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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4 01:45
글쎄요 4년전 월드컵에 비해 퇴보한 실력은 까일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물론 그 4년전의 안정적인 강함이 돌아온다는게 불가능하다는걸 모두 알고 있지만.
06/06/14 01:50
작년에 세르비아를 2:0으로 이기고 99년에 브라질을 1:0으로 이겼습니다. 이게 홈 어드밴티지입니다. 그때랑 비교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06/06/14 01:52
다들 2002년부터 월컵 보셨어요?
98월컵에서 5:0 깨지던게 생각이 안나시나? 아니 2002년 시작하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죠. 뭘 4년전보다 퇴보합니까? 정말 어이없는 발언인데요. 아니면 2002년만 보셨거나 과거의 우리 축구팀 월컵 도전사를 보면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06/06/14 01:52
4년전에는 1년넘게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감독이 원하는대로 선수들 선발하고 평가하고 강팀들과 평가전도 치르고..월드컵올인모드였죠
비정상적인 대표팀훈련이었습니다. 이런 조건이라면 어느팀이라도 탁월한 경기력을 갖추게 될겁니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현실적인 대표팀의 모습이겠지요.. 그래서 1승 거둔것이 대단한것이고 나아가 16강만 진출해도 지난4강과 맞먹는 업적이라고 말하는거고요..
06/06/14 01:53
전 축구 잘 몰라서 홈어드밴티지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이 홈경기였으면 공돌린다고 야유 안나왔겠지요. 그거 보니 홈의 이점을 확 알 수 있긴 하더군요.
06/06/14 02:01
첨에는 프리킥 돌리기가 약간 불만 이었지만 이런 생각도 드는군요 오늘 상대가 토고가 아닌 프랑스나 강팀 이었을시 우리나라가 정말 잘해서 2:1의 똑같은 상황 이었을때 볼을 돌렸다면 그런소리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팀한테는 시간끌기는 당연하고 약팀한테는 시간끌면 비겁하다? 솔찍히 토고가 그리 약하단 생각도 안들었지만 오늘 막판의 시간끌기는 오히려 토고를 인정한 우리 선수들의 냉정한 판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암튼 혹여라도 졌을때의 아찔한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오늘 승리 너무 짜릿합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정말 수고 하셨고 잘해 주셨습니다.^^
06/06/14 02:04
볼 돌리는거 공격하다가 동점 되는 상황 나오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수 선수가 프리킥 뒤로 안뺐으면 바로 토고의 공격이 시작되는 것이었고 우리가 볼을 돌림으로 해서 토고의 공격의 공격 횟수 한번 정도는 확실히 줄인셈이 되었지요. 역습으로 인해서 위험한 순간 계속 나오니 안돌릴수가 없죠.
06/06/14 02:20
박지단// 애틀란타 올림픽 말씀이시군요
가나와 경기에서 최용수선수가 페널티를 얻어서 윤정환 선수가 넣어서 이기고 멕시코와 비겼죠 당시에 아마추어만 출전한 이태리와 비기면 무조건 진출인데 1:1 상황에서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서 2:1로 역전패당해서 결국 떨어지게됩니다.
06/06/14 02:24
그런데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수 4명 제외하고 전부 우리 진영으로 들어간 상황이었죠. 시간도 이미 거의 다 된 상황이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프리킥 뒤로 돌리는 장면에 아쉬움을 가지는 것도 안되나요. 그런 프리킥이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도 아니었고요.
06/06/14 02:29
흠... 전 볼 돌렸던거 정말 짜증나게 바라본 사람입니다만..
사실,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게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1:10으로 싸운 경기에서 리드한 상황, 그것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도 안하고 볼을 뒤로 돌린다... 아무리 꼭 필요한 1승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재미없는 경기를 만들어버리면.. 그 1승의 의미가 퇴색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유리한 상황에서 재미없게라도(어쩌면 약간은 비겁하게..) 이길려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보다는... 유리하거나 불리해질수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한민국민을 위해서... 보다 더 넓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인의 의지를 보일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모습을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원정 경기에서 최초 1승을 거둔것 그것 자체는 정말 대단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응원합니다. 다만... 1승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축구의 매콤한 맛을... 아시아 축구의 화끈한 맛을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기를 바랬지만... 역시나.. 조금만 유리해지면 노골적으로 볼을 돌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더군요.. 해외 언론에서도 1승을 거두긴 했지만.. 그다지 우호적인 반응이 안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독일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유리함에도 끝까지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두팀... 독일팀도 그렇지만 전세계 어느 누구도 코스타리카를 졌다고 비웃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코스타리카의 끝없는 분전을 바라보면서 코스타리카라는 나라을 알게되고, 그 나라의 축구의 희망과 기대를 품었습니다. 과연 전세계의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오늘 우리나라의 경기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까요? 아니 재밌었다고라도 생각할까요? 정말로 대한민국 선수 모두 열심히 해주었고, 1승이라는 귀중한 승전보를 보내왔지만.... 아쉬움이 많네요..
