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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2 23:47
역전! 어쩐지 히딩크 감독의 경기는 이런 짜릿한 경기가 자주 나오는 것 같네요.
이번 월드컵에서 봤던 경기중에서 가장 재미있다고는 못 해도 가장 짜릿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6/06/12 23:51
히딩크의 작전이 완벽하게 성공한 경기로군요... 팀을 바꿔도 마법은 여전하다는 말입니까...
키큰 선수(케네디)하고 공격수 한 명 더 교체하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호주의 단점을 보완한 게 아니라. 되레 공중볼 공격에 능한 장점을 매우 강력하게 만들었던 점이 아주 잘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06/06/12 23:53
이번 월드컵 경기 중 제일 재밌었네요. 39 44 47 분 덜덜덜
허나 호주는 수비좀 보완해야할듯. 자꾸 측면이 뚫리네요. 공격력은 막강했는데.
06/06/12 23:53
근데..-_-;;호주가 잘했다기보다는 스스로의 기술을 받쳐줄 체력조차도 없는 일본이 못한 측면이 훨씬 큰것 아닐까요..사실 호주공격은 매우답답했었는데말이죠. 경기운영이나 전술은 일본쪽이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정말 상식이하의 체력이다-_-;;40대 아저씨 조기축구회 체력 푸하;
06/06/12 23:56
첫골이 운좋게 들어가서 일본이 약간 수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죠.. 그래서 호주도 답답한 공격을 했고.. 한골이 터지자 다시 공격적으로 나선 일본.. 하지만 결과는 2실점 추가 -_-;... 그리고 역습시 일본이 착실하게 추가득점을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게 결정적 패인인듯..
06/06/12 23:57
진자 경기후반 1-2-1-4-2 라는 아주 극단적인 공격에 올인 하는
모아니면 도 의 공격스타일을 보여줬는데요.. 결국 그게 통하는군요 일본도 역습때 몇번의 찬스 놓치고 너무 지킬려고만 한게 폐인인듯 역싀 희동구...그에 마법은 4강까지인가요?^^
06/06/12 23:57
전형적인 일본축구의 모습이었네요. 후반 막판 체력과 집중력 모두 흐트러지면서 실점하는 모습은 전통인건지 여전하네요.
06/06/12 23:57
후반전 후반으로 갈수록 일본선수들 몸이 둔해지게 뚜렸하더군요...
호주가 이긴 것도 좋지만...한편으로는 아시아팀이 이겨줬으면 했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06/06/12 23:58
"오 케이힐 들어가네! 큰 부상 당했다고 들었는데 벌써 회복했나?"
결국 한건 해내더군요 하하 84분 동안 답답한 경기를 하던 호주가 쏘나기 3골을 넣다니..
06/06/12 23:58
확실히 실력차이가 나는경기...
호주가 좀 긴장한거 같습니다. 한골너서 자신감 붙은듯... 아무튼 일본은 거의 탈락확정.. 호주는 모 안심 못하죠 아직.. 사실 일본은 이겨야 본전이라고 생각했을테니깐... 골득실 안정적으로 한담에 크로아티아랑 최소 비겨야겠네요
06/06/12 23:58
오늘 경기에서 히딩크..결과론일지 모르지만 역시 명장이라고 느껴지네요.
첫째로, 첫골 당하고 나서 부단한 어필.. 특히 모니터 앞의 '아 놔~' 포즈는.. 이로 인해서 판정에서 상당한 보상을 받았었죠. 직접 관계는 없더라도 흐름의 변화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경험 없는 호주팀이 그냥 자멸할 수도 있었는데, 라커룸에서 충분히 분위기를 잡아서 후반을 준비했다는것.. 그리고 세번째는 역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교체타이밍, 내용인거 같고요. 역시 히감독은 거물은 거물입니다. 한국팀 감독이 앞으로 누가 되더라도 저런 자세 (특히 첫골먹고 강력한 어필..)는 꼭 배워야 할것 같네요.
06/06/12 23:58
우리나라 경기는 아니지만 왠지 기쁜 경기네요!
