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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2 22:15
김서현이 홈런을 맞을때는 아...극복이 안되나? 했는데
연타석 쓰리런 치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김서현이 못한게 아니라 김영웅이 미친거였어요. 감독 입장에서 충분히 5차전 마무리로 기용할만하다 봅니다.
25/10/22 22:22
승리할 생각은 지금 여기서 댓글달고있는 일신님보다 김경문감독이 훨씬 클겁니다.
패배하려고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곤조 부릴거면 오늘도 마무리로 올렸겠죠. 차분히 기다려보세요. 김서현 안살아나면 5차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까지 누굴 마무리로 쓸건가요? 누구든 마무리로 대체하고 그 선수가 홈런맞으면 또 욕할겁니까?
25/10/22 23:11
플옵 5차전에 김서현 쓰면 안되는건 감독 본인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
제 이야기는 감독 입장에서 충분히 할만한 이야기이고, 본인이 판단하기에 김서현의 컨디션이 괜찮다 싶으면 5차전 마무리로 고려를 할 수 있을거라는겁니다. 아마도 다들 예상하는것처럼 5차전은 1차전과 유사하게 투수를 운영할겁니다. 폰세 쓰고 문동주 멀티이닝 쓰면서 앞이나 뒤에 좌타자 밭에 김범수 붙이기. 거기에 감독이 판단해서 김서현의 컨디션이 좋아보이거나, 4점차 이상 큰 점수차거나 하다면 마무리로 고려는 해볼까? 할겁니다. 그러니 기다려보자는겁니다. 저도 오늘 홈런 쳐맞는거 보면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데, 한승혁이 던진 초구 잡아당겨 연타석 홈런 치는걸 보니 꼭 김서현이 못나서 게임을 말아먹은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거구요. 감독은 분명 이기기 위한 최선의 수를 두려고 할겁니다. 김서현을 살리기위한 수를 생각하는게 아니라요.
25/10/23 00:56
고려조차 하면 안됩니다. 그냥 인터뷰는 립서비스고, 그날 공이 좋아보여도 패스하고 코시가면 쓰는게 순리입니다. 4점차는 택도없고, 9회에 한 7~8점차면 되겠네요
25/10/22 23:32
수베로감독 로사도코치 경질되면서 신인시즌 페이스가 급락했고, 최원호감독 경질 후 양상문 투수코치 부임하면서 180도 달라진 선수가 되었던 선례로 봤을 때, 야구를 보는사람이라면 누구든 김서현의 멘탈이 그리 강하지 않구나...라는 예상을 할 수 있을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멘탈을 회복하기 쉽지 않을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오늘 홈런 맞았으니 마무리를 박탈해버리는건 선수 멘탈에 더욱 악영향을 주는게 아닌가 해요. 김서현을 마무리에서 내리고 그 자리를 당장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마땅치 않고요. 그런의미로 감독이 오늘 인터뷰를 했고 실제로 5차전에 마무리로 고려할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세이브상황에서는 못올라올거구요, 4점차 이상 9회에 올라오거나 문동주가 멀티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지 싶네요.
25/10/22 23:22
(수정됨) 승리할 생각은 지금 여기서 댓글달고있는 일신님보다 김경문감독이 훨씬 클겁니다.
패배하려고 경기를 운영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곤조 부릴거면 오늘도 마무리로 올렸겠죠. -> 네 제 실언이 맞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차분히 기다려보세요. 김서현 안살아나면 5차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까지 누굴 마무리로 쓸건가요? -> 1차전 마무리 누가 했죠? 기세 싸움에 밀려서 아예 없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인 코시따위 미래 생각은 알빠노입니다. 누구든 마무리로 대체하고 그 선수가 홈런맞으면 또 욕할겁니까? -> 아니오? 반복되는 잘못된 판단, 총력전 선언해놓고 피 ops 1대 투수 올려서 무사 1,3루로 뿌려진 똥을 포시 전부터 멘탈이 가루가 된 어린 투수에게 치우라고 마운드에 올리는 감코진을 욕할 겁니다.
