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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5 06:23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4년동안 대부분의 팀들이 전력상승했다는 점... 아시아나 아프리카팀들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느낌을 받네요. 클로제선수+포돌스키선수의 말도 안되는 슈팅타이밍이라든지, 미드필드에서의 간결하고 빠른 패스워크 (이젠 압박은 모든팀의 기본). 수비수들의 정확한 태클 등등 매일매일 수준높을 경기들을 보게되어서 행복합니다. 폴란드 후반에 지친모습이 보였지만, 전체적인 경기내용만 봤을때는 4년전과 차원이 틀리네요.
06/06/15 06:54
폴란드 전후반 진짜 잘했는데 인저리 타임을 못넘겨서 너무 아쉽네요.
이제 팀당 두번째 경기들이 시작되었으니 속속 16강 진출 팀이 나오겠군요.
06/06/15 07:14
새벽에 정말 긴장감 넘치게 봤습니다.
'비길까?'... '골이 들어갈까?'... '아싸리 폴란드가 역습으로 넣어버려라!'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더군요. 생방송으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결과를 알고 재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재미가 크게 반감될 겁니다.^^;
06/06/15 07:16
독일의 인내심이 참 돋보이더군요. 보통은 저렇게 많은 골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팀들은 심리적으로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자주 역습을 허용하곤 하는데 독일은 끝까지 계속 밀어부쳤고 결정적으로 상대방 선수가 퇴장당하는 행운까지 따라주었죠. 독일축구의 저력이란게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새삼스럽게 생각을 했답니다.
06/06/15 12:14
전반중반까지는 폴란드 대등하게 싸우는가 싶더니 그 이후부터는 쭈욱 독일의 무차별 공격. 폴란드 우주방어뒤 카운터 한방정도의 경기 였던듯 하네요.
정말 감탄할 정도로 잘 막더니 마지막 한방을 못 막고 져버리더라구요. 스웨덴은 결국 제풀에 지쳐 경기를 망쳤지만 독일은 포기하지 않고 덤벼들어 승리를 가져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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