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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4 14:36:36
Name 낭천
Subject 곧 개막할 AWL2 의 조별예선 분석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졸업에 걸린 일들을 해치우느라 정신없었는데.. (awl2 듀얼 ㅜ_ㅜ)
다 정리를 하고나니 때마침 awl2 가 개막된다고 해서 기대감에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내친김에 제 주관대로 awl2 조별예선에서 과연 어느 선수가 유력할지에 대한 분석을 해봤습니다.

awl 1차리그 경기를 많이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군데군데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 )
읽어보신 후 스스로 생각하시는 예상평도 리플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대회명 : afreeca Warcraft3 League - Season 2 >

주최 : ㈜나우콤 아프리카 - http://afreeca.pdbox.co.kr
주관 및 방송 : 나이스게임TV - http://www.nicegametv.net
후원 : ㈜나우콤 아프리카, 한국e스포츠협회
상금 : 총 1,000만원 (1위 600만원, 2위 300만원, 3위 100만원)

*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afreeca 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 http://afreeca.pdbox.co.kr/awlkorea

※ 12월 18일 (화) 오후 7시, 개막전 대진
윤덕만 [NE] vs 노진욱 [HM] - Terenas Stand
김진우 [NE] vs 박 준 [OC] - Terenas Stand
이성덕 [NE] vs 이종석 [HM] - Echo Isles
박승현 [UD] vs 김성식 [NE] - Turtle Rock
(예정된 장재호 vs 강서우 선수의 경기는 장재호 선수의 일정으로 인해 2일차로 연기)




: A조 :
윤덕만, Wicked.SocceR [NE]
노진욱, Wicked.MichaeL [HM]
오정기, MYM]Susiria [UD]
이형주, BeT.Check [NE]


-> awl1 우승자이자 제1시드인 윤덕만, 변칙휴먼 노진욱, 관록의 두 선수인 오정기, 이형주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역시 모든 종족전에 능한 윤덕만 선수의 진출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가운데, wc3l 에서 매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오정기 선수간의(17승 7패, 득실1위) 2파전이 될 공산이 크다.
여기에 타종족전에 비해 뛰어난 언데전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이형주 선수와 조금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노진욱 선수가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특히 노진욱 선수의 경우 최근 폼이 급격히 살아나고 있는 점, 윤덕만 선수가 awl1 에서 보이지 못했던 타종족전 능력에 대한 변수, 우승자 징크스 등의 요소를 감안한다면 몇몇 경기결과에 따라 혼전의 양상에 빠져들 수도 있다.


- 주목할 경기 : 윤덕만 vs 노진욱 (개막전), 오정기 vs 윤덕만, 오정기 vs 이형주

- 진출자 예상 : 1위 윤덕만 ★★★★☆  2위 오정기 ★★★★☆
              



: B조 :
장재호, MYM]Moon [NE]
강서우, SK.ReiGn [UD]
김진우, BeT.WinNerS [NE]
박 준, SK.Lyn [OC]


-> 현 워크계의 언터처블 플레이어가 2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말이 필요없는 죽음의 조다. 언터처블 장재호 선수의 나엘전 능력은 조금 의심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타종족전 능력 때문에 그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좀 힘들다. 때문에 장재호 선수의 1위 진출이 가장 유력하며 나머지 3선수의 2위 쟁탈전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된다.
나머지 세 선수 가운데선 박준 선수가 단연 눈에 띄는데, 지난 시즌 박승현 선수에게 덜미를 잡혀 8강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언데드의 공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나엘전 또한 말도 안되는 엄청난 전투력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서우 선수의 경우 박준 선수와의 경기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할 것인지와 자신의 강점인 나엘전이 2전이나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마지막으로 김진우 선수의 경우 Phoenix 나엘의 계보를 잇는 선수답게 기본기가 굉장히 탄탄하며 나엘전에 특히 능하므로 얼마든지 변수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그가 wc3l, ngl, awl1 등에서 보여준 타종족전 능력에는 약간의 의문부호가 남지만 듀얼에서 오정기 선수와 Esue)Believe 선수를 연파하고 올라온 것을 본다면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주목할 경기 : 장재호 vs 박준, 김진우 vs 장재호, 박준 vs 강서우

- 진출자 예상 : 1위 장재호 ★★★★★  2위 박준 ★★★★★




: C조 :
이성덕, SK.SoJu [NE]
이종석, SPs.ReprisaL [HM]
노재욱, MYM]Lucifer [UD]
조대희, BeT.FoV [UD]


