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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7 14:17:59
Name 연새비
Subject [기타] 이탈리아 축구가 싫은 이유?
월드컵 같은 무대는 단순히 축구를 떠나 그 나라의 스포츠 정신 그리고 명예를 짊어지고 뛰며 그것은 그 나라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 짓는 요건이 되기도 합니다.

축구라는 이름으로 가장 큰 세계무대에서 이탈리아 선수들이 최근에 보여준 모습이 어땠습니까?

승리를 위해서 그들은 스포츠맨 쉽을 버렸습니다.

상대를 팔꿈치로 찍어내리고 헐리우드 액션을 남발하는 비열한 모습을 월드컵이라는 국제무대에서 가장 많이 보여준 나라는 이탈리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1986년 월드컵부터 월드컵의 웬만한 경기는 다 본 저로서는 그래도 최소한 월드컵에서 상대 얼굴을 팔꿈치로 대놓고 그렇게 가격하는 플레이를 본 기억은 이탈리아 밖에 없었습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야 억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만 그러는거 아니다."

물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거칠고 교묘하게 붙들고 약간 치사한 수작도 부립니다.

다른 팀도 무지막지하게 강력한 태클 거칠 플레이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은 저는 당연히 인정합니다.

왜냐? 그런 플레이는 그런 반칙을 하는 선수도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부상을 당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상황이 급박해서 본능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보니까요?

반면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는 것은 본능적으로 그런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상대 선수를 앝잡아 보고 그 선수를 약올리거나 심리적으로 뭉게기 위해서 미리 머리속에 계산된 더티한 플레이일뿐입니다.

한국을 그렇게 무시하던 토티가 내세운 무기는 실력이 아니라 팔꿈치였나요?

끝으로 좀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한국에서 이탈리아축구 좋아하시는 분들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비매너 플레이가 아니었던 진정한 빗장 수비를 보여주었던 90년대 중반까지의 이탈리아 축구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지금도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그들이 우리 선수에게 보여준 플레이를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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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내음
06/06/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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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94년도 로베르토 바죠가 페널티킥을 놓치던 시절의 이탈리아 축구는 정말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높은 수준의 축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안정환 선수가 역적으로 몰린 것에서 이탈리아에 반감을 사게됐네요.
물론 한 단면만을 보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만약 우리나라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우리나라를 월드컵에서 떨어뜨리는
결승골을 넣는다면.. 그 선수는 한순간의 미움을 살지 언정 더욱 대우를 받아야합니다. 큰 경기에서 제 실력을 발휘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안정환 선수가 이탈리아 결승골을 넣고 역적취급받은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공격수가 나가서 골을 넣지 앉아서 이탈리아 길이나 내주란 말입니까?

