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는
또다시 축협의 사조직화,정회장 대권지원팀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군요..
히딩크가 남는다면 정말 좋겠지만
지금 상황은 매우 불안! 입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몇시간만 게시후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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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과연 외국팀으로 가고 싶어하나?축협의 음모설
뭔가 수상한 축구협회의 태도
오창영
축협에서 히딩크를 보내려구 한다네요. 밥그릇 다툼때문에
■Story
98년 네덜란드전 이후, 차범근감독이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면서, 그리고 제명처분을 당하면서부터,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 기류에서 인터넷인구가 확산되고, 인터넷공간에서 수많은 정보들이 교류되면서 축구협회에 대한 진실의 눈이 많아지기 시작하였고, 급기야는 안티축협 운동이 확산되었습니다. 그 당시 허정무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가 친선경기나 평가전에서 맥을 못쓰고, 아시안컵에서 졸전을벌이고, 급기야는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게마저 패하자, 안티축협은 그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당시 유시민의 100분 토론은 아마도 그 열기를 그대로 보여준 듯합니다. 가시적으로는 올림픽대표팀이 2승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조별리그를 탈락하고, 일본은 8강에 오르는 결과가 나오자, 안티축협운동은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흐름처럼 보였습니다. 축협은 대대적인 여론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미시적인 봉합책들 뿐인지라 여론은 수그러들 줄 몰랐고, 결국은 축협이 항복하면서 허정무감독은 현직에서 물러나게 되고, 정몽준은 국가대표를 위시한 한국축구의 경기력강화와 행정력의 분리라는 대안을 내놓습니다.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지만, 사실 그 당시까지의 축협은 그렇게 상식적이지를 못했습니다. 여튼, 그 일환으로 그 당시에 한국축구 전면에 있던 축협의 조중연전무는 축협의 행정관리 파트로 후퇴하게 되고, 한국축구의 경기력강화를 책임질 기술위원장직에 이용수교수가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용수기술위원장은 그 첫번째 조치로 세계적인 명장을 국대감독으로 데려오겠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만, 기자회견을 하고, 에메자케와 거스히딩크 영입작업에 들어가서, 결국은 히딩크감독을 영입하게 되었고, 이러한 정몽준의 발빠른 조치로 인해서 그 당시의 안티축협 여론(정확히는 네티즌여론입니다. 스포츠찌라시는 뒷북만 치고 다녔습니다)을 잠재우게 됩니다.
■Issue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협회는 자신들도 기대치 않은 상상이외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만, 성과를 승계하고, 한국축구의 연속성을 가져가는 데 몇가지 매끄럽지 않은 면들이 발생하며, 당시 여론의 집중포화 대상이었던 조중연전무한테 다시 비난이 쏟아지는 것같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히딩크감독의 연임에 관한 문제인 것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히딩크감독은 월드컵이 끝나면, 유럽의 명문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는 것이 히딩크의 의사가 아니라, 히딩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라는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히딩크의 외신과의 인터뷰내용들이 속속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히딩크는 우회적으로 대표팀 감독 연임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네티즌은 주목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사실 외국클럽 이적설은 히딩크가 16강이 확정되고, 국민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스포츠찌라시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찌라시언론들은 그 예의 추측기사 '히딩크의 심중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마치 히딩크 스스로 원해서 한국을 떠난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만, 최근에 알려진 정황증거들은 히딩크는 오히려 다음 월드컵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하는 것같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협회는 히딩크에게 계약연장에 대한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고, 오로지 아시안게임까지만 계약을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어쩌면 히딩크의 자존심을 뭉게는 행위를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아시안게임까지만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정몽준의 대선출마 포석에 의한 조치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 결국 축구협회를 사도구화하려는 정몽준의 의지를 엿보는 대목으로까지 보여집니다. 그런지는 몰라도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진 직후에 축협의 게시판이 다운되면서 축협은 더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다음은 이용수기술위원장에 대한 조치입니다. 98프랑스월드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당시 차감독이 기술위원들한테(당시 위원장이 조중연전무입니다) 얼마나 시달렸는지, 그리고 대표팀의 경기력에 얼마나 치명적인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 왜 최용수를 기용않고 김도훈을 기용했는가의 논란이고, 그 논란의 본질은 기술위원회가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데 있었음을 세월이 증명해주었습니다만, 여튼 기술위원회가 감투가 될 때 대표팀의 경기력은 후퇴하고, 기술위원회가 감독의 시다바리 역할을 할 때 대표팀의 경기력이 강화됨을 우리는 프랑스월드컵과 이번 한일월드컵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술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그 역할에 맞게 잘 꾸려온 사람이 바로 이용수위원장입니다. 어쩌면 표면에 서있는 히딩크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의 절반은 이용수위원장을 위시한 기술위원들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같은 어설픈 전문가들이 횡포에 가까운 설치는 문화에서는 말입니다.(그러고보니 대표팀감독과 기술위원회의 트러블에 관련한 기사 하나 본적이 없는 데, 참 신기합니다) 이용수위원장의 업적은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거의 완벽한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유소년시스템(청대를 포함해서)을 정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년반전과는 다르게 그 성과도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용수위원장이 사의표명을 했다하지만, 그런 능력있는 사람을 축협이 붙잡고, 더 강한 권한을 부여하여 한국축구의 밑그림을 만들어가는 것이 당연한데도, 축협은 나몰라라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으로 네티즌은 바라보고 있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조중연전무가 있다고 보는 것같구요.
