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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1 16:18
어의 없는 글이군요. 의도가 궁금할 정도로...발광이니, 한심하다느니 하는 말...거의 욕설에 가까운 발언아닙니까? 솔직히 남자들도 월드컵이전에는 축구리그에 관심있는 사람 별로 없었습니다.오바야 그냥 보는 사람이 인상 찡그리고 넘어갈 정도의 것이지만, 여자들은 어떻고 남자들은 어떻고 하는 이런 식의 극단적 이분법이야 말로 비난받아야할 가장 심각한 병입니다. 단순히 축구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와 사회를 망치는 사고방식이죠.-_-;;;
02/06/21 18:23
한국:미국전 응원같을때 였습니다
제가 한 11시 좀 전에 시청에 같는데 이미 꽤(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와 있더군여 좋은 잘리를 잡고 쉬고있는데 우리 바로 앞에서 여자분 2분 중학생같이 보였슴다.. 벌써부터 목청높여 열띤 응원을 하더라구여 저는 속으러 '첨 나왔나?? 나중에 힘들텐데 ㅡㅡ;'라는 생각을 했져 근데 30분쯤 하다가 지쳤는지 좀 쉬더군여~~ ^^ 역시나 궁금한맘에 몇시간째 응원하냐구 물어봤져 그러니 9시에 왔다는겁니다... 대단한 축구 광인줄알았져 학교두 안가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근데 경기가 시작되두 경기에 집중한다기 보다는 응원에만 몰두... 솔직히 저는 축구를 워낙 즐기는 편이라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진짜 1초두 안쉬고... 첨 봤슴다 ㅡㅡ; 대표팀 체력) 전반 후반쯤에 PK상황 저와 제 친구들과 모든 사람들이 솓구쳐 올랐져 그리고 1분간 환희 ^^; 근데 제 앞에서 괴성 지르던 여중생 왈 "왜 좋아해여??" ㅡㅡ; 그장면을 못봤겠거니... 당황하면서도 "PK 얻었어여"하고는 다시 광분했져 그러니까 그 여중생도 환호하더니 10초뒤에 "PK가 먼데여??" ㅡㅡ; 좀 황당했슴다 PK두 모르면서 9시에 와서 그 난리라니.... 과연 왜 왔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사실 모를수도 있지만 저는 여자분들에게 머라하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좀 나이 어린 분들 좀 솔직히 안왔슴 좋겠슴다.. 상대방이 조금만 반칙해도 가운데 손가락을 펴보이며 욕을해대구 재수없다는 말을 연사해대구 같은 나라를 응원하지만 민망합니다
02/06/21 18:22
저두 메딕사랑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월드컵을 지켜 봤습니다.
이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 또는 자장면을 먹을것인지 짬뽕을 먹을것인지 처럼 답을 정확히 얘기할수는 애매모호한 문제입니다. 결코 누구의 답이 옳고 그른지는 그 어느누구도 판단할수 없습니다. 저도 이세상에 몇년 살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것을 보며 느낀점이 많습니다. 특히제가 남자이고 스포츠에 매니아 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축구라는 것에도 일찍부터 눈을 뜨게 됐습니다. 월드컵.............이 라는 축제는 세계를 한마음으로 모으자는 올림픽의 정신과는 조금다르게 상호 국가간에 경쟁을 하면서 축구라는 것을 축제에 장으로 승화시켜 서로 경쟁하며 마지막엔 승자가 월드컵 트로피를 얻으므로써 국가의 위상과 동시에 축구선수들의 몸값을 올리는 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피파에서도 페어플레이를 가장 강조 하지만 선수들간에 치열한 경쟁과 볼타툼을 하다보니 잡고 당기며 밀치는 것은 몸싸움의 일부로 간주하여 파울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잠시 얘기가 딴곳으로 흐른것같은데 이와 같이 월드컵은 축구선수라면 가장뛰고 싶은 꿈의 무대로써 일생에 영광으로 남을 만한무대입니다. 그러한 무대를 우리나라가 개최했다는 자체가 크나큰 영광이며 자랑입니다. 이러한 무대를 치르는 국민으로써 월드컵을 축제를 즐기는 것은 마땅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응원 질서의 성숙도도 세계가 알아줄만큼 높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벗어난 큰 시야에서 축구라는 관점을 가지고 한번 봅시다. 일단 우리나라의 유소년 축구를 보시면 모래땅에서 축구를 하면서 축구를 좋아하면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상호경쟁을 통해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법칙을 적용하여 강압적인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유럽이나 남미 유소년 축구를 보면 체계적인 교육으로 어렸을때는 축구를 즐기며 재미있는 축구의 기초를 하나하나 배우면서 클수록 서로 경쟁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더 앞에서 말했듯이 지도자들의 자세입니다. 이기는 축구를 하는것이 아니라 즐기는 축구 재미있는 축구로 일궈 내야 할것입니다. 여러분들중에도 아실분은 아실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축구선수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요즈음은 많이 나아 졌지만 아맘리에 선수들의 폭행이 이뤄 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개인들의 인격보호또는 근거없는 얘기일수도 있기때문에 이니셜을 써서 표현하겠습니다. 축구는 아니지만 같은 우리나라의 주축 스포츠로써 농구의 예를 들어보면 코트의 신사라 불리우던 모대학의 C감독이 요즈음 농구선수로 최고의 주가는 올리는 S 선수가 대학교때 실수를 하자 무릎을 꿀리며 슬리퍼로 빰을 때리는 것을 아는분으로 부터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던 사실이 아니던지 이러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런말도 나올수 없을것 입니다. 