이 일과 요즘 벌어지는 데로치 팔꿈치 가격사건 및 토티라는 걸출한 비매너플레이어의 등장, 세리에A 승부조작사건등으로 이탈리아 축구가 실력 외적인 면에서 많이 빛을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06/06/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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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월드컵때 이탈리아는 정말 인상적이었죠. 뭐 지금도 순수하게 실력으로만 축구해도 될텐데 왜 자꾸 격투기를 쓰려는지 모르겠네요. 실력만으로 해도 잘할텐데 말이죠.
전인민의무장
06/06/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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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야 좋아하든 말든 그걸 이해가 안간다 어쩌구 하며 글을 써야됩니까?
Browneyes
06/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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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이런 글을 쓰실 필요까진 없었다고 보는데요. 어제 새벽부터 이어져 오던 논쟁을 다시 일으키시려는겁니까?
전인민의무장
06/06/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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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라면 몰라도 헐리우드 액션은 그렇게까지 문제삼을게 아니라고 보는데요.
연새비
06/06/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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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한마디하고 싶었다고 생각하고 맘에 안드시면 넘어가시면 됩니다.
동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하는 분도 계시겠죠.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 뿐이니 심각하게는 받아들일 필요 없습니다.
06/06/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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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대한 옹호글이 한번 나오면
이탈리아에 대한 비판글이 한번 나오는거죠.
bilstein
06/06/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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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로 찍은 선수는 백번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나라가 태클하면 이해하고 이태리가 태클하는건 비매너라고 하는 님의 주장이 저는 더 이해가 안됩니다. 만약 그 이태리선수가 팔꿈치가격 반칙안했으면 이태리와 다른 나라 (예를 들어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호주등 거친플레이를 펼친 나라들)와 다른 점이 뭡니까?
전인민의무장
06/06/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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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의견이 아닙니다. 남을 자극하는 한마디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한 이해가 안간다는 그 발언은요.
연새비
06/06/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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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님말씀대로라면 이탈리아축구 전혀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 사실 이탈리아라는 국가는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그들의 위대한 문화 유산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월드컵에서 최근에 보여준 축구 스타일때문에 좋아했던 그 나라의 이미지마저 저의 머리속에 퇴색되어 가는 것이 제 스스로도 안타깝습니다.
06/06/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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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독일 축구는 워낙에 재미없게 봅니다만..
이탈리아나 독일 축구를 좋게 본다고 이해 못할 것은 없겠는데요.
02월드컵 이전에도 싫어했던 이탈리아고, 히딩크의 승리를 보고 싶긴했지만.. 8강 간 것 축하합니다.
ps. pk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판단하기 나름이겠지만요. 경기 전체는 안봐서 얼마나 거칠게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연새비
06/06/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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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를 옹호하는 분들에게 저도 자극받았고 솔직한 심정을 말씀드린 것에 불과합니다.
스위스전에서 스위스선수들 잘못한거 없고 심판들만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것과 비슷합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물론 꽉 막힌 사람이라고 판단하셔도 됩니다.
지금 현재 스위스보다 이탈리아가 지는 모습이 더 통쾌한게 제 솔직한 심정인걸 어쩌겠습니까?
다시금 이탈리아 축구가 저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올 날을 기대합니다.
전인민의무장
06/06/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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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가면 안가는거지 그런식으로 대놓고 할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남을 자극하는 말이거든요. 꽉 막힌 사람이라고 말할게 아니라 예의에 어긋납니다. 네이버라면 몰라도 여긴 하고싶은말 다 할수 있는곳이 아닙니다.
연새비
06/06/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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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할대로 생각하십시오.
저는 굳이 자극하려고 쓴 글은 아니니까?
06/06/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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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자극이 아니어도, 팬층은 자극 받을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도 글쓴님께서 고려하셨어야죠..
06/06/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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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만 팔꿈치 찍나요.
편견 이란건 아주 나쁜 것인데, 이탈리아가 님한테 단단히 찍혔군요.
축구 선진국인 이탈리아가 실력 말고 팔꿈치란 편견 때문에 더티한 축구나라가 되어 버렸네요.
06/06/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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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데 정당한 이유라는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은것 같더군요.

전 구기종목 중에 농구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유를 대라면 몇백개는 댈수 있겠지만, 남들을 이해시킬만큼 정당한 이유는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고길동
06/06/27 16:08
수정 아이콘
아래 글 보니까 문제가 되는게

이탈리아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광신도 여럿이서

이탈리아 싫다는 사람 잡고 늘어지던데요.

싫으면 싫은거지 그걸 가지고 축구보는 수준어쩌고 하는건 아주 우습더군요.

유게에 '오타쿠'로 검색해서 글 한번 보세요.

