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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일부 선수들, 유흥업소서 또 밤새워
통산 6회 우승을 노리는 세계 최강 브라질의 일부 선수들이 합숙소에서 빠져나와 훈련도 받지 않고 유흥업소에서 또다시 밤을 새워 브라질 언론들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현재 독일 쾨니그슈타인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은 지난 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두와 호베르투 카를로스, 이메르송이 FC 루체른과의 평가전을 치른 날 밤 술집에서 흥겹게 즐기고 있는 장면이 스위스 신문에 실린 바 있다.
하지만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한밤 중 여러명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합숙소를 빠져 나와 유흥업소에서 훈련도 불참한 채 음주를 즐긴 사실이 드러난 것.
독일의 유력 일간지 '빌트'는 호나우도의 모습이 들어간 사진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크푸르트의 유흥업소에서 음주를 즐겼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빌트에 따르면 호나우도를 비롯해 아드리아누, 호베르투 카를로스, 이메르송, 카푸, 호비뉴 등은 새벽 1시 30분 대표팀 숙소를 빠져 나가 훈련도 빠진채 술집에서 저녁 10시에 돌아왔다는 것. 빌트는 이들이 마신 술값이 680유로(약 84만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독일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해서 선수들의 유흥 사실이 드러나자 브라질 현지에서도 선수들의 태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오 글로보'는 "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도가 지나치다"며 월드컵과 같은 큰 대사를 앞둔 선수들의 기본 자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정작 브라질 대표팀의 사령탑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최대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오히려 언론들에게 호통을 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dos99@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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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로스 카푸 어르신들은 초등학생에게 밤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쓰시는군요...
"새벽 1시 30분 대표팀 숙소를 빠져 나가 훈련도 빠진채 술집에서 저녁 10시에 돌아왔다는 것"
아침 10시를 잘 못 쓴건지;; 잘 못 쓴게 아니라면 대단한 체력이군요 -- 축구경기 90분 뛰는건 아무것도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