25/10/22 23:51
1차전 9회 투런 이후 김범수가 올라와 마무리 했고, 그 김범수는 3차전 류현진 강판 후 5회에 올라와 좌타자밭 상대하고 멀티이닝 시도하다가 6회에 볼넷 내주고 강판, 4차전 4회에 정우주 강판 후 4회에 올라 좌타자 삭제하고 내려갔습니다. 시리즈 내내 중요상황에 좌타자를 상대하는 용도로 김범수를 사용하고 있죠. 현시점 김서현을 안쓴다면 마무리에 가장 가까운 투수가 김범수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삼성에 컨디션 좋은 좌타자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1차전에 김서현이 두드려맞고 2차전에 와이스가 무너지자 달감독이 한 일은 불펜투수의 컨디션체크였습니다. 그 경기의 판단결과는 3차전 문동주의 4이닝 마무리, 4차전 정우주 선발이었던거고요. 엄상백은 인터뷰로도 갖다버렸고, 조동욱과 황준서는 마무리로 못씁니다. 김범수는 게임중반부 하이레버리지 상황에 쓰고있고 남는 선수는 박상원, 주현상, 한승혁 입니다. 시즌내내 안좋았던 주현상, 후반기 구위가 떨어진 박상원, 오늘도 똑같이 홈런을 맞은 한승혁 까지... 사실 선발이 완투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불펜투수는 그나물에 그밥인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태양을 왜 안쓰는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무리를 누구로 바꿔도 결과가 엇비슷 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다려 보자는 것이고요.
+ 25/10/23 09:01
저도 딱 이생각 입니다.
김서현 어제 공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또 블론한다면, 선수생활에 치명적일 수준의 꼬리표가 달릴것 같다는게 문제인데 본인이 해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차전인데 엄상백 말고는 다 투입해야죠 뭐
25/10/22 23:58
오랜 두산팬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할 겁니다. 진짜 올릴 것 같습니다?
달감독님의 오랜 믿음의 야구 역사는 제가 저 아래 댓글 하나 남겼습니다. 후후.
25/10/22 22:18
공배합의 문제라 보는데..
영웅이 투스트 잡을때까지 포심에 늦었는데 최재훈선수가 높은공 던지가했다해도 왜 또 포심인지는 아이러니했습니다
25/10/23 00:10
오늘 결과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역할 해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 정도면 괜찮지 않았을까요? 하필 "마무리"라는 단어를 언급한게 팬들의 역린을 건드린거라...
25/10/23 00:57
권한이 없는 사람은 감독의 선수 기용 발언에 뭐라 말할 수 없는 건가요? 해설, 기자, 팬들 다 권한은 없지만 이래라 저래라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나요?
25/10/22 22:26
신사적으로 덕장답게 잘 얘기하는 거라고 봐요.
포스트시즌이야 우승하면 좋겠지만 일종의 덤으로 보는 경기인데 달감독은 품위가 있어서 좋은 듯해요.
25/10/22 22:26
김서현이 문제가 아니라 황준서가 문제였죠.
황준서가 위기를 맞으면서부터 인지부조화가 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 그냥 6회부터 폰세-와이스로 가던가 2. 잘던지던 정우주를 좀 더 길게 가던가 3. 폰세-와이스를 아끼고 싶었으면 김범수, 박상원이라도 길게 가던가... 무슨 짓을 했어도 웬만하면 이길 경기를 패배로 가는 정말 좁은 길을 찾아낸 김경문 감독의 무관력이 진짜 대단함.
25/10/23 00:00
정우주는 60구가 넘어 더 쓰기 어려운 상황이 아니었나 싶고, 김범수는 3차전에 멀티이닝을 시도하다가 실패해서 5회에 올리기는 부담스러웠을겁니다.
5회에 올라온 박상원은 이닝 종료후 클리닝타임으로 길게 쉬어서 6회에 올라오기는 어려웠을거고, 감독 입장에서 폐착은 6회 투수교체 황준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론을 좀더 째고싶었는데 실패를 한거죠. 폰세와 와이스를 8회부터 1이닝씩 쓴다고 보면 6회와 7회 2이닝만 막으면 됐는데, 6회를 황준서로 날먹한다면 7회에는 김서현이든 한승혁이든 지지고볶아서 충분히 막을수 있다는 계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써놓고보니 진짜 무관력인가 싶기도 하고 참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25/10/22 22:26
첨에는 이거보고 아 이건 좀 싶었고, 아래 글 댓글에도 그렇게 달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냥 김서현 기 살려주려고 하는 말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너 여전히 우리 마무리투수다 라는 말로 기가 살고 위로가 될것 같지는 않지만. 김서현 엄상백이랑 묶어서 안쓸꺼야 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엄상백 질문 무시하듯 노코멘트도 그렇고.. 그렇다고 적당히 중간에 쓸겁니다 하는것도 그러니까. 김서현을 위로하는 말이라고 생각하니 나빠보이지 않네요. 보통때 같으면 황준서, 김서현 쓴 김경문 욕하고 다녔을텐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합니다. 충격을 너무 받은건가 싶기도 하고..