오타쿠의 말로는 무섭습니다.
06/06/27 16:11
수정 아이콘
이태리가 거칠고 더티하게 축구한다.. 이 명제는 사실 같은데요? 더군다나 자국리그의 대표적인 구단 몇개가 승부조작에 연류 되어서 다음 시즌 강제 강등에 벌점도 먹고. 이런 리그가 축구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번 월드컵때 보여준 경기력이 딱히 타 우승후보에 비해 좋은 것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이탈리아 축구는 리그와 월드컵에서 스포츠맨쉽과는 거리가 먼거 같네요.
06/06/27 16:31
수정 아이콘
저 분들이 <오타쿠인지 아닌지>,<광신도인지 아닌지>는 고길동님이 판단하시는 것 아닙니다. 고길동님 댓글 너무 공격적이네요.
이디어트
06/06/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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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축구 스타일 자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순식간에 나쁜놈이 되는것같아 슬프네요-_-;
포커페이스
06/06/27 16:33
수정 아이콘
그들이 우리를 무시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남을 무시한건 아니었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팔꿈치가격이 우리를 무시해서 나온 행동이었다면, 이을용선수의 을용타 사건 등은 어케 생각하실 건가요? 저희도 상대적으로 약한 동남아국가나 중동의 약소국을 상대할때 경기가 잘 안풀리면 그런 행동을 하곤 합니다. 축구선수들도 인간이기 때문이죠~ 인간이 하면 완벽한건 없습니다.
폭렬저그
06/06/27 16:35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다 좋은데............................


팔꿈치 축구땜에 도저히 정이 안갑니다.


이번에도 양키한분 실려가셧죠..


축구좀 제대로 하자 이태리놈들아
레이디킬러
06/06/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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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댓글싸움의 원인은 단 하나라고 봅니다
바로 주관적의견을 객관화 시키려는 의도 때문이죠
그냥 싫은 사람은 싫은거지 그걸 왜 훈계하고 바꿔 놓으려고 합니까?
자신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 좀 인정합시다
몸꽝신랑
06/06/27 17:02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바죠가 있던 시절에는 이탈리아 경기를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이탈리아 리그를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탈리아 선수들 전부가 팔꿈치를 이용하고 비매너 플레이를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선수들이 팔꿈치를 휘두르고 거친 태클을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예전의 말디니처럼 매너 있는 선수들도 많구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는 것처럼 토티나 일부 선수들이 이탈리아 축구 전체를 욕먹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수비는 정말 강하더군요^^
리드비나
06/06/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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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밑에 이탈리아 축구를 옹호하는 분들의 글을 보며
아~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란 생각을 했고
이글을 보면서 굉장히 공감하고 있는데 이글이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탈리아 축구의 욕먹는 부분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많은 축구팬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생각
하는데.. 그 과격함과 수비지향 저는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더군요
코리안
06/06/27 17:4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구팬으로써 좀 짜증이 나는 글이네요.... 뭐 토티, 데로씨 이런 일부분의 선수들 솔직히 매너없죠.. 하지만 이런 선수들땜에 전체가 매도되게 안타깝네요... 특히 델피에로선수는 세계적으로 매너좋은 선수로 손꼽히고 있고, 이번 월드컵 예선전에서 이탈리아가 파울이 젤 적었습니다.. 몇몇선수들로 인해서 편견을 가지는 그런 오류를 범하는 생각 버리시길 바랍니다...
bianconeri
06/06/27 17:41
수정 아이콘
02월드컵 개최에 한국을 적극으로지지해준 나라인데 왜케 욕을먹는지?
독일,이탈리아,아르헨티나->한국지지
영국,브라질,아프리카->일본지지
06/06/27 17:42
수정 아이콘
근데 많은 분들이 바지오를 좋아했다고들 하시는데...
어느 바지오를 좋아하셨어요 ?
전 이탈리아는 인자기만......
bianconeri
06/06/27 17:42
수정 아이콘
매번 데로씨,토티의 매너는 문제삼는데..
파브레가스,로이킨,웨인루니등등 다른나라사람의 매너를 문제삼는분은 별로 없네요?
IntiFadA
06/06/27 17:43
수정 아이콘
저도 이탈리아 축구는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팔꿈치질과... 무엇보다 특유의 '재미없음' - 물론 제 기준에서 - 으로 인해 싫어합니다.

