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24 04:16:26 |
Name |
자줏빛노을 |
Subject |
[기타] 수만 가지 별에, 수만 가지 인간, 그리고 수만 가지 개성. |
안녕하세요 자줏빛노을입니다.
똑같은 한가지 현상에 다른 생각을 하는 두사람.
동상이몽이라고 하죠...
사람들마다 다들 다릅니다.
인간님 좋은 글 쓰셨습니다.
재미없는 경기 입니다.
인간님이 보시기에는 말입니다.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서 같이 보던 친구들 모두 얘기합니다.
" 재미있었어. 최고야! "
저희가 보기에는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터키와 세네갈의 경기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브라질과 잉글랜드의 경기도 재미있었구요..
이번 월드컵 수준 낮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수준 낮다고 하는 사람 보면 인터넷에 떠도는 말도 생각납니다.
" 아프리카가 8강진출하면 이변이고 아시아가 8강진출
하면 편파판정과 우연이냐? "
각 가지의 개성이 있을 겁니다.
수비축구를 보고 답답하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것은 조직력이다, 재미있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것도 제 의견을 강요하는 게 되겠습니다만...
인정해주시렵니까?
사랑하는 방법이 다르고,
즐기는 방법이 다르고,
좋아하는 대상이 다를겁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인정해 주시렵니까?
너 바꿔! 보다는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가 훨씬 덜 부담스럽다는 것을..
The Truth is over there.
진실은 저편에.. 라는 말이죠..
제가 즐겨읽는 음모이론 계열의 책에서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진실은 저편에 있을 겁니다.
닿을 수 있는 수학적 방정식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진실을 '확언할' 수 있을 정도의 방정식은 아직 가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의 주장이 참으로 잘 들어난 글이죠.
제 글은 좋은 글은 되지 못할겁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글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글을 보고 '조금'만이라도 생각을 바꿔주시겠습니까? 세상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紫霞-자줏빛노을
P.S : 시간 날때마다 프로축구 성적 보고,
시간 날때마다 열정을 가진다고 해서 그 Fan이..
모든 시간을 투자한 Fan에 비해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제 생각일 뿐입니다.
P.S2: 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팍 꺼지는 것도 물론..
코어유저라고 자부하시는 분들께서 보시기에는
정말 짜증나겠습니다만..
세상 어떤 계열에서도 코어와 소프트 유저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게 현실이구요..
그 것도 인정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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