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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8 01:30
확실히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것을 입증해주네요. 특히나 공간침투패스와 공을 잡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은 대단해보입니다. 이러한 스타일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우리 수비수들의 집중연습을 요하게 하는 스위스의 플레이네요. 허나 중반에 코트디부아르의 강력한 압박에 미들진부터 수비까지 흔들리더니 실점위기도 맞네요.
역시 스위스전은 강력한 압박이 생명일듯 싶습니다.
06/05/28 07:21
스위스같은경우는 패싱과 스피드가 뛰어난데 2002에서 상대했던 폴란드는 카우즈니,올리사데베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국리그에서 뛰었지만 스위스는 선수하나하나가 좋은 클럽에 젊고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점.
그리고 우리나라가 2002월드컵때는 홈에서 경기했기때문에 우리나라응원단이 전부다 장악 해버렸지만 2006월드컵은 스위스와 프랑스는 기차타고 금방이니 스위스나 프랑스 입장에서는 홈경기나 마찬가지 (실제로 좌석도 우리나라응원단이 많이 확보 못했다네요) 우리나라 언론에서 이리저리 떠들지만 현혹되지 않고 열심히 해줬으면 하네요
06/05/28 10:07
우리나라가 스위스 이기는건 프랑스랑 비기는것보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뭘 모르는 기자들이나 마치 이길수있는것처럼 만만하게 취급하죠.
몇년전에 스위스 국대의 마이너버젼인 자국리그 챔피언팀이 챔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적도 있답니다. 무조건 토고를 잡아야합니다. 우리나라는.
06/05/28 11:39
스위스 무시할 수 없는 팀이지만, 충분히 이길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 초반과 중반에는 스위스 특유의 체력을 앞서워 말도안되는 압박과 침투패스로 경기를 장악했지만 경기 중반 득점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사실상 경기 주도권을 코트디부아르에게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좌우 측면으로 흔드는 공격에 여러번 수비 헛점을 드러내었고 골키퍼의 선방(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정말 잘하더군요)과 수비모드 후 역습으로 전술을 바꾸더군요. 물론 드록바라는 특급공격수의 능력때문이기도 했지만, 전방 프라이선수의 한방만 막는다면, 공격도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은듯 합니다. 프라이선수 정말 위협적입니다. 스피드와 몸싸움, 볼터치등 한순간 침투하는 능력이 발군이더군요. 물론 폰란텐의 부상이탈은 우리에겐 다행스러운 소식입니다. 이경기에서 스위스는 코트디부아르의 개인기와 스피드에 1:1찬스나 위협적인 크로싱을 당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는 빠른 좌우 측면 공격이 주 공격루트라 잘 이용하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의 포백역시 스피드가 부족한듯 싶어 한방 길게 넘어오는 킬패스에 이점은 약간 걱정되네요. 반대로 보면 코트디부아르 정말 잘 합니다. 개인기는 정말 환상적! 챔스리그에서 돌풍은 FC바셀을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스위스의 아인트호벤같은 존재이고 강력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자랑하지만, 실력은 한 수이상 아래라고 생각되는 팀입니다.
06/05/28 17:37
못이길정도는 아니죠... 솔직히 우리나라 조편성 잘된편입니다. 아무리봐도.. 스위스를 무시하면은 당연히 안되지만 충분히 이길수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될것같은데요..
06/05/28 20:13
영웅의등짝//이길수있다는 자신감은 괜찮죠,하지만 우리나라 축구팬들,언론 솔직히 스위스 무시하는 경향 있습니다.
'스위스 이길수 있다' 라는 마음자세로 경기하는것과 '스위스 그까이꺼~'라는 마음자세로 경기하는것 차원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언론이나 축구팬의 마음은 현재 후자 쪽이죠 조심해서 나쁠거 없습니다.
06/05/29 17:23
유럽의 다른 어떤팀인들 만만한 팀이 있겠습니까?
스위스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별로 없을겁니다. 유럽팀중에 그나마 하향새인 프랑스와 전통강호도 아닌 스위스를 만난건 조편성에서 충분히 운이 따랐다고 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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