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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27 21:25:37 |
Name |
파~ |
Subject |
[기타] <펌> 인터넷상에 떠도는 조중연과 축구협회의 히딩크 축출 음모 -종합편 |
[] <펌> 인터넷상에 떠도는 조중연과 축구협회의 히딩크 축출 음모 -종합편-
글쓴이 안티축구협회 | 글쓴날 2002/06/27 | 읽음 71
인터넷에 아래와 같은 글들이 무수히 떠돌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이라면...
우리나라 축구 협회 수준에 정말 실망할것입니다.
사실여부를 투명하게 밝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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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티축협게시판...
1.
히딩크가 한국 온 것은 어쩌면 축협이 이권 다툼으로 망쳐 놓은 한국 축구에 행운이었다.
차범근 감독이 불란서에서 조중연 당시 축협 기술이사에게 철퇴를 맞고 교체된 이후
한국 축구는 완전히 퇴행을 거듭하고 있었다.
허정무 후임 감독은 연고대 학연를 근거로 대표 선수를 기용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대일본 친선전에서 치욕적인 대패로 나타났다. 당시 그 경기에서 후반에 한골을 만회한 고대출신 최철우 선수가 너무 좋아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생각나는데, 그 때 확실히 최선수 정신 상태에 문제 있구나 하고 느꼈고, 또한 대일본 경기를 준비했던 허정무 당시 감독은 모든 패배의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지지 않았다. 이동국, 고종수에 대한 언론의 죽이기는 당시 최정점에 다달았다.
당시 허정무 감독이 선발한 대표팀에 연고대 출신 선수들 가운데 히딩크 대표팀에서 살아 남은 선수가 몇 명이던가?
골키퍼 김용대 (연대), 수비수 심재원 (연대)를 필두로 해서, 공격수 최철우 (고대), 미드필더 박진섭 (고대), 수비수 박동혁 (고대) 당장에 기억나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허정무 감독 시절에 국가대표 핵심멤버들이었다. 물론, 시드니 올림픽 뿐 아니라 월드컵에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히딩크 대표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언론에서 얼마나 고종수에 대한 평가절하를 시도 했는가? 싹아지 없는 천재라느니, 게으른 천재라느니..... 이동국은 물론 히딩크호에서 제외 되었지만, 허정무 감독 당시에는 위기에 처하면 목이 터져라 불러대는 선수들이 바로 고종수와 이동국이었다는 점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평소에는 대표팀에 소환도 하지 않고, 소환해도 기용도 하지 않던 고종수와 이동국은 국가대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컴백했던 사실.....무엇을 말하는지 다 안다.
우리 모두는 기억한다.
그 후, 아시안컵에서 또 다시 치욕적인 패배. 단순히 패배한 결과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 내용을 볼 때 한국대표팀은 분명히 표류하고 있었다.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기억하듯이, 군대시절 연병장 뻥축구를 반복하는 한국대표팀. 결국, 당시 축협 조중연을 정점으로 했던 연고대 학연 이기주의 자들이 장악했던 축협은 그 본연의 임무와는 정반대로 한국 축구를 학연 연고주의로 물들이면서 썩게 만들어 전국민의 지탄을 받기 시작했다.
조중연씨는 당시 퇴진을 주장했던 대다수 축구팬들의 요구를 임기를 마치면 퇴진하겠다는 비겁한 변명으로써 목숨을 구걸했고, 지금까지 비겁한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선수들의 4강 기념 파티에서 케익을 썰던 조중연의 뻔뻔스런 모습을 보면서, 아직 한국 축구는 진정으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2.
아시안컵 패배 이후 위기감을 느낀 정몽준씨측은 결국 이용수 기술위원을 중심으로 외국 감독 영입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불란서 에메자케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을 고사한 이후, 히딩크를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히딩크에 대한 기존 축협측 인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히딩크가 한국에 온 직후, 한국 선수들의 테스트하기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유럽의 최신 축구 동향을 보기 위해서 영국에서 선수권 대회를 관람하고 있을 무렵, 한국에서는 히딩크에 대한 근거도 없는 비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 선봉은 지금 히딩크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는 각종 스포츠신문들이었다.
