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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5 00:54
제가 김상식 선수를 너무 밉게 보는건지..
김상식 선수 수비 실책이 2골을 실점하는데 결정적이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물론 가나가 잘했습니다. 정말 강하네요 ㅜ_ㅜ
06/06/05 00:55
오늘 실망스럽지만 평가전에서 꼭 당해봐야 하는것들을 다 겪은거 같습니다 패널티박스내에서 어이없는 볼처리 상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움직임 이라던지 본선때 이러면 안되니까 어느정도 소득이 많았던 평가전인듯합니다
06/06/05 00:56
김상식선수 교체되서 들어갈때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연속실점하네요.. 물론 수비수하나 교체됐다고 이길경기 지는건 아니지만 자기골대 근처에서 볼하나 제대로 못차내고 공격수한테 뺏기는걸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제발 본선에선 수비형 미들로 쓰던지(김상식선수 공격력은 좀 있다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아님 수비수로는 안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6/06/05 00:56
오늘 수비 너무너무 아니던데요..차범근 해설도 계속 지적했지만 좀더 붙어야지..너무 떨어뜨려노코...
경기도 거의 압도적인모습.. 상대가 골결정력이 조금 더 잇었더라면 더 큰점수차로 졌을 경기였네요.. 그나저나 가나선수들 힐패스가 장난이 아니던데요...ㅎ
06/06/05 00:57
한국 선수들 컨디션이 별로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이러다가 아드복 감독 먹튀로 찍히지나 않을지... 아직도 98월컵 네덜란드전의 악몽이 생생한 저로서는 제발 그런 분위기만 안됬음 좋겠습니다.
06/06/05 00:58
본선에서의 경기력은 오늘 보다야 낫겠지만 프랑스와는 거의 대패 조짐도 보이는 것 같고 스위스 잡기도 어려울 듯 싶습니다...아쉽지만 조 3위 정도의 성적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네요...
06/06/05 00:58
자신감 부족이 제일 심한 것 같아요. 자기 플레이를 선수들이 하나도 못하니까 여유도 없고 뒤로 물러만 나고 전진패스도 나오지 않더군요. 가나 선수들이 앞으로 밀고 나올 때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패스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절망적입니다.
06/06/05 00:59
가나전을 보고 난 후 우리나라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현재까지 입니다..남은기간동안 해결될 수도 있죠) 1. 개인능력부재 (볼터치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2. 느린 패스 (볼터치가 좋지 않아서 빠른 패스가 안나옵니다) 3. 좁은 시야 (운동장을 너무 좁게 쓰는 듯 합니다) 4. 느린 드리블 (드리블능력이 떨어져 드리블 속도가 느립니다) 5. 느슨한 수비 (수비수가 느린지 공간을 자꾸 내줍니다) 대충 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가나가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지만 가나는 솔직히 8강에 들만한 실력을 가진 국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번대회 4강국가가의 경기력이 너무 저조합니다 (현재) 예상 베스트는 (오늘 경기만 보고) 골키퍼 : 이운재 수비 : 송종국 - 김진규 - 최진철 - 이영표 중앙 : 김남일 - 박지성 - 이을용 공격 : 이천수 - 조재진 - 박주영 이라고 생각합니다..
06/06/05 01:00
박지성선수는 컨디션난조
이천수선수는 관중석에 크로스 김진규선수는 괜한 슬라이딩으로 페널티킥 유발 상식-영철조합은 가히 실베-브라운, 파본-엘게라 자동문라인이떠오르는
06/06/05 01:01
전 이런 결과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각종 루트를 통해 실점을 많이하길 바랬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한번 당해야 그 전략을 막을 수 있듯이 축구도 당해봐야 더욱 견고해지는것 같아서요. 물론 무실점 경기가 기분상 좋지만 오늘 실점 (실책으로 인한 PK, 프리킥을 통한 헤딩, 골라인 근처에서 주고받기 패스를 통한 슛) 영양가 있는 실점이라고 봅니다.
근데 마지막 골은 월드컵 최종예선 사우디전이 생각나더군요
06/06/05 01:03
물 흐르듯하는 가나의 패스완 달리..뻥뻥 질러보고 보는 한국이 가장큰차이 같았습니다..