25/10/22 22:27
난 이말도 맞다고 보는게 각자 역활 못해주면 우승 못하는게 야구죠.
한두명 케리로 우승못하는게 야구인데 각자 역활 담당해야죠 못하면 못 이기는 거죠 지금 한화 투수진중에 그나마 문동주, 정우주말고 더 없죠 김서현이 해줘야죠
+ 25/10/23 08:58
정규시즌은 한두명 케리로 우승못한다는거에 동의.
가을야구는 한두명 케리로 우승 자주합니다. 가을에 미친 선수가 나와야 우승한다라는 말이 있죠. 근데 한화는 가을에 미친 감독이 나오고 있....
25/10/22 23:02
저 인터뷰 가장 처음에 경기 총평을 했는데 감독 때문에 졌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팬들이 보기에 김서현을 또 쓰겠다는 말과 상충되는 게 문제긴 하죠.
25/10/22 22:29
저건 그냥 선수 기 살려주려는 립서비스죠.
6회초 1대0으로 이기고 있다?? 9회까지 그냥 문동주로 달릴겁니다. 김영웅이 미쳐날뛰고 있는 삼성이지만 문동주가 나오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주잠잠해질겁니다.
25/10/22 22:31
선수들 기 살려서 어떻게든 써먹어야죠.
전 잘한멘트 같은데요. 그럼 저기서 애가 맛이 갔으니 못써먹겠습니다 이런 늬앙스 풍길까요? 좀 안좋은거 같은데 상황봐가면서 쓰겠습니다.? 이거보다 확실히 지금 최고점 높은 가능성있는 선수 기세우고 살려서 써먹는게 맞죠
25/10/22 22:32
솔직히 오늘은 자연재해긴 한데 자연재해 맞기전에 예방할 방법이 있긴 했음에도...
걱정인 부분은 자랑하는 불펜 필승조(김서현은 그렇다 치고 한승혁까지.. 후..)가 배팅볼 기계행 되는 이미지를 심어버렸다는 거고 삼성 빠따가 그걸 놓치지 않겠다 싶은 겁니다. 5차전 선발 최원태 올릴각 재고 있을텐데... 폰와문 풀가동 한다고 치면 딱 한점 승부각일거 같기도 하고.. 엘지만 신나겠네요
25/10/22 22:36
김서현이 최근 3경기 연속 피홈런 경기에 그 동안 4홈런을 몰아 맞아서 그렇지...
정규시즌 69경기 33세이브(리그2위), 평자 3.14, WHIP 1.26, 피홈런 4개인 팀 마무리니까요.
25/10/22 22:45
리그 내내 마무리 잘 막아준 선수한테 이제 못믿겠다고 하는건 감독이 할 짓이 아니죠.
오늘 같은 상황 만들어서 이런 인터뷰 하는 것도 감독이 할 짓이 아닙니다. 어찌됐든 선수 멘탈 박살내고 욕만 먹게 만들었죠. 야구라는 스포츠가 욕을 안 하는 팬이 없지만서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된다면 그냥 풀고 넘어가죠 보통은. 근데 오늘은 너무 심했어요.
25/10/22 22:51
감독입장에서
저기서 터프상황에 김서현 안쓰겠다라고 할 수도 없죠 그냥 립서비스고 김서현이 올라온다하더라도 점수차 큰 주자없는 상황에 올릴꺼라고 봅니다
25/10/22 22:59
그러면 마무리가 완전히 망가졌으니 이제 안쓴다고 얘길 해야 하나요?