더우기, 히딩크의 사생활을 문제삼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언론은 과연 한국에서 사생활의 자유가 인정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인권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축구 전문가라고 일컫는 해설가들이나 현직 축구 감독들은 일제히 히딩크에게 조언과 비난을 선물 했는데 지금도 기억나느 대목은 이렇다.
신문선씨는 이제는 고만 테스트를 하고 베스트 11을 정해서 반복훈련을 시키자라고 했고, 조광래감독은 히딩크를 짤라야 한다고 단언했다. 다수의 자칭 축구 전문가들이 진단한 히딩크의 문제점은 결국 히딩크가 와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돌던 때가 히딩크가 한국에 온 후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
벽안의 유럽인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고, 처음으로 한국의 축구에 대해서 접하는 기회에 어찌 1년도 채 안되서 한국의 자칭 축구전문가들은 이렇게 요구 사항이 많단 말인가?
연속되는 평가전에서의 부실한 성적 또한 히딩크를 비난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러나, 결국 2002년 들어서 히딩크가 조련한 한국 축구의 전사들은 달라지는 모습을 확연히 드러냈다.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에서의 실전. 그리고, 마지막 유럽 전지 훈련을 통해서 한국팀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체력 훈련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하는 대표팀 전담 의사가 나서서 더 이상의 체력 훈련은 한국인의 체력과 체형에는 불가능하다고 언론에 공공연히 떠들고 다녔다. 그 의사 지금도 대표팀 의사인지 모르겠다.
체력 훈련에 따른 피로는 미국 대회에서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것은 결정적인 히딩크에 대한 꼬투리 잡기의 근거가 된다.
결국, 월드컵에서 히딩크는 대한민국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영웅으로 기록되었으면, 일명 히딩크 효과는 대한민국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히딩크 효과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는 지경에 다다른 것이다.
그런데, 이제.... 대한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것 같다.
정몽준씨가 정치가로서 언제까지나 한국 축구에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정몽준씨가 나서서 지금까지 무마해 왔던 조중연씨를 정점으로 한 축협 내부의 학연 지연을 둘러싼 갈등은 정몽준씨가 축구에서 멀어져 갈 수록 다시금 살아나 한국 축구를 썩게 할 것이 분명하다.
오 !~ 대~~~한민국 위대한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물론, 히딩크다. 하지만 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게 하고, 머물고 싶다면 다시 한번 그에게 대표팀을 맡겨도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히딩크가 한구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씀에도 히딩크를 한국에 발을 못 붙이게 하려는 무리들이 축협 내부에 있다면, 그들은 정말로 한국 축구를 위해서 한국을 떠나야 할 사람들이다.
6월 29일 3, 4 위전 직후 히딩크 감독과 대한민국 축구팀과의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난다.
이 순간이 조중연이가 그동안 한국 축구를 썩게 만든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제는 축협에서 떠나야 할 가장 좋은 순간이다.
물론, 지난 행적으로 봐서 조중연이가 이처럼 자발적으로 축협을 떠날 가능성은 지금으로서는 0 이다.
허정무 감독 당시 아시안컵에서 쿠웨이트에 0-4로 대패한 후 다행이 1승을 했다. 그 직후 조중연이 왈...
이렇게 잘 하는 대표 선수들을 왜 비난하냐고 신문에 떠들어 댔다..... 하지만, 대표팀은 그 다음 경기에서 사우디에 1-2로 패하면서 8강에서 탈락했다.
이런 사람이 한국 축협의 전무 이사의 자격이 있나? 차범근 감독에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네델란드에게 0-5 대패의 책임을 물어 목을 쳤던 자가, 그런 사람이 한국 축구의 끝없는 추락에 대해서 절대로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을 했고, 다음에 나간다고 거짓말을 했고, 임기가 끝나면 나간다고 비겁한 책임회피를 했다.
축협 홈페이지에 팬들의 비난이 잇달아 올라오자, 축협은 언론탄압을 감행한다. 축협 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면 사전에 신원조회를 통해서 허가를 받도록 하는 군사정권 때보다도 더한 수준 이하의 무식한 폭력을 행사했다. 이 모든 책임은 조중연이 아니면 누가 지도록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결론적으로, 이번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세계적인 축구 명장 히딩크를 정점으로, 그에 헌신적으로 따랐던 대표선수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을 한 정몽준씨에게 돌아가야 한다.
