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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20 01:34
이탈리아가 레드카드 받을때 심판이 패널티킥줬어도 우리 할말없는데 -,-a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한수 위였다고 생각되는데여. 한국 스페인한테 2:1로 집니다
02/06/20 01:56
물론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한수윕니다. 거친 세리에A 리그에서 살아남은 그들이니까요. 그들이 보여준 그 몸싸움을 저는 우리 국가대표팀도 배우라고 하고 싶더군요. 단 비열하지는 말자... 그거는 도저히 배울 게 못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인으로서 한국팀이 비록 스페인에게 한수아래라고 생각되더라도 당당히 2:1로 진다는 예언(?)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네요. 만일 혹시나 말입니다. 믿을 수 없게도 한국이 이긴다면 김태현님은 어떻게 하실 작정이십니까? 물론 그 날의 경기도 홈어드벤티지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한수 위의 스페인이라면 그 정도는 넘어서야겠지요. 안 그렇습니까? 그때 김태현님이 한국축구는 홈어드벤티지 때문에 스페인에 이겼다는 변명(?)을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짜자짝 짝짝
02/06/20 04:26
어제 저녁 아버지 친구 분이 집에 놀러 오셨습니다. 저녁식사하며 TV 를 보고 있었는데요, 물론 이탈리아와의 축구 경기였습니다. 걸 보시며 이 아저씨 하시는 말씀 "심판이 많이 봐줬지^^" 였죠. 순간 화가 나서 부모님에 그 분까지 계시는 자리에서 성질 피웠지만; 화나는 건 화나는 겁니다. 어째서 한국은 강호를 이기려면 심판의 편파판정에 기대여야 하는 나라고, 실력으로는 이길 수 없는 나라인 거죠? 결과를 눈 앞에 보고서도 말입니다. (물론 제가 열받았던-_-; 건 이 아저씨의 탓만은 아니라 이탈리아전이 끝나고 나서 밤새워 지켰던 인터넷 상 몇몇 게시물의 탓이 컸지만-_-;)
이탈리아와 대만 을 제외한 세계가 한국의 선전을 인정했습니다. 이탈리아야 패한 당사국이니 그렇다 치고, 대만이야 수교단절로 앙금이 아직 많이 남은 나라니 그렇다 치지만, 정작 한국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된 걸까요? 그리고 그 인정못함 이 왜 더 사려깊고 겸손하며 그 분야에 대해 정통하다 라는 말로 내세워질까요? (물론 소수겠습니다만, 소수라고 없는 셈치면 그쪽이 더 화내겠죠-_-;) 한 가수가 곡을 썼습니다. 표절소문이 돌았어요, 정작 표절당했다는 곡을 쓴 이들의 주변은 표절이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 가수의 팬이 나서서 이거 표절이야 라고 말합니다. 왜냐면 그 가수를 사랑해서 엇나가는 건 싫어서 랍니다. 한 프로게이머가 게임 중 스탑러커가 있는 곳에 귀신같이 스캔 찍어보고 기다렸다 올라갑니다. 해설도 관객의 반응도 들을 수 없는 상황에다가 그걸 신경쓰다간 미니맵도 못보고 게임 말아먹는다고 다들 그래도 계속 그 프로게이머가 노매너 라고 말합니다, 그 팬들 중 누군가는요. 왜냐면 그 프로게이머가 계속 그 별칭에 걸맞는 사람이어야 하기 때문이 랍니다. 물론 다수가 전부 옳을 수는 없고, 무조건적인 애정이 비판할 수 있는 애정보다 나은 건 더욱 아닙니다. 다만 그 비판이 대상 자체에서 온 게 아닌 다른 이유에서 온 것이라면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어쩌면 그게 패배자들이 일상으로 습득해온 비굴함 일 수도 있으니까요.
02/06/20 04:48
김태현님 코멘트 때문에 글 하나 썼습니다. 김태현님은 꼭 봐주세요 -_-;; 아직 어린 분인데, 좀 패기있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비하(자국비하)와 객관성은 엄연히 다른거니까요.
02/06/20 06:30
뭐 생각은 자유겠습니다만 1:2로 집니다 라니, 그렇게까진 말씀하실 필요 없는 거 아닌가요? 이길만한 경기 이겼다고 생각되는데.
02/06/20 08:40
딴지 좀 걸자면
차두리가 나온시간은 후반38분입니다 황선홍은 후반 17분쯤 교체되었구 이천수는 25분에 ^^; 글구 히동구보단 지금 동조를 얻고 있는 거수 히등구가 나을듯... 한자는 잘 몰라서 -_-;
02/06/20 08:44
참 페널티 판정은 확실히 오버였다구 생각합니다
야간 발에 걸리긴 하였지만 이미 넘어지는 동작에서 걸린것이구 또 밀려 넘어졌다면 그건 토티의 체력이 다해 넘어진것이지 결코 송종국선수는 넘어질 정도로 밀지 않았습니다... 아주 정확한 판정임다!! 근데 한가지 다행인건 톰마시의 옵사이드 판정 정말 뜨끔했슴다 홈의 이전이 그ㅓㄴ것일듯...
