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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3 00:26
여러 게시판을 보는 편이라 영검 사망 플래그가 있는 건 알았는데 혹시 했는데 역시.. ;;
초중반에 황시목 검사에게 니트 빌려와서 세탁 후 옷걸이에 널어 말릴때 팔 한쪽이 축 늘어져 있던 장면이 클로즈업 되서 복선이었다는 소리도 있던데 사실이라면 디테일이 정말 쩌는 것 같고 크크 비숲 작가가 이번 작품이 첫 데뷔 작이라는데... 신인 작가 치고는 아직까진 대단한 듯 싶습니다. 물론 사전제작이라 퀄리티가 더 나아진 점도 있겠지만.. 암튼 이제 3화 남았는데 마무리를 어찌 하려나 기대됩니다.
17/07/23 00:59
아니 무슨 미드도 아니고 이렇게 출연진이 가버리다니 흑흑
러브라인은 없어도 영검이 황프로 졸졸 따라다니는거 보더라도 좋았는데 휴....
17/07/23 01:10
그나저나 시청자들이 진짜 코난들이네요. 영검 어머니가 우시는 씬이 미리보기에 나왔는데
상복을 입고 있지 않아서 원래 자식이 죽으면 부모는 상복을 입지 않는다 라고 하여 영검의 죽음을 1화부터 예상했었는데... 설마설마했는데 소름이네요. 영장관이 움직이게 되는 계기가 딸의 죽음은 아니였음 했는데 결국 영장관이 말한 정의가 나와 자식의 안전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결국 다 드라마 맥을 관통하는 구조네요 휴.
17/07/23 01:26
지난주 예고에서 변사체 발견이라고 한경위가 이야기하면서
영검의 죽음이 예고 됐는데... 역시나 영장관이 아닌 영검의 죽음이군요... 결말을 어찌낼지 정말 궁금하네요...
17/07/23 01:27
이렇게 되면 결국 영장관의 정의는 무너진 셈이죠..
그나저나 마지막 장면에서 느낀 게 윤과장이 범인은 아닌 것 같았어요. 윤과장과 비슷한 출신에 비슷한 문신을 한 또 다른 누군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히려 윤과장이 영장관의 부탁을 받고 영검사 신변을 보아온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한편 한조의 오실장...이 하는 걸 보면 사람죽일 것 같진 않은데. 도통 모르겠네요 -_-; 아흑 그래도 못내 아쉽습니다. 이렇게 가버리다닛!
17/07/23 01:31
그리고 13화까지 나오면서 제가 봐온 바로 황검사가 감정을 드러낸 게 딱 두 번인데 한 번은 한경위에게 웃음지은 것, 또 다른 한 번은 10회에서 영검사에게 버럭했던 것이었죠. 김태균 쫓아다니면서 위험을 감수한다고 말도 안 들으니까 확 소리질렀던 건데 그 이후로도 티는 전혀 안 나지만 자기 나름대로는 잘 봐주고 있는 거기도 했고. 이게 황검사 감정의 부활(?)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예상도 해봅니다.
17/07/23 01:37
하나 더. 이런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검사 집단의 클리셰 중 하나인데 검사를 엿먹이고 어쩌고 다 좋아도 검사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면 대동단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검사의 죽음이 검사 집단 전체에 대해 한조와는 상종하면 안 된다는 경종을 올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이창준에게도 말이죠.
17/07/23 09:35
비서가 진짜 죽인걸까요?
아무리 한조의 위세가 대단하다고 해도 현직 검사를 살해한다?? 검찰 모두와 맞서게 될텐데 그런 멍청한 선택을 했을까요?
17/07/23 15:54
윤과장은 절대 범인이 아닐것 같네요. 배두나가 역으로 흘린 스포 같아요. 이 드라마에서 이렇게 대놓고 범인으로 미는데 범인이면 그게 더 반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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