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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4 07:58
이천수....
난 그동안 당신을 정말로 싫어했습니다. 언제나 스스로가 무언가를 해보이겠다는 그 태도가 싫었고 항상 자신만만하던 그 모습이 싫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정말 미친듯 그라운드를 뛰어다니고 공이 라인을 벗어나던 그 순간조차 휘슬이 울리던 그순간까지도 포기하지않던 당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울음을 보았습니다 미안함. 억울함. 분함. 그것이 묻어나오는 당신의 눈물 나는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당신이 얼마나 우리나라 축구에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팀을 위해 뛰었는지... 전 이제 더이상 당신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다릴겁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이천수'당신. 그리고 함께했던 선수들 기대하겠습니다. 당신들의 능력을.... 우리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줄 그 순간을 저도 글을 쓰려했으나 같은 내용이기에 댓글로 대신합니다.... 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06/06/24 07:59
최전방 공격수가 자기진영 골문앞까지 달려와서 걷어내던 장면이 눈에 선하네요. 이번 경기에서 "눈물 흘릴 자격"이 있는 선수중 하나입니다.
06/06/24 08:20
이천수 선수가 항상 까불(?)때마다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넌 그렇게 해야 더 힘이나는 선수니까 더 그렇게 자신감을 가져라'라고 말입니다 예전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뒤라 항상 이천수선수를 볼때마다 측은한 마음이 많았었습니다 오늘은 진짜 지기싫어하는 그의 모습이 모두가 이천수 오늘 진짜 잘했다라는 말로 요약되는군요 더 성장해 주십시오 더이상 아쉬운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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