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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24 15:11
- 설기현 선수는 실전 감각이 무뎌져 보였고 대한민국 대표팀 4-3-3 전술에 녹아있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 설기현, 송종국 선수는 오랜만에 투입되서 그런지 다른 선수들과 발이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경험과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대화와 평가전을 통해서 좋아질 거라 믿습니다. - 센터백들의 주력에 우려가 생겼습니다. 세네갈 선수들이 공을 공간에 차 놓고 뛰어들때와 드리블할 때 따라가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였는데 속도는 몇 주만에 발전할 수 없는 부분이니 거기에 대한 보완책을 찾아야 할 거 같습니다. - 안정환 선수 옵사이드 판정은 월드컵에서는 옵사이드 규정이 보다 관대해진다고 볼 때 불지 않아도 상관없었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심판의 판정은 매끄럽지 못했지만요. - 미드필더들이 압박에 밀려 볼을 잡고 돌아서는 플레이를 전혀 하지 못했고 전진 패스도 시도조차 하지 못하면서 수비쪽으로 백패스를 주로하게 되었고 경기는 점유율만 높았지 고전하는 양상으로 봤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비수들은 미드필더를 거치지 못하고 부정확한 롱킥 위주로 경기를 했었지요. 실전에서는 감독이 포메이션이나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타파를 하겠지만 현대축구에서 미드필더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부분을 선수들도 머리에 염두해두고 부분 전술과 약속된 협력 플레이로 상황을 극복하는 시뮬레이션을 하였으면 합니다. - 현장 후기에 감사한데 워낙 태클이 난무하고 좋은 소리만 듣기는 힘드니 다음에도 부탁하기는 꺼려지네요;; 여튼 잘 봤습니다. :)
06/05/24 15:44
첫리플 감사합니다 ^^
저도 태클은 각오 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보는것에 대한 절대적인 시야가 있을 수 없으니까요 ^^ 그래도 꾸준히 관전평을 올릴예정입니다~ 수시아님도 리플 꼭 달아 주셔야 해요 ~
06/05/24 16:04
제가 보기에는 그냥 옥석 가리기 같은데요 아마 어제 죽쓴 선수들은 선발 출장을 하기 힘들것 같네요
모두 신인으로만 내보낸 것은 아무래도 로테이션 멤버들의 실력을 점검해 본것 같은데, 토고전에 출장도 못하는 김동진 선수를 풀로 출장 시킨것으로 봐도요 이호 박주영 정경호 정도하고 수비진에서 몸을 아끼지 않았던 김동진 정도 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운재 선수 조금은 날렵해진 모습이구요 아마도 김두현이나 백지훈 선수의 출장은 요원해 보이구요 수비진도 다음 김상식 김영철의 활약 여부를 봐서 결정될것 같습니다. 지금 상태라면 로테이션 멤버 끼워 넣는 형식으로 베스트 일레븐 플로 돌려서 있는껏 성적 내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한국의 스쿼드가 참 얇아 보이는 날이 였습니다. 다만 이호 선수나 박주영 선수 같은 젊은 신예를 건졌다는게 그나마 다행일까요
06/05/24 16:38
국대간의 경기를 직접 볼수있는 곳에 사시는게 부러울 따름이네요..ㅠ;
서울과는 4시간 거리에 살지만 이번 26일에 친구도 전역을하고해서, 게다가 전 월드컵 개막전날인 6월 8일에 4주훈련을 떠나기때문에-_-;; 무리해서라도 26일에 상암가서 볼려고했는데..예매해야지 해야지하다가 늦어버렸습니다..-_ㅠ 아무튼 부럽네요..금요일 경기에도 후기 부탁드릴께요~현장감이 느껴지네요.. 그런데 후기쓴 몇몇분들을 뵈도, 사진은 없네요 안에서 사진은 못찍게 하나봐요?
06/05/24 18:14
XHide님//
저는 파주에 삽니다 ^^ 1시간반~2시간정도 걸리지요 표는 당일에도 구할수가 있습니다 ~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요, 제가 급하게 나가느라 디카를 못가져가서.. 다음 후기에는 사진 잘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06/05/24 23:41
저 역시 이상윤님과 같은 맥락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김남일, 박지성, 이을용, 이영표선수들을 쉬게하는것과 동시에 이 선수들이 부상, 경고누적, 퇴장을 대비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준듯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중원을 맡을 1진 선수들과 후보 선수들의 격차가 눈에 뛸 정도로 차이가 있었다는점은 약간 불안해보였고, 이호선수의 분전은 교체 혹은 선발 출장도 가능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설기현선수 많이 까이고 있지만, 세네갈의 장신 수비들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은 괜찮았고, 오프사이드로 판정난 골의 시발점이 설기현 선수였다는점도 좋았습니다. 단지 컨디션이 거의 바닥을 치고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웠고 이천수 선수는 지금 페이스를 독일까지 이어나갔으면 합니다. (오버페이스가 아니면 좋겠습니다) 안정환선수는 후반골에서 세네갈 선수 2명이랑 헤딩경합을 하면서 골의 시작점이 되었다는것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안정환선수 키가 크지 않음에도 헤딩 타이밍을 잡는 실력은 2002년에 어느정도 다 알고 계실테니 ...) 박주영, 정경호선수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골을 얻어낸것을 보니 국대 윙재목들이 넘쳐난다고 봐야겠습니다. (차두리선수 자리가 없는게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수비진은 경험부족에서 오는 조직력 문제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좀 더 집중력을 높인다면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점은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16강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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