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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02 08:13:06
Name Gold Digger
Subject [기타] 프랑스가 이긴 이유,브라질이 진 이유.
빠른 작성을 위해 경어는 생략했습니다.양해바랍니다.

*BGM은 1998년 프랑스 월컵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만끽하고자 올려봅니다.

♬Tubthumping - Chumbawa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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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랑스가 이긴 이유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가 국제 대회에서 빌빌 대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지단-앙리-트레제게 세 명에 대한 딜레마가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98,2000년 때는 지단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앙리,트레제게 보다 높았지만 그 이후로는 앙리-트레제게가 성장하면서 점차 팀 색깔이 애매해지기 시작했고 결국 득점력 부재로 쇠퇴 일로를 걷게 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랑스는 지단을 플레이 메이커로 기용하면서 대체로 플랫 투톱 시스템을 사용했는데 지단을 중심으로한 플랫 투톱 시스템에 전형적인 센터포워드 스타일의 트레제게에게는 잘 맞는 편이었지만 앙리에게는 극악의 상생을 보였고 네임밸류상 이 셋 중에서 어느 하나 스타팅에서 제외하기 힘들었던 프랑스 국대팀은 이 셋을 모두 기용하면서 결국 팀 케미스트리에 트러블을 초래하고 말았다.

사실 지단과 앙리의 공존은 앙리가 98월컵 때처럼 일개 윙포워드 때가 아닌 현 아스날의 탑플레이어 앙리가 되어버린 이상 불가능해보였다.중앙과 전방 사이드를 넘나드는 왕성한 활동영역을 자랑하는 앙리의 특성상 팀의 중원을 지휘하는 지단과의 영역 중복은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둘 중 어느 하나를 제외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었고 실제로 도메네쉬 감독은 앙리를 빼고 지단-트레제게-씨세(사하) 조합을 시험기동하기도 했었다.하지만 유력한 투톱 후보인 씨세가 부상으로 쓰러지고 미덥지 않은 사하로 월컵을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였다.

결국 도메네쉬 감독은 여론의 비난을 무릅쓰고 한 번의 도박을 시도하게 된다.지단-앙리 조합으로 가되 그 동안의 플랫 투톱이 아닌 사실상의 앙리 원톱 체제로 가면서 '리베리'라는 젊고 빠른 공격수의 기용을 통해 지단과 앙리 사이를 보다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 구실을 명한 것이었다.이는 기존의 플랫 투톱의 후보였던 트레제게,사하등의 유명 공격수들을 벤치로 몰아넣는 행위였기 때문에 당연히 반대 목소리가 클 수 밖에 없는 문제였으나 기존의 조합들의 위력은 도메네쉬 감독에게 그다지 큰 믿음을 줄 수 없었고 결국 그는 그 모험을 강행하기에 이른다.

아비달-갈라스-튀랑-사뇰의 노련하고 강인한 포백을 중심으로 두명의 세계적인 홀딩 비에이라와 마케렐레를 2선에서 받치면서 그 위로 젊고 재빠른 말루다와 리베리가 중원의 지단을 보좌하고 앙리가 원톱으로 움직이는 형태는 넓은 유동공간이 필요한 앙리에게 적합하면서 전성기 때 비해 움직임이 둔해진 지단의 다리를 말루다,리베리가 대신해주면서 다소 수비지향적인 4-5-1(혹은 4-3-3)라고 보는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전방 4인방의 공격력이 극대화 되는 최적의 조합이었다.지단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은 리베리,말루다,앙리라는 빠른 공격수들에 의해 창조된 공간으로 즉각 볼투입이 가능하게 해주었고 덕분에 브라질 수비진은 숫적우세에도 불구하고 90분 내내 프랑스 공격진에 압도될 수 밖에 없었다.즉 지단의 역할을 축소시키지 않으면서도 앙리의 활용공간을 최대한 넓혀주는 이 전략은 결국 브라질에게 있어서 치명적인 전략으로 작용하였고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이 전략의 가장 키포인트 플레이어인 '리베리'는 좌측에 한정된 말루다와 달리 중앙과 좌우측면을 모두 휘저으면서 지단의 창조적인 패싱이 가능성을 높혀주는 동시에 앙리의 움직임과 연동 시너지를 일으켜주는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는데 이 선수의 속도와 저돌성,스태미너,활동범위를 잘 파악하고 잘 활용한 도메네쉬 감독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바이다.

