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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6/20 22:11:43
Name 메딕사랑
Subject [기타] 무례한 아가리군단...
이런 글 왠만하면 자제하려고 했지만... 너무나 화가나서 견딜 수가 없군요. 그들의 무례한 태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들은 아주까리군단도 아닌 입만 살아 나불대는 아가리군단이었습니다. 페루자구단과 공공장관 및 언론의 고양이고기식용까지 곁들인 한국비난에 이어 이탈리아 선수단과 감독까지 놀라운 행동을 보여주었더군요.

그들이 떠난 호텔의 기물들은 전부다 파손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들은 밤새 술을 쳐먹으면서 기물을 파손했고... 심지어는 침실바닥과 복도까지나와서 오줌을 쌌다고합니다. 이게 우리가 알던 명품의 나라, 고급스러움의 멋을 간직한 나라 이탈리아 맞습니까? 전 능력도 안되지만 능력되시는 분들, 연예인들.. 이탈리아의 브랜드를 신봉하는 자세를 버리시길 바랍니다.

역시 그들은 거지와 소매치기가 난무하는 나라, 마파아근성의 나라, 파시즘이 물든 나라, 부패의 나라인 듯 합니다. 이탈리아가 얼마나 부패한 나라인지는 다들 아시죠? 그들 나라에선 항상 뇌물을 주기때문에 이번 심판사건도 음모론, 뇌물론까지 들먹이나봅니다...

아참! 떠날때 싸인을 요구하는 팬에게 심하고 대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에겐 가운데 손가락으로 퍼큐를 먹였다고 하네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국가차원의 항의가 필요할 정도라고 생각될정도로...

이탈리아가 배워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사람인데 그들은 더이상 배울가치가 없는 나라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들에게 더이상의 설교는 쇠귀에 경읽기인듯 합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탈리아에게 선전포고합니다. 그들은 이제 A매치고 우리와 경기에 임할 땐 전쟁하는 자세로 경기에 들어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않다면 일본처럼 언제나 우리에게 좌절해야 할테니까요.

오늘밤도 이 열불을 시킬 피쥐알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글을 읽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의 나불거림을 스페인전 대승으로 날려버리고 대한민국이 4강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해주길 간절히... 정말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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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02/06/20 22:39
수정 아이콘
아가리군단 말씀 잘하셨네요
축구강국답지 않게 패배를 깨끗히 승복하지 못하고
자꾸 아가리만 놀려대는 그들을 보니깐
차라리 우리에게 2:0으로 패했던 폴란드가 더 멋져
보입니다


엥겔감독인터뷰가 생각나네요
포르투갈전을 앞둔 우리에게 한국은 강했다면서
그리고 미국전은 걱정말라고 웃어주던 모습이요...^^
02/06/20 23:01
수정 아이콘
정말 갈수록 실망뿐입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
그냥 무관심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단.. 이탈리아는 완젼 찍혔네요.. 이런 버르장머리라곤 없는것들.. ㅡㅡ+
02/06/20 23:05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로군요. 동계올림픽에서 김동성 선수, 안현수 선수등에 대한 이탈리아 선수들의 행동과 말의 도움으로 감격했던 우리들이었는데요. 그때 이탈리아 선수들은 신사들이었고 열정적이었으며 세상에 다시없는 정직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이탈리아라는 나라 역시 친근하게 다가왔었죠. 더구나 안정환 선수가 뛰고 있는 나라이기도 했으니...... 그런데 이제 축구로 인해 국가간의 외교문제까지 거론이 되는군요. 흘.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는게 맞는 이야기겠지요.

우리가 동계올림픽에서 그토록 오노와 미국을 미워했듯이 이제 이탈리아는 한국 축구선수들과, 심판과, 우리나라를 미워할 듯 합니다. 물론 우린 그때 국가적으로 나서지는 않았지만요.^^

현대 축구는 어차피 작은 전쟁입니다. 마라도나의 대여섯명을 제쳐가며 중앙선부터 돌진해 골키퍼까지 허수아비로 만들고 넣는 슛은 더이상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두명을 제치기도 전에 무시무시한 태클, 옷잡아끔, 팔꿈치 후려치기등으로 제지당할테니까요. 그렇게 거친 몸싸움을 통해 우승을 하면 당연히 진 팀은 분하고 이긴 나라가 미워보입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심판 판정에 자유로웠던 우승국은 없었으며 어떤 나라에서건 축구에 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국가를 누른 나라에 대해 줄줄이 꿰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긴 나라에 대한 감정을 푸는 길은 오로지 다시 그 나라와 붙어서 이기는 길 뿐이겠죠.

어쨌든 월드컵이 끝나고 한두달정도 지나면 열기는 사라질 것입니다. 이탈리아도, 일본도, 그리고 누구인지 모르지만 우승팀도 점차 잊혀지게 되겠지요. 한국에 대한 진정한 찬사는 그때부터 나올지 모릅니다. 물론 그런 찬사가 패자에게까지 갈 여유는 없겠지만요. 이탈리아건 중국이건 지금은 그냥 열심히 입을 놀려대라고 내버려두세요. 그냥 혀 한번 차주면 되겠지요. ^^
윤승환
02/06/20 23:15
수정 아이콘
영원한 적은 있는듯.....그곳은 바로 일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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