다시 월드컵이라는 아니 축구라는 것으로 돌아와서 월드컵이 우리나라의 국민이 그동안 정치 경제 의 갖가지 많은 문제들 보며 스트레스가 쌓였던것을 날려버렸다는 것은 아주긍정적인 측면이고 또한 우리나라의 국가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아주 우호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굳이 여성분들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남성분들중에서도 축구에 관심이 없으신분들이 많으니깐요 우리나라 선수들이 월드컵의 영광만 보는것이아니라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흘렸던 땀과 눈물을...... 스포츠의 흥행을 위해 스타는 필수 불가결 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스타를 빛내주는 그 주변의 사람들을.. 우리나라 축구장의 스탠드가 비어있는 곳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여성분들이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월드컵을 열기를 축구 흥해으로 일궈 내서 농구..야구..와 같은 흥행스포츠로 축구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축구규칙을 모르더라도 축구차제를 즐기면서 여성분들이나 축구의 관심이 없었던분들이 차차 축구라는 스포츠를 알아가면서 평일이나 주말을 가리지 않고 축구장을 찾는 외국과 같은 문화를 갖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하지만 여성분들이 몇몇의 스타만을 쫓아 연애계스타를 처럼 그주위 만을 맴돌면서 그이외의 선수들에게 야유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우리나라에서 축구라는 스포츠가 발전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이라는 축제로 인해 10개의 최고급의 잔디 구장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에 따라 여러가지 시설들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축구가 발전하기 아주 딱 좋은 환경이 생겼습니다. 저는 힘주어 말할것입니다. 우리국민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면서 승부에 급급하기 보다는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즐기며 소외 받는 사람없이 골고루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축구가 한걸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02/06/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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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깁시다...... @@:;
축구 보면서 사소한 것부터 큰 실수까지............. 나이어린분들 ...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욕하는건 마찬가지죠 물론 일부지만........ PK몰랐던 분들 먼지 알게 되었고... 옵사이드가 먼지 몰랐던 제 여자친구두 이젠 알게 되었죠.. @@:; 축구 규칙을 하나도 몰랐던 분들은 하나씩 알게 되었구..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이 먼지 알게되었구... 축구의 매력도 조금씩 알게 되었구..........등등......... 전혀 무지한 사람보단 이런 기회로나마 축구에 대해 조금의 지식을 갖게 된 사람을 경기장으로 흡수시키는게 훨씬 쉽겠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걍 월드컵을....즐깁시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별의 별 사람 다 있으니............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구... 한단계 성숙한 우리나라 축구경기를 즐깁시다.... 이기든 지든....... 대~한민국~!! ㅉㅉㅉㅉㅉ
02/06/21 18:49
여자들은 축구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버하고
이 사이트에 거의 안 온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대체 어디서 나오십니까? 여자들도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은 많이 좋아합니다. 남자들 중에서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꽤 있구요. 월드컵 기간에만 시끌벅적하다가 평소 프로리그는 썰렁한게 여자들 탓입니까? 도대체 누가 그러던가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축구라고. 저도 여자지만 평소에 야구장이나 축구장에 자주 경기를 보러 다니고 게임중계도 즐겨봅니다. 웬만한 스포츠 상식도 갖고 있구요.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비교적 스포츠에 관심이 더 많은건 사실이지만 무조건 여자는 스포츠를 모른다라고 하는건 정말 화가 나는군요. 그리고 발광이란 표현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02/06/21 20:14
이사이트는 툭하면 논리논리..논리 참 좋아하는듯 ..흠
뭐 월드컵이고 온국민의 축제인데 열광좀 하고 오버좀하면 어때요...문제되는건 일부붉은악마의 과도한 응원..(자동차넘기기등등..)