정몽준씨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정치적인 목적을 떠나서 그가 한국 축구에 기여한 것은 아마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영원히 기록에 남겨야 할 것이다. 어떻게 이런 단기간 안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는가 하는 것에 관해서 말이다.
그렇지만, 월드컵 4강 기적을 이룬 바로 이 마당에 다시금 축협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축협 내부의 자발적인 힘으로는 도저히 한국 축구의 현상 유지도 힘든 것이 너무도 빤하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물론, 축협을 장악한 조중연씨에게 묻고 싶다. 나 가 라!
펌)
이상하다....
왠지 축구 협회에서 히딩크를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
어제까지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왜냐면....그가 스스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여러 기사와 게시판들을 검색하면서......뭔가 이상하게 흐른다는 느낌이 든다.....
히딩크의 속마음이 왜곡돼어 전달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에 우리가 모두 속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조중연은 히딩크가 눈에 가시일 것이다.....
정몽준은 이제 히딩크가 사실 필요없다....
안그런가? 대선때까지만 있어주면 돼는것 아닌가?
그러니까..아시안 게임때까지만 있어달라고 하지 않나?
이런 명장한테 몇개월만 더 있고 나가라~~?
어이가 없다....그건 꺼지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계약조건조차 제시하려들지 않는다......
기사를 통해 히딩크의 말을 되새겨보자....
히딩크 왈...외신기자들에게...
" 한국 축구협회는 너무 느리다......이미 8강 때 연임 여부를 물어봐야 하는것 아니냐? " - 스포츠 투데이 -
그렇다 히딩크는 여우다.....
이런식으로 유임을 촉구하는 것이다....
펨 베어벡 코치 소식도 그렇다......
내가 모든 스포츠 신문을 검색해봤다......
A신문: 네덜란드 1부 리그 감독직, 월드컵 이전에 이미 계약.
(난 이때 히딩크가 이미 맘이 유럽쪽으로 떠난것으로 믿었다...그의 오른팔의 이런 결정은 히딩크의 내심을 엿 볼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B신문: 당초 네덜란드 감독직 계약은 사실이 아닌 듯....
(아닌 듯..이라는 추측성 기사가 수상하다.....누군가 루머를 뿌렸었다는 생각이 든다....)
C신문 : 네덜란드 유소년팀 계약한 듯......
(히딩크의 거취는 스스로 밝힌적이 없다.........
다만 펨 베어벡 코치의 정황으로 히딩크의 맘을 엿보았으나.....신문마다 기사 내용이 틀리다...
이건...정확한 사실의 기사가 아니다...분명.....어떤 루머에 의한 기사일꺼란 생각이 든다....)
히딩크는......그 와중에 HBS 신문과 인터뷰 후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왜일까.....
난 그게 좀 이상했다....
결승을 못 가서? 그 명장이 눈물을 흘려? 예초 기대했던 강팀도 아닌데?.....
그럼...16강이 목표였던 팀이 결승을 못가서 ?
아니면....대표선수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이제 그들과의 인연이 끝났다는 그런것 때문에?
그렇다......
히딩크는 주변정황(정몽준과 조중연이사 축구협회의 분위기)을 본능적으로 감지한 듯하다......이들(축구협회)이 나의 유임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이제 이 선수들과 어쩌면 이대로 끝날 수 있다는 본능적 비애...................
그런거 같다..........
히딩크는 이미 뭔가를 눈치채가는것 같다.......
월드컵 이후에 축구협회가 자신을 유임시키지는 않을거 같다는..그런 것을...느끼는 듯 싶다.......
예전에......히딩크가 어느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
무엇이 과연 사실일까.......
분명한 것은 히딩크가 떠나고 싶어하지는 않는것 같다라는 것이다......
[돈? 그에겐 이미 돈이 그리 중요한게 아니다.................]
P.S. 현재 축구협회 게시판이 잠겨서 있답니다...
[또다른 내용의 음모론]
논란이 되자 게시판 폐쇄해버린 것이
우연이 아닌 듯 하다.
정말로 밥그릇 싸움에 치졸한 짓을 하고 있을지도....
차범근을 죽이더니 히딩크마저 내치려한다.