차라리 저렇게 기라도 살려주는 발언이 훨씬 낫지. 언제부터 코시 가고 가을야구 갔다고 크크크
25/10/22 23:24
인터뷰와는 별개로
올해는 선수 개인을 위해서나, 팬들을 위해서나 올해는 그냥 안 던지는게 맞고, 내년에 다시 달리게끔 해야죠. 5차전에 폰세나 문동주가 털려서 진다면, 실력이든 체력 문제로 졌나보다 하는데, (그럴 일은 없겠지만,) 김서현으로 인해 5차전에 비슷한 그림이라도 나온다면, 진짜 무슨 일 날까 걱정됩니다.. 사실 모든 스포츠는 감독이 아닌 선수들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데이터나 상황에 맞게 경기를 이끌지 않고, 단순 믿음이나 고집으로 하는 우를 범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25/10/22 23:29
그냥 선수기 살려주는 멘트지
9회말 1점차에서 지금 이 상태의 김서현 올리면 거의 진다고 보는데 안 올리죠 어차피 5차전은 폰세가 길게 못 던지면 끝난 께임이니 어떻게든 폰세 와이스로 경기 끝낼 생각해야죠
25/10/22 23:31
(수정됨) 수베로 감독 때부터 김서현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마무리 첫 해 그것도 시즌 시작하고 나서야 보직을 받은 해에 김서현은 정규시즌 35세이브라는 큰 공헌을 이미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지옥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죠.
1년 내내 개고생한 어린 선수 이제 그만 괴롭혀야 합니다. 안 그래도 멘탈 약하기로 소문난 20대 초반 청년을 왜 자꾸 위기 상황에 올려서 개쳐맞게 해요. 마무리로 누구 쓰냐니, 저도 쓱전까지는 똑같은 댓글을 달았거든요? https://pgr21.com/spoent/90194#1930504 근데 이제와서는 그건 남은 사람들 중에서 알아서 해야죠 감코진이. 쓱전 삼성1차전 삼성3차전으로 삼연벙 다 끝났는데도 또 지옥을 만들어서 김서현 구겨넣자고요? 선수 멘탈 생명 끝내고 싶어서 감코진이 발악을 하는 게 아니고서야 이제 그만해야돼요. ㅠㅠ
25/10/22 23:33
5차전 대전까지 가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려는 노감독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입니다. 5차전은 폰세, 문동주 나와서 한화가 이기고 올라갈 겁니다.
25/10/22 23:33
선수 격려차 한 말이겠죠.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김서현을 또 터프한 상황에서 올린다면 그건 한 선수의 장래를 망치는 일이 될겁니다
오늘도 홈런 맞고 나서 멘탈 나간게 보였습니다
25/10/22 23:40
삼성한테도 아리까리 하게 하는거죠.
어제 문동주가 영웅이고 오늘은 영웅이가 영웅이고 크크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지 참 재미있네요. 그나저나 잠실에서 기다리는 엘지는 참 좋겠네요.
25/10/22 23:40
(수정됨) 데자뷰네요.
08년도 한국시리즈 당시 두산이 SK에게 완패한 이유 중 하나는 달감독이 김현수를 끝까지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김현수 한국시리즈 타율이 5푼 언저리였음에도 주구장창 3번에 놓고 썼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찬스를 날려먹었고, 마지막 5차전 2대0으로 지고 있던 9회말 1사 만루 찬스 때 채병용 초구 건드려서 병살, 그것으로 가을야구 끝이었죠. 한국시리즈 5푼 타자 김현수가 병살치고 눈물 쏟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당시 달감독은 인터뷰에서 올해의 실패를 딛고 김현수가 언젠가는 두산을 우승시킬 거라고 했지만, 그 다음 해에도 플레이오프 때 SK를 만나서 또다시 처참한 성적(1할 즈음?)을 기록했고 팀도 리버스 스왑을 당했죠. 그리고 그 다음해 가을야구 준플에서도 찬스 때 번트를 대야 할 정도로 타격감이 안 좋았고, 플레이오프 때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서 아예 빠지거나 하위타순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가을만 되면 김현수 빼라고 난리가 났는데 정말 빼기까지 3년 걸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화팬분들의 심정을 올드 두산팬들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만 당할 수 없... 달감독님이 5차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되면 김서현을 쓰겠다는 건 뭔가 다른 의도가 있거나 말로만 그렇고 실제로는 안 쓸 생각... 뭐 그런 거 아닙니다. 진짜 쓴다 에 5백원 걸겠습니다.
