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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7 21:39
그 상황 전에 이미 오프 사이드 였고, 스위스가 4경기에서 6번 이상 범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들링은 저분들 안중에도 없남...
06/06/27 22:12
에휴.... 분하지만 주심이 중단 사인을 하지 않았는데 손을 놔버린 우리 수비에도 문제가 있는 건 맞는 것 같네요. 당시 상황을 차분히 회상해 보면요.. 부심이 깃발을 들었고 볼이 흘러들어온 상황도 약간 이상해서 선수들도 보는 사람들도..어..?? 이러고 있는데 프라이가 막무가내로 일단 넣고 보자!라고 뛰어 들어온 것 같았거든요. 뭐 프라이 입장에선 손해될 건 없는 행동이니까....이운재 선수는 필사적으로 막았는데 끝까지 가만히 있던 수비가 안일했던 건 사실이구요. 어떻게 보면 우리 수비수들 그 상황에서 수비하러 뛰어들어가면 이미 늦었으니까... 어떻게든 오프사이드를 바란 걸지도.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우리나라로선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할 수 있죠.
근데 '한국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라고 표현하는건 좀 웃긴데요. 프라이가 지능적으로 뚫었다기보단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식이었는데. 아주 막무가내 우겨넣기였죠-
06/06/27 22:17
그래서 프라이가 골 넣었을 때도 근처 다른 스위스 선수들 마저도 반응은 시큰둥 했었는데... 느린화면으로 보면 골 들어갔을 때 관중도 일부만 제외하고는 그냥 시큰둥 했죠
06/06/27 22:29
지금 피파한테는 바르네타의 오프사이드는 안중에도 없지요. 부심이 문제제기를 한 프라이 선수의 포지션만 거론할 뿐. 그만큼 부심색킈가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 덕분에 피치 위의 선수 뿐 아니라 지금 토론하는 많은 이들이 프라이와 부심만 가지고 까대고 있고 또 그걸 변호하는 이가 있고...바르네타를 보랑께 제발.
06/06/27 23:05
한국전 오심이라는 분들은 미국,튀니지,코트티부아르의 경기를 한번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패널티킥에 대한 판단은 전적으로 '주심'에게 있습니다.그 주심이 뇌물을 받았거나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지 않는한...주심의 성향은 문제없습니다.유럽팀들은 그걸 잘 활용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오프사이드 문제는 ...이제 그만 인정하시기 바랍니다.주심은 정확했으며,선심은 이호의 발에 맞춘 뒤 그걸 바르네타의 발이라고 착각하고 기를 올렸습니다.부심의 착각을 수정한 주심은 명판관 소리를 들을 수도 있죠.억울하나 적법한.... 그런 억울함에도 기어이 16강에 오른 프랑스를 보면 결국 실력으로 극복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호주전 후 히딩크가...미심쩍으나 실력에서 호주가 졌다고 인정한 것을 본보기로 삼았으면 합니다.그 경기에서 호주는 절대로 이탈리아를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는 걸 드러냈고...약간은 억울할 수도 있는 퇴장에 의해 숫적 열세에도 완벽한 조직력을 통해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심판의 판정은 그런 결과일 뿐이죠.숫자가 많은 호주가 선제골을 뽑지 못한 것이 패인인것이지 심판의 판정이 아니죠. 그리고 뮐러의 패널티지역내 핸드볼파울에 대해서는....위험지역내에서 고의성을 분명히 가진 경우가 아니면 대체로 넘어가는 주심 많았어요.처음 몇경기가 진행될때는...이번 대회 심판들은 패널티킥 안불기로 작정했다는 느낌도 들정도였죠.드록바를 거의 보디체크 하는 네덜란드 수비수들에 대해 정당한 골에리어안에서의 몸싸움이라고 보더군요.아마...그 경기 네덜란드에게 코트티부아르가 이길 수 있었지만....결국 더 확실한 기회에서 골을 넣지 못해서 졌죠.그것이 승부의 세계이며 월드컵입니다.4년을 기다렸으나 단 한번의 기회에 모든 걸 잃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한... 그냥 즐깁시다.스위스전에 대한 앙금을 오래두면 오래 둘 수록...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해 눈이 멀 수 있습니다.한국 축구는 ...스위스전 이길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그저 토고가 프랑스를 잡아주길 바라는 듯한...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 운용이었습니다. 연습 한 번 제대로 못해봐서 후반전이 되자 허덕이는 토고 선수들에게 질 뻔하다 이기면서 ....한국이 대단한 줄 알지 모르지만 냉정하게 말해...이번 대회 한국은 3패...역대 최악의 월드컵이었다고 생각합니다.토고에겐 그정도로 이기면 진거나 다름없고...프랑스에겐 운이 따랐을 뿐 실력으로는 완전히 발렸으며...스위스전에는....이길 생각이 없었으니까... 스위스전에 이길 생각이 있었다면 평가전 덴마크와의 시합때 실패한 조재진-박주영-이천수 라인을 다시 쓸 생각을 해선 안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이번 월드컵 16강에 못올라 간것은 오심 때문이 아니라 실력때문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선수가 별볼일 없어서라고 말하지만...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드보카트 감독의 수비축구가 한국축구와 도무지 궁합이 안맞아서 입니다.그러니 감독을 영입한 축협이나...한국축구의 색깔을 잘 알면서도 그 자리를 수락한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실력으로 따지자면 한국...아직 쓸만합니다.
