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한국.

당연히 각국의 감독들은 한국의 전력을 분석한다.

그리고 결전의 시간.

분주히 하달되는 감독의 지시중에는 맨마크 지시도 있었다.


감독 : 아무리 주최국이라지만 우리가 약소국한테 질 이유가 없다.
       어이 거기 너. 한국팀의 사실상의 에이스 안정환을 마크해라!

선수1 : 걔 선발 출장 아닌데요

감독 : 큭! 히딩크め. 좋다. 그럼 한국의 득점왕 황선홍을 막아라

선수2 : 슛은 안하고 패스만 하고 있습니다

감독 : 웁스--; 그럼 좌우 측면 돌파를 주도하는 송종국과 이영표를 잡아

선수3 : 둘다 사이드 백으로 내려갔는 뎁쇼

감독 : 젠장! 그럼 중원을 지휘하다가 중거리로 골문을 위협하는 유상철을 막아라. 끽해야 j리그 선수 아니냐

선수4 : 방금전 중앙 수비로 내려갔습니다

감독 : 크으으. 제법이군. 하지만 니놈들의 중반 수비는 김남일이라는 녀석이 모두 전담하고 있다는것을
       나는 알고 있다. 어이 너! 저 재수없는 금발을 밟아라

선수5 : 심판 안볼때 걷어채였습니다

감독 : 망할 심판놈! 눈을 어디다 달고 있는거야--; 좋아 차붐의 아들 두리를 막아라

선수6 : (들것에 실려나오면서) 제가 막을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감독 : 캬아아아아아아~~~!!!!! 뭐 이런 도깨비같은 팀이 다 있어. 한국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