25/10/23 00:44
사실 폰와류 셋다 말아먹고도 2:1인데 셋중에 단 한명만이라도 기대치에 걸맞는 투구 했으면 김서현까지 턴 올것도없이 문동주만으로 틀어막고
진작 코시 올라갔을거라 크크
25/10/23 00:20
선수 살리려고 큰 도박수를 걸었는데 실패했으니... 올리는 건 이해가지만 꼭 주자 있을 때 중심타선 상대로 올렸어야 했나 싶긴 합니다. 무슨 낭떠러지에 새끼 떨어뜨리고 스스로 올라와봐 하는 식으로 기용하는 느낌이네요. 어린 선수인데 잘 이겨내면 좋겠네요.
25/10/23 00:21
어쨌든 김서현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써야 하는 투수긴 합니다. 그리고 문동주나 정우주 둘중에 한명을 마무리로 쓸게 아니라면 기우제를 지내도 김서현 믿고 지내는게 맞죠. 그러기 위해선 오늘 이기는 상황에 올려서 구위 확인을 하고 자신감을 챙겨줘야 했구요. 근데 그럼 그냥 6회 주자없는 편한 상황에서 올렸으면 되는건데 황준서로 요행을 부리다가 망했죠.
김경문 감독은 오늘 너무 많은걸 가져가려 했습니다. 4차전에 시리즈를 마무리 하면서 폰세 와이스도 아껴 코시를 대비하고 김서현 자신감도 챙겨주고 이렇게 욕심을 부리니 1승만을 위해 달린 삼성에게 이길수가 없었죠. 지친 삼성 투수들이 올라오는 족족 무너져 점수차가 두자릿수 가까이 날때나 했어야 할 운영을 6회 4점차의 타이트한 상황에서 했으니 오늘 패배의 지분이 너무 커 보이네요.
25/10/23 00:39
엄상백이 시원하게 망한 지금 한화 투수진에서 김서현 안 쓴다는건 더 말이 안 되는 소리고요
뭐 범가너처럼 던질사람 한 세명 있으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오늘 김영웅같은 퍼포먼스는 그냥 자연재해지 어쩔 수 없죠 김서현을 쓴 게 문제가 아니고 한화입장에서는 황준서로 쌀먹각을 봤다가 실패한게 가장 아쉬운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론적이지만요
+ 25/10/23 06:58
4차전 경기 전까지 폰와류+김서현이 망한거와 별개로 2승1패상황이었는데요? 4차전경기는 김경문이 망친게 분명하니 무관얘기를 할 수밖에요.
+ 25/10/23 10:40
폰와류 다 망했는데 2승 1패 끌고온건 선수덕이고 1패는 감독탓이면 그건 좀...근본 원인은 폰와류 다망해서 문동주 계투로 끌어쓴 스노우볼 구른건데 이건 감독탓하면 안되죠. 그 상황에서 폰세를 끌어쓰는것도 폰세 1차전 퍼포먼스 보면 도박이고.
+ 25/10/23 12:36
좌상바인 데이터가 있는데도 황준서를 그 때 냈던것도 김경문이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시즌내내 잘해준 김종수를 엔트리에 안넣은것도 감독책임입니다.
25/10/23 01:19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김서현 써먹어야 하니 말만 이러고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안쓰겠죠 설마...... 근데 이렇게 선수 기 살려주는 젠틀한 감독이라도 엄상백 얘기엔 좋은 얘기만 하시죠 한게 너무 웃김.. 그도 엄상백만큼은 참을 수 없었던건가
+ 25/10/23 04:13
김서현을 버리지 말고 등판 시키는거 자체는 불만 없습니다.
근데 안그래도 랜덤제구인애를 주자 있는데 올리는게 맞나요? 5경기에 다시 쓰려고 해도 주자 없을 때 써야할거 같고 제구 안되거나하면 바로 교체할 생각해야죠.
+ 25/10/23 07:55
4대 0으로 지는 팀에서도 어떻게든 이겨 보려고 가라비토 냈는데 6회에 폰세 안 낸 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안 낼 거였으면 차라리 바로 김서현 올려서 명예회복하거나 한승혁으로 2이닝 정도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타 팀 팬인데도 참 답답한 경기였습니다. 물론 김서현이 또다시 얻어 맞을 줄은 몰랐겠지만, 그 전에 황준서를 바로 투입했돈 것도 이해 안 되고..
