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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2 21:33
저도 TV보면서 골라인아웃안된거같은데..하고 찝찔했었는데 알고보니 센터링할때 공이 넘어갔던거였더군여 이기면 됐지 괜히 찝질해하고 미안해하고할건없다고 봄..
글구 공룡님 5:3 아닌가요? ^^;
02/06/22 21:47
아, 그렇군요^^ 마지막 선수는 차지 않았으니^^
으음, 그런데 냉정한 분들도 많군요. 스포츠 게시판들 보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별로 걱정할 일이 아닌듯 한데...... 전 가슴이 뛰어서 반칙이고 뭐고 그런거 신경도 쓰지 못하고 그저 골만 들어가라 하고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요^^ 우선은 그냥 열심히 기뻐했으면 좋겠네요^^ 평가는 월드컵이 끝난 후에 나올테니까요^^
02/06/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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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번다시 이런 경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아.. 이번골로 졌구나..!! 그래도 8강이 어디야.. 정말 믿기지 않을정도로 우리나라 선수들 잘했어.....라는 생각이 스쳐가는 순간 .. 앗!.........옵사이드................... >.< 경기도중 몇번이나 심장이 멎는듯한................ 승부차기에선 도저히 두눈뜨고 볼수가 없어서............. 눈감고 ..... 사람들의 고막이 터질 것 같은 함성소리로 ....... 결과를................ ㅠㅠ
02/06/22 20:28
레인 님, 나중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외신 언론 등을 보세요. 대부분의 언론들이(이탈리아나 대만 같은 곳 제외하고) 한국의 승리를 축하해주고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88올림픽의 경우, 저는 나이가 어려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금메달 딴 선수가 인정할 정도로 심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이 월드컵이 88올림픽과 같다고 생각합니까? 눈에 뻔히 보이는 편파판정, 오심을 애써 무시하며 우리가 즐거워한다고 생각합니까? 제발 이성적인척, 냉철한척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성적입니다. 적어도 딴지거는 사람들보다 이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2/06/23 01:59
찝찝한건 심판의 한두번 오심이 아니라,
계속해서 심판의 판정시비로 인한 이태리, 스페인의 발목잡기를 우리나라 본연의 실력으로 확 날려버리 못한데서 기인하는 것 같군요. 솔직히 월드컵 들어갈때 우리나라의 기량은 정말 세계정상급이었고, 포르투칼전에서 완벽한 경기운영으로 압도할때가 절정이었죠. 그런데 이태리의 가시달린빗장을 열어젖히느라 상처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상처입은 맹수의 울부짖음과 같이 여겨졌습니다. 분명 독일과의 4강전은 지금까지의 어떤 경기와 비할바가 아닌듯 합니다.(일본방송에선 피파랭킹 5,6,8위를 꺽은 한국이 11위인 독일을 못이기겠느냐 라고도 했습니다만-_-) 독일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팀이지만, 독일은 높이, 우리나라는 스피드에 각기 장점이 있죠. 그런데 16,8강전 연장전의 혈투를 마친채 가쁜숨을 수습하기조차 버거워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고공축구에 헛점을 보일 공산이 큰데다,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아도 우리나라가 공중볼에 취약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때 히딩크 감독이 내어놓을 해법이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하지만, 지금 가진 한국의 전력을 독일의 틈새에 정확히 작렬시키는 이탈리아전 막바지에서 보여주었던 그 과감한 용병술과 같은 새로운 시도가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02/06/22 20:23
일본 가야죠^^ 님 말대로 휘슬이 먼저였으므로 찬스를 놓친 것이죠. 그것도 오심일 경우에. 프리킥 같은 경우, 제가 밥 먹으면서 보느라^^ 제대로 보지 못하였지만 김태영 선수였나요? 등에 맞았다는 것 자체가 반칙이었다는 소리입니다. 그 선수가 공 낙하지점을 잘 못 읽고 다이빙 한 것이 아니라면요. 나중에 보기에 스페인 선수에 눌려서 허리가 굽혀졌던 것 같은데 그것은 엄연한 파울입니다. 스페인 선수가 점프를 하기 위해 수비의 어깨나 등을 눌렀다는 말이니까요. 더이상 심판이니 오심이니 하고 왈가불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솔직히 짜증이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일부는 36대의 카메라와 컴퓨터를 통한 완.벽.한 심판진이 완성되기 전에는 씁쓸한 기분을 가질 것 같네요.