02/06/20 12:37
ㅡㅡ;; 토띠 판정은 절대 오버도 아니고.. 확실한 판정이였습니다.
토띠가 넘어졌을 땐, 분명 페날트 킥도 아니고, 그냥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리플레이 보시면, 옆에서 찍은 화면에서 분명 공을 먼처 찼으며, 그 순간 토띠의 몸은 기울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부딛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데 토띠가 넘어지자 말자 공잡고 일어납니다... 이건 당연히 옐로 카드닙니다. 보통 넘어져서, 심판을 째려보거나, 손짓만 해도, 엘로 카드 줍니다(골 에어리어 안에서, 오노 액션했을경우).. 넘어지는 동작이 아이라 이후의 동작에 대해 노랑 카드 준 겁니다. 톰마시의 옵사이드 판정 --> 이건 우리가 운이 좋은 거죠... 화면의 각이 틀리수도 있고.. 그런데 통계적으로 옵사이 판정의 절반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홈의 잇점이니.. 이런 소리 하고.. 스스로 우리의 승리를 깍아 내릴 필요 있을까요? 패배주의적 발상을 버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02/06/20 12:54
판정에 대한 오해들에 대한 반론
1. 전반의 페널티킥은 홈어드밴티지다 ⇒ 이탈리아 수비수들이 잡아채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뛰어오르던 설기현과 유상철이 모두 넘어졌습니다. 어느 쪽으로 봐도 당연히 페널티킥입니다. 여기 어디에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단 말입니까? 2. 톰마시의 오프사이드는 판정 오류이다 ⇒ 그때는 쓰루패스에 대해 우리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썼습니다. 멋지게 성공했구요. 선심의 오프사이드 선언은 정확한 판정이었습니다. 저는 대각선에서 잡은 느린 화면을 몇 번이나 다시 보면서 확인했습니다. 선수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대통령까지 나서서 거짓말하는 이탈리아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오프사이드가 홈어드밴티지 일거라고 믿고 단정짓기 전에 제대로 보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3. 또띠의 퇴장은 심판의 오버이다 ⇒ 그 당시 송종국이 반칙을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합니다. 뒤쪽에서 잡은 화면을 보면 다리를 접으면서 신체 접촉을 피하려하는 장면까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절대로 수비수에게 반칙을 선언할 장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심판이 또띠가 넘어진 것 자체를 두고 경고를 준 것은 아닐 겁니다. 또띠는 반칙이 없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뻔히 알면서도 공을 끌어안고 페널티킥을 요구했습니다. 이건 심판의 권위에 대한 항명이고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시뮬레이션에 대해 퇴장까지 줄 수 있도록 한 피파규정의 취지로 보아건데 심판의 경고(합쳐서 둘이니 누적으로 퇴장이 되죠)는 합당했습니다. 안 줄 수도 있었다.. 글쎄요. 경기 내내 이탈리아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와 과장된 시뮬레이션으로 일관했고 심판도 그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가 연장전에서마저 사기로 손쉬운 승리를 챙기려고 한 이탈리아에 대해 '너 딱 걸렸어. 더이상은 못 봐줘!'한 겁니다. 판정은 매순간도 내리지만 경기 전체의 흐름에 대해 ±로 균형을 잡기도 한다는 걸 모르시나요? 김태영이 비에리에게 얻어 맞아 코를 다쳤을 때 심판은 미처 보지 못해서 경고를 안 줬지만 다음 판정에는 영향을 미쳐서 김태영이 퇴장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고로 그친 것이 그 예죠. 덧1. 토토던가요? 머리 터진 이탈리아 수비수요. 유상철이 그랬다는 루머가 있던데 사실이 아닙니다. 이탈리아 애들이 자기네끼리 치고 받은 거예요. 물론 팔꿈치를 휘두른 녀석은 자기가 때리는 사람이 유상철인 줄 알았겠지요. 세 사람이 나란히 떴었거든요. 유상철을 노린 차징에 중간에 있던 자기 편이 애매하게 당한 겁니다. 그야말로 고소한 상황이었지요. 제대로 못보고 유상철에게 덮어씌우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덧2. 우리쪽에서도 공과 직접 연관이 없는 진짜 비신사적인 반칙이 있긴 했지요. 황선홍의 날카로운 센터링이 무위로 끝나고 공은 이미 저 앞으로 날아가는 상황에서 이천수가 말디니를 걷어찼습니다. 고의적이었지요. 퇴장당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히 잘한 일은 아니지만 저는 이천수의 심정을 100%이해합니다. 자기 눈앞에서 형들이 경기 내내 심판에게 안보이는 곳에서 쥐어터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열이 뻗쳐 있었을까요. 그 대상이 우연히도 비교적 깨끗하게 경기해온 말디니였다는 것에는 심히 유감입니다만 상대가 더러운 비에리나 또띠였으면 저는 기립박수라도 쳤을 겁니다. 왜 우리만 일방적으로 쥐어터져야 합니까? 덧3. 이탈리아 애들이 그렇게 더럽게 경기했는데도 파울은 우리가 더 많았습니다. 우리가 더 더티하게 플레이해서? 천만에요!! 우리 선수들은 웬만한 상황에서는 곧장 일어나서 공을 쫓는 것에 주력했고 이탈리아 선수들은 마구마구 뒹굴어서 휘슬을 더 많이 유도했기 때문일 뿐입니다. 심판이 정말 훌륭하게 모든 걸 다 봣으면 그 게임은 진작 이탈리아의 몰수패로 끝날 경기였습니다. 여기는 반칙과 격투기가 일상화된 세리에리그가 아니거든요. 사실 경기 전체를 봤을 때 손해 본 것은 우리입니다. 고고하고 선량한 양심의 발로로 우리 선수들이 단 하나의 고의적인 반칙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주최국인 우리가 오히려 불리한 판정을 안고 경기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자유의사이므로 충분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온 힘으로 싸워 정당한 승리를 얻은 우리 선수들을 욕되게 하지는 마십시오. innocent(히딩크 감독이 우리 선수들을 두고 한 표현)한 정신으로 투혼을 불사른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02/06/20 14:20
신정환님 제 말뜻을 이해 못하셨나 본데...
