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선수 말대로,이기면 장땡 입니다.
지고나면 투혼이고 뭐고 말짱 도루묵 아닌가요.

밖에서 목이 쉬게 응원하다가 업된 기분에 들어와보니 분위기가 어째 싸하군요.

월드컵역사상 원정 첫 승리입니다.
그냥 즐깁시다.이 기쁨을 5일후 또 느낄 수 있을지,혹은 10일후가 될지,아니면 4년후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골득실을 따져가며 경기했는지,이기는상황에 공돌렸다고 욕먹게된지 모르겠네요.
그 외계인들이 득시글 대는 브라질도 2002년 터키전에서 후반 공을 돌려서 야유먹은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2002년은 1년이 넘게 대표팀을 합숙시켰고,또 홈이었죠.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그냥,응원이나 해줍시다.30도가 넘는 땡볕아래서 2시간 뛰는 대표팀 선수들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