역시 히딩크...라는 말이 나오는 도박적인 전술... 후반 35분까지 루즈하고 재미없는 경기가 마지막 10분때문에 엄청 재미있게 바뀌어 버리네요
06/06/12 23:59
그래도 일본 축구 참 많이 발전한거 같네요. 후반 중반까진 진짜 감탄했네요. 그러나 체력 부분은 진짜 개선좀 해야할듯. 어떻게 후반에 체력이 그렇게 급속도로 바닥이 나는지......... 일본 입장에선 이제 16강은 어려울꺼 같네요.
06/06/13 00:00
히딩크 감독님 대단하네요. 역시 명장중에 명장입니다.
우리나라에 계속 남아 계셔서 4년동안 우리나라 선수들을 조련할 수 있었다면.. 아쉽습니다.
06/06/13 00:00
한국을 위해서도 일본은 반드시 이기겠다던 히딩크감독님...
84분동안 조마조마하게 만들더니.. 단 6분만에 동점과 역전 그리고 추가골 3:1 관광! 역시 히딩크!
06/06/13 00:00
체력이 문제인지, 후반 한 30분쯤 돼니까 일본 수비수들 멀뚱멀뚱 서있더군요.
그래서 '호주가 하던데로 공격하면 점수 나겠다...'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Goal! '오오오오옷!'하고 있는데 갑자기 2점,3점. 장말 대단하더군요!
06/06/13 00:00
호주를 미칠듯이 응원했습니다만..
일본이 진 게 좋은 거지 뭐 크로아티아나 호주 둘 중 누가 진출해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1 우하하~~~히딩크 만세~
06/06/13 00:01
체력도 체력이지만 한골 넣고 잠그기 모드로 간 게 너무 컸네요. 잠그기만 안했어도 흔들리는 호주를 상대로 한골 정도는 더 추가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 히딩크는 히딩크, 지코는 지코라는 생각이 듭니다.
06/06/13 00:01
일본도 사실 잘 했죠. 제일 놀란건 미드필더 및 수비진의 볼키핑력, 그리고 1:1에서 안밀리는거 였네요. 물론 개네들의 특징이긴 하지만, 여튼 어떤 강팀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칼라라는게 부럽긴 하네요. (오늘 막판엔 무너졌지만..)
06/06/13 00:01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국대 경기도 아닌데 이렇게 유쾌상쾌통쾌 한적은 처음인거 같네요. 저희 아파트 호주가 골넣을때마다 들썩 크크크크크크
06/06/13 00:03
오늘경기 참재미있습니다~ 아 통쾌하네요!!
구름비님 말씀처럼 몇시간뒤에 번역되서 올라올 일본현지반응이 정말 궁금하네요, 배꼽 잡을듯...
06/06/13 00:04
전 갠적으로 일본 응원했는데요? 같은 아시아라서요.(뭐 일본 응원해면 매국노 이런 식의 결론은 나지 않길 바랍니다) 어제 이란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후반을 못버티네요. 이제 한국만 남은건가? 아시아에서의 승리가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6/06/13 00:05
오늘 한준희 해설이 중계했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ㅠ_ㅠ
아아아아아아아악~~~~~~ 케히이이이이이일~~!!!!!! 근데 왜 이상하게 귀에선 들려오는거 같지 ㅡ.,ㅡ;;
06/06/13 00:07
호주 사람들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하하;;
그나저나 아시아에서 강하다고 하는 두팀이 완벽히 발렸으니..;;
06/06/13 00:07
전반의 석연찮은 골만 아니었다면 일본을 어느 정도는 지지해 줬겠지만 그 골 때문에 바로 정이 떨어져서 호주를 응원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어쨋든 히딩크 감독은 정말 대단합니다. 명장이 그냥 되는게 아니겠더군요.
06/06/13 00:08
호주, 이번 월드컵 세상이 깜짝 놀랄 성적 냈으면 하면 바람입니다.
히딩크감독이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2002년 당시의 대한민국 모습이 오버랩 되네요. 호주팀~ 화이팅 보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화이팅!!!
06/06/13 00:08
어디에나 소수는 있는거죠 뭐.
그나저나.. 호주팬들.. 4년전에 우리가 느꼈던 감동.. 한 70%정도는 느꼈겠네요. 우리는 그래도 토너먼트에, 강팀과의 경기라 정말 대박이었는데... 아 아무튼 기쁩니다. 딩크형님 너무 멋있음.. 하하.