-> 기존의 3강에 지난 시즌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신예 휴먼 이종석이 포진하고 있는 2번째 죽음의 조.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는 소주 이성덕 선수지만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언데드전이 2전이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조편성일 것이라 예상된다(나엘계 2명의 언데드전 스페셜리스트가 바로 장재호, 이성덕 선수다).
다른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종석 선수가 같은조의 강력한 세 선수를 맞아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종석 선수의 경기를 보면 멀티 후 타워위주의 견제중심의 운영보다는 가급적 타워를 짓지않고 빠른 태크로 승부를 보는 신선한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2전의 언데드전을 펼침에 있어서 기존의 세계정상급(리샤오펑, 유안) 휴먼의 타워 위주의 전략과 비교했을 때 그 안정성과 무게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
또한 노재욱, 조대희 선수의 경우엔 이성덕, 이종석 선수와의 일전과는 별도로 양 선수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선수가 진출할 공산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처절한 데데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시즌의 아픈기억을 가지고 있는 조대희 선수가 설욕을 할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주목할 경기 : 노재욱 vs 조대희, 이종석 vs all other players

- 진출자 예상 : 1위 이성덕 ★★★★☆  2위 노재욱 ★★★★☆




: D조 :
박승현, Go)Space [UD]
김성식, SK.ReMinD [NE]
엄효섭, MYM]FoCuS [OC]
천정희, BeT.Sweet [UD]


-> 4번 시드의 awl1 의 또 다른 스타 박승현 선수와 관록의 천정희, 막강한 탄탄함을 과시하는 김성식, 엄효섭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우선은 wc3l 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성식(개인전 13승6패), 엄효섭 선수(시즌 MIP:Most Improved Player)의 진출이 유력해보인다.
지난 시즌 박승현 선수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못 뚫을만한 조는 아니지 않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그가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반열에 올라있는 것은 아니다. 박승현 선수가 과연 2번째 시즌도 기복없이 뛰어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을 주목해봐야 할 것이며 선수 자신 또한 아직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더 많다는 점을 awl2 을 통해 스스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D조의 조커와 같은 카드가 바로 천정희 선수다. 그는 아직도 정상급 선수 중 한명임이 분명하지만 2007년 들어 Bet 팀과 계약하면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워3 선수중 한명으로 자리매김 했음에도 불구하고,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 걸린다. wc3l 성적 또한 6승 11패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는데, 천정희 선수가 awl2 를 통해 반전의 계기를 잡을 수 있을지도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 주목할 경기 : 김성식 vs 엄효섭, 천정희 vs 박승현, 박승현 vs 엄효섭

- 진출자 예상 : 1위 김성식 ★★★★☆  2위 엄효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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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erran
07/12/14 14:53
수정 아이콘
주목 할 경기에 장재호 vs 박준이 없는게 아쉽네요. 지난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장재호선수가 승자조에서 결승전 갔음에도 불구하고 박준선수에게 4:0 완패당했었죠. 그야말로 워크계의 대첩이라고 해야할까요. 그전까지 다전제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장재호를 두번 연거푸 잡으면서 승리했었죠. 그이후에 두 선수간의 공식전이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장재호선수가 복수할지 매우 기대가 되네요.
07/12/14 15:00
수정 아이콘
신예ⓣerran님// 아참 그부분을 깜빡했네요. 2007년 들어 가장 쇼킹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사실 모든 경기가 정말 놓치기 힘든 경기이지만 주목할 만한 경기는 일부러 적게 잡았습니다. 이 경기의 승패가 진출 상황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라는 느낌의 경기만 꼽으려 했는데, 힘들더군요. ㅠ_ㅠ
NeverMind
07/12/14 15:07
수정 아이콘
a조에선 윤덕만,오정기선수

b조에서는 장재호, 박준선수

c조는 이성덕, 노재욱선수

d조는 김성식, 박승현 선수가 올라갈것으로 보입니다
초보저그
07/12/14 16:32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못봤는데, 만약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지명한 것이라면 거의 다 실리로 지명했군요. 박승현 선수가 김성식 선수를 지명한 것이 그나마 도발이라면 도발이고.
헤나투
07/12/14 18:22
수정 아이콘
ㄴ 실리라기 보단 팀밸런스나 종족밸런스를 위해 뽑으려고 하더군요. 고스페선수 같은경우는 리만두선수가 말하길 "자신의 wcg 15패중
5패가 고스페한테 당한 패배이다" 라고 말한걸로 보아 나름 실리(?)를 택한거 같더군요. 그거 말고는 노시퍼선수가 천스윗과 조포브를 두고 조포브를 뽑으면서 "나엘전을 더 잘해서 소주를 이겨줄거 같다" 라고 말했죠.
그리고 개인적으론 C,D조 모든경기가 기대됩니다~
하이맛살
07/12/14 20:42
수정 아이콘
루시퍼 올라 갑시다~
영혼을위한술
07/12/15 17:19
수정 아이콘
박승현 선수 올라가길 빌겠습니다..
덤으로 장재호 선수 우승 박승현선수 준우승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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