하지만 호오도야 뭐 개인나름이니... 애써 이해할 것도 없겠지만 굳이 이해가 안간다는 것을 글로 쓸 것도 없겠죠...;;
코리안
06/06/27 17:48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말고 우리나라는 뭐 안그런가요?? 이을용 선수의 을용타... 이천수선수의 말디니 머리가격.. 김태영선수도 이태리전에서 팔꿈치 썼습니다... 이건 뭐 매너 있는 행동인가요??
bianconeri
06/06/27 17:50
수정 아이콘
제말이..이탈리아 편드는게아니라 거친축구,보이지않는 비매너플레이,헐리웃액션..이런것들을 안하는 나라는 없다는겁니다.
하지만 다른나라가 했을경우엔 별문제없이 기억도안할일이 이탈리아가하면 항상 우리언론의 먹이감이되서 오르내리더군요.
이탈리아까들은 이때다 싶어서 달려들고..
물론 02년 이후부터요.
경기중에 침뱉어서 퇴장당한선수가 토티 한명뿐입니까? 그들에게 기억되는건 토티뿐이겠지만..
제가볼땐 결코 누구는 매너좋은데 누구만 매너가 나쁘고 그렇진 않다는겁니다.
다 거기서 거기에요.
연새비
06/06/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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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다른 나라 선수들도 비매너 상당히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더티 플레이는 그다지 관심이 없지요. 그게 우리와의 경기가 아니기에 당연한 겁니다.
이탈리아가 그래서 싫어한다기보다 2002년 당시 어떤 팀이었더라도 그런 플레이를 했으면 한국팬들에게는 나쁜 이미지로 낙인 찍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다가 이번 월드컵 첫팔꿈치 퇴장도 역시 이탈리아입니다.
적어도 국내팬들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스위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지고 보면 스위스선수들 탓할게 없습니다. 그들은 심판의 지시에 따른 것 뿐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국민들 기억속에 스위스 팀은 악몽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단 한번의 경기만으로도 충분히 말입니다.
반면 우리에게 이긴 독일, 터어키에겐 아무런 감정도 없지요.
왜 그럴까요?
한 나라의 이미지마저 좌지우지할 힘이 있는 스포츠인 축구의 힘이랄까요?
코리안
06/06/27 18:09
수정 아이콘
한 나라의 이미지마저 좌지우지 할 힘이 있는게 축구가 아니라 색안경인거 같은데요... 고작 우리나라와의 경기만 보고 이탈리아 축구가 싫다니....
adfadesd
06/06/27 18:20
수정 아이콘
이태리가 싫으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거죠..
옹호글 하나 나왔으니 비판글 하나 나온거구요..
토티나 이탈리아나 실력은 세계 최고로 인정하지만 매너 없고 더티플레이 잘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탈리아 팬들이 아무리 이태리팀을 옹호하더라도 ,2002년 기억을 차치한다 하더라도 이태리 축구가 싫은건 어쩔수 없군요..거기다 대고 축구 보는 사람 맞냐니, 고작 우리나라 경기 보고 그러냐느니 하는게 더 웃깁니다.
은경이에게
06/06/27 18:32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구가 싫은 이유는 우리나라와 2002월드컵때문입니다.다른나라면 모를까 우리나라와할때 그렇게하니 정말 싫더군요.
연새비
06/06/27 18:42
수정 아이콘
고작 우리나라와의 경기??
참으로 어처구니 없군요.
이렇게까지 쓰고 싶지 않은데 만일 이탈리아 옹호하시는 분들 형님이나 동생 삼촌이 김태영 선수였어도 이탈리아 옹호할 수 있겠습니까?
코리안
06/06/27 18:50
수정 아이콘
한국선수는 안때리나요?? 이천수선수 발로 말디니 머리 가격한건 그건 팔꿈치보다 더 심한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이런 논란이 되는 글을 올리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스타사랑
06/06/27 18:53
수정 아이콘
2002년도 때 이탈리아하고 우리나라하고 경기 우리나라도 반칙 많이 하던데... 우리 나라 시각으로만 보아서 이탈리아 가 반칙 많이 했다고 느끼는 것 아닐가요... 호주와 이탈리아와의 경기의 편파 중계를 보면서 느 꼈는데.. 중계자의 시각에 따라 얼마나 경기가 달라보이는지.. 이탈리아에서는 한국이 더티하다고 생각 할 걸요...대놓고 발차기하고...
코리안
06/06/27 18:56
수정 아이콘
제말이 그겁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면 매너좋다 나쁘다 이럴게 안됩니다.. 이태리전때 김태영선수도 알레 머리 팔꿈치로 가격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사람이란 이유로 묻혔을뿐.. 토티선수 분명 매너 없는 선수죠... 하지만 이탈리아 전체가 이렇게 매너없다고 보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앞서말했다시피 이번월드컵 예선에서 이탈리아가 반칙수 젤 적습니다...
데스싸이즈
06/06/27 18:58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구를 싫어하는건 우리나라와 붙었기 때문이죠...
2002년 이전에 이탈리아 축구 싫어하시는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2002 때 이후론 많이 늘었죠..