물론 공격진의 활성화가 승리를 가져다주긴 했지만 사실 비에이라-마켈레레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그 이전에 브라질의 세명의 탑 미드필더-호나우딩요,카카,쥬닝요에 의해 중원이 초토화될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브라질 역시 호나우도 원톱에 호나우딩요,카카,쥬닝요 세명의 명품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뒤를 받치는 형태였기 때문에 이 세 선수에 대한 압박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했던 터였고 결과적으로 이 두 선수는 그 힘든 싸움을 90분 내내 잘 소화해내며 사실상 브라질의 허리라인을 완전히 끊어놓는 '1등 공훈'을 세웠다.이로 인해 브라질의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클록킹을 하면서 점차 볼 점유권은 서서히 프랑스 쪽으로 넘어간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이야기일 터.

한 가지 덧 붙이자면 튀랑-갈라스의 노련한 센터백의 탄탄함과 사뇰,아비달의 부지런한 오버래핑 역시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음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 아는 이야기니 생략하도록 하겠다.    

아스날의 앙리와 98의 지단...신예 리베리에 두명의 철벽 홀딩이 혼연일체 어우러진 프랑스의 오늘 경기력은 역대 최강 중에 최강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2.브라질이 진 이유.


사실 이 번 경기의 패배는 프랑스가 '너무' 잘한 것도 있지만 브라질이 '너무' 못했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평하고 싶다.페헤이라 감독의 용병술은 프랑스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본연의 색깔을 잃게 만들었고 긴장감 없었던 8강까지의 여정은 선수들로 하여금 나태한 경기력을 내보이게 한 주요한 원인 중에 원인이었다.사상 최고의 멤버로 임했다던 브라질이 왜 이렇듯 무너져야 했을까?

페헤이라 감독은 94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으로 2002년 이후 브라질이 월컵 2연패에 도전하는 임무를 맡기기에 충분한 인물로 보였다.하지만 이 번 월드컵 내내 그가 보여줬던 용병술은 암울해 보였던 2002 월컵의 여정을 극적으로 반전시켰던 스콜라리의 것과는 실로 '천지차이'였다.2002의 스콜라리는 부상으로 1년 넘게 신음하던 호나우도를 이례적으로 재발탁한 동시에 팀 케미스트리를 무너트린 호마리우를 과감히 잘라내며 탈락위기의 팀을 남미 예선을 통과시키며 브라질의 월컵 우승을 진두 지휘했었다.

당시 그가 새로이 중용한 호나우딩요,호케 쥬니오르,루시우,클레베르손,에드미우손,쥬닝요 파울리스타,지우베르투 시우바,루이쟝 같은 선수들은 기존의 호나우두,히바우두,카푸,카를루스,데니우손 같은 스타들과 잘 융화되면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역사에 길이 남을 3R 조합ㅡ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딩요 3인방의 골폭격은 월컵 역사상 가장 강력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전승우승에 이바지하게 된다.기존의 아모르주,호마리우ㅡ심지어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었던 에우베르까지도ㅡ같은 유명스타들을 제외하고 만들어낸 우승이었던 만큼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물론 주전-후보 가리지 않고 선발경쟁을 독려하면서 적재적소에 선수를 투입하고 변칙 전략을 구사한 스콜라리의 공적은 그 어느 누구의 것보다도 컸다.  

  그에 비해 페헤이라의 브라질은? 한 마디로 유명선수들 이름 순으로 뽑은 듯한 색깔 없는 구성 그 자체였다.워낙 잘 알려진 브라질의 4-2-2-2 포메이션은 이 번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쓰여졌고 알면서도 못 막는다는 이 조합은 결국 브라질 답지 않은 압도력을 보여주며 8강까지 이르게 만들었다.게다가 이미 정해진 베스트 일레븐은 주전 선수들에게는 나태함을 안겨주었고 후보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을 결여시켰다.페헤이라에게는 부진하면 호나우두,호나우딩요를 선발 라인업에서 과감히 제외시킬 만한 용기도 없었고 심지어 그럴 마음조차 없어보였다.그야말로 '알아서 잘하겠지.'식의 용병술이었다고 할까나.

  이는 대표적으로 과체중에 시달리는 호나우도에게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고 실제로 전성기 때의 반도 못 미치는 활동량과 기량인채로 이번 월컵을 치뤄야했다.스콜라리 때였다면 정말 어림도 없었을 그의 몸 상태였을 텐데...한 없이 둔해진 그의 몸은 결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자리를 빼앗기게 한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한 없이 둔해진 호나우도와 유럽식 포스트 플레이에 정통한 아드리아누를 투톱으로 세운 순간 브라질의 막강 공격력은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두 선수 다 타겟맨 스타일의 플레이어로 순간 스피드로 상대 최후방을 침투하는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선수들이었기 때문이다.물론 전성기 호나우도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졌겠지만...

