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마치 아마고수와 맵핵킨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을 보는듯 했습니다;

우리는 스위스와의 정정당당한 대결을 기대했지만, 주심측에서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뒷통수 맞은 격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제대로 당한 꼴이죠.

하지만 깨달았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스위스는 그런팀이라고 말이죠 :)

사실 오늘 찬스도 많았습니다. 다 넣었으면 (물론 이런 가정은 좀 안맞긴 하지만,)
큰 점수차로 이길수도 있었죠.

좋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2010년에도 스위스와 꼭 한조가 되어서 편파판정
속에서, 기세좋게 스위스를 눌러줬으면 좋겠네요.

축구선수에게 축구로 지는것 보다 더 한 굴욕이 있을까요? ^-^

우리선수들 정말 수고했습니다. 솔직히 오늘 경기에서 한국 축구의 황금빛 미래
를 살짝 엿본것 같네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더욱 기대되구요, 오늘 패배는 절
대 잊지 말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