아마 앞으론 스위스 좋아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을것 같군요..
오야붕
06/06/27 18:59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구 거친 것 인정.. 그 나라 사람들이 다혈질인 것도 인정.. 하지만 축구실력은 브라질 다음으로 강하구요.. 바조,인자기,토티같은 환타지스타들의 활약을 보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군요.
연새비
06/06/27 19:0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가 한국축구 욕하는건 관심없습니다.
우리도 잘한건 아니지만 경기를 그런식으로 몰고간게 이탈리아였지요.
이천수가 언제 다른 팀과 경기에서 그렇게 축구한적 있나요?
이탈리아가 먼저 불을 지른것입니다. 인과응보랄까요?
같이 뛰는 선배가 코뼈 부러졌는데 저라도 맞받아 칠것 같은데요.
마요네즈
06/06/27 19:0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더티플레이는 네덜란드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아무리 이러쿵 저러쿵 말해봤자.. 싫은 사람은 싫은 거고, 좋은 사람은 좋은거겠죠.. 결론은 절대 안날듯 싶습니다. 저도 싫어하는 팀 억지로 좋아하진 않으니까요. 똑같은 거죠 뭐, 다들 열내지 마시길..
전인민의무장
06/06/27 19:04
수정 아이콘
적어도 국내팬들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 '다른팀 경기도 봐라.' 라고 하면...

그리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건 좋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다 이런걸 떠나서 안좋은건 안좋은겁니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팔꿈치 쓰는걸 잘했다고 하는 개념 제로인 이태리팬은 솔직히 거의 없습니다.
전인민의무장
06/06/27 19:05
수정 아이콘
편할대로 생각하십시오.
저는 굳이 자극하려고 쓴 글은 아니니까?

할말 다 해놓고 편한대로 생각하라니. 너무 자기 기준으로만 행동 하시네요. 남을 좀 배려해서 글을 써야죠.
코리안
06/06/27 19: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물어보고싶네요... 이런글을 쓰는 이유가 뭔지...
연새비
06/06/27 19:18
수정 아이콘
그들의 팔꿈치 축구가 화려하게 포장되는게 못마땅해서 썼습니다.
저한테 반박하시는 분들은 한국선수들 맞으면서 경기할 때 아무렇지도 않으셨나보군요.
그래 한국 뻥축구하는 놈들은 저 고귀한 이탈리아 선수한테 맞으면서 해도 돼. 암 그렇구말구... 뭐 이런 생각으로 축구 보셨나요?
코리안
06/06/27 19:27
수정 아이콘
한국선수들 맞으면서 경기할때 아무렇지도 않다뇨;; 제가 말하려는 의도를 아직 파악못하시고 계신것 같은데... 전 글쓴님께서 몇몇선수들의 비매너로 인해서 이탈리아란 축구가 매도 당하는게 안타까워서 썼을 뿐인데요...
연새비
06/06/27 19:31
수정 아이콘
매도라뇨? 없는 말이라도 지어냈을 때가 매도지요.
사실이 그렇잖습니까? 그들이 큰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이 말입니다.
님들의 그런 말들이 저같은 사람에게 설득력있게 다가오려면 차후 두번의 월드컵에서 깨끗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나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가리
06/06/27 19:49
수정 아이콘
아드보감독 말이 생각나네요. 부상두려우면 수영이나 하라고...
조기축구회가보셨습니까? 거기만 가더라도 몸싸움 장난아닙니다.
아시아투어때인가요? 박지성 선수가 부상당하고 반니스텔루이선수가 몰래 박지성선수 부상시킨 선수를 뒤에서 차는 장면을 보고 통쾌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님의 호불호를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색안경은 좀 벗어주셨으면 좋겠네요.
핵주먹 타이슨
06/06/27 19:53
수정 아이콘
비판글도 비판글 나름이지 이런 글로 이탈리아 좋아하는 분들 감정 자극해놓고 원래 꽉막힌 사람이라느니.. 참
은경이에게
06/06/27 19:57
수정 아이콘
근데 이글은 어제 이탈리아 옹호글에 반박하셔 쓰신거 같은데 표현의 약간 아쉽습니다.어제옹호글들오 아쉽긴했지만요.
전인민의무장
06/06/27 20:02
수정 아이콘
그래 한국 뻥축구하는 놈들은 저 고귀한 이탈리아 선수한테 맞으면서 해도 돼. 암 그렇구말구... 뭐 이런 생각으로 축구 보셨나요?