차라리 빠른 프레드,호빙유를 아드리아누와 조합시켰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네임벨류와 상관없이 포스트 플레이와 순간 침투 플레이 모두 구사 가능했을테고 그 뒤를 짱짱한 호나우딩요,카카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완벽히 지원사격을 해주는 구도가 짜여질 수 있었을 것이다.불행히도 페헤이라는 끝까지 호나우도의 이름을 맹신했다.

  그러면 호나우딩요,카카의 조합은 완벽했다고 볼 수 있을까?둘 다 클럽에서는 독보적인 플레이메이커이고 '더 맨'인데 '더 맨' 둘이 나란히 경기장을 양분을 한다?이론이나 게임에서는 완벽한 이야기일 지 몰라도 실제로는 잘 통용되지 않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 번 대회 내내 딩요-카카는 제라드-람파드 조합과 함께 최악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팀의 공격라인의 화력을 약화시키는 주범이 되었다.2002 때는 단독 플레이메이커였던 딩요가 한 쪽 구석으로 몰리면서 단순한 롤 플레이어로 둔갑해버렸고 카카 역시 그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딩요 주도의 팀도 아니고 카카 주도의 팀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계속 연출 되면서 브라질 뒷선 선수들은 누구에게 우선적으로 볼을 투입해야할 지 끊임없이 갈등해야했다.또 앞선 선수들은 카카 스타일에 맞춰서 움직여야할지 딩요 스타일에 맞춰서 움직여야할지 갈팡질팡했고 결국 이는 경기장 전체에 혼선을 가져오게 되었다.이는 아이마르라는 뛰어난 재원이 있었음에 불구하고 리켈메 단독 체제를 고수하던 아르헨과 델피에로와 토티를 공존시키지 않았던 이탈리아,끝까지 지단 중심으로 나아갔던 프랑스,혹은 발락의 독일과 상반된 일로 결국 이는 작금의 브라질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실제로 브라질의 경기력은 위에 열거한 프랑스,이탈리아,아르헨,독일 그 어느 팀보다도 낫지 못했다.차라리 딩요-쥬닝요,카카-쥬닝요가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쥬닝요의 군번이라면 딩요,카카에게 한 수 접어주고 들어갔을 테니깐...그런데도 페헤이라는 가뜩이나 붐비는 플레이메이커를 하나 더 추가해서 셋으로 늘린채 오늘 경기에 임했다.결국 '크게 한 번 망해보자.'라는 듯이.

더 근본적으로 살펴보면 브라질의 4-2-2-2 전술 자체가 그다지 위용에 비해 효용성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변형 4-4-2에 다이아몬드,플랫 형태가 아닌 4각형 구도는 미들진 영역의 중복과 중앙 일변도의 전술을 강요하는 동시에 측면의 약화를 가져오게 된다.상대가 측면 위주로 뚫고 오게되면 중앙에 몰린 4명의 미드필더들이 사이드로 퍼지게 되는데 이는 중원의 공백을 가져오게 되고 이런 악순환은 끊임없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많이 뛰는데 성과가 적은 저효율의 움직임...즉 허리 싸움이 굉장히 고달퍼진다는 것이다.이는 더 나아가 측면 윙백들의 수비범위를 비약적으로 넓게 강요할 수 밖에 없어진다.추가로 수비에 투여되는 운동량은 결국 윙백들의 오버래핑에 투자되는 빈도수를 적게 만듦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한 마디로 말하면 속 빈 강정 같은 엉터리 전술이라는 것이다.

결국 페헤이라 감독은 그 동안 고집했던 4-2-2-2를 버리고 새로운 전술로 프랑스를 맞이하게 되었다.여기까지는 참 좋았다.하지만 그 다음 전술이 더더욱 OTL였다는 것이 더 큰문제였다.

페헤이라가 꺼내놓은 비장의 카드는 바로 '트로이카'!무려 3명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가진 선수를 미들라인 전반에 편성하면서 호나우도 원톱을 서포팅해주는 완전무결한 전술.....................................이라고 페헤이라는 생각했나보다.하지만 이는 완벽한 실책이었다.

호나우도의 활동폭이 앙리,드록바,아데바요르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호나우도 한 명에게 전방의 모든 것을 일임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발상이었다.차라리 아드리아누였다면 뻥패스를 받아서 포스트 플레이가 가능했겠지만 호나우두는 앙리,드록바도 아니었고 비두카,토니도 아니었다.결국 호나우도는 기대했던 대로 전반 내내 완벽한 클록킹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게다가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영역과 역할배분이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들라인은 그 만큼 엉성한 짜임새를 보여주었고 자중지란에 빠진 브라질 미들라인을 프랑스가 가진 세계최고의 두 홀딩ㅡ비에이라,마켈레레가 완벽히 분쇄시켜버렸다.경기 내내 뒷 쪽에서 혈투를 벌이던 지우베르투 실바와 제호베르투는 아마 속으로 수십번 외쳤을 것이다."도대체 누구에게 볼을 주란 말야?"

