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2002/06/18 08:54:22 |
Name |
메딕사랑 |
Subject |
[기타] 오늘 이탈리아와의 승패의 관건은? |
1. 김남일의 활약여부
김남일은 상항 상대의 키포인트인 플레이메이커를 중앙에서부터 강한 몸싸움으로 압박하는 플레이를 펼치죠. 그의 심판이 안보일 때 선보이는 반칙은 상상을 초월하죠. 걷어차기, 잡아당기기(이건 이영표도 좀 하죠^^), 욕하기... 등등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죠. 히딩크도 이런 김남일의 터프한 플레이를 높이 평가하고 있죠. 김남일이 투톱으로 연결되는 토티의 활동공간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큰 키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2. 이운재의 활약상
김병지가 나올지 이운재가 나올지는 모르겟지만... 이운재가 3번 연속 선발로 나온 걸로 볼 때 이운재가 유력하죠. 이탈리아는 주로 스루패스나 롱패스에 많이 의존합니다. 그리고 키퍼와 스트라이커를 경합시키는 센터링도 날카롭죠. 이운재가 얼마나 침투패스의 공간을 확보하는 넓은 활동공간을 지배하는지가 두번째 키 포인트입니다.
3. 이영표(박지성) 송종국의 활동공간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는 좌우 측면의 약점이죠. 좌우윙백인 이영표(박지성) 송종국은 수비와 동시에 측면을 공격하는 막중한 책임과 넓은 활동공간을 누벼야합니다.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를 필요로 하는데 이 두선수가 지금까지 언급한 것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4.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지금까지의 경기들과는 달리 이탈리아전은 결정적인 골 찬스가 많이 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공권에서 밀릴 것이고 특히 수비가 안정된 이탈리아를 감안하면 주어진 찬스에서 얼마만큼 확실히 결정지어줄 수 있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골감각이 좋은 안정환을 투입시키는 것도 좋지만 체격과 힘싸움도 중요하므로 설기현, 황선홍카드가 유력하며 후반 황선홍과 안정환의 교체가 유력시됩니다.
솔직히 이탈리아카드보단 멕시코카드가 더 확실해보였지만 이왕 이탈리아와 붙게 됐으니 그들의 몇십분의 1의 몸값을 받는 울 선수들이 그들보다 더 뛰어나고 그들보다 더 받아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줬으면합니다.
오늘 붉은 악마티를 입고 친구들과 길거리 응원에 다시 나섭니다. 오늘도 목이 쉴것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기쁜 맘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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