월드컵 개막을 4일앞둔 팀의 플레이가 맞는지 의심스럽더군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컨디션이 안좋아보였습니다.. 눈앞이 캄캄해지네요..가나선수들이 1;1찬스에서 날린게 한 2번정도 되는걸 생각해보면.. 오늘 스코어로 끝난것도 어찌보면 다행이란 생각마저.. 본선에서는 정말 잘해주었으면 하는데..걱정이 크네요..유럽에서는 2번평가전 모두 이래버리니..;;
06/06/05 01:04
오늘 에시앙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있으니까
역시 괜히 첼시의 주전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프리카 예선에서 토고가 올린 성적을 생각해보면 토고전도 굉장히 위험할거 같습니다.. 답답하네요.
06/06/05 01:04
이을용 선수도 골을 넣었다 뿐, 볼을 너무 끄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공격수들의 움직임도 나빴다는 이야기겠죠.
정말 어이없었던건, 전반전에 그렇게 미들라인을 통하는 세밀한 패스 없이, 안정환 선수의 머리를 향해 뻥뻥 차더니... 조재진 선수가 들어오니까 미들에서 숏패스위주로 경기진행하는건 뭡니까-_-; 그럴거면 전반 조재진 후반 안정환으로 넣었어야 했을건데... 조재진 선수는 몸싸움, 자리잡기 다 좋은데 헤딩의 정확도를 좀 늘렸으면 합니다.
06/06/05 01:05
박주영선수가 다템모드 돌입하다보니 이영표선수 오버래핑까지 죽었습니다.
김진규선수 잘해주었습니다. 사실 핸들링 장면도 박주영선수가 맨투맨 빠져서 올라온 크로스였는데.. (사실 머리말고 발로 했어도 되었던거 같은..듯한?) 그리고 식사마.. 안구에 습진이 더덕더덕 나기 시작합니다 ㅠㅠ
06/06/05 01:06
경기전부터 날리칠때부터 알아봤어요~;
3사 동시중계까지는 어찌 이해한다지만.. 겨우 평가전인데 뭘 그리 거창하게 하는지..;; 경기 지긴했지만..본선에는 다를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응원이나 하렵니다;; 불안하긴 하지만..;
06/06/05 01:07
이상하다 나는 괜찮게 봤는데... 우리가 못 했다기 보다는 가나가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월드컵에 가나가 사고 쳐서 이탈리아나 체코가 예선 탈락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수비에서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축구라는게 의외성이 큰 종목이라 토고전에서 어떨지 모르는 것 아니겠어요? 다만 2002년 월드컵으로 우리나라 국민들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게 걱정이네요. 저는 1승만 거두면 만족인데..^^;;
06/06/05 01:09
The Drizzle // 뒤에서 수비가 오늘처럼 밀착마크를 하면 왠만한 피지컬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헤딩하기 정말 힘듭니다.
어려운자세에서도 볼처리가 가능한 밸런스를 키웠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미들에서 넘어오는 패스는 정말 완전 동감입니다 -_- 포스트 플레이를 이용하려고 숏패스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저 공 넘겨주고 기다리는 모습들이란..에고에고
06/06/05 01:09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박주영 윙포자리 이해가 안됩니다..
박주영 셰도우로 쓰는 것이 가장 나은 판단이라 생각되구요 비록 크게 지긴 했지만 소득이 많았던 평가전이였습니다. 남은기간 추스려서 토고전때 베스트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를..
06/06/05 01:10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각 방송사들의 평가전을 위한 거리응원전... 꼴불견입니다. 평가전에 불과한 데, 왜 그리 난리법석인지요. 다행스럽게도(?) 헛점이 발견되었기 망정이지, 오늘 만약 이겼다면 실전에서 더 큰 실망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때 가나 국가가 나오는데, 꽹과리 치는 한국 응원단분은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참나... 아무리 축구가 좋아도, 예의는 지켜야죠. 오늘 경기는 응원 매너도 꽝, 경기 질도 꽝이었습니다.
