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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6 06:21
최악의 대륙-아프리카
최악의 국가-알제리 를 꼽고 싶네요. 지단이 가서 봤던 그 경기는 정말 헬~이었죠. 물론 제 아이디 옆에 국기가 그거라고 반항하는 거 아닙니다. 제 국기는 마음에 듭니다. 마이너한 느낌이 말이죠.
10/06/26 06:45
전 최고, 최악의 팀을 뽑아보고 싶네요.
우선 최고의 팀은 1. 슬로바키아. 3차전 이탈리아전에서의 그 닥치고 부딪히자. 무조건 이기면 됨. 이런 자세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에 따라 그 경기의 마지막 10분은 조별 예선 최고의 10분이 아니었을까요? 2. 뉴질랜드. 개막 전 32개의 팀 중에서 최 약체로 뽑혔던 뉴질랜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 조에서 최고 강팀으로 여겨졌던, (아무리 최근 분위기나 경기력이 안좋다고 하더라도)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를 조 꼴지로 밀어내고 3무를 기록, 승점을 3점이나 챙기며 멋진 자신들의 두 번째 월드컵을 마쳤습니다. 관중들의 열정 또한 멋졌습니다. 3. 아르헨티나. 우리를 4대1이라는 너무 큰 스코어로 이겨줘버리긴 했지만, 이번 월드컵 참가 팀들 중에서 제가 추구하는(?) 가장 아름다운 공격 축구를 보여준 것은 아르헨티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3경기 7득점으로 멋진 골도 많이 보여줬고, (그 중 우리상대로 네 골이란건 아쉬운 대목입니다만...) 메시를 필두로 공격진의 공격도 멋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리오넬 메시가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외, 브라질 전의 북한도 정말 멋졌습니다. 최악의 팀은 1. 프랑스. 뭐 달리 표현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최악입니다. 아일랜드가 정말 아쉽습니다. 아일랜드 국민들은 참 기분이 좋으면서도 짜증날 것 같습니다. 2. 스위스. 스위스 대표팀은 참 특이합니다. 사실 전력상 열세인 팀이 강호와 경기할 때엔 수비적으로 가는게 어느 정도는 정석이고, 수비 자체가 색깔인 팀도 많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경기는 "특별하게" 재미가 없죠. 물론, 2002년의 기억과 블래터 회장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시각을 완전 배제하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경기가 정말정말 재미없는건 모두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3. 잉글랜드.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의 부부젤라마저도 멈춘 채 울려퍼졌던 야유로 모든 설명이 될 듯 합니다. 전 원래 잉글랜드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 월드컵의 잉글랜드의 모습은 팬들 조차도 떨어져 나갈지도 모르는 경기력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적어도 그들에겐) 다행스럽게도 16강에 진출했지만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독일에게 처참하게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경기력을 회복해서 이름에 걸맞은 16강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번외로 칠레......... 칠레는 말이죠, 너무 좋은 찬스를 많이 날렸습니다. 3경기 동안 10골도 넣을 수 있었을 법 한데 실제 득점은 3점. 경기도 재밌고 다 좋은데 골을 너무 못 넣어요;;;; 그렇다고 최악의 팀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아쉬움. 그리고 반대편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소극적으로 임하다 결국 미국에 버저비터-_-를 허용한(?) 슬로베니아도 아쉬웠네요.
10/06/26 07:33
기대이상 최고!
1. 아르헨티나 06년때는 예술, 10년은 실리적일까? 2. 포르투갈 북한전을 상대로 기록했던 골 폭풍은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는 유로 08 챔피언이자 같은 이베리아 반도의 스페인 ! 스페인은 1차전에서 일격을 맞고 정신을 차려버렸다; 맞불로 붙었을 때 누가 다음라운드로 갈 것인가..? 정말 박빙이다. 3. 일본 평가전때의 기대를 깨버리며 한국과 함께 16강 안착. 그들의 행보는 어디까지?? 4. 슬로바키아 최초 진출에 3차전에서 엄청난 공세로 이탈리아의 낡은 방패를 뚫어버렸다 ! 토탈싸커에 대한 파훼법은?? 기대이하 최악 ! 공동 1. 이탈리아&프랑스 두 팀의 경기 한개씩만 보자 그럼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당신도 알 것이다... 파벌과 독선의 결과.. 3. 잉글랜드 16강에 운좋게 올라가서 3위 사실 잉레기가 제일 문제..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문제아들과 노인들에서 새롭게 혁신할 가능성이 있지만..잉레기는..ㅠ 예상했던 팀 1. 브라질 브라질은 역시 브라질 2. 스페인 알프스 눈사태에 발이 묶이면서 비수를 맞았지만, 2차전부터 다시 각성 비야는 마치 먹짱의 만타로처럼 골을 냠냠. 3. 미국 잉레기와 승부를 가리진 못했지만, 16강은 예상대로 진출 양키파워 대발동! 아쉬웠던.. 1. 코트디 부아르 드록바가 1차전부터 풀타임 출장했어야만 했는데.. 2. 북한 1차전에선 신선한 결과를..하지만 점점 침몰 ps. 뭔가 스포츠신문 기자처럼 적었네요 ^^
10/06/26 09:57
좋은 놈: 남미 팀들(기대 이상의 대박! 과연 비유럽 월드컵에서는 남미팀이 우승을 하는 전통이 다시 나올 것인지...)
나쁜 놈: 유럽 팀들(독일, 네덜란드 제외...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는 팀 재정비하는 데에만 시간이 엄청 걸릴듯 -_-;;;) 이상한 놈: 아프리카 팀들(너네들 홈에서하는 월드컵이거든??? -_-;;;) 그리고 북한(브라질 전 때만 하더라도 괜찮았는데... -_-;;; 굳바이 정대세)
10/06/26 10:36
제가 봤던 경기중에는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경기 막판 10분정도가 진짜 엑기스이고 우리나라랑 나이지리아 경기도 다른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도 재미있게 봤을것 같구요 개인적인 느낌은 스페인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스페인 경기는 패스플레이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스위스와의 경기는 혈압 오르는 경기였네요
10/06/26 11:58
최악의 경기:스위스vs온두라스
그 많던 골찬스를 두고 0:0이라니 특히 온두라스.. 스위스한테 돈먹은거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골결정력-_-;
10/06/26 12:02
어제 했던 스페인 칠레 경기 전 엄청 만족했는데요
다만 전반 일찍 나온 레드카드만 안나왔어도 더 화끈한 칠레선수들의 경기를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옐로카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주축선수들이 16강 출전 불가한것도 .. 거친파울이 많았지만 간결한 스페인 축구를 깨부수는데 효과는 만점이었던 것 같았고 , 10명이서 전원수비가 아닌 최전방부터 죽어라 압박하는거 보니 정말 감동받았는데 말이죠. 후반 막바지에는 칠레선수들이 체력이 고갈되었고 , 스페인선수들도 그닥 무리할 필요가 없어서 공돌리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대 그리스전.. 이렇게 유럽팀을 가지고 놀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준 처음이자.. 마지막(은 아니길..)경기! 정말 경기력 좋았는데 말이죠. 긴장감없이 본 첫경기인듯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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