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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11/07 00:08:05
Name petrus
Link #1 https://www.sportsseoul.com/news/read/907268
Subject [스포츠] 이동국은 히딩크 감독 당시 운이 지지리도 없던 케이스 같네요.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에 4개 대회를 뛰었습니다.

1999 U20 월드컵 - 2000 북중미 골드컵(1월) - 2000 시드니 올림픽(9월) - 2000 아시안컵(10월)

요즘 같으면 성인무대 데뷔를 하면 U20 대회는 차출을 안 하는 게 관례인데 그런 시절도 아니었고요.

아시안컵 때는 무릎에 테이핑까지 하고 뛰면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문제는 허정무 감독이 사임하고 히딩크 감독이 오면서 다시 처음부터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몸은 이미 아작이 나 있었는데... 그래서 히딩크 감독 초창기에 전년도 아시안컵 득점왕임에도 컨페더레이션스컵 같은

메이저급 대회에 못 나왔죠. 엔트리 떨어지고 월드컵 기간 동안 술로 세월을 보냈다는 게 지금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처음에는 이동국이 활동량이 적어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저 대회 일정을 보니 활동량이 적었던 게 이해가 갈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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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바다
+ 25/11/07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 때 이동국 잘하는데 왜 국대 안 뽑히는지 의아 했었네요.
55만루홈런
+ 25/11/07 00:40
수정 아이콘
저땐 잘하면 어려도 너무 갈아버렸죠
Jedi Woon
+ 25/11/07 00:48
수정 아이콘
제 군 입대 동기인 이동국 선수 입니다 크크
입소대에서 보면서 참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 이 글을 보니 고종수가 생각나네요.
전기쥐
+ 25/11/07 01:00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잘한다고 몸을 너무 갈아버려서..

그런데도 롱런한게 참 대단합니다.
+ 25/11/07 01:05
수정 아이콘
1998년에도 프랑스 월드컵 -> U-19 월드컵 -> 방콕 아시안게임을 소화했죠. 그것도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로 리그 뛰면서...
Ashen One
+ 25/11/07 02:49
수정 아이콘
이동국은 20대엔 기대에 비해 못한다는 생각만 들다가, 30대가 되면서 대기만성한 느낌이...
+ 25/11/07 03:02
수정 아이콘
커리어초반 혹사가 유망주에게 안좋게작용한 케이스인데
야말도 풀경기보면 전반에 번뜩이다가 후반에 아예 안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이선수도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유로때는 안그랬는데
사이버포뮬러
+ 25/11/07 04:28
수정 아이콘
잘 이겨내고 오래 활동해서 다행입니다
시나브로
+ 25/11/07 05:08
수정 아이콘
부활과 롱런 사례 중 대표적인 한국 축구 선수.
2009년 K리그 전북 현대 우승이 꽤나 센세이션 했는데 저 때까지도 최강희는 아예 모르다시피 했고 이동국 때문에 전북 현대에 관심 갔었죠.
광개토태왕
+ 25/11/07 05:43
수정 아이콘
아... 전 자만해서 2002년 월드컵때 국대에 안뽑힌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름 이유가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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