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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16 20:24
하하 에드가 다비즈...유로96당시 히딩크 감독에게 개겼다가 쫓겼났었는데 98월드컵 때 클라렌세 시도로프의 부진으로 주전자리를 꿰찼던 선수인데 김남일 선수는 히딩크 감독에게 반항같은 것은 안하겠죠. 하여간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팀을 못봐서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위에 언급한 선수 중 베르캄프는 은퇴, 다비즈, 오베르마르스, 젠덴, 스탐은 부상이었다는...-_-;;
02/06/16 17:29
단 당시 네덜란드는 4:4:2 전법에서 공격시 2:5:3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으로 토털사커를 구현했고, 우리는 3:4:3에서 스리백이 고정된 채 중앙을 장악하는 토털 사커를 구사하고 있지요..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플렛 3(일자 스리백)에 맞는 편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중심으로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역시 명장은 다르죠.. 단 약점에서 그 당시 네덜란드와 한국이 비슷한 점은 골 결정력에 있었지요. 네덜란드 역시 완전한 중악 장악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골이 터지지 않아서 한국 전을 제외하고는 타이트한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02/06/16 18:22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은 네덜란드의 수비형미들인
다비즈의 이름을 따서 "김다비즈"라고 불리구요 네덜란드와 바르셀로나의 진정한 멀티플레이어인 코쿠는 유상철과 상당히 흡사하죠 실제로 코쿠는 프랑스월드컵 한국전에서 퇴장으로 경기 출장 못하는 클루이베르트를 대신해서 스트라이커로 나서 1골을 넣었죠
02/06/16 18:24
지금 한국축구가 98년 프랑스월드컵때의 네덜란드랑 전술부분부터 상당히 흡사하죠.
똑같은 히딩크감독이 맡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 맞는 말인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쇠체력을 자랑하며 누비는 코뿔소같은 다비즈는 히딩크감독이 '진공청소기'라고 부르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남일을 연상시키고, 수비의 핵심인 홍명보는 네덜란드의 노장이며 중앙수비수인 스탐을 연상시키고 박지성은 네덜란드의 공격성 미드필더인 오베르마스를 보는것 같고, 노련한 베르캄프가 황선홍, 빠른 주력을 이용하는 신세대 클루이베르트는 이천수를 보는것 같네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 ^^; 그리고 예전에 월드컵에서 가장 명승부가 많이 나는 경기는 잉글랜드VS아르헨티나전하고 네덜란드VS브라질전이었죠. 토탈축구를 구사하는 네덜란드가 월드컵에서 번번히 브라질에게 치고받고 하는 명승부들 끝에 항상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패했었죠. 이번에 한국이 결승에 올라서 브라질을 통쾌하고 꺽고 우승트로피를 치켜드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
02/06/17 00:55
클루이베르트는 발, 개인기 보다는 철저히 위치와 헤딩을 이용하는 형태의 스트라이커 이던데요;; 그게 지나쳐서 많은 비난을 받았죠;; 클루이는 역시 베르캄프에 못미친다는 생각을 하며 우울해 했었는데;;
02/06/17 06:18
스탐이 언급이 안 되있네요.^^; 얼굴만으로도 상대팀 공격수를 쫄게 만드는 스탐! (드부어는 김남일에 가깝지 않나요?(멀리서 주욱~찔러주는 패스와 엄청난 수비) 홍명보와 비슷한 수비 장악력 등의 위치는 스탐이 보여주는 것 같네요^^
02/06/17 12:09
94년 대회의 브라질:네덜란드 전은 8강이었죠. 브라질은 16강에서 미국을 1:0으로 이겼구요, 네덜란드는 아일랜드를 2:0으로 이겼습니다.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8강전 3:2경기는 그 대회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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