4-2-2-2든 오늘 보여준 4-5-1(4-2-3-1)이든간에 측면 공격을 경시하는 페헤이라 스타일은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중앙의 짜임새 있는 미들라인에서 전방까지 딱딱딱 맞는 패스웍과 간간히 양념으로 등장하는 화려한 개인기로 완벽한 작품을 만든다...롱패,크로스만 뻥뻥 올려대는 잉글랜드보단 훨씬 멋져 보이긴 하지만 그 것만큼 정말 멍청한 짓도 없다고 생각한다.

윙백 카를루스,카푸를 제외하고 선발라인업에서 측면공격 위주의 윙포워드,윙미를 전~혀 기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마만큼 공격루트의 단조로움을 낳게 만드는 것임을 삼척동자도 다 알 사실이다.더더구나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아드리아누 마저 뺐다는 건 아예 측면 공격은 안 하겠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

결국 프랑스는 90분 내내 중원 꽁꽁 틀어쥐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덤으로 뻥 뚫린 측면으로 앙리,말루다,리베리가 거침없이 진격을 했던 것도 두 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고...결과적으로 측면의 부재는 시싱요,호빙요가 투입될 때까지 브라질을 수세에 몰리게 하였고 결국 이 두 선수와 아드리아누의 등장으로 브라질은 막판에 그나마 총공세를 펼칠 수 있었다.

만약 진작에 호나우도 원톱이 아닌 아드리아누-호나우도 투톱이었다면,측면에 시싱요,호빙요가 있었다면 또 중원에는 한명 내지 두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만 있었더라면 브라질은 이렇듯 8강에서 비참히 월컵을 마감하지도 않았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프랑스는 이겼고 이로 인해 지단의 은퇴경기가 또 한 경기 미뤄졌다는 점에서 오랜 축구팬인 필자로썬 참으로 행복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ㅡ레블뢰 군단의 화려한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면서 이만 맺음.



-Gold D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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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좋아^^
06/07/02 08:19
수정 아이콘
도메네쉬 감독,평소에 욕만 먹다가 이번 경기로 상당히 평이 좋아 질듯하군요.지단을 미칠듯한 패싱은 덜덜덜
lost myself
06/07/02 09:23
수정 아이콘
아..........노래들으니 월드컵98 게임하고 싶다 ㅠㅠ
06/07/02 09:35
수정 아이콘
너무 결과론적이네요.
06/07/02 10:17
수정 아이콘
10번 싸우면 9번 이기는 팀이 1번 질수도 있죠.
프랑스가 옛날 프랑스가 아니고, 아무리 브라질이라도 9:1 게임은 더더욱 아니구요. 뭐 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팬으로써 아쉽기는 하지만요. ^^;
다음 월드컵에 다시 우승하겠죠. 영원한 우승후보니깐요
pErsOnA_Couple
06/07/02 11:52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얘기.

브라질이 이겼다면 골게터 호나우두를 끝까지 믿고 기용한 파헤이라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으며,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는 지단과 비에라의 노쇠함이 드러나는 경기가 되었을 테죠.

우리나라가 프랑스와 비겼다고 프랑스를 만만하게 보는 분들이 많던데, 프랑스 역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이며 충분히 브라질을 꺾을수 있는 팀입니다.
06/07/02 15:13
수정 아이콘
8강에 오른 팀들 모두가 우승후보였죠 (우크라이나 제외인가 ;;)
16강의 스페인도 우승후보였고.. 네델란드 체코 역시 우승후보였구요..가나 역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팀이었구요.
조별예선이나 친선경기등을 봐서 프랑스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만만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요.
노쇠한 팀은.. 조별예선을 거쳐 16강 토너먼트로 올라갈수록 체력적 부담이 가중되어야 정상인데 .. 스페인-브라질을 꺾은 것은 더더욱 의외더군요..
조별-친선-유럽예선 경기를 봐서는 .. 만만한 팀이라고 생각되는데.. 참.. 16-8강 갈수록 저력이 발휘되는.. 이상한 팀이라고 생각되네요 (굉장히 개인적인 평가임..)
실없는소리
06/07/03 04:45
수정 아이콘
첨부터 끝까지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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