02/06/21 23:18
'아참~ 여긴 여자들 거의 안오죠? '---> 전 여자이지만 이 사이트에 매일 오고 있습니다...ㅡㅡ;; 그리고 축구도 무지 좋아합니다...이번 월드컵때는 경기장에 가서 직접 경기도 보았구여..2006년 독일 월드컵때도 물론 열광 할거랍니다...
02/06/22 02:30
여자분들두 축구 디게 좋아해요^^
저의 8년된 연인역시 중딩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월드컵되면 저랑 같이 커플로 난리를 떤답니다 홍명보선수땜에 축구를 좋아하게 됐다더군여-_-;;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월드컵으로 인해 오바를 하게 된다면 그것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는 것인데 왜..비관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윗분의 말씀처럼..운동..스포츠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 필승 코리아~~
02/06/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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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gigogi님에게 말씀드리져... 님이 저보고 생각해보라고 했는데여..그럼 님은 지금 연예인들이 오락프로에서 하는 일련의 '쇼'들이 다른 일반의 국민들과 똑같이 행동하는데 두드러져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까? 글쎄여...그럼 제가 오버한거겠져.. 하지만 순수한 그런 감정이 아니라 그 연예인들이 돈이나 인기를 목적으로 자신의 축구사랑을 더 과장하고 포장했다면 그건 실제의 자신을 속이는 게 돼져. 그건 이미지관리하곤 틀립니다.이미지관리는 이미 대중들도 인식하고 있는 공적인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어떤 연예인들이 축구를 좋아한다는 건 그 연예인의 공적인 부분이 아닌 그 사람의 개인적인 사적인 취향을 말하는 겁니다.그건 사실이어야 되고 그걸 속인다는 건 거짓말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져.그리고 또 님이 언급하셨던 부분인 한국축구의 마이너스가 된다는 말은 그 밑에 분이 말씀하셨듯이 내적인 부분과 내용은 전혀 아닌데 월드컵이란 특수 상황때문에 "우리나라의 축구 열기는 정말 세계적이구나"하고 모든 계획과 축구 발전의 중장기 비전이 맞춰져 있을때 그동안 단순히 남들을 따라 열광했던 사람들이 축구를 나몰라라 하면 과연 지금의 영광을 기억하고 있는 축구계가 버텨낼수 있을까여?? 오히려 다음 월드컵에선 16강에만 진출해도 요즘 왜 이리 못해 이런소리 나오지 않을까여??지금 우리나라가 이자리에 있는건 기적입니다.아니 엘리트적인 요소라고 할까여 뭐 그런 이유져.그러니까 국가대표 2,30명은 정말 세계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지만 히딩크 감독이 지도하지 않았던 다른 수백명의 프로 축구 선수와 고등학교 대학교 실업축구 선수들의 실력은 그대로 답보 상태입니다. 지금의 이 국가대표 실력을 한국축구 실력으로 이어갈려면 무조건적인 국가대표에 대한 열광과 몇몇 외모가 훤칠한 선수들에 대한 인기는 마이너스져. 제가 실수했었습니다.사과드리져.제가 말한것은 월드컵에 열광하는걸 모라한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축구 발전에 집중해야할 것들이 너무 다른 면에 치중되있는것 같아서 말한겁니다.저도 오늘 광화문 갈꺼고 다른 사람들처럼 붉은 옷입고 태극기 흔들껍니다.한국팀이 선전하고 또 그 선전이 프로축구나 아마축구에 이어졌으면 하는 게 프로축구 서포터스이기도 한 제 바램입니다(전 안양LG서포터스져)
02/06/23 15:00