+ 25/10/23 10:22
삼성은 지면 어차피 끝이니까 가라비토든 누구든 다 땡겨쓰는게 맞는거고,
한화는 폰세아끼고 이기면 (4:0 이니까 할수 있는 판단) LG 전 1차전에 내보낼 수 있으니 폰세를 6회에 바로 안올린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25/10/23 08:46
솔직히 이 인터뷰는 김서현 기살려주기가 맞다고 생각하고...
그와 논외로 솔직히 김서현 이 경기 올린게 잘못이라는건 그냥 한화 우승 못함 이라는 이야기랑 똑같죠. Ks만 올라가면 된다라는 입장이라면 이해하겠는데 우승을 노리는거라면 결국 폰세 와이스 최대한 아껴서 ks가야하는거고 그 둘 다 아껴서 가더라도 결국 김서현까지 살아나야 우승노려볼 기회라도 생기는 게 사실인데요. 상황적으로도 성공했을시 생기는 팀전력 버프로 봐도 김서현 안쓸수가 없는데요. 팀내 불펜 중에 김범수가 좌타밭 스페셜로 쓰이는 이상 팀에서 문동주, 정우주 다썼는데 위기 핀포인트에 누구내야하냐 그러면 김서현이 맞죠. 누구 낼건데요 엄상백? 이번 경기에서 솔직히 더 못던진 황준서? 결과적으로 똑같이 쓰리런 맞은 한승혁?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자기가 만들긴하지만) 꾸준히 세이브 올려서 뒷문 책임진게 정규시즌 김서현인데 불펜에서 김서현 말고 누구를 올려요? 한화에 그럴 투수가 있어요? 이미 선발 자원 중 문동주 전천후로 po에서 갈고 있는데 폰세, 와이스를 급하게 써도 이닝을 적게 가져가야 코시가서 한번이라도 선발세우죠. 그리고 당장 와이스고 폰세고 김서현처럼 정규시즌이랑 다르게 얻어맞은던 똑같은데... 김서현내고 어찌 막아서 와이스나 폰세 둘 다 올릴거 하나만 올리거나 이닝수라도 적게 가져가고 김서현 살아나야 코시가서 비벼볼 가능성이라도 생기죠. 그 가능성에 올인한 댓가로 실패해서 코시를 못가게 될 확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우승을 노릴거면 한화 지금 전력에 저게 성공하는게 베스트였고, 불펜 상황에서도 믿을놈이 없는건 똑같아서 이게 사실 최선의 수 던지고 전력대로 나온거에 가까운거라고 보는데요. 김영웅이 영웅모드인건 자연재해구요.
+ 25/10/23 10:24
전반기 김서현이면 모를까 후반기 김서현은 주자있을때 올리는건 자살행위죠.
김서현은 안그래도 랜덤제구라서 포볼내주고 주자 더 쌓을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주자있을때는 원래 불펜뛰던 선수들 중에 올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승혁이나 주현상이나...
+ 25/10/23 10:43
제가 생각한 패착도 그 부분이긴합니다. 황준서 타이밍에 차라리 김서현이 나왔어야 한다고 보는데..
사실 김서현 1이닝 썼다쳐도 결국 그 다음 낼 게 황준서라면 조삼모사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25/10/23 11:36
(수정됨) 결과론이죠. 남은 이닝이 4이닝인데 그걸 죄다 김서현에게 먹일수도 없는거고 누군가는 나눠먹었어야하는게 황준서였을뿐. 폰와 올리면 된다? 그것도 1,2차전 둘이 하는거 보면 신의 한수일지 통한의 패착일지 모르는거고. 애초에 폰와류김 망해서 문동주 끌어쓴거부터 문제였는데 이건 김경문탓 할수 있는건 아니죠.
+ 25/10/23 12:36
그렇긴 합니다.
다만 황준서보다 김서현이 먼저 나왔으면 했던게 김서현이 계속 흔들리는 시기인데 최소한 주자라도 없는 상황에서 던지는게 김서현 부활에 더 유리해보이는 것 때문이죠.
+ 25/10/23 12:38
황준서든 김서현이든 이닝시작에 쓰는걸로 까기는 좀 그렇죠.
