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22 23:16:08 |
Name |
Rokestra |
Subject |
[기타] 오늘 경기를 보며 찝찝했던 것들... |
친구들과 까페에서 보느라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MBC로 봤습니다. 두가지가 좀 아쉬웠습니다. 우리선수 맞고 들어간 골이 파울인지, 오프사이드인지 확실하게 구분해주지 않아서 약간 떨떠름한 마음이었구요.
연장전에서 엔드라인에서 센터링할때....아웃을 분 것....
차범근 해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캐스터는 "저 판정은 좀..."
경기가 끝나고도 약간은 찝찝했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sbs 해설로 보니(뉴스에서 봤음...) 첫번째 골에 대해서는 파울이라고 지적해주었고, 두 번째 판정에 대해서는 센터링할 당시엔 안나갔지만 공이 공중에서 나갔다고 분명히 지적해 주더군요.....
쩝....게시판에 나오는 논쟁들이 사실은 해설내용의 모호함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두 번째 판정같은 경우 해설자가 그렇게 가만히 있고, 제 눈으로도 분명히 라인을 넘지 않았기에 너무 찝찝했거든요.
전 그래서 축구중계만큼은 조금은 '국수주의'틱한 해설, 즉 우리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sbs를 좋아한답니다. (두 사람의 만담적 스타일도 밉게 보지 않구요....그 예술적인 송재익 캐스터의 '이빨까기'도 좋아하지만요...)
암튼, sbs 욕만 하지 마시고 잘하는 건 좀 잘했다고 말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게....오늘같은 경기의 해설만큼은 sbs가 보다 더 나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강추해드리고 싶군요.(아시죠? 전 sbs랑 아무상관 없어요.....단지 너무 색안경끼고 보시는 분들에게 당하는 입장을 변호해주고 싶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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