여자만의 문제는 아니죠. 남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축구계 전체의 문제죠..지금 이 열기는 냄비처럼 식어갈지도 모릅니다..아시아 프로축구의 두 무대(이젠 챔피언즈컵으로 통합되었지만) ACC와 ACWC에 우리 프로팀들이 3개팀씩이나 결승에 올랐어도 매스컴은 일말의 신경조차 보여주지 않았죠. 다른 나라 언론들은 월드컵에서 자국팀이 조예선 탈락해도 특파원들은 그대로 남아 세계 축구의 흐름을 탐색하는 전문성과 직업적 도의성을 보여주지만, 오직 한국의 언론들만은 한국대표팀이 조 예선 탈락하기도 전에 미리 한국에 돌아갈 짐부터 쌌죠. 취재비 타령, 시청률 타령이 그 명분..타국 언론들도 취재비가 충분하고 시청률이 높아서 특파원을 주재시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은 언론기관의 소임을 알고 실천하는 것임다. 중고교축구 4강제도 아시는 분이 여기서 얼마나 될까요?..하루에 한 경기씩 낮기온이 45도씩 올라가는 효창운동장의 인조잔디 위에서 힘겹게 뛰어야 하며 태클하면 심한 열상을 입고 밑에는 콘크리트라 착지시 실수라도 하면..-_-;;;... 중고교축구의 현실조차 알지못하는건 여자뿐만은 아닐텐데요.
02/06/21 09:11
제가 우려하는 건 여성들의 열정이 사라지고 히딩크는 돌아가고 우리나라 프로리그는 다시 조용한 경기가 되어 제자리 걸음을 할 것 같은 우려입니다. 8강진출의 신화(지금도 충분히 신화라고 생각합니다)가 지역예선탈락이라는 악재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노파심에서... 그리고 저는 솔직히 언론의 일부선수 띄우기, 여자연예인들이 축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거 진짜 짜증납니다. 그래서 그런 프로는 안보죠. 한국 응원한다는 모 여자 연예인은 대한민국의 박수박자도 제대로 모르더군요. 정말 한심했습니다.
02/06/21 09:40
딴지하나 걸자면..... 일단..
저두 재석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메딕사랑님께서 적어놓으셨는데... 남자인 저에게도 해당되네요. 저두 어떤 선수가 어느팀에 있는지 모릅니다. 전 월드컵... 축구 그 자체를 즐기는게 좋더군요.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미친듯이 열광하고 응원하는게 좋아서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빠X이란 표현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연애인의 광팬들...그들의 극성을 싫어하지만... 그들을 저따위의 단어들로 표현하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글적으실때 단어사용에 좀 신중해주셨으면 하네요. 발광이라니....ㅡㅡ; 여기 여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조금만 살펴보면 여자분께서 월드컵에 관해 올리신글들도 보이실겁니다. 그분들에게는 상당히 실례가 되는 단어가 아닐까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님이 적으신글들에... 구지 남여차별을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남성팬과 여성팬... 상황이 그다지 다를것 같지 않습니다. 저두 월드컵후에 과연 여전히 축구를 좋아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 아마도 그렇지 않을거같습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 미친듯이 응원하고 열광하며... 그뒤의 일은 뒤에 생각하렵니다.
02/06/21 10:02
20대 여성팬은 안정환선수를 좋아하지만..
여고생 여중생들은 김남일선수 이천수선수를 더 좋아하더군요^^ 직접 물어보니 김남일팬이 젤 많더군요^^;; 그리고 이탈리아전을 볼때 개인적으로 느낀건.. 안정환이 슛이 빗나가고 머리를 쓸어올릴때.. '아~!' 하고 탄성을 지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여성팬들이.. '안정환 XXX 개X' 이렇게 외치던 남성팬 보다는 낫더군요.. 문제는 남성팬 여성팬이 아닌.. 냄비근성과 축구 문화의 비성숙이겠죠..