....아주 막 나가는군요. 그거하곤 별개죠. 왜 꼭 한국이나 동생 이런걸 들먹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하고 할때는 짜증나죠. 근데 꼭 하시는말이 이태리는 우리랑 할때 그랬으니깐 미워해라. 다른나라는 그런 일이 아직 없으니 괜찮다. 이러시는것 같군요. 원래 자기주위가 개입되면 무슨 일이든지 좋게 볼수 없잖습니까.
adfadesd
06/06/27 20:20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구는 우리나라 경기를 뺴놓고 말하더라도 거친 더티플레이로 유명하지 않나요? 위에 이탈리아 팬분들이 몇몇 축구선수 보고, 또는 우리나라 경기만 보고 그러지말라고 하시는데 이탈리아의 거친 비매너 플레이는 정평이 나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브라질,아르헨등의 남미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이 거친것이라고 말할수도 있지만 이미 이탈리아는 그 정도를 넘어 비매너라고 할만한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보여줘왔네요. 이 기사 한번 보시죠.

<감독도 인정한 이탈리아의 더티플레이>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자제력을 잃고 툭하면 팔꿈치로 가격하는 습관이 있는지를….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2006년 독일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자국 대표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21일 “지난 미국전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해 퇴장을 당한 다니엘레 데로시가 서면을 통해 당시 상황과 그의 파울로 부상을 입은 미국 맥브라이드에게 사과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며 “FIFA가 23일께 데로시의 고의적인 파울과 관련한 징계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피 감독은 이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들은 비신사적인 행동을 습관적으로 해서 국제경기에서 고난을 자초한다”고 한숨지었다. 이탈리아가 세계 정상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량보다 매너를 배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리피 감독은 “데로시는 미국전뿐 아니라 간혹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데로시와 충분한 대화를 해야만 할 것 같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2002년 월드컵에서도 교묘한 파울로 상대 선수들을 가격하는 장면을 여러번 노출했다. 2002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토티는 공중볼을 다투는 척하면서 한국 김태영의 코를 팔꿈치로 가격했고, 크리스티안 비에리는 헤딩 경합을 하는 척하면서 손으로 김남일의 얼굴을 때려 나란히 경고를 받았다. 이처럼 이탈리아 선수들은 경기 중 고의성 파울뿐 아니라 상대방 선수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교묘하게 잘 저지르는 것으로 악명 높다. 예컨대 악명 높은 토티는 유로 2004 덴마크전에서 크리스티안 폴센에게 침을 뱉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3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았다.

