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21 02:29:20 |
Name |
jjub |
Subject |
[기타] 이도 저도 필요 없다.우리는 강팀이다 |
외신에서 뭐라고 씨부리던(격양 되서 욕 좀 쓰겠습니다.)
우리는 강팀이야.얼마전 다시 우리나라 경기 재방 봤어.그 당시엔 몰랐는데 다시 재방 보니 감회가 새롭다.
전반 이탈리아 이넘들 졸라 치사합니다.우리도 유니폼 잡아
댕기고 이런건 있던데 이넘들은 막무가내로 우리애들 팹니다.유니폼은 그냥 고물줄인지 우리애들 옷 막 들어납니다.
최진철 젤 불쌍합니다.비에리 같은 괴물 같은넘에게 막 치이고 넘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김태영도 불쌍합니다.
최진철이랑 바까서 이넘 막다가 줘 터지고 코뼈 내려앉고난립니다.그나마 종국이가 낫습니다.델 피에로 몸은 작아서 세게 때리지는 않고 다만 뺑끼 절라 부립니다.
토티 이넘 비에리처럼 무지막지 하지 않지만 손으로 우리남일이 치고(맞은넘이 남일이가 아니였으면 뺑끼부렸
을껍니다.)남일이 한방 맞고 또 일나서 이태리넘들 따라
댕기고 우리 공격수들 발에 차이고 넘어지고 난리도 아
닙니다.우리 애들 가뜩이나 몸 작은 애들 많은데 전반은
걍 등빨 좋은넘들한테 쫄아서 몸이 굳었습니다.
드뎌 후반 애들이 딩크형한테 한 소리 들었는지 안 되도
지독히 사이드 돌파합니다.그러나 계속 채이고 그라운드
에 나 뒹굴고 눈물납니다.토티가 또 우리 애 잡고 늘어졌
습니다.명보형 드뎌 승질 났습니다.토티한테 제대로 안
하면 패주겠다고 경고합니다.토티 이넘 주심한테 주의받
고 뒤 돌아서 비웃습니다.내가 명보형 대신 아가리를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우리애들 기술이 부족해도 오로지 딩크형이 가르쳐준스피드와 체력으로 안 되도 돌파합니다.다 막힙니다.남일이까지발 잘못 디뎌서 나갔습니다.우리 딩크형 미쳤습니다.우리 공격 안 되니깐 수비수 3명 빼버리고 공격수 3명 다 넣었습니다.희한한 축구 시작됩니다.이태리넘들은 비에리 토티 빼고 다 수비 하고 우리는 이태리넘들 페널티 에어리어에 5명 포진하고 하프라인 넘어 8명 들어가 있습니다.미친듯이 공격합니다.공 잡으면 바로 공간쪽으로 날리고 애들 잡으면 뒤에서 발걸고 옷 잡고 해도 공 보며 끝까지 뛰어 댕깁니다.
한명도 노는 애 없습니다.차두리 이넘 못한다고 욕한넘들 차두리 골 안 넣어도 돼.이넘 지금 봐도 몸빵 죽입니다.
이태리넘들 사이로 뛰댕기면서 이 때까지 형들이 당한거
분풀이하고 댕깁니다.차범근씨 대체 이넘 뭐 먹고 키운겁니까?
암튼 우리애들 졸라 뛰댕기다가 선홍이형의 약간 부정확한 월 패스에 이태리넘들 체력 떨어져서 수비 못하고 몸 맞고 팅깁니다.설기현이 너 이넘 이 순간을 멋지게 장식할라거 이 때까지 죽 쑨거지.공 끝까지 보고 슛 때립니다.들어갑니다.후반 43분이였음다.전 그 당시 이전에 우리애들 아직까지 저 거지 같은 가데나치오 깨는건 무리라며 이미 패배를 인정하고 있었습니다.제 주위 대부분이 거의 패배는 인정했습니다.그러나 그라운드에 뛰는 11명이랑 우리 벤치에 있는 모든넘들 딩크형 항서형등 코칭 스태프들만은 포기 안 했습니다.진짜 멎지게 동점 만듭니다.우리 미칩니다.전 무승부로 연장전에서 결판 내야지 또는 승부차기 해야지 하는 생각이였지만 우리 대표넘들은 비기기나 승부차기는 생각지도 않는 넘이였습니다.미친듯이 공격했습니다.간혹 역습 맞았지만 상철이형(그동안 싫어했던거 미안해)중앙 수비수로 활동하며 최진철이랑 멎지게 막아냅니다.
연장 전반에 토티 페널티 지역에서 공 끌다 종국이한테
태클당하고 넘어집니다.이넘아 니가 시뮬레이션 아닌거도 같던데 너 그전에 전과땜에 경고야.
후반에도 더 미친듯이 공격하다 이 경기에서 젤 부진했던 정환이가 골 넣었습니다.경기 끝났습니다.우리가 이긴겁니다.
정말 다시 봐도 눈물 나올뻔 했습니다.
언론에서 반지의 제왕이 해냈다느니 반지의 제왕 멎지다느니 하지만 헛소리 뚝.안정환 골 넣어서 멎졌다.잘했다 짝짝짝.........하지만 우리 수비들 비에리 같은넘 막는다고 절라
힘들었을텐데 117분 뛰댕긴 진철이 넘 잘했어.상철이명보형 땜방으로 중앙 수비수 넘 잘했어.종국이 공격에선 부족했지만 놀지 않고 뛰댕긴거 감사해.영표 물론 마찬가지야 어시스트 고마워.기현이 사이드 돌파는 안 됐지만 동점골 넣고 끝 없는 투지 놀라워.지성이 잘 뛰댕기면서 젤 많이 자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잘 참았어.선홍이형 후배들 델구 끝까지 수고해서 고마워.운재 골찬스가 몇번 났었는데 정말 잘 막았어. 이외에도 나머지 다들 부담이 엄청 났느데도 끝까지 잘 뛰댕겻어.
난 솔직히 이런 축구 본적 없었어.117분 내내 뛰댕기면서 이태리넘들한테 맞아가면서 뺑끼 안 부리고 빨딱 빨딱 일나서 또 뛰댕기고...한국축구 기술 서투르고 슛 정교하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 끝까지 아무도 안 놀고 뛰댕기고 한골 넣을라고 지 자신 완벽히 팀으로 희생하고 스타의식 안 부리고(정환인 예전에 그랬지만 요즘 많이 나아졌다)
난 정말 감동했어.지금 이글 쓰는데도 또 눈물 나올란다.
나이 27이나 쳐먹어가지고 또 울려고 한다.
우리 아직은 투박한 축구하지만 사람의 열정만은 끝없이
부채질하는 축구를 해.다른 나라애도 우리 축구보면 반할꺼야.
우리는 강팀이야 다른 넘들이 뭐래도(져서 상처 받은 이태리넘들이나 우리 시기하는 땟넘들이나 쪽바리들)우리 축구보여줘봐 뭐라 말 못할껄.
X발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는 강팀이야.심판이 도와준다고?
우리애들 봐 몸도 작은데 끝까지 뛰댕기고 항의 안하고 뺑끼 안 부려.누가 좋아하지 않겠어.
정말 눈물난다. 대한민국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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