4:0 주자없을때 올라오는것도 안되면 아얘 황준서는 엔트리 제외하자는 말이랑 다를게 없는데요. 장작 쌓여있는데 경험도 일천한 둘을 올리는게 이상한거고.
+ 25/10/23 12:42
황준서는 좌타자 상대로 기록이 더 안좋은 특이한 좌투수기도 하고, 김서현은 살려서 써먹어야 되는 부진에 빠져잇으니까요.
황준서가 먼저 나오는건 딱히 이유가 없지만, 김서현이 먼저 나오는건 서순상 김서현한테 조금 더 편안한 상태에서 부진을 벗어날 기회를 주는거죠. 황준서를 쓸거냐 김서현을 쓸거냐가 아니라 둘 중 누굴 더 편안한 상태에서 등판시켜야 했냐라고 하면 김서현이란 소리죠.
+ 25/10/23 13:07
그러니까 김서현을 불편한 상황에서 올린게 이상한거지, 황준서를 편한상황에서 올린건 이상한게 아니란 말이죠,
어쨋든 둘다 편한 상황에서 올려야하는거고 황준서든 김서현이든 불편한 상황에 올린게 이상한거죠. 황준서 4:0 주자없을때 안쓰면 언제쓰냐고요.
+ 25/10/23 13:24
사실 황준서야말로 데이터대로면 삼성전 나오면 안되긴하죠. 좌타에 약한 좌투수인데 삼성은 좌타 밭이니까.
이건 김서현처럼 잘하다 못하다도 아니고 그냥 황준서 약점 그 자체인거라 선수보고 PO에서 극복하라는건 너무 억지구요. 굳이 쓴다면 이재현,강민호 상대로 오히려 원포인트로 나왔어야하는게 맞구요. 근데 결국 위에도 썼지만 김서현, 황준서가 문제가 아니라 한화에서 저 불편한 상황에서 누굴 쓰냐는 질문이 나오면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한게 어차피 우승노리고 김서현 살려야되는거면 김서현 부담없을 때 내서 회복시키는거죠. 둘 중 누굴 내도 조삼모사가 될지는 모르지만 굳이 둘 중 누가 먼저 나왔어야하냐고 하면 PO동안 살려볼 수 있는건 김서현이고, 김서현 먼저 나와서 운좋게 폼 찾았으면 황준서는 똑같이 부담없는 상황에서 나왔겠죠. 황준서는 왼손 상대타자를 리그 탑 타자로 만드는 수준의 왼손 상대로 약점이 있어서 언제 내놔도 높은 확률로 터져나갔을테니까요.
+ 25/10/23 08:58
어제 김서현은 나쁘지 않았죠.
1차전때는 구속도, 제구도 별로였지만 어제 김서현은 분명 1차전보다 좋아 보였어요. 상대가 김영웅 선수였기에 맞은거라고 해석될만 합니다. 문제는 선수 본인이 멘탈잡고 던질 수가 있느냐겠죠. 이겨내야 앞으로 선수생활 더 발전 할 수 있다고 봐서 저는 세이브상황 등판하는거 찬성합니다. 어제 제구 안잡히고, 구속도 여전히 150언저리 였으면 당연히 반대 했을것 같구요.
+ 25/10/23 08:59
딴 소리인데 김경문 이러는 거 보면 리베라토도 잘 쳐서 강한 2번 타자로 얻어걸린 거지 만약 못 쳤더라도 어거지로 2번에 때려 넣었을 것 같아요
+ 25/10/23 10:45
리베라토가 못했으면 교체를 안했겠죠.
전임자 플로리얼은 타순변경하다가 1번에 정착했었고, 당시 강한 2번으로 낙점된건 유격수 하주석이었습니다. 달감독 고집있고 내 갈길 간다 스타일은 맞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을 가지고 깎아내리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25/10/23 10:31
삼성 라인업에 좌타자가 6명~7명이라서 게임 내에서 가장 위기인 상황에 김범수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김범수를 마무리로 고정하면, 게임 중반에 상대 좌타자를 상대해줄 좌투수가 없어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김범수 당겨쓰고 문동주로 마무리 하고있는거구요.