06/06/27 23:15
실례지만 호주가 "절대로" 이탈리아를 실력으로 이길 수 없다는 건 무슨 의미이신지....; 절대로가 붙을 정도로 호주가 밀린 경기가 아니었다고 봅니다.
06/06/27 23:18
경기끝나기 3초전에 터진 패널티킥으로 승부가 갈린 경기를 예로 들었는데 진 쪽에게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나요.ㅡㅡ)?
06/06/27 23:20
머리털 나고 여지껏 어떤 대회건 간에 한팀이 4경기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핸들링을 6개 이상 범하고도 페널티킥 한번 당하지 않은 경우는 이번에 첨봐요. 게다가 의혹은 이것뿐만이 아니죠 =) 어쨌든 이젠 다 지난일...
06/06/27 23:24
storm/그러고보니 이제 4일째군요.아무쪼록....축구계에서 그런 일이 다신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프사이드 논란같은 웃긴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 선수들도 그렇고 심판도 그렇고 모두가 철저히 주의하는 수밖엔요.(여담이지만 차범근 감독님도 그순간 선수들과 똑같이 판단하셨다더군요. 이제는 휘슬이 불때까진 모두가 긴장해야 겠군요.)
06/06/27 23:29
호주경기를 보신 분들에 따라 관점이 다르나....호주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곳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한 채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계속 골찬스를 날렸습니다.아마 골이 들어갔다고 해도...이탈리아가 만회골,역전골을 넣을 확률과 비슷해 보였습니다.물론 가능성이고 확률적으로 '51%'만으로도 절대로란 표현을 쓸 수 있을 때...뭐,공은 둥그니...그러나...위험지역에서의 움직임을 보면 이탈리아 축구의 무서움과 호주축구가 아직은 미숙함이 동시에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만....딴지를 거셔도 ...대항할 맘은 없습니다.관점 차이니까..분명한 건 그걸 말하려는게 아니라 히딩크 감독이 본 경기에 대한 관점을 제 관점과 동일시한 것이 포인트!
06/06/27 23:34
근본적으로야 실력이 문제인건 당연한 일이지만.. 뭐 어쨌든, 우리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이전에 스위스가 얻은 이득이 너무나도 웃기죠. 오프사이드는 그 상황자체는 아니었지만, 그 전 상황서 받았어야 될 판정이구요. 그리고 실력실력실력.... 02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도 떨어졌듯이 어떤결과가 벌어질지 모르는곳이 바로 월드컵입니다. 강함을 갖추어도 어떤결과가 일어날지 모르는판에 겨우 호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아 패하고.. 실력이 모자랐을뿐이니 심판 탓 하지 말라. 라는 말을 듣는것은 너무 가혹합니다. 최소한 그들의 노력이라도 인정해주었으면 합니다. 방송에서 중립을 지켜야하는것이 더 좋은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3사는 그렇게도 스위스에 대해서 비아냥섞인 말을 했는지.. 과연 이게 우리선수들만의 탓인지도 생각해볼 문제죠.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냥 다 잊자는 식의 평가 말고 좀 더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 그리고 더 발전시켜 나가면 되는겁니다.
06/06/27 23:36
호주경기는 호주선수들의 마무리가 부족하기는 했지만, 축구는 어쨌든 골을 넣기만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한번의 찬스에서 한번 골을 넣을 수 있는거고 20번의 찬스에서 두번 골을 넣을 수 있는겁니다. 물론 골결정력이 높으면 좋겠지만.. 낮은 골결정력을 경기장악력이나 수적우위에 따른 체력우위 등으로 커버하는 플레이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흐름상 아마 그런 오심에 가까운 페널티킥을 얻지 못했다면 호주가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06/06/27 23:41
[couple]-bada/음; 여담이지만 pgr 아닌 딴 곳에서도 이번 월드컵에 대한 얘기들을 조금 나누고 있지만,가혹해도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음....솔직히 저는 심판도 분명 경기에 크나큰 흐름을 미치는 것이니 단지 실력이 모자르다고만 할 수는 없는것 아니냔 의견을 제시했었는데....아무튼 실력이 16강에 오르기엔 좀 모자랐던 것은 맞다고 보고....그걸 키울 수는 있겠지만 심판까지 어찌해 볼 도리는.... 음...; 어찌보면 심판의 오심 혹은 편파판정을 뛰어넘는 괴물같은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6/06/27 23:44
음....호주전에서의 그 마지막 오심은 단순 제 생각에선,해설자분들도 그랬듯이...어차피 편파판정도 아니었다 보고,너무 순식간이다보니 인간의 한계상 정말 어쩔수 없었던 부분이 아니었는지.... 생각이 듭니다.(그런 걸 볼때마다 비디오판독같은것이 도입된다면 어떨까...하고서 안타까움이 듭니다.)
