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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4 15:31
3대천왕은 도대체 왜 이렇게 오래 끌었는지 궁금한 방송이었습니다.. 한 1년도 못가서 밑천 다 드러나고 이걸 굳이 백종원의 이름을 걸어가며 할 방송인가 싶었거든요..
17/07/24 15:36
금요일 밤에 할때는 저도 나혼자 산다 안보고 이거 봤거든요.. 삼시세끼 보면서 식욕이 올라오고 끝나고 SBS틀면 대놓고 식욕 폭발시키는 방송이라 케미가 좋았는데..
딱 그때까지가 전성기였다고 봅니다.. 토요일로 옮긴 시점즈음부터 소재가 고갈되면서 재미가 확 떨어졌다고 봐요..
17/07/24 17:14
맛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피디의 능력이 진짜.. 차라리 초반컨셉인 3가게 요리하는거 보여주는게 낫지 그다음 컨셉부터는 백종원씨가 나와서 음식집 소개해주는거 보면 다본거엿습니다 남은 30분은 도대체 왜하나 싶을정도 이걸 이따위로 기획해도 피디를 해먹고 사는구나 싶었습니다.
17/07/24 15:32
확실히 초기 3대천왕보단 재미가 덜하지만 훨씬 맞는 옷을 입었다는 느낌입니다.
유익하기도하구요. 괜히 이상한 경쟁구도로 탈락시스템만 안했으면 좋겠는데 엠씨가 김성주라 불안하네요.
17/07/24 15:34
옆나라에서 오랜 기간 살다 왔고 요즘도 일 때문에 한달에 3박 정도는 옆나라에 다녀오는데...
옆나라랑 서비스업에 종사 하는 분들 마인드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차이나요 후드트럭이건 편의점 알바건 피씨방 알바이건 제일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제일 어려운게 저 눈웃음이겠죠 간단한 표정 하나로 매출이 많이 달라질 겁니다 실제로도 옆나라 맥도날드에는 스마일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가격은 0엔 스마일 10개 주세요 하면 10번 웃어줍니다. 고등학교때 이쁜 알바한테 많이 주문했...
17/07/24 18:06
옆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 서비스업 종사자분들 스킬/마인드가 모자라 보이는게 사실입니다만, 그렇게 모자라는 만큼 우리나라가 노동의 대가로 지불하는 비용도 낮으니까요. 우리나라도 비싼데 가면 서비스 좋습니다. 저는 아예 계산하는데 돈이 틀리다던가 종업원이 싸우자는 수준 아니면 크게 신경 안쓰다보니 서비스 덜받고 가격 낮은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17/07/24 18:36
뭐 시급이나 월급 자체가 차이가 난다고 해서 그걸 받아 들여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기분 좋게 소비를 하고 싶은게 소비자 아니겠습니까 크 사회 전체적으로 우리나라도 마인드가 더 좋아지면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일본 사람이라고 100% 그런건 아니고 한국 사람이라고 부족한 사람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부럽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인드가 차이가 나는게 안타깝습니다
17/07/24 21:36
우리나라 마인드가 안 좋다기 보다는 일본이 유독 서비스업쪽에서 전반적인 친절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보다 의식 수준이 좋다는 다른나라 가도 우리나라보다 친절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전반적인 서비스업에서 친절을 요구하는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요구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워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17/07/24 22:36
공감합니다.
일본에 있는데 오히려 불편하고, 실제로 주변 일본인들도 그걸 단점인걸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걸 제가 지적하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라고 말하지만...흐흐흐 뭐... 그 특유의 분위기가 쉽게 바뀌지 않으니 여전히 유지되는거겠지요.
17/07/24 15:41
백종원이 이런쪽으로 원래 최고였지 않나요? 유투브영상도 예전에 많이 봤는데.
세계문화기행? EBS에서 하는거 또 출연했으면 좋겠네요. 백종원이 출연한 청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편은 정말 심심할 때마다 봅니다.
17/07/24 15:49
접객을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선을 가지고 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쪽으로 무한 경쟁이 되면 삶의 질이 너무 낮아질거 같아서 접객도 어느 선까지만 경쟁이 되면 좋겠네요.
17/07/24 15:50
백종원 방송 브랜드의 장점은 예능+다큐의 적절한 조합이였는데(재밌는이야기와 상황+실제 요리와 장사스킬등)
삼대천왕은 프로의 한계가 있어서 중반이후 너무 예능으로만 갈려다가 실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런 프로는 확실히 더 잘 맛는 옷이 아닌가 싶군요.
17/07/24 15:55
백종원이 '자존심을 판다'라고 한 말을 가지고
어떤 불편러들은 '돈에 양심을 팔라고 가르치는 쓰레기'라고 매도할거고 어떤 진상들은 '니들 자존심 내가 돈 주고 샀어! 내가 누군지 알아!? 어?!'라고 나올 것 같아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드는군요... 한반도 어딘가에서 진상들에게 고생하고 계실 많은 식당 사장님들을 화이팅입니다.
17/07/24 16:02
뭐 이분은 금수저이긴 해도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열정이나 노력은 인정합니다.
자존심을 판다라는 것은 많이 공감합니다. 자의가 아닌 자영업자가 늘어나는 상황인데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제대로 된 마음가짐이 부족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솔직히 자영업은 자존심이 아니라 간 쓸개 다 내놓는다는 각오로 죽도록 해야 성공할 수 있는게 맞긴 하죠.
17/07/24 16:11
뭐 어차피 백종원씨가 한다고 했으니 된 방송 컨셉이기는 합니다만 진짜 비싼 영업 비밀들을 뿌리는데 실속을 그만큼 못 챙길 방송 같기는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주 방송이 궁금해지는 구성이기는 한데 크게 반응이 올까 싶기는 합니다.