06/06/05 01:10
김상식 선수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송종국 선수 ..... 너무 많이 뚫리던데요 공격에 대한 의욕이 너무 앞서서 자꾸 나가려고만 하고 전반 중반에는 역습 상황이 아닌데도 오히려 이천수 선수가 사이드백 위치에 가 있기도... 공격은 그럭저럭 해줬지만.... 수비 너무 못 했어요. 결국 후반전에는 이천수 선수가 상당부분 수비를 위해 많이 내려와 있더군요. 김상식 선수의 센터백 기용은 프랑스나 스위스, 토고한테 방심을 하게 하는 전략이 아닐까 하는 -_-;;; 이민성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K리그에선 본좌 국대에선 엑스맨
06/06/05 01:12
냉정함을 넘어 비관론으로 비춰질 수 있는 생각임을 잘 알지만, 저는 최근 평가전의 경기력과 본선에서의 경기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본선이 되어도 지금의 문제점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예선 탈락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엄청난 거리를 돌아다녔고, 그 시간 동안 4년 전처럼 체력 보강 및 조직력 배양에 힘쓴 것이 아닌 거의 죽음의 레이스에 가까운 원정을 갔다 왔습니다. 물론, 4년 전과는 너무도 많은 것이 다릅니다. 한 곳에 역량이 집중되기까지 감독을 둘이나 갈아치웠고,(이 말은 이전 감독들의 공과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고 난 뒤의 남은 기간은 1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간을 여유 있게 잡고 체계적인 훈련에 힘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랬기에 경기 경험들로 그런 요소들을 벌충하려고 했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독이 되면 독이 되었지 약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나전 경기만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그 당시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지금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런 점에서 4년 전에 히딩크 감독을 월드컵 직전까지 그렇게 비관적으로 묘사하던 언론들의 모습과는 달리, 월드컵 직전까지 아드보카트호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사나 방송을 내보내는 언론들의 모습과 앞다투어 월드컵 광고에 열심인 기업들의 모습은 정말 생경하기까지 합니다. '장사'때문에 그러는것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지만요.) 우리 나라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기에 마음 속에 한 줄기 기대는 합니다만, 저는 지금의 '결과'가 아니라, 지금의 '팀 전력'이 월드컵이 되어서 더 나아지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6강, 8강, 그리고 그 이상의 성적을 물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이들이 1승만 해도 정말 잘 해준 것이라고 이미 작정하고 있습니다. 음악세계 님// 저도 내일 가나 초콜렛 맛있게 먹을 생각입니다.^^
06/06/05 01:12
이운재 정말 답이 없다 답이 없어
첫번째 골은 패널트킥이니 제끼고 2번째골 사각지대도 아니고 이운재 팔 뻗었을때 손목에서 손바닥 부근 아래로 바운드 되어서 들어갔음 아 그래 바운드 된거야 잡기 어려운거니까 그렇다고 치고.. 3번째 골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에시앙이 무슨 훼이크 넣은것도 아니고 그냥 슛 떄렸는데 어케 그걸 방향 자체도 못잡는건지.. 아니 가까운거야 둘째치고 이운재 아예 방향 자체를 반대로 잡는, 몸 중심이 정반대로 기울어버린.. 이건 도대체 .. 한숨만 나온다 이건 완벽한 이운재의 미스.. 가까이서 강슛 떄려서 못막는거랑 아예 방향 감도 못잡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봅니다
06/06/05 01:14
방송사의 저주 이거 무시할수 없는...ㅡㅡㅋ 그런데 2002년에는 자발적으로 모여서 응원할때 방송사에선 스케치만 하고 이만큼 모였다고 보도만 하지 않았나요?;; 방송사 기업 주도해서 하는 응원 보기싫은....;;
06/06/05 01:15
저도 이운재선수 불안하게 생각했지만 그다지 실책성 플레이나 무기력한 플레이는 없었던듯... 두번째 헤딩슛은 막기 어려운 코스 아닌가요? 그리고 세번째슛은 이운재선수가 슈팅때릴 찬스가 날거라고 예상을 못한거 같네요... 수비 실수 정도로 봐야할듯..
06/06/05 01:16
너무 짜증나는 한판;;;;;;
선수들 유럽잔디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는모습;;; 갠적인 느낌이지만 열한명 전원이 가나선수들보다 느리게 움직임... 수비에서 압박하는 방법 까먹은듯...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연결된거 거의 없음;;; 상대방의 짜임새있는 조직력에 비해 완전 나몰라라 플레이.. 나원참;;;;; 정말 우리선수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렇게 실망스런 플레이를 보여주다니요 노르웨이전부터 느낀거지만 대한민국의 16강은 함부로 말할수가 없을것같습니다... 그나마 특별히 다친선수도 없고, 오늘 드러난 무수한 단점들 최대한 보완해서, 본선무대에서 선전을 기원합니다 ..