06/06/14 02:32
멍청한 경기를 펼치다가 (솔직히 볼 안돌리고 공격하다가 실점하면 멍청하단 소리밖에 못듣죠) 승리를 날리느니 그냥 약간의 야유 받으며 승리를 지키는게 500배 낫다고 봅니다.
06/06/14 02:34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건 둘째치고 일단 승리가 중요하죠
안만들수도 있는 불안감을 만들면서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보단 야유좀 듣고 승리 확실히 하는게 훨씬낫겠죠
06/06/14 02:36
그만큼 절박했다고 생각해 주세요 토고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강렬한 인상은 다른 경기때 보여줘도 아무 문제 없자나요? ^^ 프랑스와 스위스가 호랑이 눈뜨고 우리나라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이제 승리만을 축하해 주고 우리나라 선수들 더 열심히 응원하는 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 파이팅 입니다~~~!!!
06/06/14 02:41
승리가 물론 중요합니다만은...
사실상 경기전에 거의 분열된 팀,,, 그것도 10:11의 상황... 그 상황에서 유리하다고 마지막 프리킥도 공을 뒤로 돌린다는 것을 보면. 어느누가 잘했다고 할까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은 당연히 1승을 했기에 잘했다고 생각하고 저도 물론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만.. 우리나라말고 다른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바라볼까요?? 대한민국은 저런 팀을 상대로 선수도 한명 유리한 상황에서 프리킥 공격도 안하고 공을 뒤로 돌리더라...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계속 그런 경기를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만 빼고 어느누가 우리의 축구를 인정해주고 재밌다고 생각하고 보겠습니까? 이런 생각에.. 우리나라 축구팀의 축구 다른나라가 어떻게 보든지 우리나라만 좋게보면돼.. 이렇게 말하신다면 저야 할말이 없습니다..;;
06/06/14 02:41
게다가 솔직히 조별예선.. 에서의 강렬한 인상이 엄청 중요한건 아니죠. 마지막 경기였다면 당연히 그런 인상을 심어주기위해 더 뛰었겠지만.. 최선이 아니라 아쉬울뿐.. 충분히 잘했습니다. 공격해서 골을 넣는게 상책이라면.. 더 이상 실점을 하지 않는것은 중책이죠.
06/06/14 02:43
상황이 문제였죠. 조별예선 첫번째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나간다고 뭐라고 할 사람은 없습니다. 잉글랜드가 하면 안정적으로 잠그는거고 우리나라가 하면 치사한 경기인가요..
06/06/14 02:51
무조건 공격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의 잉글랜드 축구를 왜 사람들이 자기 나라도 아닌데 열심히, 재밌다고 응원을 하고 시청을 합니까? 그 이유를 저는 간단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밌는 경기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잉글랜드가 완전 수비적으로 재미없는 경기를 하더라도, 다음 경기는 재밌는 경기를 할꺼라고 생각하고 또 응원하고 바라봅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이제야 국제무대에서 이름과 이미지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의 잉글랜드는 게임을 재밌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니.. 한번 수비적으로 실망스런 경기를 해도 다음경기를 기대하게하고 또다시 재밌는 경기를 바라며 응원하게 합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기대를 갖게 하는 팀이 되길 바라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하는 축구는 재밌다. 대한민국의 경기는 기대된다. 이런... 하지만.. 오늘처럼 마지막에 그런 운영을 한다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겠습니까? 한국의 축구는 숫자상 유리한 상황에서도 저런 모습을 보이더라.. 정말 재미없게 축구하는군.. 이런 이미지로 대한민국 축구가 기억되는게 싫을뿐입니다.