02/06/21 08:30
여자들이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 건 당연하거죠.. 남자도 예쁜여자 좋아하는 것처럼.. 우리가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팀 볼때 특정선수 이름이나 소속팀을 알고 봅니까? 그냥 한국선수니까 응원하죠.. 또 그중에 특출한 외모를 가진 여자 선수가 있다면 남자들도 딴 선수보다 그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겠죠.. 여자들이 축구란 종목을 안 좋아하는(사실 한국에서 남자들도 축구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그 중에 하나죠..) 것은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이 한국을 사랑하고 뭉칠 기회를 제공했다는 그 사실 자체입니다. 이것이 냄비 현상이라고 불리는 일시적 현상이고 그들이 지나친 오버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국여성은 월드컵이라는 축제란 일정한 기간을 즐길 줄 안다."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걸까요? ^^
02/06/21 10:23
하긴...월드컵이란게 단순히 축구경기만이 아닌 세계적인 축제이니까 뭐 월드컵에 열광하고 단순히 한국 경기만 본다고 해서 뭐라고 할수는 없겠져.뭐 여학생들이 연애인들이나 축수선수 좋아하는거나 어차피 몇달 안되는거라면 그것도 상관 없구여.하지만 예전부터 축구 좋아하고 국내프로축구던 유럽빅리그던 축구 그 자체만으로 열광하는 사람들 한테는 요즘 온 국민들이 보이는 열기가 당황스럽긴 합니다.솔직한 심정으로 축구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이 제가 이탈리아가 객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쎄다고 하니까 버럭 화내면서 안정환이 얼마나 잘하는 할땐 짜증도 나더군여.요즘 이탈리아 정말 싫지만 세리에A에는 안정환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하고 그선수들은 평생 이탈리아 대표가 되보지도 못하고 선수생활을 끝내져.우리나라가 지금 좋은 성적을 내는건 단순히 선수들이 우리나라가 꺾은 포루투칼이나 이탈리아보다 뛰어나서가 아니라 조직력과 우리나라의 장점을 잘 살린 전술탓이 크지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잘한다는 안정환 선수가 16강에 오르지도 못한 프랑스의 앙리보다 잘할까여?? 알기론 그 누난(학교 선뱁니다)태어나서 축구 경기 본게 프랑스월드컵한국전과 이번월드컵 한국전 뿐입니다.열광하는건 뭐라 안하지만 그게 축구 그자체에 열광하는게 아니라 그저 단순히 남들이 붉은옷입고 응원하니까 덩달아서 하는거라면 오히려 장기적인 축구 발전엔 마이너스일겁니다. 그리고 솔직히 요즘 오락프로에서 축구응원하는 연예인들보면 상업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하고 아무리 연예인들이 이미지를 먹고 산다지만 그건 그 정도를 넘어 시청자들을 속이는 거져.
02/06/21 10:43
우선, 제발~ 제발 좀 그런식으로 한국 여성을 싸잡아서 이야기하지 맙시다
축구선수들에 대한 그들의 애정이 아주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지적받아야할 사실이진 않잖습니까??? 또 몇몇 여성들은 일시적이겠지만 계속해서 축구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여성팬들도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02/06/21 11:21
역시 여자인지라;-_-제목만으로도 솔직히 발끈하게 되네요..
저역시도 축구에는 그다지 관심은 없었습니다. (사실 야구에-_- 열렬한 지라 요즘; 암울한 야구를 보면; 마음이 아픈 ㅠㅠ) 아무튼 여성들만이 오버인것인가요? 우리나라 전체 가 지금 들썩거리는것 아닙니까? 저역시도 너무나-_-과도하게 선수들 개인에게 열광하는것은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저러다가 몇주뒤면 바로 쏵! 식어버릴것같고 말입니다. 나중에 정작 프로리그가 시작되면 이 열기가 얼마나 이어지게 될지도 의문이고.. 하지만 이글의 제목과 글 내용을 보면 정말-_-열이 안받을수가 없네요;;; 여성들만의 열광입니까? 여성들만의 오바입니까? 남성들이 보내는 열광은 축구를 사랑하는 것이고 여성들이 보내는 열광은 오바네요-_- 메딕사랑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광적인 여성팬들의 열광이 걱정된다는 것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제목에서 여성들이여 오버하지맙시다. 를 딱보고 느껴지는것은 여성들에 대한 편견이 깊으시다는것이 우선 느껴지네요. -_-; 마지막 까지도; 참 우울하네요. (참..그리고; 제주위에서 보면; 저도 그렇고 송종국님과 김남일님의 인기가 가장 높은듯합니다. ^^ )
02/06/21 12:19
정현기님.. 단순히 남들이 응원한다고 덩달아서 응원하는것이 축구발전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논리.. 어째서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연애인의 축구응원... 사업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연애인 이전에 한국인 입니다. 축구를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행동은 당연한 것들입니다. 다만 연애인의 신분이기에 더욱 드러나보이는것 뿐이죠. 그것을 시청자들을 속이는거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제 주위에서의 인기는...단연 안정환이더군요...ㅡㅡ; 아.. 다들 남자들입니다.)
