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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1 03:49
깎는건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일단은 말이 너무 삼천포로 자주가죠
완전 모해설을 보는 듯한 산만함.... 공격수의 과거 이야기하다가 상대방 선수 플레이 가지고 농담하다가 수비수들의 움직임 말하다가 슛합니다했다가 골키퍼 소속팀 말했다가 이런 식으로 계속 뭐 하나 끊지도 않고 이어지지도 않으며 계속해서 뭔가 웅얼웅얼웅얼-_- 차범근씨는 볼륨 높이지 않으면 들리는 듯 마는 듯 해서 되려 편안하고 좋더군요 굳이 누가 밉거나 싫다기보다 그리고 마녀사냥 같은 것과도 무관하게 이런 면도 크다고 봅니다 제 주변도 시끄럽고-_-; 말이 삼천포라는 이유로 대부분 엠비씨나 케베스를 보더군요 저 역시 당연히 따라가고요
06/06/11 04:22
제가 SBS 해설을 싫어하는 이유도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본문에서 언급하신 이란전 당시 SBS 독점 중계였기 때문에 두 분 해설을 들었었는데 개인적으론 '박주영 편애 모드'는 조금 실소하고 넘어갔었지만 그것보단 지나친 편파 해설이 거슬렸더랬습니다. 마치 WWE나 무슨 만화 처럼 한국은 선, 이란은 악의 대결 구도로 설정하시고 해설하시는 것 같더군요 - 똑같은 반칙을 해도 한국이 하면 경기 흐름상 필요한 재치 있는 반칙이 되고, 이란이 반칙을 하면 천하의 비매너 플레이인 것 처럼 말씀하시고... 제가 보기에 심판은 공정하게 진행하는 것 같은데 한국쪽 반칙을 지적하거나 상대쪽 태클을 호각 없이 넘어가거나 하면 농담인지 진담인지 심판이 이란편을 든다고 흥분하시고... 해설만 들어선 마치 그라운드에서 12:11로 싸우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아래 534 본문에 미국전 당시 실제로 설기현 선수 욕 안한 사람이 어딨었냐는 내용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KBS나 MBC 쪽 방송을 본 분들은 설기현 선수 덜 욕했죠. 걔중엔 나중에야 설기현 선수가 그렇게 욕 듣는다는걸 알고 의아하게 생각 했다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반면에 SBS를 통해 보신 분들이라면 거의 모든 분들이 설기현 선수 엄청 욕 하셨을거라고 생각돼네요.
06/06/11 06:08
그래서 축구보시는 분들은 SBS절대 비호감이라고 생각하죠...
그에반해서 MBC 차범근 해설위원이나 KBS 이용수 해설위원은... 선수 입장에서 많은 설명을 해주시고... '경기중에 잘하고 있다...', '조금 더 분발했으면 한다...' 라는... 좀 긍정적인 멘트 역시 많이 하시기 때문에 듣는 입장에서 훨씬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시비를 가리기전에 분명한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나지 않습니다...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마녀 사냥이라고 지칭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분명한 원인이 있기에 분명한 반응이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06/06/11 09:17
잉글랜드 경기였나 독일 경기였나 확실하지는 않지만 황선홍 해설에게
신문선 해설이 하는말이 ' 황선홍씨 이적한 팀에서 임대되었을 때 기분이 어떻습니까 ' 어이가 없더군요. 딱히 집고 넘어갈 필요도 없는데 황선홍 선수의 아픈 과거를 들추며 그런 해설을 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더군요. 모르긴 몰라도 황해설 기분 무지 나빴을듯
06/06/11 11:00
예전에 K리그였나.. 중계보고있는데, 박주영을 너무 띄우다 보니 박주영 = 루니 동급취급 하더군요 ;; 엄청 난감했습니다. 아이러브사커 가보니까 저같이 생각하는 분들 많았고요. 물론 까였죠 -_-
06/06/11 12:36
forgotteness//저도 축구보는데, SBS호감입니다만... 마녀 사냥이라고 지칭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된다는 부분에는 동감입니다.
신문선 해설과 송재익 캐스터... 한창 한일전으로 주가를 올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송캐스터가 입을 너무 가벼이 놀린건 분명히 맞죠. 설기현선수 사건이나 박주영선수 사건... 어제 중계도 보니 스웨덴 선수 이름 자주 바꾸시던데... 개인적으로 송재익 캐스터는 2002년을 끝으로 용퇴했어야 할 듯... 떠나야 할 때 떠나지 못한 자의 모습은 참으로... 얼룩졌군요...
06/06/11 13:01
시청자나 네티즌들은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해설자/캐스터가 못 따라 오는것 같습니다. 최신 정보및 많은 경기를 보는 노력과 함께, 지나친 국수주의 및 편애모드를 지양했으면 하네요.
06/06/11 16:04
서형욱/한준희/박문성 이분들.. 원래부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럽축구통으로 유명하신분들이신지라 그런지.. 지금은 커리어때문에 국대경기는 못맡지만 정말로 해설 잘하시더군요. 유럽팀이랑 경기할때는 이분들 기용하는게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
06/06/11 22:55
한준희 해설위원은 워낙에 축구지식이 빠삭 하셔서, 어제 디씨에서 어떤분께서 그러시더군요. 한준희가 해설하면 그 선수가 아니라, 그 선수의 이모의 어머니까지 설명해줄거라고요. 엄청 공감갔습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유럽이던 아프리카던 남미던, 그 선수가 국대던 프로팀이던, 팀에서 주전이던 후보던 다 알더라고요. 저번에 어떤 경기에서 중계를 봤는데, 그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슛을 쐈습니다., 그런데 한준희 해설이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그 선수가 예전에 어떤 경기에서 이와같은 슛을 쐈었죠. 라고요.. 엄청난 준비성을 알수있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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