02/06/22 20:14
토마시의 오프사이드, 골라인 아웃 은
분명 골을 넣기 전에 휘슬을 불었기때문에 '골'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죠.. 우리선수들 모두 반응을 멈추었었구요.. 이게 설령 오심이더라도 '골'을 날린게 아니라 '찬스'를 날린거겠죠 그리고 오늘 골라인 아웃은 정확하게 본게 맞더군요.. 휘어서 들어왔더군요.. 그치만 프리킥때 스페인 반칙인 상황은 위험했죠.. 프리킥 하는 순간에 휘슬을 불었지만..우리선수들이 반응 '중'이었거든요..반칙으로 불지 않았다면 골 먹었을 상황이더군요.. 이건 다시 상황을 안봐서 적절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승리에 대해 거만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시각으로 접근해나가는것은 전혀 나쁠거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우리의 승리는 절대 '폄하'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축제 분위기 또한 절대 '위축'될 리 없구요.. 졌을때만 판정탓 심판탓 이 아니라 이겼을때도 심판은 공정한 판정이었나 되돌아보는것.. 결코 쉬운일 아니고.. 결코 나쁜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갑시다~!!
02/06/22 19:49
레인 님 찝찝할 필요없습니다. 오프사이드는 단순히 우리나라만이 아닌 전 경기에 민감한 사양입니다. 그것 때문에 이겼다라기엔 축구라는 경기는 변수가 많죠. 또한 오늘 경기 두 가지 딴지. 님이 말하신 머리 맞고 골대로 들어간 것 역시 공격자 파울로 공이 맞기전에 선언이 되었습니다. 골과 상관없다는 말이죠. 두번째 센터링 문제 역시 공을 찰 때는 나가지 않았지만 바깥으로 약간 휘어서 들어갔기 때문에 아웃 선언 된 것입니다. 선심이 정확히 본 것이죠. 게다가 깃발이 올라갔던 것 역시 슛을 하기 전이었고 우리 선수들은 이미 반응을 멈췄던 상태였습니다. 솔직히 스페인이 앞서는 경기를 했었고 우리나라가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할 수 있지만 심판이 이번 경기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오심이었다 쳐도 완벽한 심판의 운영 아래에 승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완벽한 것을 원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노 사건으로 대표되는 편파판정과 오심은 없어야 하지만 약간의 실수, 약간의 잘못까지 새새히 따지며 그것 때문에 이겼어, 우리팀이 지는 경기였어.....라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이 심판의 완벽한 오심으로 이기고도 고개를 흔들덥니까? 미국이 핸들링 반칙으로 위기 모면하고 원래 지는 경기였어, 아~챙피해.....라고 합니까? 찝찝할 것 없습니다. 정말 누구 말대로 이겨본 적이 없어서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02/06/23 02:22
레인님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이고요...
(물론 인간이기때문에... 오심이라는 것도 작용될수 있지만...) 8강전 심판들은 축구의 룰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알고있고 적용시키고 있고 동네 축구 심판이 아니고 국제적인 심판 들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32강 16강을 거치면서 걸러진 정예 심판진이라는 점이죠...
02/06/23 02:39
남들이 "예"할때 "아니오"하는 사람 ... 아니오...예...사람
얼마전 꽤 히트친 광고 카피죠... 이것은 매우 그럴싸한 말같지만... 한마디로 말하면 왕따입니다. 물론 카피가 쓰인 증권회사나 다른 특수한 경우 몇몇을 제외하고는... 이카피를 쓴 분도 한동안 왕따소리 많이 듣고 다녔죠...농담으로... (물론 그 분은 호남형에 성격도 좋습니다. 술도 잘사고요^^)
02/06/23 12:12
-_-....왜 찝찝해야하지
고딩시절 다채널달구 맨날 스페인리그만 봤었는데.. 어찌나잘하는지.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가있는 그 스페인리그.. 그 강국 스페인 우리는 이겼는데 무엇보다 열씨미 뛰어준 선수들을 칭찬하는글을 왜 찾아볼수없는거지 -_-.. 우리는 정정당당하게 이겼는데! 왜 스스로 부당한 승리로 만드려 하는건지.. 좀더 가슴을 펴고 대한민국에 자부심을 갖고 승리의 기쁨을 나눌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웅'을 가질 자격이없는 나라 대한민국.. 이제 우리도 영웅을 가져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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