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이런저런 인터뷰, 인스타그램 글에서 배우들도 촬영하면서 범인을 몰랐다고 해서 궁금했습니다.
배우들은 촬영이 진행되어서 진범이 밝혀지는 회를 촬영할 때가 되서야 알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드라마 후반에 범인이 밝혀질 때 박무성 살인현장에서 윤과장이 촬영한 장면이 나오거든요.
그럼 그걸 나중에 촬영한 것인가?라고 궁금했는데...
인터뷰에서 밝혔네요.

드라마 초반에 나온 박무성 살인현장 후암동 주택에서 조승우와 배두나가 범행 재연 등등 촬영 다하고
주조연 배우들 다 빠진 다음에 "무술팀"이 촬영한다는 핑계로 범인 맡은 배우(윤과장)를 들여보내서 배우들 몰래 촬영...

결국 범인역을 맡은 윤과장은 본인이 범인이라는 것을 혼자만(박무성역 맡은 배우도 알았겠지만 초반에 극에서 빠졌으니) 알고
범인이 밝혀지는 12-13화까지 촬영을 진행한거죠.
특임 들어가서 이래저래 사건 조사할 때 윤과장이 감정 잡는 장면이 있나 나중에 살펴봐야겠네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9443019

--배우들도 범인을 후반에야 알았다던데.

▲우리끼리 서로 궁금해서 의심병까지 생겼다. 만나면 서로 "너냐?"라고 물었고, 서로를 의심했다.(웃음) 제작진이 정말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다. 촬영 콘티에서도 숨겼다. 한여진과 황시목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살인사건 시뮬레이션을 하고 나면 '무술팀'이 같은 곳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무술팀'이라고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거기에 범인을 맡은 배우를 숨겨 들여보낸 거였다. 그 배우는 촬영장에서 후드티로 얼굴을 감추고 다녔다고 한다. 대단하지 않나.(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