06/06/27 23:44
연장들어갔으면 이탈리아 잡을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히딩크감독이 한명만 교체한거 보면 연장전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던거 같기도 했기때문에..페널티는 둘째치고 이탈리아 수비 정말 잘하더라구요; 스위스가 졌으니 마음은 편안한;;
06/06/27 23:46
벨리어스/ 물론 그게 가능하다면 ... 아니, 궁극적으로 우리는 그런 목표를 향해 뛰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편파판정을 받고도 "너희가 못한거니까"라고 넘어가는것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너희는 충분히 할 수 있었고, 이번엔 불운했을 뿐이다. 다음번엔 더 열심히 하자"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 "아 우리는 원래 16강 갈 실력인데 그냥 불운해서 그렇네. 이정도면 다음에도 통하겠네"라고 말하고 멈춰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하기도 해야하는거고, 우리의 가능성 또한 인정받아야하는거죠.
06/06/27 23:51
중요한건 어차피 노력은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보는 입장인 우리는 '지난일'이어도 따질건 따지고 싶은거죠. 그리고 오심이나 편파판정 논란은 우리나라 경기만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
06/06/27 23:51
[couple]-bada/동감합니다.그 상태에서 그렇게 정체하고서 발전이 없다면 아마 또 똑같은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지요.그리고 왠만한 사람이면 그상황에서 좀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이정도면 다음에도 통하겠네" 라는 마인드는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06/06/27 23:52
호주-이탈리아 전 같은 경우는 어차피 페널티킥 외에는 이렇다할 판정논란 될만한게 없었죠. 스위스는 한두개가 아니니까 자꾸 걸고 넘어가는거구요. =)
06/06/27 23:53
선수들이 "이정도면 다음에도 통하겠네"라고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럴리도 없겠지만) 그냥 관중으로 보는 사람들이야 뭐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죠. 엄밀히 말하면요. =)
06/06/27 23:57
그러니까.. 우리가 16강에 오르지 못한것을 전적으로 심판때문에. "심판 이 씨푸드." 막 이러면서 심판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태도는 당연히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당한 편파판정을 받으며 졌고.. 그 점은 인정해주셨으면 하네요. 실력을 키우면 당연히 좋겠지만 일단 현재 주어진 조건에서 판단하자면 우리나라가 마냥 허접하게 떨어진건 아니지 않습니까.
06/06/28 00:21
심판 판정 들먹이는게 실력에서 밀렸다는걸 인정 안하는 것이지요.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1승1무1패에 승점 4점이지만 경기 과정은 정말 무참하게 완벽하게 발렸죠.
06/06/28 00:50
저 분 또 왔네요. 어제 스위스전 경기결과에는 아무말도 안쓰시더니.. 그렇게 잘한다고 칭찬하던 스위스는 어제 졸전끝에 패했죠. 크크. 님이야 뭐 무슨 말을 하든 한국축구 깎아내리려고 하는 분이니까.. 더이상 어떤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06/06/28 00:55
어제 그분이네요. 아직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시고 계속 심판 물고 늘어지네요. 깎아내릴 건덕지가 있어야 하죠. 원래 이정도가 우리의 실력인거죠.
덜도말고 더도말고 딱 17위.
06/06/28 01:03
크크크. 이번대회 32위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죠. 우리나라보다 밑에 있는 팀들, 코트디부아르, 폴란드, 체코.. 등등등. 결과만으로보면 어잌후 이거 완전 감사네요. 하여간 모순적인 말 하는건 여전하다니깐.. 위에는 승점4점이지만 경기과정은 밀렸다더니 이제는 17위라네요. 하긴 뭐 우리가 저 나라들보다 위에 있다니..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06/06/28 01:19
위에 님 말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스페인보다 실력이 위겠네요.
그들도 '심판 판정 들먹이는게 실력에서 밀렸다는걸 인정 하지 않았으니' 까 말이죠.
06/06/28 01:56
어이쿠. 지난번엔 아니라고 하시더니. 네 그러죠. 우리나라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체코보다도 잘하네... 대박이었네. 이번월드컵. 아드보카트 감독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06/06/28 02:02
크크. 지난번엔 우리나라 4강 인정 안하셨잖습니까. 스위스는 편파판정이건 뭐건 16강 실력있는거고 우리나라는 4강 실력이 아니라면서요? 근데 뭐 지금은 4강이라는거 인정하시니 모순에 대한 말은 취소하죠. 그리고 베어벡 감독이죠.
06/06/28 02:10
뭔 소린지 지금. 4년전이랑 지금이랑 같은 실력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시니까 짜증만 나네요. 17위에 기뻐하셨다니 말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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