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6/05 01:56
더 걱정되는건 다음세대다.
제대로된 축구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럽파 몇몇에 의존하는 현 대표팀. 그 유럽파가 영원할 줄 아는가? 아, 그래도 이 좁은땅에 재능있는 선수 몇몇이 또 유럽가서 활약 할 수 있다고 쳐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원맨팀이나 투맨팀은 어딜가나 똑같은 법이다. 이부분 동감되네요..
06/06/05 01:58
축구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시길...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인데 국민들의 사고구조가 나오고 한국이 혼나봐야 된다고 까지... 월드컵에 과잉열광하는 사람들과 차이가 무엇인지요..
06/06/05 02:03
팬은 팬으로써 응원하면 되는겁니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같이 문제점을 분석해준다면야 물론 고맙겠지만.. 그것보다는 언제 어느상황에서든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하는게 아닐까요?
미친듯한 상업주의는 맘에 안들긴 합니다만.. 우리는 그것에 현혹되지 않는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05 02:05
상업주의에 너무 물들어 가는점... 동감합니다. 너도 나도 붉은티 제작에 온갖 응원가 난무... 어떤 옷을입고 어떤 장단에 맞추어 응원을 해야하는건지..... 축구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 빨간옷 하나 입고 거리로 나갔던 그 정신은 살아 있었음 하네요.
06/06/05 02:18
어떻게 우리나라는 월드컵을 개최하고도 퇴보하는모습을 보인답니까? 정말 이상합니다. 상업주의가 제일 심각한문제이지만 응원하는 국민들도 문제 있다고봅니다.. 티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선수 누구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다들 좋아하는선수 얘기 하지요? 근데 정작 그 좋아하는 선수들이 뛰고있는 국내 프로리그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아무리 국가대표가 좋은성적 내면 뭐합니까? 정작 국가대표의 뿌리가 되는 프로리그에는 눈길한번 주지 않는데요... 무조건 케이리그는 재미없어서 안본다고 그러고.. 어디선가 본 '한국에는 축구팬은 없고 애국자(국가대표 팬)만 있다'는 말 백번 맞는말입니다.
06/06/05 02:38
16강, 4강 기대하는것도 좋고 열렬하게 응원하는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프로축구 재미없다고 않보면서 국대경기만 보는팬들도 뭐라고 할수는 없죠.. 다만 그런 팬들에게 하고픈 말은 이번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선수들 비난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보면서 월드컵에 나온팀중에 어느 한팀 만만한 팀이없다고 다시 느꼈네요.. 그런팀들을 상대로 4강까지 갔었던 2002년의 영광이 다시금 대단한 업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6/06/05 02:41
개최국으로서의 이점을 제대로 받은 것일뿐. 이번 독일월드컵에서의 성적이야말로 진정한 한국 국대의 실력이 세계에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06/06/05 02:43
언론이 월드컵 열기를 만들었다면, 케이리그도 언론이 나서야하지 않을까요. 상업주의는 피할 수 없는 문제인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우리나라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06/06/05 03:02
2002년 전에는 이렇게까지는 아니었잖아요. 2002년에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후로 이렇게 된것 아닌가요? WBC도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니깐 이렇게 관심이 있었던거죠.
06/06/05 03:05
본문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쉐바는 밀란을 떠났지 말입니다..;
후.. 작금의 현실에는 할 말이 없네요..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면 됩니다.. 다만 상업주의는.. 답이 없죠..; 돈 벌어 먹겠다는데.. 호응이 과해서 문제..
06/06/05 03:06
그냥 보기싫은건 안보면 되는겁니다
왜 정책자의 입장도 아니면서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고 그것을 기대하십니까? 다른이들이 축구가지고 돈을벌든 말든 애국심 갖다붙이든 말든 승패에 연연하여 냄비근성을 보여주든 말든 저는 축구경기 하나로 즐겁습니다
06/06/05 03:44
K리그 관심이 있고 없고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K리그에 평소에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었으면서 K리거들이 다수를 이루는 대표팀이 조금이라도 부진할경우 일방적인 매질만 하려드는게 문제죠. 비판이라는건 관심과 애정이 동반되지 못하면 함부로 할수 없는겁니다.
06/06/05 04:08
이번 월드컵에서 성적이 안 나오면 그나마 국대에 있던 축구에 있던 열기가 줄어들 것 같은 생각밖에 안드네요. 관심이 줄면 상업주의도 다른 곳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지겠죠. 뭐 국민들의 사고 구조는 뭐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요.