06/06/13 00:08
狂的Rach사랑// 제 말은.. 일본이 그런 식으로 반칙써가면서 골을 넣었는데 좋아할 사람이 있냐는 말이었습니다. 일본 응원하면 매국노 어쩌고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솔직히 반칙이 너무 심해서 퇴장도 가능하다고 봤거든요.
06/06/13 00:08
진짜 일본 반응 번역되어서 빨리 올라왔으면....하하하하 ^^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고 있었는데도 순간 두주먹 불끈! 히감독님 어퍼컷 보는순간 저도 모르게 호주편으로...^^; 근데 진짜 재밌네요...끝나기 전 6분동안 3골로 역전....이게 축구죠! ^^
06/06/13 00:09
2010년 월드컵 부터는 호주도 아시아 지역예선에 참가하는데 그리 야박하게 대할 필요 있을까요-_-;
축구로만 따지면 호주도 아시아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서 응원했는데(일본이 미워서가 아니라) 베타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네요.
06/06/13 00:10
어이가 없는 것이, 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미드필더나 디팬더 줄이고 공격수를 투입하면 오히려 경기의 밸런스가 깨져야 하는데, 히딩크 감독님이 지휘하면 왜 수비는 단단한 가운데 공격력만 2배가 되나요? 무슨 히딩크 타임입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이번이 벌써 몇번째인지? psv, 대한민국, 호주.... 아주 전생에 이순신 장군이셨는지 현생에 받을 복은 다받으면서 말이죠
06/06/13 00:11
역시 딩크형님 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06/13 00:11
전 물론 일본도 맘에 안들지만.. 그보다도 히딩크의 호주가 좋습니다. 우리에게 그 감동을 선사해준 히딩크.. 우리의 친구가 이끄는 팀을 응원하는게 낫죠.. 더불어 저는 유럽팀 중에서는 크로아티아를 맘에 들어하고 브라질을 제일 좋아합니다. (응?)
06/06/13 00:11
낭천님 저하고 똑같은생각을 하셨네요 이제 호주도 월드컵예선 아시아를 거쳐서 나오죠...
뭐 그래도 일본 후반에 무너지는거빼곤 잘하던데요? 남은경기에 최선을 다했으면 합니다
06/06/13 00:13
히딩크 감독님 떙큐 입니다....캥거루 관광을 보여주신 것 감사드리옵니다.
일본 vs 브라질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안드로메다 급행열차 관광을 기대하며..
06/06/13 00:13
뭐 수비 불안했죠;;;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서 그렇지 호주도 실점 위기가
꽤나 많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1골을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라 일본이 적극적인 공세 보다는 자기 진영 안에서 비티기를 했기 때문에 수비의 불안감을 활용하지 못했던 거죠.
06/06/13 00:13
으아 후반 35분까지 보다가 이런 샤밤바 하고 티비 꺼버렸는데
이런 대반전이 +_+ 전 남잔데 히딩크가 너무 좋아요 ㅠㅠ 이번 월드컵들어 처음으로 감정이입맥스로 본 경기인듯 ;;
06/06/13 00:14
일본 게시판 보면.. 우리나라 4강은 심판을 매수한 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죠.
도저히 좋아할수가 없어요. -_- 어쨌든 통쾌합니다. 히딩크는 스스로 말했듯이 대한민국의 명예시민이잖아요. ^_____^
06/06/13 00:19
확실히 이탈리아전 생각 나네요
한골 먹히고 빚장 수비, 그러다 끝나기 직전 한골 넣고, 또 마지막에는 공격수 1명,2명,3명 늘려나가기...
06/06/13 00:23
이제 일본은 관광3종세트를 맞는건가요...
오늘 호주에게 캥거루 관광. 다음에 크로아티아에게 발칸포 관광. 마지막으로 브라질에게 진짜안드로메다 관광.
06/06/13 00:32
진짜 일본애들 요번에는 관광 제대로 타겠어요. 그나마 해볼만 하다는 호주에게 이리 관광당했으니 브라질에게는 도대체 무슨 꼴을 당할지...차마 눈뜨고 못볼 것 같습니다.
06/06/13 00:33
오늘 캥거루 관광은 안드로메다 관광을 위한 모의고사로써 안드로메다 관광시에 벌어질 큰 정신적 타격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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