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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4 04:08
또 다른 분석 기사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 기사에 공감합니다..
http://news.naver.com/sports/wc2006.nhn?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1327223
06/06/14 04:31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오늘 프랑스 스위스전을 보고나니 문득 떠오른 속담입니다. 토고가 내분이 있긴하지만 그리 쉽게 물러날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기 프랑스는 정말 98년의 프랑스는 절대 아니고.. 선수 개개인의 화련한 전력을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별로 대단한 팀이라고 부를 수가 있을까요? 분명 G조의 상황이 낙관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것은 비단 한국팀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스위스 토고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인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06/06/14 05:26
토고의 성적은 1무 2패정도가 될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프랑스전만 무승부 이상의 성적으로 이끈다면 90%이상은 16강 진출이 아닐까요?
06/06/14 05:31
하지만 이런게 있죠. 만약 승부가 났다고 해도.. 예를들어 오늘 프랑스가 이겼다면..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이겨도 스위스전에서 패하면 세 팀 다 2승 1패가 되며(토고 3패시) 골득실을 따지게 됩니다. 역시 스위스가 이겼다면 우리가 프랑스에 지고 스위스에 이겨도 2승 1패로 골득실을 따지게 되죠. 그러면 두 팀 중 어느 한팀을 잡아도 못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두 팀이 무승부를 거뒀으니 우리는 어느 한팀만 잡아내면 확실히 올라갑니다. 진흙탕 싸움이 되는거죠... 1승 2무라는 전략 자체가 어려운겁니다. 2경기 중 1경기를 이기는것과 두 경기 모두를 비기는것.. 둘 다 어렵다고 보는데요.
06/06/14 05:34
참고로 2승을 하고도 조별예선에서 떨어진 기억... 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호주 프랑스와 2승 1패였지만 골득실로 밀렸고.. 00년 시드니올림픽서도 칠레, 스페인과 2승 1패였지만 골득실로 밀려서 떨어졌죠.
06/06/14 06:36
[couple]-bada님이 제 생각과 같군요.
프랑스가 스위스를 이겨야 유리하다는 논리는 프랑스는 1위확정, 스위스랑 2위다툼이라는 가정 하에 성립하는 것인데, 오늘 경기를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프랑스랑 스위스가 똑같이 어렵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전 스위스가 더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프랑스도 노쇠했지만 역시 대단하더군요). 그렇다면 프랑스랑 스위스, 한국 이렇게 3팀이 두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싸워야 하는데 우리는 승점 3점을 챙긴 상태에서 나머지 두나라가 최대한 승점을 쌓지 못해야 유리합니다. 따라서 오늘의 프랑스-스위스전 무승부, 그것도 서로 득점 없이 비긴 것은 최상의 시나리오가 아닐까 합니다.
06/06/14 06:40
네. 어쨌든.. 토고가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2승을 해야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토고를 빼고 생각을 해보죠. 현재 상황은 한국 = 경기 없음, 프랑스와 스위스 = 1무. 이런 상황입니다. 한국이 진출하려면? 1승을 챙겨야죠. 2무로는 진출을 못합니다. 따라서.. 두 경기중 한경기를 잡는다면.. 최악의 경우 1승 1패. 그러면 한국 = 1승 1패, 프랑스나 스위스 둘 중 하나 = 1무 1패, 나머지 하나 = 1승 1무.. 따라서 우리나라는 조 2위로 진출 할 수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어쨌든 1승은 필요한거고.. 1승 2무로 나간다는 생각은 토고가 변수를 만들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선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냥 무조건 한경기를 잡는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편합니다. (아.. 물론 가장 편한건 토고가 아무 한팀을 잡아주는거죠 -_-;;.. 98때 우리나라가 벨기에를 물고 늘어졌듯....)
06/06/14 08:00
프랑스가 굉장히 잘했고 맹공을 퍼부었는데, 골이 전부 골대를 맞더라.
그러면 굉장한 불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 봐서 프랑스가 스위스에 비해 그리 크게 강하지 않은 전력(중국에게 고작 3:1)이란걸 봤을때, 예전 시나리오에는 한번의 좋은 기회, 가 있는 셈이라 치면 지금 시나리오는 두번의 그럭저럭인 기회, 가 있는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프랑스나 스위스에게 전력상 밀리는데다 유럽인으로서 어드벤테이지(독일에 가깝기도 하구요)해서 승률이 1/3이라 쳐도, 두번의 기회가 있으므로 5/9정도로 그럭저럭 괜찮(?)다고 봅니다.
06/06/14 08:02
문득 생각난건데
한국 : 프랑스와 비기고 다른 두팀을 이기겠다. 토고 : 프랑스와 비기고 다른 두팀을 이기겠다. 스위스 : 프랑스와 비기고 다른 두팀을 이기겠다. .... 프랑스 3무 탈락. 이 시나리오가 그려지는지도 모르겠네요
06/06/14 09:09
뭐 스타리그를 보면서 경우의 수에 워낙 밝아진 이곳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원래 자력진출하려면 2승은 필수죠. 월드컵이 32개국 출전으로 바뀌면서 이미 1승1무1패도 위험한 승점이 되어버렸죠. 그렇게 비관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라고 보네요. 어짜피 프랑스-스위스 중 하나는 잡아야 합니다. 2무를 노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우리도 알지 않나요?
06/06/14 09:19
어제 스위스가 결정적인 걸 많이 놓치더군요..
제가 예상한 진출국은 스위스 한국인데 프랑스 경기력이 정말로 그렇게 높지 않아보입니다. 우스겟소리로 프랑스3무할거라고 카툰도 나오고 하는데 전 확실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위스 한국 1승 2무 프랑스 3무 이렇게 나올듯 하네요. 전 프랑스 스위스 경기 상당히 만족합니다. 무승부로 끝난것.
06/06/14 09:19
저도 어제 후반에 정말 답답하던데요...
솔직히 토고 지금 전력이면 거의 3패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골득실이 중요할테고 10:11인 상태에서 볼을 돌린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일 아닌가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스위스나 프랑스중 한팀한테 이기고 골득실에서 떨어질것 같아 불안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좀더 득점을 했다면 토고가 다음상대팀에게 좀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경기가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06/06/14 09:51
제 생각에도 한팀에 3점을 주느니 둘다 1점씩 먹고 떨어지는게 좋습니다. 만약 a,b팀중 a팀이 이겼는데 우리가 b팀에 질경우 골치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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