〈최용석기자〉





gtyong09@kyunghyang.com
adfadesd
06/06/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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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팬들은 아마 이 기사도 우리나라 언론의 과장된 기사라고 하겠죠.
그러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일반적으로 거친 축구를 넘어 더티플레이,비매너 플레이를 잘한다는 인식은 괜히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번 월드컵 이후로 스위스선수들 싫어할거라고 하지만 스위스 선수들의 매너때문은 아니죠. 게다가 2002년 경기가 끝나고 돌아갈 떄까지 그들이 한국에서 보인 행동은 스페인,포르투갈 대표팀에 비해서 건방지고 매너없기 짝이 없었죠. 사실인지 루머인지는 모르곗습니다만 라커룸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공항에서도 상당히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떠났다고 하더군요.
06/06/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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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망신 다시킨다.'라는 말은 그 한사람으로 인해 집안의 이미지가 실추되는걸 말하는거죠. 이탈리아 전부가 한게 아니고 걔중 몇몇 선수가 했다지만 그 몇명의 플레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으며 그로인해 편견 역시 충분히 생길 수 있죠.(어글리 코리안 같은 개념) 가격한 선수들이 무명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이탈리아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 아닙니까. 그럼 뭐 이야기 끝난거죠. 걔다가 이탈리아전 때 우리선수들이 가격한건 이미 당할만큼 당한 이후였습니다.(말씀하신 김태영 선수는 당일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격투기 축구에 의해 코뼈가 부서졌나 했죠. 그래서 그 이후 경기에서 마스크맨으로변신.ㅡㅡa) 일부만 보고 편견을 갖지 말라는건 지나친 욕심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그런 플레이를 안한다면 또 모를까 말이죠.
charcoal
06/06/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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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팀이 잘못한게 없다면, 안톤 오노도 잘못한 거 없지 않나?
라구요
06/06/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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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를 세계최고의 빗장으로 올린것은

특유의 거친 플레이 덕분이죠... 몸싸움형 수비류의 세계 지존..
슈로대 짱
06/06/27 21:35
수정 아이콘
토티 월드컵하기전에도
일본신문 기자와 인터뷰해서
한국전 심판때문에 졌다고 개설레발이를쳤죠
그다음날자에 일본신문에 토티 레이저빔맞고 자빠졌다고 나왔죠 크
모또모또
06/06/27 22:09
수정 아이콘
2002년당시에 16강전이후에 유럽전역, 특히 이탈리아에서 한국여자들의 강간사건수가 급증했고 한국남자들도 몰매를 많이 맞았다고 하던데 그만큼 그때 편파판정이였는가;;
06/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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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빔에서 썩소...
EndLEss_MAy
06/06/28 01:31
수정 아이콘
뭐 이탈리아가 세계지존급의 실력을 가진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리고 체격좋고 몸싸움잘하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그게 몸싸움으로 그쳤음 합니다. 선수들 얼굴값 좀 해야죠.
야간알바
06/06/28 07:07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가 머리찬건 왜나오나요
그건 슈팅하려다가 찬것 아닌가요?
지금도 일부러 찬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용잡이
06/06/28 08:45
수정 아이콘
훗..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역전골의 주인공인 안정환 선수의 예를보아도..
축구실력만은 선진국 대열 일지 몰라도..
그들의 축구문화나 몇몇선수들의 실력에 비례하는
경기매너는 분명히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어이없습니다.
2002이탈리아전 초반부터 얼마나 선수들이 가격당했는지
아십니까?
우리선수들이 처음부터 치고받았는지 아시나보네요?
아 2002년에 우리나라한테 이탈리아가 떨어져서
얼마나 속이상하셨을지
댓글들을 보고있으니 상상이 가네요.
요새 팔은 안으로 굽는게 아니라 밖으로 굽나 보군요.
야간알바
06/06/28 13:42
수정 아이콘
이경규가 간다
다들 안보셨나요... 전반끝나고
차범근 해설위원이.. 옆에 캐스터분..(죄송합니다 그분의 성함이
기억이 안나네요)이께 말하죠...
이탈리아애들이 처음부터 팔꿈치로 치고..차고 이러니까
애들이 완전히 위축이 됐다고..
손가락바보
06/06/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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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탈리아를 싫어하는 이유는 유로2000때문... 그 무결점 오렌지들을 이기고 결승가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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