첫번째로 전 심판이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한것이고 오버라고 한것은 토티의 넘어진 동작을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전 우리팀의 승리를 깍아 내린적 없습니다.. 결단코 무슨근거로 그런 말씀을 막 하시는지 이해되지 않군여! 그리고 옵사이드 판정의 절반이 오심이라니 ㅡㅡ; 도대체 어디서 무얼 봤길래 그런 위험한 발언을 하십니까?? 이번대회에 부심들의 옵사이드 판정문제가 많이 있지만 절반이 오심이라니... 말이 안나오는군여~~ 그리고 솔직히 월트컵에서 심판 째려본다고 경고 주는거 봤습니까?? 선수들은 위험지역에서 반칙먹으면 심판을 보며 불평합니다 님 말씀대로면 수비수들은 남아나질 않겠군여!! 넘 흥분해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꾸벅 P.S 서인님 ^^ 우리는 실력으로써 이겼습니다 그러나 톰마시선수의 판정은 명백하다고 까진 할수 없지만 오심이었습니다.. 집에서 정지화면으로 몇십번을 보았지만 분명 패스타임에 우리 중앙수비수가 톰마시보다 반걸음 뒤에 있었습니다 만약 잔디결이 대각선으로 그려져 있었다면 아니 겠지만 저는 수평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간발의 차이였기때문에 리플레이도 자세히 봐야 알수있을 정도..^^
02/06/20 14:23
참 그리고 홈어드벤티지는 결코 부끄러운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자신의 홈경기에서 어드벤티지덕을 보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한 팀도 없습니다... 홈어드벤티지와 편파판정을 혼동하시는거 같은데 절대 틀립니다
02/06/20 15:31
세영님의 말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군요...죄성함다..
근데.. 제가 째려 본다고 한 의미는.. 시뮬레이션 하고.. 은근히.. 심판에게 반칙 불어라 이런식의 눈초리로 심판을 바라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런 판정이 많았습니다. 토티는 아예 지가 공을 들고 일어났고... 그리고 옵사이드 판정에 대한 통계는 이번 월드컵 뿐만이 아니고. 일반적인 통계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눈으로 직접 본 문서는 없습니다만, 방송 해설중에 몇 번 들은 얘기입니다. 제가 스스로 통계낸 것이 아니구요.. 아..그리고 오버액션은 원래 지난 대회의 백태클 처럼 퇴장 줄라고 했는데.. 월드컵 시작전에 fifa에서 경고로 하자고 했죠. 그런 강력한 피파의 의사가 토띠한테도 적용된 것이고. 그럼 한국 4강 화이링
02/06/20 15:38
아..그리고 덧 붙이자면..
옵사이드 판정에서 그렇게 실수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 선심(혹은 부심)은 공 차는 소리를 듣고 옵사이드 판정을 합니다. 계속 마지막 업사이드 라인을 따라 다니기 때문에 공 차는 선수의 위치를 보는 것이 힘들죠.. 그래서 롱킥 같은 경우는 거의 소리로 판단을 합니다. 그런데.. 경기장 가로 길이가 50미터라고 하고면.. 차는 공과 심판과의 거리를 단순히 25미터라고 가정하고, 음속을 340m/s라고 하면.. 그 소리가 선심에게 들리기 까지 0.08초 정도..(대략 계산 했슴다.) 그러면 옵사이드 라인상의 선수는 못 가도 50cm를 나갑니다. 공과 심판과의 거리가 멀경우에는 1m가 넘는 오차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도의 오심이 나오는 것입니다. 사실 옵사이드의 경의 현대의 기술로 충분히 자동 심판이 가능하지만, 도입하지 않고 있죠. 라인 아웃의 경우에도 도입하려고 했다는 그냥 없던 일로 했습니다. 피파에선 그런 것도 경기의 일부로 생각하는 것이죠.. 잡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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