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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4 02:51
살짝 오류를 지적하자면 우리나라가 메이저급 나라를 격파한 사례는 81년 세계 청소년 축구에서 이탈리아를 4-1로 이긴 예가 있습니다. 당시 활약한 최순호 선수를 그 이후에 이탈리아의 명문구단 유벤투스에서 몇년간 스카우트 할려고 애쓰기도 했죠.
06/06/14 02:54
제가 알기로는 그당시 이탈리아는 유스클럽팀수준으로 출전을 시킨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예선탈락후 비난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6/06/14 03:03
그래도 시드니 올림픽의 의의를 찾자면, 2승을 거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모로코하고 칠레 상대로요. 첫경기 징크스 너무 징글징글합니다...
06/06/14 03:19
96애틀랜타 올림픽 대 이탈리아전 패배를 골키퍼 실수때문이라고 애기하시는데 제 생각은 1:1동점이 된 상태에서 전의를 상실한 이탈리아팀을 상대로 버티기모드를 한 비쇼베츠감독의 실수라고 애기하고 싶네요..
그때 상황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이탈리아선수들 우리나라가 동점골 넣은후 완전 포기상태였는데 수비가 걷어낸 볼이 우리나라선수맞고 나온걸 이탈리아 선수가 대충 때려 논게 골키퍼가 손쓸수 없는 곳으로 같던걸로 기억합니다..
06/06/14 03:41
골키퍼가 수비수를 맞췄었나 보네요.. 암틈 수비수 맞춘것 까진 기억나는데 그게 키퍼였구나.. 그렇다고 쳐도 예선탈락이 확정된 이탈리아를 상대로 동점골넣은 상태에서 굳히기 모드로 간게 좀 더 컸다고 생각되네용...
06/06/14 03:52
한국축구에 대한 역사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만 사실과 다른점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88올림픽때 우리가 소련과 비긴것도, 조별예선에서 탈락한건 맞는데 3무는 아니었습니다. 미국과 소련에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졌거든요 그리고 아시아지역 진출티켓이 2장으로 늘어난건 86년부터입니다 (그때 이라크가 올라와서 3패)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첫경기 스페인에 3:0 참패하긴했으나 남은 두경기를 이겼기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진출못한거라 생각드네요 (96년에 올림픽때 일본이 2승1패하고도 조3위했던것과 마찬가지)
06/06/14 08:24
88년도 3무로 기억되는데...마지막경기졌었나요??
2000년 시드니는 마지막경기에서 칠레는 한국에 4-0으로 지지않는 이상 진출이 확실했기 때문에 살라스,사모라노 빼고 쉬엄쉬엄 경기했습니다. 2승이라고 보기는 힘들듯...96년 일본의 2승은 좀 다르죠...브라질을 개뽀록으로 이기긴 했습니다만...먼저2승을 하고 마지막경기 피터지게 하다가 역전패당한...
06/06/15 03:16
폭렬저그님/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일본은 1승 1패(브라질에 1승 나이지리아에 1패, 순서는 생각나지 않네요)인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를 헝가리와 했습니다. 2대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막판 두 골을 넣으며 3대 2로 역전승했으나 나이지리아, 브라질, 일본 모두 2승1패가 되며 골득실(다득점까지 갔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로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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