06/06/14 02:56
이번 축구 한경기로 모든걸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프랑스와 스위스전도 남았구요. 우리 축구대표팀이 오늘처럼 맨날 경기하는것도 아니잖아요 98년도 2002년도 경기 한번 보셨나요? 오늘 날씨도 날씨이거니와....차두리해설도 말했죠. 저날씨에 20분만 뛰면 생각대로 몸이 안움직인다고. 더군다나...원정 월드컵 첫 승리이고. 조별 예선 첫경기입니다. 첫경기 승리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아시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그것도 이기고 있는 상황.. 한국이 브라질 같은 수준의 실력도 아니고... 인간이라면 당연히 공 돌리면서 시간 보내고 싶죠~~ 님께서 축구 선수라면 대망의 원정 월드컵 첫승인데.. 힘을 빼면서 공격하겠습니까? 그러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요? 이 한경기로 끝나는게 아니잖습니까. 아직 프랑스, 스위스전도 남앗는데.... 체력관리도 해야죠. 스타로 비유하자면. 유리한상황에서 궂이 공격을 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있을까요? 유리한상황에서 멀티를 먹으며, 생산시설을 늘리고 업그레이드를 충실히하며 더욱더 단단하게 게임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S급 프로게이머들은 유리한상황에 확실히 빨리 끝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한국축구가 S급은 아니잖습니까?
06/06/14 03:01
그런 이미지 각인되는것보다... 약한이미지부터 탈피합시다.... 이미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은 4강에 들면서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나라"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번 한경기만으로 그런 인식이 한꺼번에 바뀌진 않죠... 일단은 승리를 쌓아나가며.. 나머지 경기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06/06/14 03:06
ㅋ 2002년도 월드컵때 우리나라 선수들을 정말 좋았습니다.
유리하든 불리하든 열심히 달리던 모습을 말이죠.. 그렇다고 오늘 경기에서 좋지않았다는건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마지막 프리킥을 뒤로 돌리면서까지 해가지고 이길 토고팀도 아니였을뿐더러... 토고팀처럼 완전 콩가루가 된 팀을 상대로 프리킥했다고 동점이 된다면.. 그건 더욱 웃긴일이였을겁니다.--; 사실적으로 토고가 11명 다 있고 팀내 불화도 없고 한다면 우리팀이 오늘 마지막처럼 한다고 해도.. 전혀 뭐라고 그럴사람이 없을겁니다만... 완전 거덜난팀을 상대로.. 아무리 필승이 중요 하다지만.. 그렇게 수비적으로 한다는게...실망스럽긴 하죠.. (거덜나고 1명 부족한 토고팀이 우리 대한민국팀보다.. 최소 한두수는 낮은 팀 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스타에서 비유하자면... 물론 유리한 상황에서 궂이 공격을 해서 기회를 주는 것보다.. 멀티를 먹으며 더욱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게 중요하지만... 오늘같은 상황은 상대 멀티 2개에 거의 자원 마른 상황이고 우리나라는 멀티 4개가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끝내지 않고 안정적으로 한다고 더 멀티를 하는 것과 비슷한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스타에서도 조금 유리한 상황에서 더욱 유리하게 만들려고 멀티를 하고 수비적으로 하는건 이해하지만... 많이 유리한 상황에서 더욱 유리하게 할려고 질질 끄는건.. 그닥 재미가 없고..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고 봅니다.. 우리나라팀이 S급이 아니였지만.. 토고팀은 10명의 선수로 팀내분까지 심한면을 감안하면 B급이하라고 봅니다.. 경기전부터 거덜난 토고팀을 상대로 우리나라가 이긴것이 약한팀의 모습을 탈피하는 것과는... 그닥... 오히려.. 오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가 훨 유리하다고.. 최소한 토고선수가 1명 퇴장 당했을때부터는 우리팀이 훨씬 유리했기에.. 더욱 파이팅 넘치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 가능성이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기회는 사실...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상황이였다고 봅니다. 저는 다만 그런 경기에서 더욱 많은 득점을 해서 확실한 모습을 각인시켜줬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을 하는겁니다.
