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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3 00:56
제 아버지도 젊은이들이 왜 그일만 얘길하고 서해교전 참사는 얘길
안하냐고 한번 제게 물어보시적이 있습니다. 그러시고 서해교전 참사 군인들의 이름은 알고있냐 라고 물어보실땐 할말이 없더군요. 모르겠어요. 두가지의 사건 모두 가슴 아픈건 사실인데 너무 한쪽으로만 쏠리는 경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일도 슬픔을 당한 두 아이나 나라를 위해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은 군인들도 슬프고요. 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이니 그냥 덮기도 그렇고 알자고 하니 현실에선 말한마디 잘못하면 왠지 치이는 느낌이고..개인적으로는 서해교전참사 순국자들에게 좀더 무게를 두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글을 써도 분명 그아이들의 일은 정말이지 평생 슬프고 가슴 아픈일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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