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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4 13:35
반칙만 아니라면... 그리고 룰에서 인정하는 범위에서라면, 이기기 위해 무슨 짖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게 진검 승부 입니다. 승부를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승부할 수 없습니다. 낭만, 근성은 아마추어리즘의 산물일수도 있는것이 그 들이 서있는 곳 입니다.
06/06/14 13:54
뭐 공돌리는건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래왔으니깐요. 그러나 프로킥은 많이 아쉽더군요. 그래도 프리킥 차서 한골 더 넣는게 훨씬 좋은데... 전 한골 먹을거 걱정하는거 보단 한골 더 넣고 기뻐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06/06/14 13:57
어제부터 시간끌었다고 비판하시는 분들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ㅡ.ㅡ
투혼이건..인상적인 경기던...외국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던..다 필요없습니다.. 규칙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기면 장땡입니다.. 무리한 공격으로 역습찬스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안전하게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 사상최강이라는 잉글랜드도 한골넣고 이기려고.. 9-0-1전술 펼칩니다.. 그만큼 월드컵1승이 중요한겁니다.. 왜냐면..경기 내용이 어떠했던..남는건 결과밖에 없습니다...
06/06/14 14:46
뭐 비난할 것 까지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아쉬운점도 있겠죠 .
영표선수가 춤나우도처럼 측면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무한 헛다리했으면 재밌었을 것 같던데 ^^
06/06/14 14:52
뭐 시간끌고 볼돌리는것은 그 찜통같은 경기장( 무슨 거대한 싸우나탕 같았습니다'_' )에서 뛰는 선수들 표정을 봐도 지친 모습이 역력했었고 다음경기 프랑스와의 대 일전을 생각해서라도 몸을 아껴야했기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때 상황이 1골차의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프리킥을 뒤로 돌린건 제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좀 보기 않좋더라구요. 축구 선진국들도 아슬아슬하게 이길때 안전을 위해 볼을 돌리는 모습은 여러번 봤지만 프리킥 찬스때 뒤로 돌리는 경우는 별로 본적이 없거든요. 자칫 현지팬들이나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안좋게 비쳐질 수가 있습니다. 프리킥은 그냥 찼어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6/14 15:07
그토록 좋은 위치에서의 프리킥 백패스의 경우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드문 경우일것은 확실하지만 (물론 별로 좋은 위치 아니라면 백패스야 흔하겠죠), 언제든 사례는 있는 법. 축구 역사에 해박한 상식이 있으신분들이 그와 같은 예를 찾아주시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발... 공돌리기 비판하는 사람과 프리킥백패스 비판하는 사람 좀 구분해주세요. 프리킥 백패스 비판한다고 공돌리기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06/06/14 15:22
마술피리// 프리킥 백패스도 종종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정확한 일자나 상대팀등..)예전에 아스날경기에서 몇번 본적은 있습니다.. 아스날은 이기고 있으면 경기종료 대략 5분정도 남겨두고 앙리나 피레가 코너프랙쪽으로 슬슬 몰고가서 수비수 등지고 시간끄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코너킥할때도 옆으로 툭차주고 시간끌는건 자주봤고...프리킥할때도 옆에 툭 차주고 코너프랙쪽으로 가서 시간끄는 것을 몇번 본기억이 나는군요.. 중요한건 아스날 선수들이 수십번 저런플레이를 해도 아스날 서포터들은 아무도 불평불만 안합니다.. 왜나면 이기고 있기때문이고 남는건 승점밖에 없기 때문이죠..^^
06/06/14 15:24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브라질도 그랬습니다..
월드컵인지 아닌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좋은 위치에서도 불구하고 옆에 데니우손한테 툭 차주더니.. 무제한 헛다리와 발재간으로 열심히 시간끌더군요..^^
06/06/14 16:06
저그가 테란의 치즈러쉬를 막고 앞마당을 무사히돌리며
상황이 좋아져서 성큰 짓고 드론째는 플레이를 하고있는데 왜 그돈으로 저글링 역러쉬 안갔냐고 하는거랑 같죠 음.......... 틀린가? ^^
06/06/14 16:22
저는 프리킥 안찬건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그런만큼 공 돌리는것에 대해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공 돌릴거면 좀 확실하고 안전하게 돌리던가.. 공 돌리다가 계속 빼앗기고 불안하더군요. 우리나란 그냥 공 돌리지 말고 공격이나 계속 하는게 좋았을거 같습니다.
06/06/14 16:37
"규칙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 이기면 장땡입니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거 같네요.
그런데요 예를 들어 프랑스하고 스위스하고 경기를 하는 데 프랑스가 이기고 있을 때 이 짓을 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때도 볼을 돌리는 건 당연한 작전이다 하고 고개를 끄덕이실 건가요? 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미없게 무슨 짓거리냐고 욕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주관적으로 볼 때(객관적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겠네요)게임이 전체적으로 재미가 없었다는 것이지요. 그게 관중들이 야유한 이유였다고 봅니다. 단지 '대한민국'의 게임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이기면 된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물론 승부죠, 하지만 그것을 보고 즐기는 사람이 있는 승부라는 점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06/06/14 17:06
게으른새님//
당연히 작전이라고 하며 끄덕일겁니다. 너무나 당연한거 아닌가요-_-; 그리고 월드컵에서의 1승.. 그것도 예선에서의 1승.. 지금 한국이 재미를 따질만한 실력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정말 스포츠맨쉽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당연히 승패를 연연하지 않겠죠.. 그런데 어제까지의 한국인들의 모습을 결코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원한건 승리였죠..
06/06/14 17:46
관중에게 재미를 주고 1패를 당하는 것 보다는 야유를 받아도
실리적인 1승을 챙기는 것이 낫습니다. 이건 긴 호흡으로 가는 리그가 아니고 단기적인 "월드컵"이란 말입니다. 관중에게 재미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앞의 "승리"가 더 급한 대회입니다. 공 돌리기 안하고 동점골 먹었다면 지금보다 더 심한 비난을 할 거 아닌가요?
06/06/14 18:11
훗. 이기면 장땡입니다. 을룡타 11방 먹이고 주심 선심 다 돈으로 매수 해서라도 이기면 장땡입니다. 라고 정말 정말 말하고 싶습니다 ㅜㅜ
이겨서 너무 좋아요~
06/06/14 19:05
홍명보의 발맞고 들어간 프리킥, 하석주의 머리맞고 들어간 프리킥에도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오대영으로 지고 탈락확정된 마지막 경기에서 첫승을 거두고자 머리가 깨지도록 온몸을 날리며 얻어낸 무승부에 기뻐했던 그 시절로 차라리 돌아가고 싶습니다. 뒷심부족, 골결정력 부족으로 수없이 안타까워했던 한국팀이 한골 먼저 먹고 2:1 역전승을 거뒀음에도.. 멋진 프리킥에도.. 그저 까더군요.. 죽을때까지 네이버에서 댓글열기를 누르지 않을 겁니다
06/06/14 19:11
볼돌린거 가지고 까는 사람들은 뭐 도저히 할말도 없구요. 프리킥 돌린거는 코너킥에서 바로앞에 툭차주고 코너플랙앞에서 수비등지고 버티는 거 하고 무슨 차인가 싶습니다. 그런 예는 많죠.
06/06/14 19:55
한국 사람으로서 이기는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겠죠? 안전하게 간건 현명하다고 보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그 때, 한 골 확실히 넣는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 아니었나요? 후반 막판이라 매우 지쳐 있는 상태에서 확실한 길을 선택 한 것 뿐이었으니 상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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