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06/13 02:25:48
Name Alexandre
Subject [기타] 개인적인 오늘 한국대표팀 평가!!
정성룡 선수 - 햇빛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약간 공중볼 처리 실수가 날 뻔 한적 빼놓고는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경기 막판에 칸을 연상케 하는 멋진 반사신경까지! 대표팀 주전 골리가 드디어 교체되는 거 같네요.

이영표 선수 - 아...초롱이님!!!최곱니다!!!당분간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이런 수비력을 갖춘 풀백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저 존재만으로도 굽신굽신.

이정수 선수 - 오늘 선제골에다가 멋진 수비까지 참 잘해주었습니다. 공중볼에서도 그리스 떡대들에게 밀리지 않고
잘 따내주었고요. 살짝 선수를 놓친다는 느낌도 받았기에 오늘보다 0.1g 정도만 더 잘해주어도 벽정수네요!

조용형 선수 - 개인적으로 오늘의 mom이네요. 역시 [강]이 없으니 날아다니는 조느님 덜덜덜 이었습니다. 참 욕도
많이 먹고 마음고생 심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더 성장하는 수비수가 되길 바랍니다. 뉴캐슬
오퍼설도 있던데 이번에 잘하셔서 유럽리그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차두리 선수 - 오늘 차범근 해설위원의 조종술이 잘 먹힌거 같아요. 마이콘이 브라질의 차두리다!라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을만큼 잘해주었습니다. 후반 박주영 선수에게 준 택배 크로스까지 뭐하나 나무랄데 없지만 전반 초반에
사마라스에게 개인기로 한두번 벗겨지던 모습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김정우 선수 - 뼈레쳐! 최고였습니다. 예전의 카드캡터라는 별명이 무색할만큼 깔끔한 컷팅과 압박 그리고 벌려주던
패스와 후방침투 뭐하나 빼먹을게 없이 오늘 그리스 중원을 우걱우걱 하시더군요. 부디 체하지 마시고 남은 두경기에서도
다 씹어먹어버리세요.

기성용 선수 - 얼마전 다큐멘터리에서 라면을 주식삼아 먹는 모습보고 참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멋진 어시까지
기록해주시고! 김정우 선수와 함께 잘해주었습니다. 양쪽으로 벌려주는 패스라던지 경기 운영을 조금만 더 완숙하게
해줬음 하는 이기적인 바램도 적어봅니다. 1선과 2선을 연결하는 플레이는 괜찮았습니다.

이청용 선수 - 오늘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웠던 선수 중 한명이네요. 전반에 오심덕분에 날아가버린 PK기회가 매우 아쉽습니다.
후반에 멋진 슈팅도 아쉬웠고요. 잘 휘저어주고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너무 돌파나 슈팅을 아끼는게 아닐지 걱정이 살짝 드네요.
볼턴 에이스 블루드래곤이 다음 경기에서는 멋진활약 펼쳐주길 바랍니다.

박지성 선수 - 말이 필요없습니다. 이게 맨유 클래스죠. 맨유에서야 워낙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많고 프리미어 리그에 강한 떡대들에게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외의 선수들에게는 클래스란 뭔지 오늘도 가르침을 주셨군요. 완소입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이
우리들의 영웅이라고 말했을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항상 큰 일을 해주시는 박지단님 사랑합니다.

염기훈 선수 - 오늘 공격전개시에 패스미스나 템포를 끊어먹었던게 매우 아쉽긴 하지만 그 외에는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수비시
가담이며 세트피스시에 옵션으로서요. 하지만 공격수인만큼 좀 더 공격전개시에 깔끔하고 템포를 죽이지 않는 플레이를 했으면 하네요.
욕을 많이 먹는거 같은데 오늘은 전혀 나쁜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박주영 선수 - 두번의 골찬스에서 골을 못넣은게 제일 아쉽지만, 그 외에는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제공권이며 연계며 아주 좋았죠.
첫번째 찬스에서도 아주 멋지게 좋은 코스로 잘찼습니다만 그게 골리 발끝에 걸릴줄 누가 알았겠습니까...흑흑 모나코 먹여 살리던
박선생 포스가 오늘 경기에서도 보이는거 같아 아주 흡족했습니다. 그동안 대표팀 대형공격수 부재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날려주니
참으로 고맙지 않을수가 없네요. 이번에 월드컵 득점왕을 박주영 선수가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크크크

김남일 선수 - 후반에 교체되어 잘해주었습니다. 플레이시간이 짧아 많은 것을 말하기는 그러나 전진패스며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주었기에 참으로 안심이 되더군요. 왠지 아르헨전에 나올거 같은데 진공청소기가 아직 쌩쌩함을 보여주세요.

이승렬 & 김재성 선수 - 너무 짧아서....크크크 다음에는 꼭 골과 어시로 본인을 증명시켜주시길!!

