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6/13 00:28:18
Name 퉤퉤우엑우엑
Subject [기타] 정말...
지금 인터넷, 아니 한국 전체가 떠들썩 합니다.

이유인즉슨, 월드컵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경기는 내일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어쩔 수 없이 오늘은 호주 vs 일본 전이 있는 날이라고 굳이 적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결과는 아실겁니다! 호주가 일본을 3:1로 이겼죠.

전반은 일본의 1:0 리드로 끝났습니다. 혹자는 전반 24분의 골이 골키퍼 차징의 오심이라고도 하지만 여하튼 그것은 득점으로 인정이 됐고, 호주의 거센 항의가 부담스러웠던지 심판은 약한 파울에 경고를 주기도...

후반 7분 브레시아노를 빼고 케이힐을 교체 투입했고, 그래도 잘 풀리지 않자 히딩크 감독은 후반 15분 수비수 크레이그 무어를 대신 공격수 조시 케네디를 투입해서 공격에 올인했습니다. 자신의 황태자였던 브레시아노를 뺐다는 건 정말 공격에만 쏟아붓겠단 얘기였겠죠.

후반 29분 미드필더 루크 워크셔를 빼고 공격수 알로이지를 투입해서 이젠 더 이상 보이는 게 없는(...) 상태까지 돌입, 무제한 공격만이 계속 됐습니다.

그 때, 드디어 반 39분 드디어 동점슛이 터졌습니다. 교체 투입된 케이힐이 가와구치가 펀칭을 실수해 흘러나온 공을 넣어서 1:1 동점.

후반 44분 케이힐의 극적인 역전골이 나왔습니다. 케이힐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추가시간 알로이시가 드리블 돌파 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걸로 경기는 3:1로 끝났습니다.

정말, 히딩크 감독의 마법이라고 해도 충분할만큼 대단하군요... 8분동안 3골이라니.

아래는 네이버 리플 베스트에 오른 글이라고 하는데, 퍼와 봤습니다.

히딩크 매직쇼 관람 5박6일
( 2006.6.12 ~ 2006.6.17 )

크로아티아행 유럽관광열차 4박5일
( 2006.6.18 ~ 2006.6.22 )

브라질 호나우딩요 낚시쇼 관람 및 카를로스 미사일 전시회 관람 6박7일
( 2006.6.23 ~ 2006.6.29 )

일본 독일 문화 교류의밤 : 후지산대폭발쇼 행사 1박2일
( 2006.6.30 ~ 2006.7.1 )

자유시간 및 개인활동 1박2일
( 2006.7.2 ~ 2006.7.3 )

독일역사반성 따라잡기 강연 청취 1박2일 ※원숭이 오야 참석예정
( 2006.7.4 ~ 2006. 7.4 )

언론과의 만남 2박3일 , 즐거운 추억 회상
( 2006.7.5 ~ 2006.7.7 )

지코감독 퇴행식 참석 1박2일
( 2006. 7.8 ~ 2006. 7.9 )

브라질 vs 대한민국 독일월드컵 결승전 관람 ( 옵션관광 : 붉은악마 체험 패키지 60유로 )
( 2006. 7 .10 마지막 일정)  -개인적으로 이건 약간...-

퉤퉤우엑우엑 님에 의해 게시물이 이동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얀잼
06/06/13 00:31
수정 아이콘
호주의 역전골은 정말... 안들어가는줄 알고 아~!! 했다가 들어가버리는데 그 쾌감이.. 크으~!
06/06/13 00:36
수정 아이콘
경기끝난 후 히감독 얼굴에 자꾸 장재호 선수 얼굴이 오버랩이 되더군요. 일본 제대로 관광당한듯... 일본 16강 진출하면 라인강인가 어디 강변에서 선상파티를 연다고 하던데, 물건너 갔군요. 후지산 꼭대기에서 파티나 해야할 듯.
TicTacToe
06/06/13 00:38
수정 아이콘
교체 선수 두명에게 3골 말 그대로 덜덜
번취리
06/06/13 00:50
수정 아이콘
역사반성 따라잡기... 센스 있으면서도 가슴깊이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15 [기타] 역시 연막작전? 토고의 알수없는 속마음 오토피스터 복귀... [9] 304442878 06/06/13 2878
614 [기타] 호주 대 일본전 해설 들으셨나요..? [18] 여자예비역5236 06/06/12 5236
613 [기타] 세트플레이의 진수는 이런 것이다! [61] 철혈수라객4602 06/06/12 4602
612 [기타] 분위기를 깨는 지는 모르겠지만... [10] 뻘짓1998 06/06/13 1998
611 [기타] 경기 시작부터 경기 끝날때까지 일본네티즌의 반응입니다 [7] 3didas2753 06/06/13 2753
610 [기타] 정말... [4] 퉤퉤우엑우엑2320 06/06/13 2320
607 [기타] 일본 대 호주 후기 [70] 김석동3332 06/06/13 3332
606 [기타] 살짝 분위기를 깨는 기사입니다. 토고 감독 오토 피스터 복귀. 아니 또 안온다고 하네요?[수정] [12] 3didas2654 06/06/13 2654
604 [기타] 히딩크를 믿는가? [37] 이직신4840 06/06/12 4840
603 [기타] 호주....!! 대단해요..!! [124] Be the Arabian4348 06/06/12 4348
602 [기타] 네이버 점점 ㅡㅡ [4] Ketchup2588 06/06/12 2588
601 [기타] 내일이 무슨날인지 아시나요? [3] 김양관1974 06/06/12 1974
600 [기타] 자자자~ 일본vs호주전에서 차범근 어록 또 나오네요~ [6] 바카스3383 06/06/12 3383
599 [기타] 지금 월드컵 신인상 진행상황 [7] Ketchup2446 06/06/12 2446
598 [기타]  일본의 첫번째 골 순간 캡쳐사진 [18] 토아T.oA3189 06/06/12 3189
597 [기타] 일본의 첫 골 어떻게 보셨나요? [56] mooo2720 06/06/12 2720
596 [기타] 호주대일본 네이버 문자중곌 보다가... [3] Ketchup3084 06/06/12 3084
595 [기타] 인터뷰.. [3] Sinder2122 06/06/12 2122
593 [기타] 월드컵 출전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 후원업체 [13] lotte_giants2460 06/06/12 2460
592 [기타] [월드컵]한순간 타다 끓다 식는 냄비처럼.... [32] 미소2901 06/06/12 2901
591 [기타] 이제 우리, 순수로 돌아갑시다. [9] EndLEss_MAy2270 06/06/12 2270
590 [기타] [의견공유장]네덜란드 vs 세르비아 어떠셨나요? [24] 휀 라디엔트3782 06/06/12 3782
589 [기타]  2006 월드컵 승부맞추기 게임. 제 3회차 [48] 삭제됨2198 06/06/12 21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