17/07/24 16:22
크게 반응은 안오고 조용히 종영할거 같은 느낌이긴합니다.. 백종원의 방송에서의 브랜드 파워도 약해졌고 무엇보다 동시간대에 하는 나혼자산다의 기세가 너무 좋아요..
공중파 예능중에서는 제일 재미있는거 같더라고요.. 제 나름대로 공중파 예능이 얼마나 잘 나가는지는 자사 케이블 방송에서 얼마나 재방을 해주냐, 타사 케이블에서도 얼마나 틀어주느냐로 측정하는데 MBC계열 케이블인 에브리원과 드라마에서는 진짜 번갈아가면서(심지어 어떤땐 살짝 겹쳐가면서까지) 틀어주고 MBC외의 케이블에서도 최근에 틀어주기 시작한데가 많더라고요.(CJ 계열인 올리브티비에서조차..)
17/07/24 16:33
나혼자산다 자체가 맴버간 케미가 생겨버렸죠.
이전의 맴버는 대부님을 중심으로 상호간에 선을 긋는 작위적인 모습이었다면, 지금의 출연자들은 상호간에 옆집 형/누나/동생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죠. 근데 그게 잘 먹히는 중이고요. 1얼-2얼-3얼로 묶어 에피소드 한개, 나래바와 묶어 에피소드 한개, 게스트 초대해서 한개, 자기들끼리 놀러가서 한개 등등...스토리텔링이 기가막히게 되고있죠. 윤현민, 성훈 같은경우에는 지인으로 등장해서 주목받고 고정이 되었고요. 덕분에 산속에 살던 김반장이나, 드라마 찍으러 간 대부님은 나오지도 않는상태...
17/07/24 19:14
무지개 라이브도 나혼자산다의 존재 이유라고 봐야겠죠. 현재 고정출연자들도 전부 무지개 라이브로 등장했고...타 예능과 달리 출연자의 파일럿 코너가 될 수 있는샘이니까요. 파일럿 역할 이외에도 김사랑이나 다니앨 해니같이 의외의 게스트들도 종종 나올 수 있는거고요.
무지개라이브 없으면 맨날 이시언이 얼간이짓 한다고 욕먹고 전현무는 맨날 한혜진한태 추파던진다고 욕먹고 그럴꺼라고 봐요. 맴버간에 자칫 잘못하면 관계와 역할이 고착되고 지루해질 수 있는 타이밍마다 무지개 라이브로 한번씩 리프래시 해주는 역할...
17/07/24 16:31
컨설팅 할때 백종원씨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시청률은 잘나오거나 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선방만 해서 계속 방송 했으면 하는 사욕은있습니다.
17/07/24 17:39
보통 이런 류의 방송에서는..
의뢰자의 막장성이 시청률 견인을 하는데... (고든 램지의 키친나이트메어에서 에이미의 빵굽는 가계편 같이) 이건 그렇게 갈 것 같지 않아서.. 더 심심할지도요
17/07/24 18:17
자영업자인 제 입장에선 엄청 좋은 프로그램인데.
이게 일반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엔 좀.. 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종원은 요리로 떴지만 그는 스스로 말했죠 자기는 쉐프는 아니라고. 사업가 장사꾼 백종원의 모습이 저는 훨씬 좋습니다. 뭐 종영이건 시청률이건 그건 시청자와 방송사의 몫이고 저는 재밌게보고있습니다. 저 분야에 최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공짜로 들을수 있다라는게 좋습니다 저는.
17/07/24 18:32
맞는 말이긴 한데... 막 보고 싶은 프로는 아니네요. 피곤한건 현실로도 족합니다.
방송에선 그냥 맛이 끝내줘서 성공했어요!! 이런거 보고싶네요. 한식대첩... 마리텔초기... 세계음식탐방... 이런거 할때 백종원씨가 참 좋았었는데요. 요즘은 예전처럼 좋진 않습니다. 비슷한 이유인거 같아요. 백종원씨는 애초에 요리사라기 보다는 성공한 사업가죠. 모르는 사실은 아니였지만... 굳이 확인하고 싶진 않은 마음이랄까...
17/07/24 18:46
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뭐 방송보면서 의아한건 금수저라고만 들었는대 백종원씨도 십몇억인가 빛을 안고 장사, 출장요리 하느라 3일동안 잠못 자면서 지금처럼 키운거라는대 진실인줄은 모르겠내요.
방송보면 얼굴은 잘생겼는대 손님이 오든 안오든 책만읽는분 요즘 안먹히는대도 옛날 방식으로만 장사하시는분 손님 붙잡고 엄청나게 말거시는분 하며 하루에 12시간 동안 6천원 판매하신분 있고 장사 진짜 물로보고 들어오시는 분들 많으신걸 느꼇습니다. 재미도 재미지만 목돈으로 장사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해서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내요.
17/07/24 21:16
7개팀이 맨티로 참여하는데 이훈 빼고는 모두 강남역 그 자리에서 원래부터 하던 사람들이라 탈락시키고 자시고 할게 없죠.
결국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처럼 여러가지 노하우를 알려주는 멘토와 열심히 따라하는 멘티의 구조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17/07/24 22:05
제가 백종원 이었다면 유명하든 아니든 일반인 사이에 연예인이 한명 낀다는걸 듣는순간 안한다고 했을거같은데;;;
그리고 이훈은 왜 출연한건지 이해가....빚이 32억인데 푸드트럭을... 어차피 이번일로 tv출연도 하고 좀 풀리면 바로 접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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