06/06/05 01:17
저녁달빛//
저도 가나 국가 나오는데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응원에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방송사들이 경기시작전 쇼 하는 것은 시청률 때문입니다. 축구중계 시작전 시청자들의 눈을 붙들어 놓겠다는 것이죠. 뉴스 전 시간에 드라마 편성과 비슷한 전략인데... 사실 코미디에 가까운 일이죠. 언제부턴가 국가대표 축구경기 전에 콘서트 하는게 당연한 것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중에 열심히 뛰고 있는 선수들한테 실시간으로 네티즌 평점을 매기지 않나, 골 넣으니 뮤직비디오를 틀어주지 않나, 다들 제 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
06/06/05 01:18
평가전을 공중파 3사 중계한다는 건 완벽한 전파 낭비입니다. 9시뉴스에서 축구 울궈먹기 신공(?)도 오늘 패배로 인해 다소 줄어들겠죠??
06/06/05 01:18
덧붙여서 일본이 브라질 크로아티아 호주랑 한조라고 해서
고솝게 생각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오늘같은 경기력이라면 우리나라 일본보다 더 피볼지도 모릅니다;;;
06/06/05 01:20
그냥 공중파 중계권 박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축구경기에 온갖 쇼를 끼워넣다니요.. 진짜 짜증납니다.. 그냥 케이블 스포츠채널에서 해주는게 백배 나을듯..
06/06/05 01:22
저녁달빛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진짜 가나국가 나오는데 꽹가리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상대국가라지만 최소한의 지켜야할것들 조차 지키지 않는 작태들을 보여주는군요... 박지성 선수의 난조는 국대팀 자체의 난조로 이어진다 라고 밖에 볼수 없네요... 한 사람에 대한 팀의존도가 너무 큰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묶이면 중간에서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가 너무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송종국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많이 몸상태가 좋아진것과... 이을용 선수의 활용 측면이 좀 더 다양해질 수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인것 같습니다... 본선에서는 좀 더 터프하고 쉴새없는 압박이 되어야 하는데... 좀 더 전력을 가다듬어서 좋은 경기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월드컵이 여러 사람들 마녀사냥하듯 몰아세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어쨌든 언제나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06/06/05 01:26
히딩크의 호주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네덜란드랑 1:1로 비겼는데.... 우리는 암울하다...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깐...화이팅입니다..
06/06/05 01:31
기분탓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악기인데도 오늘 꽹과리는 굉장히 듣기싫었던것같아요 중동이나 멕시코 그 '푸우푸우' 소리나는 악기만큼요~(아~지니까 별소리를 다하고 있는 ㅠㅠ)
06/06/05 01:36
체력 저하인가요.. 대부분의 선수가 움직임이 둔하더군요. 아니, 오늘 경기에서는 안 뛴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 투지의 부족..
어제 토고한테 엄청난 수중전 속에서 2:0으로 지는 꿈을 꿨는데 -아데바요르 1골 1어시스트- 꿈은 반대일지 아니면 예언일지.. 반대라고 믿고 싶지만 경기를 보고 난 후 자꾸 예언일 것만 같은 불길한 생각이 가시질 않네요.. 16강 못 가도 좋으니 부디 '투혼'만은 잃지 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6/06/05 01:47
뭐랄까..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점은.. 마치 02년 월드컵 전의 경기와 반응들... 그동안의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거봐라.. 우리나라는 이러저러한 점이 문제다.."... 음. 뭐 모의고사는 모의고사라고 봅니다. 물론, 모의고사를 내내 못하다가 수능때만 잘볼수는 없겠지만.. 우리에겐 잘했던 모의고사가 있습니다. 그때의 감각을 살려서 수능은 꼭 성공적으로 치르면 좋겠네요.