02/06/21 13:39
글세요. 이런 글은"임요환을 제대로 좋아하려면 스타를 알아야 된다"와 정도와 비슷하겠군요. 확실히 여성분들은 그냥 안정환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뭐 오프 사이드는 알지만 축구 시스템에 따른 전술 변화는 전혀 모릅니다. 프로축구 단 한게임도 본적 없는 입장에서 나름대로 부끄럽습니다.
정현기님이 우려하는 바는 우리나라 축구가 크게 되겠구나 생각하고 투자하고 계획을 세웠다가 팬들의 사랑이 썰물처럼 사라지면 낭패가 된다. 뭐 그런게 아닐까요. 저도 월드컵이후엔 솔직히 축구를 보지 않을 것 같구요. 지금이야 축구를 안보면 대화가 안되니 보는 것도 있구.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저변이 많은 게임이나 인터넷 강국인 것은 확실합니다만. 축구강국은 확실히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비인기 스포츠(?) 인 축구가 국가대항전이 되었을 때 이렇게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비정상적으로 외국에 핍박을 받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차라리 솔찍히 이런 국가 대항스포츠 보다 외국에 핵 몇방쏴서 우리 식민지로 만드는 것을 우리 민족은 더욱 열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02/06/21 13:48
저는 오히려 여성분들에게 오바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
저는 이번 월드컵을 단순히 축구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폭발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리에 나서는 아줌마들이 축구에 대해 무엇 하나 대단히 잘 알거라고 생각지도 않고요(물론 저도 많이 모릅니다. 열광적인 축구팬은 아니거든요... --;) 하지만 이번 월드컵이 정말 우리에게 중요한 건 그들에게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사실일겁니다. 온나라가 열정에 휩싸여 있을때 그런 열정을 같이 뿜어내지 못하고 냉소적이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국민이(그들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다면 그 사실 자체가 우리나라에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은 분명히 축구를 매개로 한 축제의 장이지만 축구보다 전 축제의 장이라는 부분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여성분들, 특히 아줌마 분들의 열광에 더 감동을 받구요...
02/06/21 14:40
오늘자 스포츠신문을 보지 남자와 여자가 스포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차이점이 나와 있더군요. 그러니까 남자는 경기의 룰과 흐름을 그리고 승부를 즐기는데 반해 여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남자들은 그 누가 실수를 했던간에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비난하고 여자들은 혹 그선수가 상심할까봐 걱정하는 것입니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일어난 여성분들의 폭발적인 열기에 말이 많습니다만 저는 이런 시각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어차피 남녀간의 즐기는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하고 이제는 우리나라 여성들도 스포츠를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요..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열기가 좋은 쪽으로 옮겨 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좋은게 좋은 거니까요...하지만 저도 그 동안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가 제일 싫다는 그들이 이렇게 획 돌아서니 조금 배신감은 느껴지더군요...
02/06/21 15:43
게임을 보러 현장에 다니면 남자분들이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종종 듣습니다. '여자도 스타 봐?' '뭐 최인규 아니면 임요환 보러왔겠지'
게임이든 축구든, 남자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여기 여자분들 많습니다. 저부터도 여자군요. 글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 여기 여자들 안 오죠? 라는 마지막 말씀이 대박이고 히트군요.
