드오더 예측, 선수특성 분석등)이
엠비시게임이 온게임넷보다 앞선다는 분들이 다른 댓글에서 보듯 압도적으로 많을겁니다.

온게임넷 해설이 그 분들 특유의 유머감각과 재치로 방송을 재밌게하긴 합니다만,
전문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저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G
저야말로 반문하죠..?
레몬빛유혹님이야말로 CTB3 나 PLV 보셨습니까?
사람마다 미적감각이야 다르니까 아닌사람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온게임넷보단 PL의 CG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스타CG가 엠겜스타에 앞선다고생각하시듯..)
온게임넷에서 그나마 비교할만한건 지난초청리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르디
05/03/13 01:01
수정 아이콘
레몬빛유혹님께계속//장재영씨가 모든 게임을 조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신의 글에서 밝혔듯 PL2 는 일단 손을 안댔고,
PL 초기만해도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의 의도대로 게임결과가 잘 나오지도 않았구요.

PL3를 박세룡선수가 우승한 것도, 4를 이재박선수가 우승한 것,
PL5 에서 김홍재선수가 결승까지 올라간게,
(그럼 그루비는 왜 떨어졌을까요?)
모두 장재영이라는 한사람의 조작에 의해 탄생한 것입니까?

프라임리그는 게임수준 같은건 없다구요?
일부 조작이 있긴 했지만, 모든 게임을 조작한건 아닙니다.
선수들이 피땀흘려 일궈낸 성과를 전부 싸잡아서 그런 식으로 모독하진 마십시요.
적어도 프라임리그를 즐겁게 보셨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개념 좀 챙겨라는 말이 일부사람에게는 욕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저에겐 욕을 죄송하다는 말로 포장한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군요.
오재홍
05/03/13 05: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다 제쳐놓고 55:80인가? 싸움을 져버린 장용석 선수의 입장이 한 번 되보십시오
박영록
05/03/13 22:50
수정 아이콘
장재영씨가 죄를 지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매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한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회에서 죄 지은 사람도 교도소 가서 좀 복역하고 다시 사회로 나옵니다. 마치 모든 범죄에 대해 무기징역으로 대처하겠다는 거랑 비슷한 발상 아닐까요. 이중헌이나 장재영이나 똑같이 죄를 지었고 두 사람 모두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영원히 매장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05/03/17 00:59
수정 아이콘
결과에 대해서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할수는 있지만 누구도 책임있게 이렇게 하겠다는 사람하나 않보이고 거저 불구경 일뿐입니다 .

정말 워3를 걱정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고 불구경 하는 사람 먼지 모르지만 신나서 춤추는 사람

그런 춤이라도 없어서 안절 부절 하는 사람 ..


머가 정말 냉정한것일까요? 머가 도움이 되는것일까요?

한가지만은 알고있는게 있습니다 .. 엠게임 쪽에서는 그래도 워3 리그를 유지해 왔고

온게임은 이미 포기했죠 . 정일훈 캐스터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얼굴을 자주 대할수 있습니까?


이게 무슨 e스포츠의 발전에 관련이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e스포츠라는게 도데체 멀말하는지도 모르겠고요


단지 워3 에 한해서 좋은 해결이나 어떤 . 관심 도 없어 보이던 두곳에서 정작 중요한 것만을 쏙 빼먹어버린

재주는 누가 부리고 머는 누가 챙기다는 그런 게 생각 납니다 . 노력 한 사람이 그결실을 가져가는 바람직한 것을

보고 싶습니다 .


하나 확실한건 블리자드 도 전지전능한건 아닙니다 .

이상 나만 워3 걱정한다고 생각 하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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