이외에 몇가지 행정적 착오들, 예를 들면, 외국인 스태프에 대한 급여지연 등등의 소식들이 속속 접해지면서 점점 하나의 흐름을 형성해가고 있는 듯합니다.
■Why?
현재 한국축구의 가장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는 축협의 사도구화와 정몽준에 의한 권력독점에 있는 듯합니다. 이미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정몽준의 축협회장 부임은 현대가의 대통령프로젝트와 맞물려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고 정주영회장의 92년 대선낙마후, 프로젝트는 정몽준이 이어받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축구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당시 김우중회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은 한국축구의 시스템 개선 및 축구문화의 사회저변 확대정책이 아니라 스포츠외교를 통한 자신의 이미지 높이기 였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한국축구보다는 FIFA부회장 출마에 매달렸고(그가 부회장이 되기 위해서 얼마난 사력을 다했는지는 이번 피파회장선거에서 나타났습니다. 비록 언론보도가 제한되었지만, 그당시 그가 행했던 접대와 향응, 뇌물은 많은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결국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가 다음으로 행한 일은 일본쪽으로 기울어가던 월드컵유치였고, 그의 표현처럼 전세계에서 비행기를 가장 많이 타는 노력으로 공동개최권을 따냅니다. (그의 목적이 어떻든 간에 그의 월드컵유치를 위한 노력은 지금 현재 보여주는 우리사회의 단합과 수준높은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프랑스월드컵 기간내내 승승장구하던 정몽준에게도 고민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차범근 때문입니다. 대외적으로 정몽준은 차범근을 끌어안는 것처럼 보였지만(현대감독 부임이나 국대감독 이전과 이후 등등), 사실은 차범근이 프랑스의 플라티니나 독일의 베켄바워가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았습니다. 외국의 축구계를 보면, 정치인이나 기업가보다는 그 나라의 슈퍼스타 중심으로 축구계 질서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그런 비중있는 인물이 있었고, 차범근이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차범근이 망신창이가 된 국대(그 당시 대표팀은 역사상 최악의 전력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감독에 취임하게 되었고, 아시아지역예선을 거치면서 가히 지금의 히딩크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합니다. 그러나 월드컵 네덜란드 대패이후, 그것을 핑게로 차범근을 내칩니다.(당시 여론조사에서 70%가까이 반대하는데도 말입니다). 정몽준의 차범근 죽이기 징후는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그가 맨처음 현대감독에 취임하며 선진클럽에서 운영하는 여러 전략전술적 시스템을 구단에 요청하면서 수락해주면,3년안에 팀을 우승시키겠다고 약속하지만, 아주 묵살됩니다.(아시겠지만, 당시 현대팀은 국내 프로팀중 최약체였습니다) 그러나 차범근은 그 팀을 다음해 준우승으로 이끕니다. 이런 얘기는 더 이상 않겠지만, 여튼, 그가 국대 감독이 되고 나서, 제일먼저 축협에 요구한 것이 지금의 히딩크 스태프와 같은 전술코치,GK전담코치,체력전담 트레이너... 등등등을 요구하지만, 이 역시 거절됩니다. 맡을만한 사람들이 전부 거절한지라, 자신들이 간곡히 부탁해서 대표팀을 맡았는데도 지원은 아주 인색하였다니, 차범근이 멍청한 건지, 축협이 4가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가지고 있는 사항이지만, 왜 정몽준은 축협회장이자 피파부회장이면서 자국팀의 경기가 있던 멕시코전과 네덜란드전에 관전하러가지 않았을까 입니다. 