편파판정 논란에 그동안 무대책으로 일관한 것도
자칫 우승이라도 하는 날엔 히딩크 안 잡고 못 베길 것 같아
대표팀의 선전이 폄하되는 것을 일부러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서 독일전에 독일계 스위스심판이 배정되었음에도
잘 됐다 싶어 내버려 두었던 모양이다.
일본인들 말대로
이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인가보다.
다수의 머저리들이 윗대가리에 눌러 앉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능력있는 인재를 다구리하여 몰아낸다......
축구협마저도 그모양이라니!!!!!!
아니길 빈다........
내가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난 게 수치스럽지 않도록 말이다!
동아일보 어제자 아인트호벤 홍보책입자와의 인터뷰내용입니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히딩크감독이 자유의사로 떠나는 건 말리지 않음니다. 그러나 노루몰이하듯 밀려서 떠나는 것이라면 이건 아쉬움을 떠나서 나라망신입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히딩크가 아직도 아무런 결정을 하고있지 않았으며
월드컵이 끝날때까지 기달려 달라는 메시지를 아직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스포츠서울에서는 일본의 기사내용을 인용 히딩크가 유럽으로 갈 것이라고 유럽행을 기존 사실화 했는데 일본이 왜 그같은 기사를 내었는지 그 진정한 저의를 파악 해야 할 것입니다.
어째서 스포츠서울은 이리도 순진할까?
다음은 동아일보 인터뷰 내용입니다.
2002/06/27 11:43
아인트호벤 ˝히딩크전화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를 기다린다."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 구단의 홍보 책임자이자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매우 가까운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페드로 살라자르 휴이트씨는 "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6일 아인트호벤 시의 구단 전용 경기장에서 만난 휴이트씨는 "우리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인이고 우리팀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고의 감독이다"며 탐을 냈다.
히딩크 감독은 87∼90년 아인트호벤 팀 감독을 지냈으며 트레이너(83∼86)와 선수(70∼72)로 뛴 기간까지 합치면 꼬박 10년을 아인트호벤 팀에 몸담았다. 아인트호벤 경기장의 카페에는 그의 감독 시절 사진이 붙어있는 등 군데군데 히딩크 감독의 자취가 배어있었다.
-아인트호벤측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전화했는가.
"그가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으므로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그가 전화를 걸어올 것으로 생각한다. 그의 대답이 '예스'냐, '노'냐는 모른다. 지금은 세계의 모든 팀이 그를 탐낸다."
-친구라면서 개인적으로 부탁하지 않는가.
"친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를 위해서도, 한국팀을 위해서도 지금은 그가 경기에 집중하도록 방해하지 않고 있다. 3, 4위전도 한국에는 중요한 게임이다."
-이젠 많은 돈을 줘야 할텐데….
"알다시피 요즘 선수들은 많은 돈을 받는다. 좋은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도 충분한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얼마인지 모른다. 그가 '예스'라고 말하면 '그(돈) 문제'를 얘기할 것이다."
-그가 한국에 더 머물기를 바란다면.
"너무 좋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한국을 떠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친구로서 느끼는 것은 그가 계속 한국에 머물기로 결정한다면 그것은 돈 때문이거나 축구 때문이 아니다. 개인적인 행복 때문일 것이다."
-아인트호벤 시민들도 그를 기다리는가.
"물론이다. 그는 4년 가까이 아인트호벤 팀 감독을 지내면서 두 번의 유러피안 컵 우승과 한번의 네덜란드 챔피언을 이룬 매우 성공적인 감독이었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아직도 그를 못 잊는 사람이 많다."
-한국에서의 히딩크 감독의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하나.
"한마디로 그는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를 아는 흔치 않은 감독이다. 선수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 뛰어나고 동기 유발을 잘 한다. 그는 감독일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자다. 오늘날의 축구는 단순한 축구가 아니라 경영이다."
-친구로서 히딩크 감독은 어떤가.
"그는 스페인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나는 칠레 출신이므로 우리는 스페인어로 얘기한다.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농담을 잘 하고 놀 줄 안다. 그는 삶을 즐길 줄 아는 진짜 네덜란드인이다. "
-그가 한국에 가기로 결정했을 때 얘기를 나누었나.