06/06/14 03:10
수호르// 강렬한 인상 남기고 '잘싸웠지만 아쉽게도 분패, 16강 탈락'이 좋을까요 아니면 '한국, 승리를 지켜내며 16강 진출'어느 것이 좋을까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체코나 독일처럼 화끈하게 밀어 붙이면서 쾌승하는 것이지만 만사가 사람 욕심처럼 되나요??? 우리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재밌다고 하셨는데 에릭손 감독 부임 이후 잉글랜드는 1골 리드하면 잠그기가 정석화 되어있습니다;;; 축구 정말 재미없어지죠. 하지만 이건 '노련한' 플레이 입니다. 한국 대표팀이 과거 본선 무대에서 침착하지 못한 경기로 인해 당한 여러가지 수모들..... 이제 '관록'의 한국이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얻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면 안될까요? 솔직히 우리나라팬들 너무 요구하는게 많습니다. 화가 날 정도로.... 경기장 조건 너무 힘든게 눈에 보였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는 김영철 선수의 모습에서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못 느끼셨다면.. .뭐 개인차라고 할 수 있겠지요.
06/06/14 03:11
그리고 토고가 완전 거덜난 상황이었다는데......... 경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전반에 피스터 감독이 전술이 먹혀서 한국이 고생고생한게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도저히 콩가루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06/06/14 03:13
그러니까.. 상책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 중책은 안정적으로 승리.. 하책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패배.. 우리는 중책정도를 한겁니다. 상책은 상황과 여건상 어려웠구요. 우리나라정도의 실력으로 뜬금없이 상책을 실행 할 수는 없는거죠..
06/06/14 03:22
훗.. 갑자기 토고전에서 전체 경기로 범위가 넓어지네요..
사실 토고전에서 그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한다고 분패해서 16강 진출 못하나 하나가 결정될 상황은 아니였죠.. 만약 토고가 아닌 프랑스나 스위스 전이였다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오히려 프랑스, 스위스의 공격을 수많은 수비로 막아낸것 자체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겁니다. 근데 토고전에서 1골리드 했다고 선수 수도 유리한 상황에서 잠그기에 들어간다? 그건 사실 노련한 플레이가 아니라 루즈한 플레이를 한거라고 생각듭니다. 만약 강팀과의 대전에서 오늘같은 상황이라면 어느 누가봐도 분전했고 설사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다들 응원할겁니다. 그렇지만.. 많은 곡절이 있는 토고팀을 상대로 그랬다는건... 사실 토고팀같은 콩가루팀이.. 만약 10명으로 우리가 최소 무승부라 보는 스위스랑 경기를 했을때. 과연 토고 전력으로 2:1로 끝날것으로 봅니까? 전 토고팀 전력으로는 3전 전패는 당연하고 스위스랑 프랑스에게 대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보다 약한팀을 상대로도 안전하게 지키는 축구를 하면... ㅡㅡ; 보는 입장에서 실망스럽지 않겠습니까?? 제가 너무 한국축구의 저력을 무시하는걸까요? 토고팀과도 비슷하여 1명 부족한 토고팀을 상대로 프리킥 공격도 뒤로 돌리는 운영을 하는것을 역전당할 위험을 막기 위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까지요?? --;
06/06/14 03:28
아.. 글을 쓰고보니.. 더 쓰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자꾸 빼먹네요..
예를 든 잉글랜드 경기가.. 만약 오늘 했던 경기가 재미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낼 했던 경기가 또 완전 잠그기 모드로 들어가서 재미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잉글랜드 축구는 전세계사람들로부터 재밌는 축구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줬습니다. 때문에 오늘, 내일 재미없는 수비위주 축구를 하더라도 그 다음 경기를 기대하고 본다는 겁니다. 전 우리나라 경기도 그렇게 재밌는 게임을 하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켰음 하는 겁니다. 오늘처럼 우리축구의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줄 좋은 기회를... 그냥 보낸게 너무 아쉽다는 겁니다...
06/06/14 03:35
아우구스투스//최근 잉글 국대 재미없다고 소문났죠.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잉글 국대의 이미지 상 모든 사람들이 재밌을꺼라고 기대하며 전세계에서 주시하죠..
06/06/14 03:57
수호르/토고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체력 아껴둬서 프랑스전 선전하면 다른 나라 사람들한테 훨씬 인상적입니다.한 골 더 넣을려다 역습당해 비기고,체력은 체력대로 쓰고,사기 저하돼 프랑스한테 3:0 발리는 것보단 훨씬 현명한 거죠
06/06/14 04:09
토고를 상대로 한골 더 넣으려다가 역습당해서 비기면...
우리나라는 프랑스랑 스위스한테 최소 무승부 할 생각조차 버려야지요.. 마지막에... 프리킥을 공격적으로 사용하는게 그렇게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는 행동이였을까요?? 끝나기 겨우 찰라전에...