06/06/05 02:00
2002 전 평가전은 다 괜찮지 않았나요.. 코스타리카,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프랑스.. 전 하나도 실망한 겜은 없었는데.. 특히 코스타리카전은 직접 가서 봤는데, 한국선수들의 엄청난 운동량에 정말 지대 감동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06/06/05 02:06
EOB님//말씀처럼...02때 평가전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땐 평가전부터 달아오르고 있었죠... 평가전도 평가전 나름이지 요 몇일 보스니아전 빼고 경기들을 보면 과연 월드컵4강 기적을 이룬팀이 맞나싶습니다.
06/06/05 02:14
네..02년 평가전들과 너무 비교가 되는군요..그땐 이기거나 아쉽게 비기고 지고했던 경기들이많았지만, 스코어를 떠나서 경기력자체가 아주 좋아보였었기때문에, 희망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홈이라는 이점이 가장 컸겠지만요.. 하지만 최근평가전..세네갈전, 노르웨이전, 그리고 오늘 가나전에서 너무 형편없는 경기력이 남아 있던 1그램의 희망도 앗아가는 느낌입니다.. 오늘경기에서 많은 루트로 공격을 당했기떄문에 그점을 보완해야하겠지만.. 이제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개막은 4일남았고, 토고와의 경기도 1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오늘에야 이런저런 공격루트를 대비한다고해서 얼마나 좋아질까 하는생각도 드네요.. 문제는 토고를 잡고 1승을 챙기자가 끝인게 아니라, 그이후 프랑스 스위스인데..-_-.. 이번엔 16강 가능성이 10퍼센트도 안되보입니다.. 그리고 김상식선수가 이렇게 평가전에서 자기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줬는데, 월드컵에서 출전시키진 않겠죠 설마? 일단 김상식선수가 투입되면.. 너무 불안합니다 어떻게 엔트리에 합류했는지 신기할정도네요..
06/06/05 02:40
김상식 선수는 좀 의문점이 많이 들구요..
우리나라 4강 4강 그러시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개최국의 이점을 제일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야말로 여기서 나오는 성적이 그간 우리나라가 가장 객관적인 수치를 나타내 줄 것입니다. 아울러 언론에서 너무 자꾸 월드컵 효과... 물론 2002년이 정말 대단하긴 했었지만 너무 부각시키고 좀 부담스럽더군요. 2002년에는 즐겨 봤던 축구가 이제는 언론사의 어떤 너무나도 오버스런 플레이에 보기도 좀 껄끄러워 집니다.
06/06/05 05:39
2002년도 당시의 평가전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는 오랜시간 훈련을 해오면서 팀의 완성도가 거의 올라올 시점에 치렀던 평가전이라 당연히 월등한 경기력을 갖춘 상태였지만 지금은 그때의 상황과 다릅니다. 지금의 모습이 가장 현실적인 우리나라대표팀의 모습이겠지요. 그래서 만약에 16강에 진출하게 되면 지난대회4강과 맞먹는 성적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고요.. 설령 16강진출에 실패하더라도 1승만이라도 거둘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한단계 발전한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06/06/05 11:06
진짜 황당했던건...
꽹가리와 우리나라 응원소리에 뭍혀서 가나 국가가 전혀 안들리더란 겁니다...전 방송사곤줄 알았는데 가나 선수들이 이미 국가가 들려나오는지 예를 표하고 있길레...'아...응원소리에 뭍혔구나...'라고 생각되더군요
06/06/05 12:42
본선도 시작하기전에 너무 들떠서 왠지 싫증이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
각종 미디어 ,붉은악마 너무 떠있는 느낌 ~ 저러다 곤두박질 치면 후휴증이 꽤나 클 것 같습니다.
06/06/05 12:43
더욱 아쉬운건...
우리나라의 스파링 상대가 제맘엔 썩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의 평가전상대들을 보면 전부 스위스와 토고에 맞춰져있죠... 프랑스전은 버린느낌입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를 상대로 한 평가전을 통해 같은 조였던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이길수 있다는 충분한 자신감을 얻었고...이를 자양분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등과도 좋은 경기를 했던 2002년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그때와는 환경적으로 시기적으로 다른 현재입니다만 너무 상대들이 안일해요...
06/06/05 22:51
예선 탈락해도 아드보카드 감독 까지나 않았으면 합니다.
4강한번 진출했다고 16강도 껌으로 아는데, 우리 나라 여태껏 해외에서 본선 경기 1승도 못 거두었죠. 더군다나 방송사며 붉은 악마는 왜 그리 깝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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