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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9 20:49
아마 더 재미없을겁니다. 그 정도로 느끼도록 유도하려면 거의 파울마다 카드를 보여주는 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그럼 경기 시작 10분 안에 경기장 안에 15명 이상 남기 힘들겠죠. 반칙이 있으니까 오히려 경기가 더 재미있던데요? 물론 고의적인, 또는 극심한 반칙은 지양해야하겠죠.
06/07/09 20:52
피플스_스터너//
아니죠.. 룰을 강화하면.. 반칙하면 바로 레드카드받고 경기장을 나가거나.. 엘로카드 2장 받아서 팀이 10명으로 뛰어야 하는데.. 선수들이 지금처럼 퇴장당하든 말든 반칙을 할까요?
06/07/09 20:56
파울 행위가 모두 엄격히 규제 되면 아마 난다 긴다 하는 수비수들도 공격수 못막을 껍니다.
지루하다기 보다는 점수가 너무 쉽게 날 듯.
06/07/09 20:56
반칙을 하고싶어서 하는 선수가 어디 있겠습니까? 아, 물론 간혹 있긴 하죠. 그러나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몸싸움을 자연스레 하게 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역시 자연스럽게 파울을 하게되는겁니다. 그건 본능입니다. 이성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카드로 겁주면서 파울 못하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본능을 누르려다보니 무조건 상대방 오면 피해야할겁니다. 경기가 정~말 루즈해지겠죠. 물론 골은 많이 나오겠죠. 하지만 재미는 없을겁니다.
06/07/09 20:58
Timeless,피플스_스터너 //
그러면 더 재미없을까요?^^:; 사실 반칙없는 경기를 바라는 이유도.. 뭔가 화려한 돌파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이번 월드컵보면서 잘하는 팀들도 경기내내 돌파한번 제대로 못하고 .. 프리킥이나 코너킥으로 간간히 득점하는거 보면서 답답햇었거든요.. 0-0 , 1-0 , 2-1 이런스코어보단.. 3-4, 4-2 , 뭐 이런 스코어나는 경기가 더 잼있지 않을까요?^^:;
06/07/09 21:03
반칙이란건 공격, 수비 시 몸싸움 과정에서 많이 일어나는 편인데..
아예 못하게 한다 라 하면 공격수 돌파 들어올 때 막을 길이 없겠죠. 그럼, 어린시절 동네 축구 하듯이 자유킥 모드 일껍니다. 골키퍼도 없이 전원 공격!!! --;
06/07/09 21:06
어떤 종목이던지 간에 극단적으로 변화를 주는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세계 축구의 룰을 조정하는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렇게 안하는게 아니니까요. 이번 월드컵만 봐도 파격적이다 싶을정도로 규정이 엄격해졌지만, 재미있어 졌다기 보다는 판정이 경기를 망치는 일이 더 많았죠. :)
06/07/09 21:06
마르키아르님 마음에는 공감합니다^^;
좋아하시는 공격수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앙리라고 생각해보세요. 반칙 없이 그를 막을 수 있을지^^;;
06/07/09 21:09
뭣보다 축구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게끔 하는 육체적인 본능이 가장 근본적으로 작용하는 스포츠니까요. 그걸 최소한으로 거세시키고 축구를 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불가능한 이야기 같네요.
뭣보다도 반칙이 없다면 세계적인 프리킥커들을 보는 재미도 사라지겠죠. ^^;;
06/07/09 22:06
저는 글쓰신 분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최소한 손으로 유니폼 잡아당길 수 없도록 벙어리 장갑을 끼고 축구를 시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점수 많이 나고 멋진 돌파 많이 나오는 공격축구를 선호합니다. 극단적인 변화는 위험하지만 공격하기에 유리한 새 축구공 계속 채택되는 것처럼 결국 관중들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바뀔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06/07/09 23:31
아니요...전혀..안그럴듯 피플스 스터너님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건 축구란 스포츠의 본능을 거세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축구라는 운동자체가 직접 육체를 부딪쳐서 거의 온몸으로 하는 운동인데 그로인한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는 상대적으로 승부를 위한 골이 적게 나는 수비우위의 스포츠입니다. 위에 예를 들어주신것처럼 보이지 않는 반칙도 좋은 수비의 큰 역활을 하는 방법중 하나이구요.. 이걸 잘써야 수비를 잘할 수 있다고 봐도 크게 어긋나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반칙이 없다면 적극적인 수비는 커녕 뒤로 물러서면서 피하기만 하게될지도 모르죠 또 스피드 빠른 선수를 견제하기가 힘들기도 하고요.. 오히려 진짜 재미없는 스포츠가 될겁니다.. 골의 묘미가 감소하기도 할거구요..
06/07/10 00:00
테스트 삼아 해볼수도 있지요.
처음에야 적응이 안되겠지만 몇 경기하다보면 적응되고 의외로 재밌는 상황이 많이 생길수도 있지요. 다만 축구의 거친 맛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은 어쩔수 없게 되고 발빠른 선수가 득세하는 축구가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06/07/10 00:46
실수로 발에 걸리는것, 이런거까지 전부 규제하면 전반 45분 끝나기 전에 그라운드에는 골키퍼 둘 남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사상최악님 충분히 기술로 수비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글쓴이 말씀처럼 그냥 파울울 부는 정도로 옐로를 주는 정도면 "태클" 자체를 수비수들이 하기 껄끄럽겠죠. 뭐,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06/07/10 00:52
농구와 같이 5반칙 퇴장을 도입하든가 아이스하키처럼 파워플레이 같은 걸로 대체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의 규정강화는 힘들 듯 해요.. 심판에 의해서 겜이 좌우되면 재미가 덜해질거 같은데요
06/07/10 01:50
흠 3-2 4-2 이런 스코어보단 10-8 11-7 이런 스코어가 나올꺼 같은데요
기술로 수비한다라... 글쎄요 반칙하면서도 막기힘든 톱클래스 공격수들을 반칙 안하고 기술로 막는다면 어떤 기술이 있을지 참 궁금하군요 그리고 그 기술이 혹시라도 반칙이 된다면 난감한 상황이 되구요
06/07/10 11:18
몸으로 하는 원시적인 운동인 축구에 반칙을 못하게 만든다면, 아마 재미없을겁니다.
수비수의 가치는 사라지고, 화려한 스타일의 선수만 살아남게 되겠지요. 몸싸움없이 볼을 따내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몸싸움의 정도를 자제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축구의 있어서 최고의 즐거움은 골의 쾌감, 골이 터지기까지의 긴장감입니다. 골이 많이 터진다면 당장은 재미있겠지만 그런경기들이 늘어가면 골의 매력이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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