06/06/05 04:50
글쓴이의 의견과 리플을 달은 몇몇분들과 의견전달이 조금 왜곡된 감이 있는것 같은데 그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제 생각에 Mlian_Sheva님께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지나친 민족주의, 그리고 그것을 아주 악날하게 이용해 먹는 몇몇 상인들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글 같은데요. 그 사실을 아시나요 ? 2002년 월드컵 당시 공인구인 피버노바. 그것이 아마 제 기억으론 10~20정도에 아마 팔렸지요. 하지만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인도의 어린이들은 2000원도 안되는 돈을 받으며 그 공을 꿰매고 있었습니다. 지구촌 축제 월드컵 ? 글쎄요 ? 우리는 너무 한면만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피버노바라는 공으로 마술을 만드는 축구선수들을 보며 열광할때 인도의 어린이들은 2000원도 안되는 품삯으로 공을 꿰매고 있다라고 한다면.. 과연 월드컵이 모든 지구촌 사람의 축제일까요 ? 축구 하나로 모두가 뭉치는 좋은 민족주의를 너무나도 잘 이용해먹는 상인들의 상업주의. 빛과 어둠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듯이 이 둘도 불가항력 적으로 붙어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서 이 글을 작성하신 듯 합니다. 저는 공감 한표.
06/06/05 06:44
아이디가 낮설지 않은데.....글쓴 분 혹시....군대에서 사커매니아라는 소모임 알고 계시지 않나요?
저도 국가대표경기에만 목메는 우리나라 분들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저도 K-리그는 잘 안봅니다. 이유는 재미없어서죠. 똑같은 패턴의 경기진행에 반전이 없구...... 그냥 저처럼 특정팀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축구자체를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국대선수들 선전하면 좋지만 실망스럽다 할지라도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리그경기를 본적이 없기에 미안해서라도 그럴수가 없죠.....
06/06/05 07:45
국대선수들 선전하면 좋지만 실망스럽다 할지라도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리그경기를 본적이 없기에 미안해서라도 그럴수가 없죠..... 휀 라디엔트님 같은분이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K리그가 잼없다면 최소한 저런 사고방식이라도 갖고있는게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
06/06/05 09:44
2002년에는 자발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방송사 기업에 팬들이 끌려다닌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래서 왠지 응원나서기가 꺼림칙합니다.
06/06/05 10:05
/배홀똑이
냄비근성이라는 말은 그다지 동감되진 않습니다. 냄비근성이라는 단어를 우리 민족에 대해자조적 또는 비판적으로 사용하는데 대해서는 더욱 동감할수 없습니다. 민족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국민성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6/05 11:00
상업주의라는 말이 왠지 와닿는데요.....
월드컵기간에서의 국가대표들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지원했으면.... 합니다. 월드컵 기간에만 후원해서 기업 이미지만 싹 올리고 사라지는 일부 기업들..... 반성해야합니다
06/06/05 11:15
우리의 월드컵 환타지에서 벗어나서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한판.지금 피파에서 축구실력+흥행을 위해서 인구수를 고려하다보니 아시아에 무려 4장이라는 티켓을 준 바람에 우리나라는 월드컵은 당연시 되다보니 월드컵 환타지를 꿈꾸는것 같은 월드컵에 올라온 나라중에 만만한 팀이 없습니다.지금 우리를 이렇게 관광시킨 가나라는 나라는 월드컵 처녀출전입니다.이것이 바로 세계축구의 벽이죠.우린 현실을 직시하고 마냥 월드컵 환타지를 꿈꿀시기는 아니죠.
06/06/05 11:38
지나친 상업주의는 문제죠.축구축제라기보단 이미 광고판이 되버린듯한 느낌입니다.
허나,K리그는 다른 문제입니다.국대축구를 보는 누군가에게 왜 K리그는 안보냐?라고 물으면 답은 100%뻔합니다."재미없으니까"재미없으니까 K리그는 안보고 재미있으니까 국대경기는 보는거죠.이건 K리그 관계자들이 2002년에 잘해줬어야 하는 문제였죠.분명 월드컵이 끝난 2002년 후반기에 K리그는 근래 보기힘들었던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걸 이끌고나가질 못했습니다.그게 문제였죠.
06/06/05 13:32
국대축구는 보지만 K리그는 안보는거 이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K리그에는 평소에 아무런 애정과 관심도 없으면서 K리거들이 대다수를 구성하는 국대가 부진할시 엄청난 비난을 퍼붓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올림픽에서 핸드볼,하키,쇼트트랙,양궁등 효자종목이라 불리는 비인기 종목에 평소에 관심도 없었으면서 대표팀이 좀 부진하면 비난해대는 추태랑 다를바가 없다는겁니다.
06/06/05 13:33
평소 한국축구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대표팀을 대할수 있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없는만큼 관대해지고 관심이 많았다면 그만큼 애정어린 쓴소리를 할수가 있다는거죠.
06/06/06 01:50
전에 K리그 보러갔던적이있는데...
정말 답답하더군요. 집에서 티비나 봤으면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수비만하는 축구.. 국대밖에 없다는 비난을 받을만 하지만, K리그 자체가 재미있어져야하지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