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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24 06:06:21 |
Name |
매너중시 |
Subject |
[기타] [펀글]왠지 후련해 지는글입니다.. |
딴지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실제 출처는 어느대학 게시판인거 같은데 어느 대학인지는 모르겠군요...
걍 읽어 보시면 속이 좀 후련해 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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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면 돌 맞겠지만 이번에는 좀 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미친 소리냐고요?
이번 월드컵은 여느 월드컵때와 달리 우리나라가 준결승까지 올라갔다는
사실을 빼면 별루 재미 없습니다.
반칙도 많았구요 강호들의 잇달은 탈락으로
경기의 질이 떨어진것이 어느정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 그런거요..
긴박감 같은게 너무 없잖아요. 그리고 유럽의 강호들을 이긴거요
기분상으로는 좋겠지만 외교상으로는 안 좋습니다. 반한국 감정을 갖게 되거든요
한국보고 편파판정으로 이겼다고 하는데 정말 말들이 많죠.
그리고 한가지 더, 히딩크 감독 월드컵 끝나면 유럽으로 다시 돌아갈지도 모른다고 하던데요
다음 월드컵때 이번 만큼 성적이 안 나오면 어쩔건가요?
분명 이번 성적은 실력이 아니라 개최국이기 때문에 판정을 유리하게 해서 그랬다
히딩크없으면 완전 물이다 그런 소리나 듣겠죠..
너무 잘나가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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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려고 참으려고 하다가 욱해서 씁니다.
그렇게 유럽 유수의 팀들 시합을 보고 싶거든, 월드컵 보지 말고, 유럽 프로리그 시합이나 유로2000시합 비됴를 구해서 보든지 아니면 2년만 참았다가 유로2004 보세요.
재미가 없다고요? 도대체 뭐가 재미있는 것이고 뭐가 재미없는건가요?
지단 하나 빠졌다고 비리비리거리다가 자멸해버리는 프랑스팀의 축구가 재미있던가요?
아니면 한골 넣고 10명이 전원 수비수로 변해버리는 영국의 축구가 재미있던가요?
아니면 역시나 1골 넣고 지키면 그 시합은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오만한 이탈리아의 축구 (기실상 이 카데나치오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축구는 그간 몇번이나 역전골을 먹으면서 허술함이 드러났었지요.) 가 재미있던가요?
강호들의 탈락으로 경기의 질이 떨어졌다고요. 당신 내 앞에 있었으면 나 한대 때렸을지도 몰라요.
우리 선수들의 시합, 질이 낮아보이던가요?
아일랜드, 스페인전에서 아일랜드인들의 끈질긴 시합, 질이 낮아보였나요?
지금 질이라고 했습니까?
방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혹은 백번 양보해서 길거리 응원도 나갔을지 모르지만, 직접 뛰지 않고서 잘도 질이 어쩌니 저쩌니 나불대는군요?
잘 되돌이켜 생각해보세요. 질을 누가 떨어뜨렸는지.
이탈리아와 한국의 시합에서 기선제압을 목적으로 초반부터 격투기에 가깝게 우리 선수들을 후려쳐대던 이탈리아 선수들과, 우리선수들. 누가 질을 떨어뜨린 것 같습니까?
축구가 언제부터 우승팀이 정해져있어서, 강호들이 정해져있어서, 그들이 있으면 질이 높은 게임이고, 그들이 없으면 질이 낮은 게임입니까?
누누이 회자되는 이야기이지만, 정 그런거 원한다면 뭣하러 월드컵 합니까?
그냥 피파랭킹 1위부터 10위쯤까지 모아다놓고 팬서비스 차원에서, 소위말하는 강호들끼리 수준 높은 시합이나 하지요?
당신은 스포츠의 가장 기본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축구가, 스포츠가 당신한테 아까워요.
이번엔 졌으면 좋겠다고요?
스포츠는 이기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결과는 졌지만 내용에선 이겼다??
멋지구리하게 들리지만 그건 패자들의 변명에 불과합니다. 언제 승자가 저런 말 한거 보셨습니까?
..너같은 것들 보라고 우리 선수들이 죽어라 뛰어다니는거 아니라고요.
반칙이 많았다고요. 까놓고 말해봅시다. 그 반칙 누가 더 많이 했는지.
웃기지도 않은 아시아 노랭이들한테 밀리고, 변방국들한테, 소위 약체들에게 밀리니까 강호들이 반칙을 했지요. 지금까지 수많은 시합들에서 그래왔지요. 아닙니까?
뭘 어쩌자는겁니까? 강호들이 질을 떨어뜨렸구먼, 어디 엄하게 소위말하는 약체에게 덮어씌웁니까?
아..제길 돌아버리겠는 말을 하도 많이해서 아직까지 숨이 가쁘네.