오늘 누구하나 빼먹을 거 없이 아주 사랑스러운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94년 꼬꼬마 어린시절 부터 월드컵을 봐왔고 축빠가 된 이후로
2002년 이후 어느 월드컵에서보다 멋진 경기력과 그리고 그에 걸맞게 승리를 거둬준 태극전사 여러분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꼭 사상 첫 원정 16강 달성하시길 기대합니다!!화이팅!!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허정무감독님께도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나 멋진 팀을 만들어주시다뇨. 월드컵 승리를 일궈낸 첫 국내 감독님으로서 자랑스럽지
않을수가 없네요. 외국인 감독이 아니면 안된다는 시선을 이번 기회에 부셔주셔서 고맙습니다. K리그 감독님들도 갈수록 발전해가고
세계 유수의 명장들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이제는 그 격차가 얼마남지 않았음을 다음의 경기를 통해 보여주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16강 진출하면 우리 멋진 선수들 군면제 시켜주시면 안되나요? 흑흑흑 박주영선수 기성용선수 군문제로 앞으로 해외에서 활동할때
고민이 많을텐데...이번에 16강 진출하셔서 군면제까지 된다면 참으로 훈훈한 월드컵이 아닐수 없겠네요!

저는 예비역입니다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승연은내꺼
10/06/13 02:29
수정 아이콘
월드컵으로 인한 군면제는 사라졋죠?..답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뿐..
10/06/13 02:33
수정 아이콘
오늘 박주영 선수에게서 예전 황선홍 선수의 향기가 살짝 나더군요. 빼어난 제공권, 자연스러운 연계 플레이, 스루패스와 크로스를 받기 좋은 위치선정까지...... 골이야 이정도 플레이라면 다음 경기에서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것이니 그가 위치적인 역활을 제대로 했다는 것 만으로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10/06/13 02:34
수정 아이콘
이청용 선수가 너무 다급하게 플레이 하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쉬웠어요.
학교빡세
10/06/13 11:04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경기 보면서
이영표선수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습니다. 수비진영에서 공차단, 결정적인 크로스와 슛을 몸으로 방어하고, 공격때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어느새 왼쪽 수비라인에서 수비하고 있고.....정말 두말할나위없는 아시아 최고의 풀백인것같습니다. 조용형과 이정수선수가 잘 할수 있었던 결과 뒤에는 이영표선수가 있었던것 같네요
AS로마에서 다시 오퍼가 온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다시한번 빅리그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10/06/13 16:07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거랑 딱맞네요..^^
임이최마율~
10/06/14 10:05
수정 아이콘
기성용선수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게 느껴지던데요..
그래도 아직 부족하긴하넫..다음경기때는 더 좋은 모습 기대해봅니다..

이청용선수는 쪼끔 아쉬웟습니다.....자신있게 슛팅도 쏘고 그래줬으면 하는 바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79 [기타] 2010 남아공월드컵 해설자/캐스터 안내. [13] 3117 10/06/13 3117
1578 [기타] 세르비아 vs 가나 라인업 불판 [284] 반니스텔루이3510 10/06/13 3510
1576 [기타] 이쯤에서 다시보는 박지성 스페셜 영상~!! [14] nomark3350 10/06/13 3350
1575 [기타] 이번 월드컵 골맛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21] 실수카고3898 10/06/13 3898
1574 [기타] 현재 알제리 대 슬로베니아 경기가 진행중입니다. [97] 세뚜아2932 10/06/13 2932
1573 [기타] 잉글랜드 VS 미국 하이라이트 [21] Charles4667 10/06/13 4667
1572 [기타] 부부젤라 소리 줄이는 방법입니다. [10] 러브포보아6338 10/06/13 6338
1570 [기타] [월드컵 32강 C조 1경기] 잉글랜드 vs 미국 후반 불판 [176] 반니스텔루이3793 10/06/13 3793
1569 [기타] 부부젤라.. 과연 악기일까? [36] 구하라5344 10/06/13 5344
1568 [기타] 그리스전 선수 통계. 염기훈 선수가 제일 많이 움직였네요 [13] LowTemplar4967 10/06/13 4967
1567 [기타] 중계글을 함께하면서 느낀 점.. [14] 헨델과그랬대3830 10/06/13 3830
1566 [기타] [월드컵 32강 C조 1경기] 잉글랜드 vs 미국 전반 불판 [232] 반니스텔루이3455 10/06/13 3455
1565 [기타] 개인적인 오늘 한국대표팀 평가!! [6] Alexandre3261 10/06/13 3261
1564 [기타] 첫경기 후 WillHill 사이트 데이터 많이 바뀌었습니다. [9] 폭렬저그3940 10/06/13 3940
1563 [기타] 선제골을 획득할 경우 절대 지지 않는 허정무 사단 [11] SCV 맨3954 10/06/13 3954
1562 [기타] 허정무 감독이 팀은 참 잘 만든거 같아요 [45] 케이윌5963 10/06/13 5963
1561 [기타] 어떻게 다들 그리스전 관람은 잘 하셨는지요 ^^ [21] 고등어3마리3244 10/06/13 3244
1560 [기타]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이 끝난 상황에서의 16강 가능성 [27] BackToHeaven3488 10/06/13 3488
1558 [기타] 남은 경기들 과연 어떻게 될까요? [34] 3999 10/06/13 3999
1557 [기타] 나이지리아는 수비수 클리어링에 문제가 있네요. [5] bilstein3479 10/06/12 3479
1556 [기타] 오늘 경기 시청 어디서 어떻게 하셨나요? [22] 인필드3825 10/06/12 3825
1555 [기타] 월드컵 3대회 연속 직접프리킥골 성공한 우리나라. 과연 이번에는? [23] 바카스4265 10/06/12 4265
1554 [기타]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불판(2) [371] 반니스텔루이4351 10/06/12 43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