02/06/21 15:19
분명 오바임은 분명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오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오바는 세계인의 축제를 즐기기위해 앞장서는 것이며 우리나라 축구를 사랑할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단순한 붐일지도 모르나 분명히 우리나라의 응원문화발전과 축구발전의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저도 분수님처럼 모두 오바하라고 말하고 싶어여 ㅋㅋ
02/06/21 15:34
글 쓰신 분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 글 쓰신 분은 K리그가 인기없고 한국축구가 국제무대에서 성적도 신통치 않아서 대표팀 감독 경질이나 하고 대표팀 무시하는데도 불구하고 성원을 보내주었고 안타까워 하면서 이만큼 성장하는 걸 지켜보신 분이었다면 이번 한국팀 선전에 흐뭇하기도 하면서 못 하면 대표팀을 눈에서 밀어내고 잘하면 우리나라팀 최고다라고 비객관적으로 칭찬하는 걸 보면 쓴웃음도 나올 겁니다...그런데 냄비언론이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듯이 글 쓰신 분 의도를 좋게 파악하자면 냄비팬들에 대한 자세를 지적하지 않았나 합니다...(삐리리했어도 사랑스런 맘에 애정을 많이 주었던 그or그녀가 훌쩍 멋진 사람이 되어서 내면보다 지위나 돈 때문에 좋아하는 그녀, 그에게 가는 걸 바라보는 심정이라면..지나친 비약이군요--;; 암튼 -_-)...그런데 우리 월드컵 유치 목표중의 하나가 축구저변을 확대한다는 측면도 있었죠...국가대표팀만 엘리트식으로 운영해서는 세계적인 축구강호가 될 수 없음을 알고 유럽, 남미식으로 저변을 확대하면 그 속에서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고 거기서 자리는 선수를 추리면 더 양질의 선수를 발굴할 수 있고 반짝 스타팀이 아닌 오랜동안 강호로 군림할 수 있겠죠...대표팀 선전으로 축구붐도 조성될 수 있는 마당에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축구인들 등이 지금부터 해야할 일은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된 새로운 팬층을 어떻게 붙들어 놓을 수 있는지를 연구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Corea 화이팅~!! p.s:동남아 지역도 우리팀에 열광하던데 동남아 축구고수들이 이젠 한 수 배울려고 K리그로 진출하고 싶어하진 않을까요? 제2의 피야퐁도 보고 싶고 싱가폴의 마라도나, 인도의 피구..말레이시아의 베컴.. 이런 선수들 등장하는 것도 보고 싶네요... :)
02/06/2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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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축구한 얘기가 제일 싫다는 그들......? 배신감......? @@;;
가벼운 웃음을 주기 위한 유머를 여자분들을 모두 싸잡아 말씀하신건 좀 어폐가 있다고 보네요....... 물론 남자보다 여자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숫자가 적긴하지만...... 제 주위만이 아니라 Gotetz님의 주위라도 둘러보세요.. 남자들중에 축구 시러하거나 관심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여자분들중에 축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많은지를............. @@:; 남자는 경기의 룰과 흐름을 승부를 즐겨서 실수를 하면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비난한다구 하셨는데...... 말의 앞뒤가 맞지 않다고 느껴지네요... 전체적인 경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실수를 하면 위로의 응원을 해야하구..... 비록 골 찬스를 놓쳤다고 해두 그 선수가 어떠한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경기에 출장하였고.. 그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아신다면 그 실수에 대해 안타까워해야지 육두문자를 쓴다는건 축구를 즐길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그 당시의 실망감에 그 순간 머라하는건 이해는 가지만..... 그 실수를 가슴 한곳에 묻어놓구 다음경기에서도 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두 이번 월드컵을 즐기면서 언제나 그랬듯이 역시나 실망한점중의 하나가 바로 견습마도사 님께서 말씀하신 ' 이탈리아전을 볼때 개인적으로 느낀건.. 안정환이 슛이 빗나가고 머리를 쓸어올릴때.. '아~!' 하고 탄성을 지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여성팬들이.. '안정환 XXX 개X' 이렇게 외치던 남성팬 보다는 낫더군요.. 문제는 남성팬 여성팬이 아닌.. 냄비근성과 축구 문화의 비성숙이겠죠..' 이부분입니다...... 하긴 모 방송사의 캐스터라는 공인두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비슷한 코멘트를 날렸으니...... 씁씁할 따름입니다....... 물론 설기현 선수가 찬스를 놓쳐두.. 모 선수가 패널티킥을 실수해두... 욕대신 안타까운 마음과함께.. 괜찮아 !를 연호하며 그 선수의 심정까지 헤아려 주는 팬들이 대다수 일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ㅉㅉㅉㅉㅉ.. 우리모두 월드컵을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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