유럽의 강호를 이긴거, 기분상 좋겠지만 외교상 안좋다고요. -_- 너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조광래 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신이 조광래 딸, 혹은 친인척이라면 미안합니다. 내가 괜히 쓸데없이 벽에다가 말하느니만 못한 짓거리를 하는 중이니까요. 하지만 아니라면 정말 돌겠네. 조광래한테 아이가 있는지 알아봐서 있거들랑 함 작업들어가봐요. 잘 맞을지도. (조광래가 누구인지는 알아요?)
*참고로-
조광래=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자책골 덕에 3-2로 지게 만든놈=히딩크욕한넘=스포츠좃선 해설위원
사려깊은 척, 시야가 넓은 척 하지 말아요. 졸렬합니다. 지금 월드컵에 우리나라가 외교관계 물꼬 트려고 참가했습니까? 이게 무슨 친선경기입니까? 하다못해 친선경기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고, 그래야만 합니다. 어디서 이런 무식한 말을 합니까? 잘도 똑똑한척 외교관계까지 나불대는데 뭐가 본질인지, 뭐가 주이고 뭐가 종인지나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월드컵에 이기려고 참가한겁니다. 이기려고요. 축구선수는 축구선수이지 외교관이 아닙니다. 추악해요. 외교관계를 위해서 져주는 스포츠라니!
더더구나, 강호들이 기분나빠한다고요? 그 생각의 발로가, 기점이 무엇입니까?
축구는 우리 유럽, 혹은 남미의 것. 이란 것 아닙니까?
어디 아시아의 노랭이들이나 아프리카의 검둥이들이 넘볼 것이 아니다.. 이 생각 아닙니까?
이건 인종차별입니다. 아세요? 평생 그리 당하고 살고 싶으세요? 알아서 기시겠다고요? 그들이 기분나빠할까봐?
농담하십니까? 그딴 패배주의자 같은 생각 왠만하면 버리시지 않을래요?
편파판정 이야기말이죠. 왜 우리가 쫍니까!
판정을 편파적으로 했고 말고를 떠나서!
우리가 심판 매수했습니까?
우리가 심판 했습니까?
뭐가 문제입니까?
우리 선수들은 뒤질나게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것도 한국 축구의 성격상 거칠지 않은 편이었죠.
우리들은 죽어라고 응원했습니다. 그 인원들 청와대로 몰려가면 정권도 바꿉니다.
도대체 우리가 잘못한게 뭡니까?
만약에 편파판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심판의 책임이고, 피파의 문제이지 우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심은 언제나 있을 수 있는 것이고 그건 상대방이나 우리편이나 누구나에게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스페인감독이 자신들이 행운이 없었다고 표현한 것이고, 히딩크 감독은 확실히 골을 넣었어야만 했다고 말을 했죠.
우리가 할일은, 우리에게 떨어진 행운을 기뻐하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더 열심히 응원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솔트레이크 일을 겪어봐서 누구보다도 편파판정의 억울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편파판정에 대해 예민하여서 더이상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기 싫어하고 또 그만큼이나 상대편에게 편파판정을 하는 것도 싫어합니다. 우리가 오노를 싫어하는 것은 그가 편파판정을 유도해냈고, 그가 그것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이 정당하다고 우기기 때문입니다.
제길. 이번 시합에서 문제가 된 옐로카드들 중에서 우리 선수들이 의도해서 따낸 것이 있습니까? 단 한장이라도?
다 자기들이 날뛰다가 생긴 것 아닙니까?
옵사이드 트랩을 갖다가 시비걸 생각이라면 당신은 축구를 그야말로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지요.
하아. 마지막으로 담번 성적걱정이라.....
담번에 안나오면 어쩔거냐고요?
그걸 왜 니가 걱정합니까? 그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정 우리나라 축구계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할 말이지,
너처럼 외국눈치나 봐가면서 알아서 기면서 그들에게 꼬리나 흔드는 개같은 사람들이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안나오면 뭐가 걱정입니까? 당신은 그저 목청높여 떠들면 되는 것을?
거봐라. 저번 월드컵 그거 다 뽀록이었다.. 우리나라놈들은 역시 해도 안된다..
할말 많아서 좋겠네요.
여기 익게지만 내 이름 남깁니다. 연락처도 남길께요. 99***** 영문과 ***이고, 전화번호는 011*******입니다.
할말있으면, 전화해도 괜찮아요.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나도 좀 확인해보고 싶으니까요.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난 패배주의가 싫습니다.
너같이 쥐뿔도 모르면서 이런때 나부대는 사람이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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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내용중에 좀 험한소리가 섞여 있지만 이런글이라도 봐야지 속이 풀리더라구요 갠적인 생각으로 분명 애매한 판정 없을수는 없습니다..하지만 심판들은 단호히 판정을 내렸고 그걸로 결정난거라고 생각 되네요...
더이상 이란 논쟁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딴지일보 월드컵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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