"(한국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기는 했지만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그가 도전을 좋아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시 그는 자신감에 넘쳤으며 '한국에서 내 방식대로 할 수 있다면 뭔가를 해낼 수 있다'고 말했었다."
-한국팀의 월드컵 경기를 본 느낌은.
"4년전 네덜란드에 5대 0으로 진 팀이 아니다. 지금의 한국팀은 모든 팀을 이길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 더구나 젊은 팀이어서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아인트호벤팀과 붙는다면.
"내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한국팀은 히딩크의 영향 때문인지 강한 압박을 무기로 삼는 네덜란드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도 여러 차례 지냈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지만 한국팀과 붙어서 좋은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니네들은 월급 잘 챙겨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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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푸대접?’
대한축구협회가 외국인 스태프의 월급을 상습적으로 늦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외국인 스태프는 한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숨은 일꾼들. 아프신 고트비 비디오분석가를 비롯해 레이몬드 피지컬트레이너,필립 아노 물리치료사,빌코 마사지사 등 ‘용병 스태프’들은 대표팀의 과학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들은 고생한 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핌 베어백 코치,얀 룰프스 기술분석관 등 대외적으로 잘 알려진 스태프에 대해선 매월 1일 꼬박꼬박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고트비의 경우 매달 말에 월급을 지급받지만 매번 다음 날로 연체되는 경우가 허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레이몬드,아노,빌코 등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던 ‘더치 스태프’들 역시 정식계약이 아닌 구두상으로 임금 계약이 돼 있어 월드컵 업무 폭주로 축구협회에서 일일이 챙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음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스태프들이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펌글) 축협이상하다.. 4년전의 악몽이...(필독)
.. 번호:3608 글쓴이: 얼어붙은 불꽃
조회:23 날짜:2002/06/27 11:27 ..
.. 원래 우리나라 축구협회는 대회 이전부터 썩기로 소문난 곳이
었습니다.
예전 월드컵대표팀의 선발권은 감독에게 주어져 있지 않았습니
다.
감독에게는 3명정도의 "추천권"만이 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축
구협회에서 뽑아주는걸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히딩크씨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감독의 권한이 강해지고
선수들의 임명이 히딩크마음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잘뛴 신예스타들 박지성이나 송종국같은 선수들은 히딩크
씨가 아니었다면 결코 대표팀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었죠.
축구협회에서는 그런점이 굉장히 불만이 많았겠지요. 매일 밥그
릇싸움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주요 임무였던 일을 감독이 다
하니까요. 그들의 국가대표 임명권은 그들의 밥줄과도 같은 것일
테니까요.
만약 히딩크씨가 계속 있게된다면 축구협회가 미칠수 있는 권한
은 약해지고 그들의 밥이 줄어드는 걸 그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히딩크씨가 과연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
고 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걸작품들을 완성시ㅣ고 싶
어 한다고 봅니다. 그가 제로에서 시작하여 500여일만에 완성시
킨 작품이 이정도라면 그건 최고의 가능성을 갇고있다라는 거겠
죠. 오죽 답답했으면 "히딩크씨가 한국은 너무 느리다"라는 직
접적인 말까지 했을까요. 히딩크씨가 뭐가 아쉬워서? 그는 지금
세계어디의 감독이라도 할수있는 위치인데? 우리나라가 도대체
뭐가 잘나서 그런짓을 안할까요?
하지만 히딩크씨가 계속 남아있을경우 축협은 상당한 손해를 감
수합니다. 우선 선수 임명권에서 가지고오던 각구단으로부터의
뒷돈이 사라집니다. 뒷돈뿐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팀
들에의 구속력이 사라지죠. 한마디로 명목분인 축구협회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저 썩은 조직밑에서 언제나 축구발전을 꿈꿔왔습니다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언제나 남의 탓만하는 놈들입니
다. 98월드컵때 차범근씨에게 모든 탓을 돌린 그들을 나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상 나오는 4년연장계획 추진이라는 말은 아마도 사실
일겁니다. 다만 계획이나 거기에 있는 계약내용이 결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문에다가는 웃기는내용
을 흘립니다. 아인트호벤이 어쩌구 저쩌구.. 그말이 과연 히딩크
씨가 직접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히딩크씨가 우리나
라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이죠.
우리는 속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
니다.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4년후에 기막힌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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