06/06/14 05:01
수호르// 님이 하시는 말씀 우리나라팀이 더욱 잘 할수있고 멋진 모습
보일수 있었는데 아쉽다는 말씀 이신거 이해갑니다. 다만 이제 처음 경기이고 아직 멋진모습 보여 줄수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이번 토고전 한번의 경기 그거 하나로 끝날팀이 아니라고 생각 하신다면 조금만더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고 오늘 승리는 오늘의 승리만으로 기뻐해주셔도 충분 할꺼 같습니다. 즐기자구요~~^^
06/06/14 05:20
딴거보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갈때 역습에 당했던것을 생각해보세요. 말로는 쉽죠.. 근데 역습에 자주당해서 위기를 자초하다보니 안전하게 나간겁니다. 공격적으로 나가다가 역습으로 비기면 어떻게 되냐구요?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멍청한 축구를 하는 나라라는 생각을 할 지도 모릅니다..
06/06/14 07:43
저도 한명 부족한 팀을 상대로 더 공격할 여지가 있어보이는데 프리킥을 돌리는것 보고
많이 실망했고 그런 글에 동조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고는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정 1승! 모양의 좋고 나쁨보다 우선은 소중한 1승에 기뻐하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만 하고 말 축구가 아니니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죠.. 우리!!
06/06/14 08:01
수호르님// 전 캐나다방송으로 봤는데 (라이브피드는 BBC) 전혀 그렇게 생각안하던데요? 그리고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 코너킥 생각하시면 됩니다. 토티가 어설프게 올렸다가 이운재선수가 바로 컷하고 센터로 이어져서 동점골 나왔었지요.
06/06/14 08:33
수호르님//생각에 전적으로 동감
그러나 우리가 볼 돌리고 이런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팬 입장에서야 아쉬울뿐이지 어쨋든 승리를 가져다 주는쪽이 저희에겐 보다 좋은것이니깐요
06/06/14 09:45
뭘 그런것으로 싸우고 그러십니까.
재미없는 사람은 재미없으라고 하면 되죠. 그 사람 하나 재미없다고 키보드 휘둘러도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06/06/14 09:53
그렇게 지킬 만큼 우리에게 원정 1승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명이고 수비가 많이 허술해진 상대라고해서 골 먹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만약, 유리한상황이라고 해서 공격적으로 했다가 상대에 뒷공간 내주고 역습당해서 동점갔다면, 이후 상황은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흔들리기 때문에 역전 안당한다고 볼 수 없으니까요. 그럼 사람들 반응 어땠을지 상상하기도 싫군요. 승, 무, 패가 명확히 갈리는 축구경기에서 '1승'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시지않다니...
06/06/14 11:18
1:0에서 2:1로 역전한 것만 해도 충분히 인상적인 경기였고 엄청난 재미를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도 마지막의 공 돌리기 보단 2:1의 짜릿한 역전승의 경기로 더 많이 기억할겁니다. 아쉬움은 갖되 전체적인 승리의 감격을 해치지는 맙시다.^^
06/06/14 13:16
저는 사실. 사람들이 프리킥 백패스했네.. 공많이 돌렸네..
그다지 오늘 오전까지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여기와서.. 그런글들을 많이 접해서... 기분이 별로 않좋아졌습니다. 이겼는데도 말이죠..
06/06/14 15:23
공을 돌려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는 건 그냥 혼자 머리속으로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오늘 기분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졌네요.
참 대단하신분들 많습니다. 1분이면 동점골 넣을수 이는 시간이지요. 분명 동점되었으면 왜 안돌렸냐고 하실분들이 대부분이실듯 합니다. 그리고 2002년 우리나라에서 경기했던것과 지금 독일에서 경기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독같은 실력이라고 자연 환경이 너무 틀리지요. 평생 우리나라에서 살았고 우리나라에서 경기를 했던것과 독일가서 ㄱㅇ기하는 것과 차이가 없으면 더 이상하지 않나요? 그럼 브라질은? 잉글랜드는? 그외 나라들은? 역대 최강이라고 하는 브라질 어제 보니 2002년도와 차이 나던데요? 실력차? 답답하네요.
06/06/14 16:55
1분이면 동점골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라기보다 추가골이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었죠.
그들에게서 만회골의 의지는 전혀 보이지도 않았고, 공격수가 깊숙히 침투해 있지도 않았습니다.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던것이죠. 보다 거세게 밀어붙였어야 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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