+ 25/10/23 10:44
그래서 그 다음에 좌타라인 막으려할 때 좌투인 황준서 쓴거 같은데 문제는 황준서가 좌타 상대로 약한 좌투라는게...ㅠ 제 개인적인 야구관은 좌우 안가리고 제일 강한 불펜은 마무리로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필승조 앞에 땡겨쓰는거 안좋아하는 편이라... 이거는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라서 각자 생각이 다른 부분이긴 합니다. 별개로 5차전에 문동주를 쓸 지 궁금하긴 하네요.
+ 25/10/23 10:51
가장 강한 투수를 마무리로 쓰는게 맞긴 한데, 김범수도 김서현 못지않게 불안정한 투수입니다.
야구경력 10년만에 처음으로 우타자를 잘 상대한 시즌인데, 김범수도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에요. 구속도 좋고 슬라이더도 좋지만 안정성이 떨어지는 투수거든요. 그래서 마무리 보다는 좌타 스페셜리스트로 게임 중반에 쓰는게 훨씬 나은 유형이라고 봅니다. 아마 5차전에는 문동주가 나올겁니다. 폰세가 5회를 넘기고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위기가 없다면 문동주 마무리, 8회나 9회쯤 위기가 온다면 와이스가 구원등판을 할겁니다. 박빙 상황에 김서현이 나오는 일은 없을거고, 나온다면 1아웃 남은상황에 3점~4점차 정도에는 올라올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 25/10/23 11:09
성적으로는 한화 불펜이 쓱불펜만큼 매우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는 별로 없나보군요. 하긴 작년에는 주현상이 마무리였던 거 같은데 올해 흔들리면서 김서현이 맡게 된 거죠? 이럴 때일수록 감독의 용인술이 중요하긴 한데 참 어렵긴 하네요.
등판은 거의 확정이고 폰세가 얼마나 이닝을 먹어주는지, 타선이 점수를 얼마나 내주는지에 따라 문동주의 이닝수가 결정되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5/10/23 09:55
소신발언하자면 어제 김서현 vs 김영웅 매치에서 공은 3개 다 좋았습니다. 김영웅이 너무 잘한거고..... 김서현 잘못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서현 멘탈이 어쩌구 하는건 사실 본인하고 코치들만 아는거잖아요? 일단은 믿어보렵니다.
+ 25/10/23 10:04
동의합니다
공은 다 좋았어요 다만 홈런 맞은 때에는 포수가 하이존 요구했는데 반대투구가 나왔고 근데 그게 또 나쁜 공은 아닌게 낮은존 바깥쪽으로 치우친 공이어서 김영웅이 잘 했다고 봅니다 이게 다 김서현이 성장하기 위한 시련 아닐지..
+ 25/10/23 10:23
김서현 선수 교체 되어 갈 때 본인이 답답해 하는 느낌을 저도 받는 거 같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멋지게 극복하는 모습을 저는 바랬고 본인도 그걸 보여주고 싶었을꺼지만 결과적으로 대 실패했으니... 보기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 25/10/23 10:53
코시 진출 실패하면 김감독님 경질 했음 좋겠습니다. 마치 우리네 대기업 사장을 보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공정하게 실력으로만 선수 기용하면 이렇게 억울하고 답답하지 않았을 겁니다. 좌타에 약한 황준서 투입, 땅볼 요정 손아섭, 붕붕이 이원석 수시기용, 멘탈붕괴 김서현 투입, 마당쇠 김종수 엔트리 제외, 두자리수 홈런친 이진영 벤치수납, 엄상백, 귄강민 엔트리 포함으로 인한 엔트리 낭비 등등 뭐 그냥 감에 의존하고 네임벨류에 의존한 전술로 포시 망치고 있죠.. 마치 대기업 직원들이 실력만으로 평가받지 못하는 것 처럼.. 귀 닫고 그냥 늘 하던대로하는 김경문 때문에 너무 화가 납니다.
+ 25/10/23 12:38
객관적데이터만으로 할수도 없는게, 사람이 하는 일이니깐 그 날 컨디션이나 멘탈적인 부분도 있고 이런건 감독이나 코치가 현장에서 판단하는거니 뭐든 수치만으로 할수는 없지 않겠습니다. 객관적데이터로만 본다면 한화나 삼성 1,2,3 선발들이 그렇게 털릴거라 누가 생각했겠으며, 최원태가 가을에 이변을 보여줄거라 누가 생각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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