또 차감독이 경질된 바로 다음의 게임인 벨기에전만 관전하러 갔을까 하는 문제는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만, 아주 중요한 것은, 멕시코전 한국의 경기력을 죽여버렸던 하석주의 백태클 퇴장조치는 만약 정몽준이 그날 귀빈석에 있었다면, 시범케이스로 그렇게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아무리 심판이 철심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피파부회장이 자국의 경기를 관전하는 곳에서 그 팀을 향해서 그렇게까지는 않했을 거라는, 그리고 강한 압박을 통해서 우리가 받았던 그 많은 파울들(멕시코전, 네덜란드전 전반)을 받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 외국기자들의 일반적인 시각이었습니다만, 여튼 차감독은 경질되고, 국내에 들어와서는 역적으로 몰리고, 이러한 일반적인 흐름에는 축구를 통해 자기가 가꾸어온 이미지를 남에게 내주기는 싫다라고 하는 정몽준의 권력독점에 대한 의지라는 해석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정치꾼답게 속으로 내치고, 겉으로는 감싸안는 액션을 취하고, 불쌍하게도 정몽준의 속뜻을 잘 알아차리고, 그의 속마음대로 해주는(한마디로 총대짊어지는) 역할을 조중연전무가 하게 됩니다. 그러한 전술은 성공하여 네티즌들의 안티축협운동이 거세게 불었지만, 그 타겟은 언제나 조중연전무였고, 정몽준은 언제나 그 화살에서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조중연전무 퇴진에 대한 요구가 아무리 높아도, 정몽준의 조중연전무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중연전무는 정몽준의 총애를 배경으로 축구협회를 자기 중심의 인물로 구성하여 마음대로 운영하다, 한국축구를 97년 이전으로 환원시켜놓으면서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결국은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히딩크와 이용수위원장 행보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같습니다.
■Alternative
정몽준을 빨리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려서 축구협회가 그의 마수(?)에서 자유로와지든지, 아니면 지금 폭발적으로 일어난 국민열기를 바탕으로 축구협회의 행정체계나 시스템을 아예 바꿔버려야 합니다. 문제의 흐름을 정몽준 중심으로 전개했지만, 사실 한국축구의 가장 큰 병폐는 사회축구가 아닌 엘리트축구 중심의 운영에 있습니다. 협회행정 또한 거기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연고대 학연중심의 스포츠파벌이 형성되고, 그들에 의해 한국축구가 좌지우지 됩니다. 입시중심의 학원축구도 문제이고, 제대로된 전문가도 적다는 것도 문제이고, 여튼 문제를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이 기회에 축구협회를 개혁해야 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것이 안티축협 운동의 형태로 안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축협에 능력있는 사람이 중용되고, 능력안되는 사람은 물러나야 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회장에 의한 축협의 사도구화는 막아야 할 것처럼 보이고, 축협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국민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보여집니다
출처:후추 독분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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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볼땐 그래도 우리의 항의가 받아지는 군...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곱씹어 보면
축협들의 언론 플레이더군요...
우리는 히딩크에게 2년간 있어달라고 했다....
뭐 그런 말로 주장하겠죠...
그 2년간이 히딩크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서류를 들이대면서
말입니다....
그러고 히딩크가 거절했다...
뭐 그런 반응을 보이면 우리는 히딩크를 원망 내지는 아쉬워 하며 떠나보낸다....그런 시나리오를 쓰셨겠죠..
물론 울나라 대표 방송에 내보내...마치 자기들은 아무 잘못 없는 냥 보여지기를 하겠죠...
여기서 조중연과 그의 일당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랐죠..
자신들의 그 오래된 모든 일처리를 우리가 다안다는 것을요...
늙은 놈 머리가 어디 가겠습니까?
생생한 젊은 머리와 싸워 이길려고 드는 그 놈..
생각할 수록 괘씸하네요...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서 그 조중연이 손 못쓰도록 각종 게시판에 우리의 뜻을 관철시킵시다...
아무리 생각해도 열받네요...
출처 안티축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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